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108(알기쉬운반야심경,278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여래는 길을 가르칠 뿐이다-
부처님에겐 여러 가지 이름이 있었다. 그것은 모두 그분의 덕(德)이나 성격을 나타내는 명칭들이었다. 그 중 대도사(大導師)란 말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끝없이 헤매는 중생들에게 바른 길을 가르쳐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게 하는 큰 스승이란 뜻이다. 곧 바른 길을 가르쳐 주는 스승이란 말이다.
부처님은 한평생을 두고 길을 잃고 헤매는 수많은 길손에게 길을 가르쳐 주었다. 어린이에게는 어린이가 가야할 길을, 어른들에게는 어른들이 가야할 길을 가르쳐 주었고, 노인에게는 늙음에서 놓여 나는 길을, 병든 이에게는 병에서 낫는 길을, 그리고 죽음에 이른 사람에게는 영원히 사는 길을 가르쳐 주었다. 한마디로 하여 부처님은 온갖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준 것이다.
부처님은 결코 전능한 신(神)이 아니었다. 그는 엄하고 무표정한 신이 아니라 깨달은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처럼 체온을 지닌 인간이었다. 모든 번뇌에서 벗어난 깨달은 인간이었다. 그는 생명의 요구에 따라 인간적인 사명을 다하였을 뿐이다.
부처님에게는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물으러 왔었다. 그 가운데에는 어려운 문제를 제기하여 논쟁을 꾀하려는 사람도 있었고, 또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진정으로 의문이 생겨 그걸 알고자 하는 사람도 있었다.
부처님이 시라아바스티이의 교외에 있는 녹자모강당(鹿子母講堂)에 머물러 있을 때였다. 하루는 마우도가랴야나(目連)라는 수학자(數學者)가 부처님을 찾아왔었다.
그는 두 가지 질문을 부처님에게 제시하였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 강당에 오는 데에는 거쳐야 하는 길이 있었습니다. 제가 전문으로 하는 수학에도 차례대로 가르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당신의 가르침에도 순서를 따라 배우는 그러한 길이 있습니까?”
부처님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하였다.
“벗이여, 나의 가르침에도 물론 일정한 순서를 따라 배우는 길이 있소. 이를테면, 말을 잘 다루는 사람은 좋은 말이 들어오면 우선 머리를 바르게 하는 훈련부터 시키고 나서 여러 가지 훈련을 차례로 시키는 것이오. 나도 마찬가지로, 진실한 사람을 만나면 점차로 수행하여 마지막에는 니르바나(涅槃)의 경지에 이르게 하오.”
부처님은 덧붙여서 비구들이 밟아야 할 길을 질서 정연하게 낱낱이 설명해 주었다.
마우도가랴야나는 다시 물었다.
“그럼,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지도를 받은 당신의 제자들은 모두 니르바나의 경지에 이르렀습니까, 혹은 이르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까?”
“벗이여, 내 제자 중에도 거기까지 이르지 못한 이가 있소.”
“그렇다면 참으로 니르바나의 경지는 있고, 거기에 이르는 길도 있다면, 또 세존이 도사(導師)로서 계시는데 어찌하여 이른 사람도 있고 이르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까?”
이 물음에 부처님은 여느때처럼 반문법(反問法)으로 대답하였다.
“그럼 벗이여, 여기 어떤 사람이 그대에게 왕사성(王舍城)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고 합시다. 그대는 그 사람을 위해 자세히 그 길을 가르쳐 줄 것이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무사히 왕사성에 닿을 수가 있었는데, 또 다른 사람은 길을 잘못 들어 딴 길에서 헤매는 일도 있을 것이오. 그것은 왜 그럴까요? 분명히 왕사성은 있고, 그곳으로 가는 길도 있어서 그대가 길을 가르쳐 주었는데, 어째서 어떤 사람은 닿았고 어떤 사람은 닿지 못하였겠소?”
그는 약간 얼굴을 붉히고 더듬거리면서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그거야 전들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다만 길을 가르쳐 주었을 뿐인데요.”
부처님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말하였다.
“그렇소. 마우도가랴야나여, 나도 또한 마찬가지요. 니르바나는 분명히 있고 거기에 이르는 길도 있으며 또 내가 도사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제자 중에는 이에 도달한 사람도 있고 도달하지 못한 사람도 있소. 그렇지만 그것을 난들 어떻게 할 수가 있겠소. 여래는 다만 길을 가르칠 뿐이오!”
이와 같은 가르침을 듣고 이 수학자는 부처님을 섬기는 재가 신자(在家信者)가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어쩌면 부처님에 대하여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부처님의 위신력(威信力)에 대한 기대가 무너졌을 것이므로, 부처님이라면 그만한 힘을 발휘하여 직접 니르바나에 이르게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고. 그러나 돌이켜 보면“나는 다만 길을 가르칠 뿐이다”라는 이 말에서 우리는 오히려 부처님 본래의 면모를 볼 수가 있다.
이와 같이 부처님이란 어디까지나 길을 가르쳐 주는 <도사>인 것이다. 그는 일찍이 자기의 신격(神格)을 주장한 일이 없었다. 그리고 기적을 나타내 보이거나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을 행하거나 해서 사람들에게 믿음을 강요한 일도 없었다.
목이 말라 물을 찾는 소를 물가까지는 끌고 갈 수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목이 마르더라도 그 물을 마시거나 안 마시거나 하는 것은 소 자신에게 달려 있다.
부처님은 다만 길을 가르치는 도사로서 그들을 가르치고 일깨워 바른 길로 이끌어 준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도사에게는 다만 <길을 가르치는 일>만이 그 본래의 사명이다.
여래는 다만 길을 가르칠 뿐이다.
참고
여래(如來,1633)-국어사전 : [교화(敎化)를 위하여 진여(眞如)에서 이 세상으로 왔다는 뜻으로]‘부처’를 높이어 이르는 말. ...여래(如來,1711)-뉴사전 : ① 팔, 산, tathagata의 한역. 팔, 산, tatha(이와 같이)+팔, 산, gata(갈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한역자는 팔, 산, tatha+팔, 산, agata(올 수 있다)라고 해석하여「여래」라 하였다. 수행을 완성한 사람. 인격완성자. 완전한 사람. 향상에 전념한 사람. 향상하여 오는 사람. 진리의 체현자. 불교뿐만 아니라 당시 인도의 일반제종교에서 널리 시용되었던 호칭임. 자이나교에서는 알마다가디어로 수행완성자를 tathagaya라고 함. ② 부처님이라는 뜻. 부처님의 십호(十號)의 하나. 깨달음의 완성에 도달한 부처님. 특히 대승불교에서는「진여(眞如)」로부터 내생(來生)하는 것」의 뜻으로 해석하였다. 진여로부터 와서(진리의 체현자로서)중생을 가르쳐 이끈다는 활동적인 측면에서 본 부처님의 다른 이름. 여(如 : 깨침의 묘처(妙處)에서 나타난 사람. 있는 그대로의 절대적인 진리에 따라 와서 나타난 사람. 일행(一行)의 해석에 의하면 제불(諸佛)이 여실한 도에 올라와 올바른 깨달음을 얻도록 지금의 부처님도 이렇게 온다는 뜻. ③ 아미타여래. (해석예) 여여인본야(如如人本也), 내소유래야(來所由來也), 인본공무(人本空無), 니왈동체야(泥曰同體也)…오음지견멸처(五陰知見滅處), 고왈여래(故曰如來). <大明度經 1권 ㊅ 8권 478下> 운하명여래(云何名如來). 여과거제불소설불변(如過去諸佛所說不變). 운하불변(云何不變). 과거제불위도중생설십이부경(過去諸佛爲度衆生說十二部經). 여래역이(如來亦爾). 고명여래(故名如來). 제불세존육바라밀삼십칠품십일공래지대열반(諸佛世尊六波羅蜜三十七品十一空來至大涅槃). 여래역이(如來亦爾). 시고호불위여래야(是故號佛爲如來也). 제불세존위중생고수의방편개시삼승(諸佛世尊爲衆生故隨宜方便開示三乘). 수명무량불가칭계(壽命無量不可稱計). 여래역이(如來亦爾). 시고호불위여래야(是故號不爲如來也). 언무허망고명여래(言無虛妄故名如來). ...교화(敎化,268)-국어사전 : ① (주로 교양·도덕 따위를) 가르치어 감화시킴. ② 불법(佛法)으로 사람을 가르치어 착한 마음을 가지게 함. ...교화(敎化,201)-뉴사전 : ① 가르쳐 이끎. 사람을 일깨워 고통받는 자를 편안히 하고 의심하는 자를 믿게 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을 바른 길로 돌아가게 함. 설교. 교도감화(敎導感化)의 준말. 교도감화하여 선으로 향하게 하는 것. <法華經 5백제자 授記品> <俱舍論 12권 10> 산, vinesate <正法華 1권 ㊅ 9권 67下 : SaddhP. Gilgit MS.> ② 교훈. 가르침. <反故集> ③ 남에게 시물(施物)을 주는 것.
대도사(大導師,420)-뉴사전 : ① 위대한 안내자. 부처님. <法華經 4권 ㊅ 9권 481上> 산, nayaka <Lank.宋> <開目鈔 538> (해석예) 모든 중생을 이끌어 살바야(薩婆若 산, sarvajna)의 길로 들어가는 까닭으로 대도사라 이름한다. <八十華嚴 42권> ② 전하여 높은 덕. 높은 위치의 승려를 말한다.
스승(1425)-국어사전 : 자기를 가르쳐 주는 사람. 사부(師傅). 선생. 함장(函丈). ...사(師,1038)-뉴사전 : ① 설명하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도(道)를 전하는 사람. <法王帝說 41> 산, sastr 티, ston pa <俱舍論 1권 1> ② 불교이외에, 모범이 되고, 제자를 이끄는 사람을 말함. 산, upadhyaya <有部律出家事 ㊅ 24권 1027下 : CPS.S.388> [이것이 불교에 도입되어, 화상(和尙)이 되었다.] ③ 사장(師匠)이라는 뜻. 산, siksa-acarya <華嚴經 ㊅ 9권 783上 : Gandda-vyuha p.526> 산, guru <Lank. 宋, 魏, 唐>「제자가 모르는 것을 가르치는데, 스승이 있다.」<開目鈔 568> ④ 제천(諸天)신(神)들과 사람들을 가르치는 자. 여래의 동의어. 산, sasta(deva-ma-nusyanam) 티, ston pa <Mvyut.11> ⑤ 육군. <景德傳燈錄 21권 ㊅ 51권 379中> ...사장(師匠,1116)-뉴사전 : ① 뛰어난 선생. 스승이 제자의 삼학(三學)을 이루는 방법이 공장(工匠)이 그릇을 만드는 것 같다고 하여 비유한 말. <有部律 40권> ② 성시(城市)를 만드는 기사(技師). 건축기사. 팔, nagara-vaddhaki <那先經 AB ㊅ 32권 697下, 708上 : MilP.p.34> ...화상(和尙,2849)-뉴사전 : 산, Upadhyaya 속어형의 음역. 또 오파타야(鄔波馱耶)·오파타야(鄔波陀耶)·올사(殟社)·화사(和闍)·골사(鶻社)·화상(和上)이라고도 음역. 친교사·역생(力生)·근송(近誦)·의학(依學) 등으로 한역함. ① 원래 바라문교에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스승을 산, upa-dhyaya이라 불렀던 것을 불교가 받아들임. ② 제자를 둘 자격이 있는 자. 제자에게 구족계를 내려주는 스승. 수계사인 스승. 법랍 10세 이상에서, 유덕(有德)·유지(有智)·지계(持戒)·다문(多聞)일 것을 요함. 계화상(戒和尙)·(戒和上)이라고도 함. <十誦律 ㊅ 23권 148上> 산, upadhyaya <MSA.> ③ 선문에서는 수행력 10년 이상인 승을 화상이라고 함.
사명(使命,1166)-국어사전 : ① 맡겨진 임무. ② 사신(使臣)으로서 받은 명령.
니르바나(380)-뉴사전 : 산, nirvana 팔, nibbana 원어는 불어서 끄는 것. 불어서 끈 상태를 뜻함. 열반으로 음역. 입적(入寂)·입멸(入滅)·원적(圓寂)으로 한역됨. 원시불교에서는 탐욕·진에·우치의 삼독(三毒)의 번뇌의 불을 불어서 끄고 번뇌를 없애는 것이라 설명되고 있음. 또 수풀이 없는 것이라고도 해석되면 번뇌의 수풀이 없는 것이라 함. 그것은 또 지혜의 완성된 경지임. 불교가 흥성한 시대의 제종교가 이상(理想)의 경지를 니르바나라 불렀으므로 불교는 그것을 채용했던 것임. 여기에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의 두 종류가 있음. 유여열반은 마음의 속박에서 벗어나 있으나 신체를 갖고 있는 상태. 무여열반은 신체의 죽음에 의해 심신이 속박을 벗어난 상태. 가장 초기의 불교에서는 이러한 구별을 세우지 않았으나, 어느 시기 이후 이 두 종류를 상정하게 되었다. 평온해짐. 영원한 평안. 모든 미혹에서 벗어난 경지. 절대의 정적. 마음의 평온(미혹에서 벗어난). 이상의 경지. 미혹이 사라진 상태. 정적. 상쾌함. 깨달음. 궁극의 깨달음. 깨달음의 영역. 깨달음의 경지. 깨달음의 세계. 윤회에 대응된다. 또 사거(死去)의 뜻. ...윤회(輪廻,1832)-국어사전 : ① 차례로 돌아감. ② <윤회생사>의 준말. ...윤회(輪廻,2000)-뉴사전 : 유전(流轉)이라고도 함. 원뜻은 흐르는 것. 인도 고래(古來)의 사고방식으로, 생명이 있는 사람이 생사를 반복하는 것을 말함. 중생이 미혹한 세상에 다시 태어나고 다시 죽어서 차바퀴를 둘러싸듯이 멈추지 않는 것. 끝없이 도는 것. 불교에서는 미혹한 세상의 것으로, 삼계(三界 : 欲界·色界·無色界)·육도(六道 : 地獄·餓鬼·畜生·修羅·人間·天上)로 생사를 반복하는 것을 말함. [그러나 그 원어 산, samsara는 현대의 산스크리트 또는 힌두어로는「世의 中」「세계」라는 의미로 사용됨. 이러한 용법은 꽤 고대에까지 다다랐음. 따라서 한역 불전에「윤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모두「환생하다」라고 하는 연상(連想)으로서만 이해하는 것은 잘못임. 또, 그것이 생존의 형식이라고 하는 의미로 산, bhava(有·生存)와 같은 뜻임.] (해석예) 돌고 도는 것. 육도에 헤매 도는 것. 환생함.
열반(涅槃,1666)-국어사전 : [불교에서] ① 일체의 번뇌에서 해탈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높은 경지. ② 죽음. 특히, 석가나 고승의 입적(入寂)을 이르는 말. 적멸(寂滅). 멸도(滅度). ...열반(涅槃,1749)-뉴사전 : ① 아마도 속어인 nibban의 음역. 번뇌의 불을 불어 끈 상태. 열반(산. nirvana). 금광명최승왕경에는(1권)에는 거기에 열가지 의미가 있다고 함.→해탈(팔. nibbana) 산(pari-nirvayin. 열반의 경지에 든 사람.) 산(prasama-pura. 고요한 평화의 거리.) [현재의 산스크리트어나 힌두어에서는 위인(偉人), 예를 들면 간디나 문시의 죽음도 nirvana라고 부름] ② 열반의 경지에 듦(동사). 산(nirvati. 於內無心. 彼此寂滅. 物我冥一. 伯爾無腸. 乃曰涅槃) (해석예) 이(離, nihsara)란 영리(永離, 산. nihsarana)이고, 모든 유위법(有爲法)에 있어서의 열반임. ③ 무위(無爲)와 동일.→무위. (해석예) 불생불멸(不生不滅). 필경개공(畢竟皆空)의 진제(眞諦)임. [열반은 해탈과 같은 뜻으로 풀이되기도 하나 어떤 경우에는 해탈로부터 열반이 얻어진다고 생각되고 있음. 解脫等故得涅槃] ...해탈(解脫,2584)-국어사전 : ① 굴레에서 벗어남. ② 불교에서, 속세의 번뇌와 속박을 벗어나 편안한 경지에 이르는 일. ...해탈(解脫,2757)-뉴사전 : ① 벗어나는 것. 풀려나다. 산, mukta(해방되었다). 팔, parimuccati(生·老·死에서 해방되다). ② 고통에서 벗어나다, (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번뇌나 속박을 떠나 정신이 자유로와지는 것. 방황의 속박을 벗어나서 완전한 정신적 자유를 얻는 것. 괴롭고 아픈 세계에서 해당된 평안한 상태를 말함. 평온한 경지. 득도열반과 같음. 팔, vimutta(해탈한다). 산, vimukta(해탈한다). (해석예) 번뇌를 벗어나는 것을 해탈이라 함. ③ 해탈은 열반과 구별되고, 해탈에 근거하여 열반이 일어난다고 함. ④ 벗어나게 하는 것. 해탈시키는 것. ⑤ 더러움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⑥ 번뇌의 결박을 풀고, 미혹의 세계를 벗어나는 것. 열반의 다른 이름이라 함. 번뇌로부터의 해방. 고통의 세계(三界)로부터의 해방. 번뇌를 조복하고 끊는 것. 名涅槃爲解脫(열반을 일러 해탈이라 한다). ⑦ 통력(通力). 자재(自在)를 얻게 하는 선정(禪定).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의 하나. 팔해탈(八解脫)을 말함. ⑧ 맑은 것. ⑨ 소멸. ⑩ 아집이 없다. ⑪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는 것. ⑫ 오분법신(五分法身)의 하나. →법신. ⑬ 구도자의 제8의 단계(八地) 이상에 나타나는 거짓 지혜와 진실의 지혜(權實二智). ⑭ 선종에서는 대부분 깨달음의 뜻으로 사용함. 번뇌의 속박(지배)을 벗어나는 것. ⑮ 상캬 철학에서 순수정신을 물질에서 해방시키는 것. ⑯ 뢰옥(牢獄)을 해방시키고 죄인을 용서하는 것. 죄인이 추계가쇄[杻械枷鎖)에서 해방되는 것. (해석예) 편안해 지는 것. 벗어나는 것.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는 것을 말함. 아등(我等)이 악업번뇌(惡業煩惱)를 아미타의 빛으로 물리친다는 마음임. 불과(佛果)에 이르러 부처가 된다고 함. 자유롭게 되는 것. 번뇌를 끊는 것. 생사를 떠나는 것. 벗어나는 것. ...무위(無爲,852)-국어사전 : ①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음. ② 사람의 지혜나 힘을 더하지 아니함. ③ 불교에서, 현상을 초월하여 상주(常住) 불변하는 존재를 이르는 말. ...무위(無爲,672)-뉴사전 : ①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 각종의 원인·조건(인연)에 의해 생성된 것이 아닌 존재. 인과관계를 떠나 있는 존재. 성립·파괴를 넘은 초시간적인 존재. 생멸(生滅)변화를 넘은 상주절대(常住絶對)의 진실. 현상을 떠난 절대적인 것. 무한정한 것을 가리키는 말. 열반의 다른 이름. 소승의 아비달마 교학에서는 여기서 3종류를 가르침. 즉 허공무위(虛空無爲)·택멸무위(擇滅無爲)·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의 3종(種)임. 대승불교에서는 진여(眞如) 그 자체와 동일시됨. 유식설(唯識說)에서는 공(空)과 동일. ② 아무것도 하지 않음. 아무것도 이루지 않는 것. ③ 노장(老莊)이 설함. 자연 그대로로. 작위(作爲)하지 않는 것. ④ asamskrta의 역어로서의 의미에 재래(在來) 한어(漢語)의 뉴앙스를 포함하여 중국불교, 특히 선종(禪宗) 등에서 사용됨. 모든 것에 대해 붙잡히거나 구하거나 하는 마음을 버리고, 담담하게 불도에 힘써 나가는 것. 아무것도 없이 조용히 모든 현상을 초월해 있는, 이라는 뜻. (해석예) 진여상주(眞如常住)의 묘리(妙理)는 그것과 같은 사연(四緣)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무위라고 부른다. <唯識大意 本 32> 열반의 다른 이름. 열반의 체(體)의 위작을 떠난 처(處)를 무위(無爲)라고 함. <香月 2295> 열반의 다른 이름으로 자연에 조작을 가하지 않는 것. <皆往 3832>
도사(導師,618)-국어사전 : ① 부처·보살을 통틀어 일컫는 말. ② 법회(法會)나 장의(葬儀)에서 여러 중을 거느리고 의식을 지도하는 중. ...도사(導師,485)-뉴사전 : ① 사람을 인도하는 스승이라는 뜻. 지도자. 사람들의 길잡이. 사람들을 정도(正道)로 이끄는 사람. 부처님 및 보살의 경칭. <無量壽經 ㊅ 12권 266下> 팔, acariyaka <長阿含經 2권 ㊅ 1권 15下 : MPS.Ⅲ,8> 산, nara-nayaka <法華經 序品 ㊅ 9권 2下 : SaddhP.p.6> 산, lokanayaka <正法華 1권 ㊅ 9권 67中 : SaddhP.p.23> 산, sarthavaha <MSA> 산, daisika <佛所行讚 3권 ㊅ 4권 26中 : Buddhac.ⅩⅢ,62> 티, hdren pa <Mvyut.20>「海導師」(貿易船長) <維摩經 佛國品> ② 큰 세력의 승려 중심으로 되어 법요(法要)를 거행하는 승려. 법사(法師)의 주된 승려. 후세에서는 법회에서 원문(願文)·표백(表白)을 말하고, 한 자리의 대중을 인도하는 사람을 말함. 이것은 창도(唱導)하는 스승으로, 그 법회식(法會式)의 중심적인 사람임. <大宋僧史略>
위신력(威信力,1924)-뉴사전 : 불가사의한 위력. 위광. 산, tejas <觀音經 : SaddhP.p.362>
신격(神格,1461)-국어사전 : 신의 격식. 신으로서의 자격.↔인격(人格).
기대(期待,358)-국어사전 :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기다림, 또는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마음. 기망(企望).
불가사의(不可思議,1089)-국어사전 : ① 말로 나타낼 수도 없고 마음으로 헤아릴 수도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 ②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이상야릇한 일. ...불가사의(不可思議,952)-뉴사전 : ① 또한 부사의(不思議)라고도 함. 말로 표현하거나 마음으로 추측할 수 없는 것. 부처님의 깨달음의 경지나 지혜·신통력 등의 형용에 쓰인다. <灌頂經 12권 ㊅ 21권 535上> 산, acintya <阿彌陀經 ㊅ 12권 347中, 下, 348上 : SSukh. 11, 12, 13, 14, 15, 16, 18> <歎異抄 10> (해석예) 생각지 못함. <永平正宗訓 46> <隨聞記 68> ② 불가사의의 경계. 산, acintya-dhatu
길(377)-국어사전 : ①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 ② 항로(航路). ③ 도중(途中). (주로.‘-은(는) 길에’‘-은(는) 길이다’의 꼴로 쓰임.) ④ 시간이나 공간을 거치는 과정. ⑤ 목표로 하는 방향. ⑥ 방법이나 수단. ⑦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 ⑧ 여정(旅程). 행정(行程). ⑨ 방면이나 분야. ...길(373)-국어사전 : ① 사람·배·차·비행기 등이 왕래하는 곳. 통행하는 곳. ②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③ 도중(途中). ④ 여정(旅程). ⑤ 방법. 수단. ⑥ 방면. 분야. ⑦ 거리(距離).
가르치다(13)-국어사전 : ① (지식·기능 따위를) 일깨워서 알게 하다. 교육하다. ② (사람의 도리나 바른길을) 깨닫게 하다. ③ (그릇된 것을) 올바르게 바로잡다. ④‘가리키다’의 잘못. ...가리키다(14)-국어사전 : ① (말·표정·동작 따위로) 집어서 이르다. 알리다. ② (기호나 기구 따위로) 방향이나 시각 따위를 나타내어 알리다. ③ (주로,‘-을(를) 가리켜’의 꼴로 쓰이어)‘-을(를) 두고’‘-을(를) 놓고’의 뜻을 나타냄.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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