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107(알기쉬운반야심경,274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독(毒) 묻은 화살-
우리들은 걸핏하면 죽겠다는 말을 많이 쓴다. 배가 좀 고파도 죽겠다 하고, 아파도 죽겠다 하며 누가 그리워 보고 싶어도 죽겠다는 말을 곧잘 한다. 이 말의 뜻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거기에는 반드시 괴로움이 스며들어 있게 마련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삶을 한 번 되돌아 보자. 거기에는 헐벗고 굶주리는 생활이 있다. 늙고 병드는 괴로움이 있다. 또 갖가지 다툼이 있고, 전쟁의 위기도 있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우리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면 선망·질투·원망·야심·허영·욕심 등이 한 데 뒤섞여 잠시라도 평온하게 있을 수가 없다. 하고자 하는 일도 뜻대로 되지 않아 실망과 낙담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이와같이 우리들의 현실 생활에는 안팎으로 괴로움의 강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어떠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가장 소박한 표현에 의하면 괴로움에는 마음의 괴로움과 육체적인 괴로움의 두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범부이거나 어진 이이거나 다 같이 육체적인 괴로움을 받게 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성자(聖者)는 어떤 고통을 당하더라도 괴로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육체적인 고통은 인간인 이상 누구나 받게 되지만, 그것을 성자들은 마음의 괴로움으로까지 가져 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범부들은 바깥으로 고통을 받을 때에는 곧 마음의 괴로움도 함께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몹시 좋아하고 소중이 여기는 어떤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하자. 이때 우리는 물건만 잃어버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깝고 분한 생각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함께 잃어버리게 되는 일을 가끔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물건쯤이라면 차라리 견딜 수도 있다. 우리들이 사랑하는 어머니나 벗을 잃게 될 경우, 우리는 거의 미치고 만다. 그 슬픔은 오래오래 가셔지지 않는다.
그러나 부처님의 법을 듣고 눈을 뜬 사람들은 세상에 있는 것은 항상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무상(無常)의 이치>를 알았기 때문에 그러한 괴로움에서 선뜻 벗어날 수 있다. 똑 같은 고통을 범부와 성자는 이처럼 다르게 받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요긴한 일은 어떤 괴로움을 당하였을 때에 그 괴로움에 몸과 마음이 짓눌리지 않고 괴로움의 근원(根源)을 올바른 눈으로 보는 일이다. 대수롭지 않은 말단에 걸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살필 것이다.
부처님이 시라아바스티이의 제에타바나 정사(精舍)에 있을 때였다. 하루는 말릉캬(鬘童子)라고 하는 제자가 무언가 심각한 표정으로 부처님을 찾아왔다. 그가 지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부처님이 어떤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주지 않기 때문에 품고 있는 불만이었다.
그 문제는 당시 사상가들 사이에 크게 유행되던 것이었다. 곧 이제는 유한한가 무한한가, 혹은 영혼과 육체는 같은 것인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들이었다. 철학을 공부하는 그에게는 부처님이 그와 같은 문제에 대하여 시원스런 해답을 주지 않는 것은 견딜 수 없이 못마땅하였다.
그는 무척 흥분된 목소리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번에 말씀드린 그 문제에 대하여 오늘도 해답을 주시지 않는다면 저는 그만 세존의 곁을 떠나 마을의 집으로 돌아갈 작정입니다.” 부처님은 제자의 상기되어 있는 얼굴을 한참 동안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가 마침내 그에게 말문을 열었다.
“말릉캬여, 여기 어떤 사람이 뜻밖에 독이 묻은 화살에 맞았다고 하자. 그때 그의 친구들은 서둘러 의사를 부르러 갔다. 그런데 그는 먼저 나를 쏜 놈은 누구인가, 나를 쏜 활은 어떻게 생겼는가, 또 활촉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가, 이와 같은 일을 알아내기 전에는 이 화살을 빼내서는 안 된다. 치료도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말릉캬여, 그는 그와 같은 일을 알기도 전에 죽고 말 것이다.
말릉캬여, 세계는 유한한가 무한한가, 영혼은 육체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인간은 죽은 뒤에도 그대로 존재하는가 안 하는가, 이와 같은 문제에 대답하였다고 하여 우리들이 지금 받고 있는 괴로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느냐. 우리들은 당장 겪고 있는 이 현실의 삶에 있어서 괴로운 인생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릉캬여, 내가 말하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는 그대로 받아 가져라. 그리고 내가 말한 것은 말한 그대로 받아 가져라.”
여기에서 부처님이 말한 비유는 <독묻은 화살(毒箭)의 비유>라 하여 불교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 비유는 우리들의 걱정 근심이나 괴로움을 없애는 일에 직접 소용이 없는 의논(議論)을 피할 것을 가르친 것이다. 동시에 괴로움의 근원이 되는, 화살이 박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바삐 고통의 원인인 독묻은 화살을 빼내는 일이 선결 문제임을 말한 것이다. 활이 어떻게 생겼거나, 활촉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거나, 또 어디사는 누가 쏘았거나 그것은 둘째치고 먼저 급히 서둘러야 할 일은 독이 몸에 퍼지기 전에 화살을 빼내는 일이다.
항상 근심 걱정 속에 있는 자기의 현실을 바르게 살피고, 이 걱정 근심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나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수도의 목표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회색의 이론은 아무리 깊고 합리적일지라도 그것은 하나의 부질없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부처님이 세계가 유한한가 무한한가와 같은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인 문제에 한결같이 침묵을 지킨 것은, 그 물음이 전혀 쓸모없는 희론(戱論)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주위에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적지 않으리라. 욕심이라는 독이 묻은 화살, 말이라는 독이 묻은 화살이 박혀 있는데도 그것을 빼내는 일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거기에 상관하여 시비를 가린다든지 또는 쓸데없이 작은 일에 집착하여 괴로워하고 있지 않은가.
참고
선망(羨望,1301)-국어사전 : 부러워함. ...부러워하다(1061)-국어사전 : 부럽게 생각하다. ...부럽다(1062)-국어사전 : (자기보다 낫거나 좋거나 잘되는 것을 보고) 자기도 그와 같이 되고 싶은 마음이 많다.
질투(嫉妬,2226)-국어사전 : ① 강샘. ② (저보다 나은 사람을) 시기하여 미워함. ...강샘(74)-국어사전 : (부부간이나 서로 사랑하는 이성 사이에서, 상대자가 자기 아닌 다른 이성을 사랑하는 데 대한) 강한 샘. 질투. 투기(妬忌). 비) 샘² ...질투(嫉妬,2474)-뉴사전 : 시샘. 10악중 하나. 팔, vyapada(?) <長阿含經 8권 ㊅ 1권 48上 : DN.Ⅲ,p.49> 산, matsarya <Lank.魏> <往生要集 ㊅ 84권 37下> (해석예) 시샘하고 시기함. <往生甲戌 제3의 178> 시기하고 질투하다. <女人往生聞書 1의 4> ...시샘(1446)-국어사전 : <시새움>의 준말. ...시새움(1446)-국어사전 : 시새우는 마음이나 짓. ...시새우다(1446)-국어사전 : (자) 서로 남보다 낫게 하려고 다투다. (타) 자기보다 잘되거나 나은 이를 공연히 미워하고 싫어하다.
원망(怨望,1789)-국어사전 : (남이 내게 한 일에 대하여) 억울하게 여겨 탓하거나 분하게 여겨 미워함. 원대(怨懟). ...분(忿,942)-뉴사전 : ① 자신의 마음에서 당해낼 수 없는 대상에 대하여, 분노의 정을 품는 것. ② 소승(小乘)의 아비달마에서는 심작용(心作用)중의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의 하나. 산, krodha <俱舍論 4권 7 : AK.p.132> ③ 유식설에서는 소수혹(小隨惑)의 하나라고 함. 분노. 마음의 분발. 산, kro-dha 티, khro ba=산, cetasa aghatah (Sthiramati) <唯識三十頌 ㊅ 31권 60中> <成唯識論 ㊅ 31권 33中> <八宗綱要 91> ④ 마음속에 원망스럽게 생각하는 것.「마음의 분노」라고 훈(訓)을 담. (해석예) 분(忿)이라고 하는 것은 화를 내고 막대기를 가지고 사람을 때리려고 생각할 정도의 성내는 마음이다. <唯識大意 本 18>「無忿」산, akopa <AK.Ⅳ,111> ...분노(忿怒,943)-뉴사전 : ① 노여움. <出曜經 16권 忿怒品, 法句經 下권, 忿怒品 : Dhp.17, Kodha-vagga> ② 진언밀교(眞言密敎)에서 말하는 삼십이종(三十二種)의 맥관(脈管)의 하나. ...한(恨,2726)-뉴사전 : ① 원망. 적의가 계속되는 것. 소승 아비달마(論部)의 학문에서는 마음 가운데서 일어나는 정신작용인 소번뇌지법(小煩惱地法)의 하나. 유식(唯識)의 학문에서는 20수번뇌(隨煩惱)의 하나. 성내는 대상을 언제까지나 생각해내어 원한을 잊지 않는 마음 작용을 말함. 상캬학파에서는 분노의 뜻. 진에(瞋恚)와 같음.→진에 <俱舍論 21권 58, 또 4권 7 참조> 산, upana-hana <唯識三十頌 ㊅ 31권 60中> ② 분노가 증가한 것. <八宗綱要 91> (해석예) 한(恨)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 원망과 연결된 사람은 참을 능력이 없는 마음으로 항상 괴롭다. <唯識大意 本 18> 남아있는 것이 많은 생각. <香月 3645> ...한(恨,2551)-국어사전 : ① (지난 일이) 못내 분하고 억울하게 여겨져 마음에 맺힌 것, 또는 맺힌 그 마음. 원한. ② (어떤 일이) 몹시 뉘우쳐지거나 원망스러워 속절없이 한숨을 쉼. 한탄. ...분노(憤怒,1081)-국어사전 : 분하여 몹시 성을 냄.
야심(野心,1571)-국어사전 : ① 야망을 이루려는 마음. ② 남을 해치려는 나쁜 계획, 또는 야비한 마음. ...야망(野望,1569)-국어사전 :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 ...야비하다(野卑-,1570)-국어사전 : 성질이나 언행이 상스럽고 더럽다. ...상스럽다(常-,1245)-국어사전 : 말씨나 하는 짓이 천하다.
허영(虛榮,2597)-국어사전 : ① 분수에 넘치는 외관상의 영화(榮華). ② (필요 이상의) 겉치레. ...분수(分數,1084)²-국어사전 : ① 자기의 처지에 마땅한 한도. 분한(分限). ② 사물을 분별하는 슬기. ...영화(榮華,1687)-국어사전 : 권력과 부귀를 마음껏 누리는 일. ...겉치레(134)-국어사전 : 겉으로만 보기 좋게 꾸민 치레. 외면치레. 외식(外飾). 허식(虛飾)↔속치레.
욕심(欲心,1759)-국어사전 : 무엇을 지나치게 탐내거나 누리고 싶어 하는 마음. 욕기(欲氣). ...욕심(欲心,1868)-뉴사전 : 탐하는 마음. 탐하고 바라는 마음. 욕정(欲情). <往生要集 ㊅ 84권 34上> ...탐(貪,2407)-국어사전 : <탐욕>의 준말. ...탐욕(貪慾,2408)-국어사전 : ① 탐내는 욕심. 준) 탐(貪). ② 불교에서 이르는 삼독(三毒)의 하나. 자기 뜻에 맞는 사물에 애착하여 만족할 줄 모르는 일. ...삼독(三毒,1220)-국어사전 : 불교에서, 착한 마음을 해치는‘탐욕·진에·우치’의 세 가지 번뇌를 아울러 이르는 말. 삼구(三垢). ...탐(貪,2630)-뉴사전 : ① 미혹의 생존의 근원으로서의 탐욕. 욕심. 탐애. 탐하고 집착하는 것. 격렬한 욕망. 팔, raga <雜阿含經 15권 ㊅ 2권 103上 : SN. Ⅱ, p.101> 탐(貪)이라고 하는 것은 만물을 탐하지만 더 바라는 마음이고, 탐(貪)의 유력(有力)은 위(威)를 취하며, 무력(無力)은 다른이에 쫓아 구한다. <唯識大意 本 15> 애욕. <筆記 上 57> 탐염(貪染). <香月 3572> ② 분노(산, dvesa)에 대함.→진(瞋) ③ 삼독(三毒)의 하나.→삼독 ④ 아비달마에서는 마음의 작용 중 부정지법(不定地法)의 하나. 마음에 꼭맞는 대상을 욕구하는 것. ⑤ 욕심 부리는 자. ⑥ 행음(行陰)을 말함.→행음 ...삼독(三毒,1220)-국어사전 : 불교에서, 착한 마음을 해치는‘탐욕·진에·우치’의 세 가지 번뇌를 아울러 이르는 말. 삼구(三垢). ...삼독(三毒,1170)-뉴사전 : ① 선근(善根)을 해치는 3가지 독. 3가지 번뇌. 탐(貪)·진(瞋)·치(癡). 독이라 한 것은「대승의장」에“3독이 모두 3계의 온갖 번뇌를 포섭하고, 온갖 번뇌가 중생을 해치는 것이 마치 독사나 독룡(毒龍)과 같다”하고,「법계차제」에는“독은 짐독(鴆毒)으로 뜻을 삼고, 내지 출세의 선심(善心)을 무너뜨리는 까닭이라”고 하다. (1) 탐욕. 탐(貪) 또는 염(染 산, ragra), (2) 분노. 진(瞋 산, dvesa), (3) 어리석음. 치(癡 산, moba). 탐욕과 진에(瞋恚 : 미워하고 노하는 것)과 우치(愚癡 : 갈피를 못잡고 망설이는 것)의 3가지. <彌勒成佛經 ㊅ 14권 431上> <維摩經 ㊅ 14권 547中> <俱舍論 16권 18참조>「滅三毒」(3종의 허물을 없애는 것. 여래의 동의어). 산, tri-dosapaha (해석예) 탐진치(貪瞋癡)이다. <一遍上人語錄諺釋 2의 51> 탐욕, 진에, 우치. 과거에서부터 훈습한 비뚤어짐. <聞解 1의 504> ② 음(婬)·에(恚)·치(癡). 인도의 원의(原義)에 대해 말하면, ①과 구별이 없다. <上宮維摩疏 下2 ㊅ 56권 59> ...선근(善根,1313)-뉴사전 : 좋은 보답을 받을 만한 착한 업인(業因). 선행. 선을 나무의 뿌리에 비유해서 말함. 좋은 보답을 가져오는 착한 행위. 공덕의 근원. 선의 뿌리. 선을 만드는 근원. 공덕의 씨앗. 선덕(善德)의 근본. 바른 행위. 구사(俱舍)의 교학(敎學)에 있어서 행자(行者)가 견도(見道)에 들어가 무루지(無漏智)를 일으키기 위한 근본. <俱舍論 23권 3-10, 18 등> <金剛經 ㊅ 8권 749中> <阿彌陀經 ㊅ 12권 347中 : SSukh. 10>
실망(失望,1475)-국어사전 : 희망을 잃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음. 실지(失志). 비) 낙심(落心).
낙담(落膽,425)-국어사전 : ①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실패로 돌아가 갑자기 기운이 풀림. ② 몹시 놀라서 간이라도 떨어질 듯이 느낌. ...간(肝,40)-국어사전 : ① <간장(肝臟)>의 준말. ② (회를 쳐서 먹거나 요리 째료로 하는) 짐승의 간장. ...간장(肝臟,47)-국어사전 : 횡격막의 아래, 복강(腹腔)의 오른편 위쪽에 있는 장기(臟器). [담즙과 글리코겐의 생성, 양분의 저장, 해독 작용 따위를 하는 소화샘.] 준) 간(肝). ...횡격막(橫膈膜,2670)-국어사전 : 흉강(胸腔)과 복강(腹腔)을 나누는 근육성의 막. 포유류에만 있음. 가로막. 준) 격막. ...담즙(膽汁,556)-국어사전 : →쓸개즙. ...쓸개즙(1502)-국어사전 : 척추동물의 간장에서 만들어지는 소화액의 한 가지. 지방 효소(脂肪酵素)의 소화 작용 및 장(腸)의 연동 운동(蠕動運動)을 돕는데, 육식 동물은 홍갈색이고 초식 동물은 녹색임. 담액. 담즙. 쓸개진. ...글리코겐(glycogen,340)-국어사전 : 동물의 간장이나 근육 따위에 저장되는 탄수화물. 식물의 전분(澱粉)에 해당하며 에너지의 근원이 됨. 정제(精製)한 것은 무미·무취의 흰 가루임. 당원질(糖原質). ...탄수화물(炭水化物,2402)-국어사전 : 탄소·수소·산소의 삼원소로 이루어진 화합물. 주로 식물체 안에서 만들어지며, 동물의 주요한 영양소의 하나임. 함수 탄소(含水炭素). ...양분(養分,1583)-국어사전 : 영양이 되는 성분. ...영양(營養,1682)-국어사전 : 생물이 생명을 유지하고 몸을 성장시켜 나가기 위하여 필요한 성분을 섭취하는 작용, 또는 그 성분. 비) 자양(滋養). ...해독(解毒,2576)-국어사전 : 독기를 풀어서 없앰. 파독.
우울(憂鬱,1772)-국어사전 : (근심 걱정으로 마음이나 분위기 따위가) 답답하고 밝지 못함.
괴로움(258)-국어사전 : ① 몸이나 마음이 아프거나 편하지 아니함. ② 힘들고 어려움. ③ 귀찮음. 성가심. 준) 괴롬.
범부(凡夫,990)-국어사전 : ① 범인(凡人). ② 불교에서,‘번뇌에 얽매여 생사(生死)를 초월하지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범부(凡夫,796)-뉴사전 : ① 어리석은 사람. 평범하고 용렬한 사람. 어리석은 자. 어리석은 일반사람들. 무지한 어디에나 있는 흔한 사람들. 불교의 가르침을 모르는 사람. 평범한 인간. 아직 불도에 들어가 있지 않은 사람들. 미혹한 자. 성자에 댓구로서 이름.→우치범부(愚癡凡夫)→팔, puthujjana ② prthag-jana를 현장(玄奘) 등은 이생(異生)이라고 한역했음. 평범하고 용렬한 사부(士夫)라는 뜻으로, 아직 사제(四諦)의 도리를 이해하고 있지 못한 평범·용렬하고 앎이 모자른 자를 이름. 또 사향사과(四向四果)의 성자에 대하여 견도(見道)이전 사람의 총칭. 혹은 어리석은 자라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저하(底下)의 범부라고도 함. 육도(六道)에 윤회하는 자를 사성(四聖)에 대하여 육범(六凡)이라고 함.→범성(凡聖) ③ 무명(無明)에 의해 업(業)에 따라서 응보를 받고, 여러 세계에 태어나 각기 달라져 있는 자. (一行의 해석). 세간의 삼매야(三昧耶)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붓다그햐의 해석). (해석예) 넓은 말로 내범외범(內凡外凡)의 보살(菩薩)까지 통하는 말임. <香月 2422> 보통사람. <書紀 下 125>
성자(聖者,1325)-국어사전 : ① 성인(聖人). ② 불교에서, 온갖 번뇌를 끊고 정리(正理)를 깨달은 사람을 일컫는 말. ③ 기독교에서, 순교자나 거룩한 신자를 높이어 일컫는 말. ...정리(正理,2073)-국어사전 : 올바른 도리. ...정리(正理,2280)-뉴사전 : ① 올바른 도리. 사리. 올바른 사리. 산, nyaya <俱舍論 산, yukti <俱舍論 8권 13 : AKbh.P.120> 산, yukti <Bodhis.p.45 ; 112> <正理門論> <萬民德用> 산, yukta-rupa(이치에 맞았다.) <Bodhis.p.128>「稱正理」산, yukta-rupa <Bodhis.p.128> 산, pratirupa <Bodhis.p.134>「契正理」산, yoga-yuktatva <俱舍論 26권 ㊅ 29권 137上 : AKbh.p.400, 1.7> ② 논리. <正理門論> <俱舍論 2권 9·5권 17·27 등> ...성자(聖者,1366)-뉴사전 : ① 고귀한 사람. 종교적으로 훌륭한 사람. ② 구사(俱舍)의 교학에 의하면 고법지인(苦法智忍)을 얻은 사람. ③ 세속의 구도자에 대한 호칭. ④ 부처님 또는 보살. <五敎章 下 1의 14> ⑤ 십지(十地)의 위(位)에 있는 보살. (해석예) 단무명인(斷無明人)이라는 것은 성자(聖者)의 것. <圓乘 149> (1) 초지이상(初地以上·成唯識論). (2) 초주이상(初住以上 : 攝論). <香月 2671> ...초지(初地,2548)-뉴사전 : 보살의 52위중 10지의 제1을 말함. 환희지(歡喜地)와 같음. ...환희지(歡喜地,2870)-뉴사전 : 환희(歡喜)를 얻은 위(位)라고 함. 보살이 약간의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해서 환희(歡喜)하는 위치. 보살의 계위십지(階位十地) 가운데서 초지(初地). 카마라시라(산, Ka-malasila)의 설명에 의하면,「보살은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이 상태에서 인식하기 때문에 대단히 기뻐함. 그 연유로 (이 地는) 환희(歡喜)라 일컬어지는 것이다」라고 함. 보살의 계위에 52위 가운데 제41위에 해당함. 성자의 초위(初位). <觀無量壽經 ㊅ 12권 345中> 산, pramudita <十地經 ㊅ 10권 181上·中·下, 279上 : DBh. p.16 ; 17 ; 19 ; 29> 산, pramudita bodhisattva-bhumih <華嚴經 23권 ㊅ 9권 544下, 545中 : 唐譯 ㊅ 10권 181下 : DBh. p.16> 산, pramudita nama bodhisattva-bhumih <十地經 ㊅ 10권 179中 : DBh. p.6> 산, pramu dita 티, rab tu dgah ba <Bhk. 23, p.224 ; 276> (해석예) 환희지(歡喜地)는 정정취(正定聚)의 위(位)이고, 얻어야 할 것을 얻어 기뻐하는 것을 환희(歡喜)라고 함. <眞聖 5의 19> 보살 52계위 중에 있고, 이 지위에 들어가서 반드시 성불하는 것이 환희(歡喜)이고, 타력신심(他力信心)에는 환희(歡喜)가 동반하는 고로 신심(信心)의 사람을 환희지(歡喜地)의 사람이라고 함. <正信偈> ...초주(初住,2548)-뉴사전 : 10주(十住)의 제1인 발심주(發心住)를 말함.→십주 ...십주(十住,1598)-뉴사전 : 보살이 수행해야 하는 52단계 중 제11위에서 제20위까지를 가리킴. 마음을 진실의 공리(空理)에 안주하는 곳. (1) 발심주(發心住). 10신(信)의 종가입공관(從假入空觀)의 관법이 완성되어 진무루지(眞無漏智)를 내고, 마음이 진체의 이치에 안주하는 지위. (2) 치지주(治地住). 항상 공관(空觀)을 닦아 심지(心地)를 청정하게 다스리는 지위. (3) 수행주(修行住). 만선(萬善) 만행(萬行)을 닦는 지위. (4) 생귀주(生貴住). 정히 부처님의 기분(氣分)을 받아 여래종에 들어가는 지위. (5)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 부처님과 같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방편행을 갖추어 상모(相貌)가 결함(缺陷)이 없는 지위. (6) 정심주(正心住). 용모가 부처님과 같을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똑같은 지위. (7) 불퇴주(不退住). 몸과 마음이 한데 이루어 날마다 더욱 자라나고 물러서지 않는 지위. (8) 동진주(童眞住). 그릇된 소견이 생기지 않고, 보리심을 파하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의 천진하여 애욕이 없는 것과 같아서 부처님의 10신(身) 영상(靈相)이 일시에 갖추어지는 지위. (9) 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해(智解)가 생겨, 다음 세상에 부처님 지위를 이을 지위. (10) 관정주(灌頂住). 보살이 이미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사업을 감당할 만하므로, 부처님이 지수(智水)로써 정수리에 붓는 것이, 마치 인도에서 왕자(王子)가 자라면 국왕이 손수 바닷물을 정수리에 부어 국왕이 되게 하는 것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또 이것을 탁태(托胎)의 순서를 모방하여, 처음 발심주에서 제4생귀주까지를 입성태(入聖胎), 제5구족방편주에서 제8동진주까지를 장양성태(長養聖胎), 제9법왕자주를 출성태(出聖胎)라고도 함. 혹은 보살의 10지(地)를 10주라고 한데도 있다.→오십이위 ...오십이위(五十二位,1708)-국어사전 : 불교에서, 보살 수행의 52단계. 곧,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십지(十地)와 등각(等覺)·묘각(妙覺)을 이름. ...오십이위(五十二位,1814)-뉴사전 : 구도자(보살)의 수행의 단계를 52개로 나눈 것. 순차적으로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십지(十地)·등각(等覺 : 바른 깨달음에 동일한 깨달음을 얻은 위(位))·묘각(妙覺 : 미혹을 다 멸하여 지혜가 원만하게 갖춰진 위(位)를 말함. 십신(十信)에서 십회향까지는 범부이고, 초지(初地) 이상으로부터 성자의 위(位)에 들어간다. 십신(十信)을 외범(外凡)이라 이름짓고, 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의 삼십위(三十位)를 내범(內凡) 또는 삼현(三賢)이라 칭함. 대승의 부처님이 된 자에 이르는 52의 위(位).「영락경」에는 42위를 말하지만, 천태가 이것을 십신(十信)을 더해 52위로 한 것임. 또「若華嚴明 四十一地 謂三十心 十地佛地 瓔珞明 五十二位 仁王明 五十一位」(法華玄義 4, 下 ㊅ 33권 731下)라고 있음. <瓔珞經 ㊅ 24권 1011中·下 참조>
무상(無常,848)-국어사전 : ① 일정한 때가 없음. ② 덧없음. ③ 불교에서, 생멸 변화에‘상주(常住)함이 없음’을 이르는 말. ...무상(無常,647)-뉴사전 : 온갖 것들이 변해가며 조금도 머물러 있지 않는 것. 아무것도 정지하지 않는 것. 고정되어 있지 않는 것. 언젠가는 없어지는 것. 변해감. 변화변천. 헛됨. 덧없음. 이몸이 헤아리지 못하는 것. 변하기 쉬움. 아주 잘 변하는 인생. 영구히 존속하는 것이 아닌 것. 영원성이 없는 것. 팔, anicca <雜阿含經 47권 ㊅ 2권 346下 : SN. Ⅲ, p. 126 f.> ② 16행상의 하나. 현장(玄奘)은「非常」이라고 번역했음. →십육행상 <阿毘曇心論 2권 ㊅ 28권 818中 산, anitya
독전(毒箭,629)-국어사전 : →독시(毒矢). ...독시(毒矢,628)-국어사전 : 독약을 묻힌 화살. 독전(毒箭). ...독전(毒箭,504)-뉴사전 : (독)화살. 인간의 번뇌는 생활을 어지럽게 하기도 하고, 의욕을 상실시키기도 하고, 절망을 가져오기도 하므로, 사람을 괴롭히고 해롭게 한다 하여 화살에 독을 바른 것에 비유했음. 산, salla <義足經 ㊅ 4권 175下 : Sn.767>
의논(議論,1857)-국어사전 :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받음.
희론(戱論,2903)-뉴사전 : 희롱의 담론(談論)이라는 뜻. 산, prapanca 티, spros pa 산, prapanca란 (1) 말(산, vac), <Mvr.p.373, c.9 ; c.10> (2) 상(相 산, nimitta), <Mvr.p.538, c.5> (3) 개념, (4) 분별(산, vikalpana)이 일어나는 원래의 것을 의미함. <Mvr.p.350, c.13-15> ① 분별이 언어로 나타나는 것. 산, prapancayati <Bodhis.p.51, c.15 ; c.17 etc.> 산, prapanca <Lank.魏,唐> <中論 序, 18·5·9, 22·5·15, 25·24> <瑜伽論 16권 ㊅ 30권 363下 : PG.K.28,p.171> <MSA>「生戱論」산, prapancayati <中論 22·15f「永絶戱論」(희론에서 벗어나는 것) 산, nihprapancatva <瑜伽論 16권 ㊅ 30권 364上 : PG.K.43,p.174> ② 중생의 본체로서의 종자와 같음. 산, prapanca(=bija) <瑜伽論 2권 ㊅ 30권 284下 : YCBh.Ⅰ,p.26> ③ 망분별(妄分別)을 말함.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3中> ④ 차별적 대립, ⑤ 형이상학적 의론. <俱舍論 30권 4>「四種戱論」(궁극의 진리는 유(有)·무(無)·자성(自性)·타성(他性)중 하나라고 간주함. 4종의 견해). <中論釋 ㊅ 30권 20上> ⑥ 무익한 언론. 무의미한 말. 무의미함 이야기. 불도 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상·의론. 헛소리, 장난, 농담 등. <俱舍論 16권 7> <維摩經 ㊅ 14권 540上, 546上> <玄義 9> <要集 224> <沙石集 序> ⑦ 진실이 없는 말의 주고받음. 도리가 빠진 사려분별. 이익이 되지 않는 의론. <五敎章 中1의 19> (해설) 교의(敎義) 위에서는 희론(戱論)에 2종류가 있고, 사물에 집착하고 미망(迷妄)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부정의 언론을 애론(愛論)이라 하고, 여러 가지 편견에서 일어나는 언론을 견론(見論)이라 함. 둔한 자는 애론(愛論)을 일으키고, 영리한 자는 견론(見論)을 일으켜서 재가(在家)의 사람은 애론(愛論), 출가(出家)는 견론(見論), 천마(天魔)는 애론(愛論), 외도(外道)는 견론(見論), 범부는 애론(愛論), 이승(二乘)은 견론(見論)을 고집한다고 함. ...애론(愛論,1674)-뉴사전 : [見論] 온갖 사물에 대해서 정의적(情意的)으로 구애되고 집착하는 언설(言說)을 애론(愛論)이라 하고, 지적으로 구애되어 고정한 견해를 갖는 언설을 견론(見論)이라고 한다. 다함께 진리에 어긋나고 도를 닦는데 무익한 언설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또 이 둘을 합하여 2종의 희론(戱論)이라고 한다(中論 卷三 觀法品, 吉藏의 中論疏 권一 등). 특히 길장의 설에 의하면, 능력이나 소질이 훌륭한 자나 출가한 사람은 견론을 일으키고, 능력소질이 용렬한 자나 재가자는 애론을 일으킨다고 한다. ...정의(情意,2009)-국어사전 : 정과 뜻. 감정과 의지. ...견론(見論,73)-뉴사전 : 틀린 견해에 의거하여 성립된 언설. 애론(愛論)에 대함.
형이상학(形而上學,2618)-국어사전 : 사물의 본질이나 존재의 근본 원리 따위를 사유(思惟)나 직관에 의해 연구하는 학문. ↔형이하학 ...형이상(形而上,2618)-국어사전 : 형체가 없어, 감각으로는 그 존재를 파악할 수 없는 것. 시간이나 공간을 초월한 관념적인 것. ...형이하학(形而下學,2618)-국어사전 : 형체가 있는 사물에 관한 학문. 물리학·식물학 따위의 자연 과학.↔형이상학. ...형이하(形而下,2618)-국어사전 : 형체를 갖추어, 감각으로 알 수 있는 것. 시간이나 공간 속에 형체를 가지고 나타나는 자연현상이나 사회 현상 따위.↔형이상.
집착(執着,2230)-국어사전 :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집착(執着,2477)-뉴사전 : 집착(執著)와 같음.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사물이나 도리를 고집하여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것. 탐애심에 집착하는 것을 염착(染着)이라 함. 산, gnaha <沙石集 1 (5)> ...집착(執著,2477)-뉴사전 : 사물에 고착하여 떨어지지 않는 것. 잊지 않고 언제나 마음속 깊이 생각하는 것. 사로잡힘. 꽉 쥐다. 달라붙다. 꽉 쥠. <本事經 3권 ㊅ 17권 677中> <俱舍論 5권 14> 산, abbhini-vesa
신구의(身口意,1510)-뉴사전 : 몸가짐과 말과 정신. 곧 일상생활의 모든 행위.
탐진치(貪瞋癡,2632)-뉴사전 : 탐욕과 분노와 무지. 탐욕과 진에와 우치. 이것을 삼독(三毒)이라 함.→삼독 <구사론 10권 19> ...삼독(三毒,1220)-국어사전 : 불교에서, 착한 마음을 해치는‘탐욕·진에·우치’의 세 가지 번뇌를 아울러 이르는 말. 삼구(三垢). ...삼독(三毒,1170)-뉴사전 : ① 선근(善根)을 해치는 3가지 독. 3가지 번뇌. 탐(貪)·진(瞋)·치(癡). 독이라 한 것은「대승의장」에“3독이 모두 3계의 온갖 번뇌를 포섭하고, 온갖 번뇌가 중생을 해치는 것이 마치 독사나 독룡(毒龍)과 같다”하고,「법계차제」에는“독은 짐독(鴆毒)으로 뜻을 삼고, 내지 출세의 선심(善心)을 무너뜨리는 까닭이라”고 하다. (1) 탐욕. 탐(貪) 또는 염(染 산, ragra), (2) 분노. 진(瞋 산, dvesa), (3) 어리석음. 치(癡 산, moba). 탐욕과 진에(瞋恚 : 미워하고 노하는 것)과 우치(愚癡 : 갈피를 못잡고 망설이는 것)의 3가지. <彌勒成佛經 ㊅ 14권 431上> <維摩經 ㊅ 14권 547中> <俱舍論 16권 18참조>「滅三毒」(3종의 허물을 없애는 것. 여래의 동의어). 산, tri-dosapaha (해석예) 탐진치(貪瞋癡)이다. <一遍上人語錄諺釋 2의 51> 탐욕, 진에, 우치. 과거에서부터 훈습한 비뚤어짐. <聞解 1의 504> ② 음(婬)·에(恚)·치(癡). 인도의 원의(原義)에 대해 말하면, ①과 구별이 없다. <上宮維摩疏 下2 ㊅ 56권 59> ...선근(善根,1313)-뉴사전 : 좋은 보답을 받을 만한 착한 업인(業因). 선행. 선을 나무의 뿌리에 비유해서 말함. 좋은 보답을 가져오는 착한 행위. 공덕의 근원. 선의 뿌리. 선을 만드는 근원. 공덕의 씨앗. 선덕(善德)의 근본. 바른 행위. 구사(俱舍)의 교학(敎學)에 있어서 행자(行者)가 견도(見道)에 들어가 무루지(無漏智)를 일으키기 위한 근본. <俱舍論 23권 3-10, 18 등> <金剛經 ㊅ 8권 749中> <阿彌陀經 ㊅ 12권 347中 : SSukh. 10>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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