반야심경-109(알기쉬운반야심경,40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자아(自我)에서 풀려난 자유- 현대인들은 개인의 존엄이란 말을 실로 요란스럽게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개인 자신이 실제로 존엄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는, 어느 의미에서는 정녕 작은 존재일 수밖에 없는 자신을 중심으로 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발상법 때문에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주위와 주장만이 존엄인 것으로 생각해 버리는 위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걸핏하면 상대방을 적대시하기가 일쑤입니다. 한 개인에 지나지 않는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에고이즘이 되어 버립니다. 이 를 불교에서는 자아(自我)라고 이름 지어 계율(戒律)의 말로 쓰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