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이 곧 空이다

반야심경-101(알기쉬운반야심경,297페)

근와(槿瓦) 2023. 2. 2. 05:04

반야심경-101(알기쉬운반야심경,29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자기만이 주인(主人)이다-

 

 “자기만이 자기의 주인이다. 누가 따로 주인이 있으랴. 자기만 잘 억제하면 얻기 힘든 주인을 얻으리다.”

  옛날 돼지 열 마리가 강을 건너간 일이 있었다. 다 건너간 다음 그들은 머리 수를 다시 세어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아무리 세어 보아도 아홉 마리밖에 되지 않았다. 그들은 한 마리가 물에 빠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한 마리씩 한 마리씩 훑어보면 물에 빠진 돼지는 없었다. 그런데 전체 머리 수는 한 마리가 없는 아홉 마리 뿐이다. 어리석은 돼지들은 갈 길도 못가고 그 자리에서 온 종일 꿀꿀대며 서로 셈하는 일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자기를 빼놓고 남만 세는 <돼지 셈>이란 이야기가 여기서 나왔다.

  우리들도 나를 잊어버리고 남의 일에만 정신이 팔릴 때가 있다. 돼지만 어리석은 것이 아니고 사람도 어리석은 것이다. 자기는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책임지는 일은 남에게 미룬다. 마땅히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도 자기는 교묘하게 빠져버린다. 전학급이 연대 책임을 져야 하는 중대한 사건이 벌어져도 자기는 아랑곳 없다는 듯이 쑥 빠진다. 이 같은 사람은 항상 남의 앞에서 자기를 숨기고 자기를 잊어버리려고 하기 때문에 정말 자기는 자기 자신조차 모르고 만다. 자기를 모르고 있는 동안 사람은 점점 자기를 잃게 된다. 자기를 잃어버렸는데 자기의 주인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자기를 잃어버린 사람은 언제나 자기도 알지 못하는 새에 남의 노예(奴隷)가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자기를 잃어버리고 있는 동안 남이 자기를 지배하게 된다. 주인이 없는 텅빈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사리 들어 와서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나를 찾아야겠다. 그리고 이 나를 항상 남의 앞에 떳떳이 내세워야 한다. 자기보다 먼저 남부터 세는 돼지의 어리석은 셈이 아니고 자기부터 세는 현자(賢者)의 셈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전학급이 연대로 짊어질 책임이라면 자기가 남보다 먼저 앞장서서 그 책임을 짊어지고 나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자기를 똑바로 찾았을 때 사람은 누가 자기의 주인임을 깨닫게 된다. 자기의 주인은 남이 아니고 바로 자기 자신이다. 아무도 자기 자신이 될 수는 없다. 자기를 똑바로 찾아 가지고 있고 또 자기 자신이 자기의 주인임을 굳게 지키고 있으면 아무리 사나운 적이라도 함부로 자기를 지배하지 못한다. 자기 자신은 조금도 남에게 함부로 자기를 지배하지 못한다. 자기 자  신은 조금도 남에게 양보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무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를 위한다는 일이 아무리 커도 자신의 의무를 등한히 하지 말라. 자신의 의무를 알고 그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

 

참고

자기(1940)-국어사전 : 그 사람 자신(自身). 앞에서 이야기된 사람을 다시 가리키는 말. . ...(2013)-국어사전 : <>의 낮춤말. [주격 조사앞에서는가 됨.] 자기(自己). ...자기(自己,2181)-뉴사전 : 자기자신을 말함. 본래의 자기. 태어나면서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는 자기라는 뜻. , atman <Lank. > <碧巖錄 9> ...불성(佛性,975)-뉴사전 : 부처님의 성질. 부처로서의 본성. 각자(覺者 : 부처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대승불교에서는 이것이 모든 인간, 또는 존재에 갖추어져 있다고 함. 진정한 인간성. 잠재된 보편적인 인간성. 인간의 기본적인 성격. 본연의 마음. 부처인 본질. 그 원어는 산, buddhata , buddha-tva라고 생각되고 있음. (여래장(如來藏)·각성(覺性)이라고도 한역함).여래장. [그 외 한역어佛性의 원어로서는 산, buddha , ta-thagatadhatu , garbha 등도 알려져 있음.] 선문(禪門)에서는 종자라고 보기보다도 부처 자체로 봄. 부처 그 자체인 불성(佛性)을 본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내는 것이 수행(修行 : 妙修)이라고 설함. 일반으로 대승불교는 성불을 주로 하므로 소승불교보다는 불성을 중요하게 본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사람이 성불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원시불교 때부터 문제가 되었다. 특히 대승에서는 불성이 온갖 중생에게 보편(普遍)하였는가, 아닌가의 두가지 처지에서 중요한 의논을 일으킨다. 유식종에서는 5()이 각각 다르다고 말하여, 원칙적으로 본래 부처가 될 종성(種性), 되지 못할 것과의 구별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불성(理佛性)으로는 아무라도 법성(法性)의 이()를 본체로 한 것이므로 모두 불성을 갖추었으나, 행불성(行佛性)으로는 불성을 갖춘 것과 갖추지 못한 것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일성개성설(一性皆成說)은 어떠한 기류(機類)라도 불성을 갖추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는 본구보편(本具普遍)을 주장하여 천제(闡提)도 성불한다고 한다. 불성이 보편한 것이라면 그 불성의 개발은 필연이냐, 우연이냐 하는 문제가 일어나게 되니, 그 설명으로서 3불성·3인불성·5불성 등을 세움. <六祖壇經> <臨濟錄 47496> (해석예) 미타관음이 될만한 성()이다. 부처님이 될 인()이다. 인위(因位)의 명()이다. 숨겨진 것을 불성(佛性)이라 하고, 나타나는 것을 여래(如來)라 한다. ...삼불성(三佛性,1190)-뉴사전 : 불성의 개발됨이 필연이냐 우연이냐에 대하여, 셋으로 나눈 것. (1) 자성주불성(自性住佛性). 중생에게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 (2) 인출불성(引出佛性).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을 학습하고 수양한 결과로 끌어내는 것. (3) 지득과불성(至得果佛性). 수행을 완료하여 본래 갖추어 있는 불성을 개발하여 마치는 것. ...여래(如來,1711)-뉴사전 : , , tathagata의 한역. , , tatha(이와 같이)+, , gata(갈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한역자는 팔, , tatha+, , agata(올 수 있다)라고 해석하여여래라 하였다. 수행을 완성한 사람. 인격완성자. 완전한 사람. 향상에 전념한 사람. 향상하여 오는 사람. 진리의 체현자. 불교뿐만 아니라 당시 인도의 일반제종교에서 널리 시용되었던 호칭임. 자이나교에서는 알마다가디어로 수행완성자를 tathagaya라고 함. 부처님이라는 뜻. 부처님의 십호(十號)의 하나. 깨달음의 완성에 도달한 부처님. 특히 대승불교에서는진여(眞如)로부터 내생(來生)하는 것의 뜻으로 해석하였다. 진여로부터 와서(진리의 체현자로서)중생을 가르쳐 이끈다는 활동적인 측면에서 본 부처님의 다른 이름. (: 깨침의 묘처(妙處)에서 나타난 사람. 있는 그대로의 절대적인 진리에 따라 와서 나타난 사람. 일행(一行)의 해석에 의하면 제불(諸佛)이 여실한 도에 올라와 올바른 깨달음을 얻도록 지금의 부처님도 이렇게 온다는 뜻. 아미타여래. (해석예) 여여인본야(如如人本也), 내소유래야(來所由來也), 인본공무(人本空無), 니왈동체야(泥曰同體也)오음지견멸처(五陰知見滅處), 고왈여래(故曰如來). <大明度經 18478> 운하명여래(云何名如來). 여과거제불소설불변(如過去諸佛所說不變). 운하불변(云何不變). 과거제불위도중생설십이부경(過去諸佛爲度衆生說十二部經). 여래역이(如來亦爾). 고명여래(故名如來). 제불세존육바라밀삼십칠품십일공래지대열반(諸佛世尊六波羅蜜三十七品十一空來至大涅槃). 여래역이(如來亦爾). 시고호불위여래야(是故號佛爲如來也). 제불세존위중생고수의방편개시삼승(諸佛世尊爲衆生故隨宜方便開示三乘). 수명무량불가칭계(壽命無量不可稱計). 여래역이(如來亦爾). 시고호불위여래야(是故號不爲如來也). 언무허망고명여래(言無虛妄故名如來).

 

주인(主人,2152)-국어사전 : 한 집안을 꾸려 나가는 주되는 사람. 물건의 임자. 손을 맞이하는 사람.. 고용 관계에서의 고용주. 남편을 달리 일컫는 말. ) .

 

억제(抑制,1609)-국어사전 : 왕성하여지거나 일어나지 못하도록 억누름. 억륵(抑勒). ...애먼(1561)-국어사전 : 엉뚱하게 딴. 애매하게 딴. ...애매(曖昧,1561)-국어사전 : (이것인지 저것인지) 분명하지 못함. ...³(695)-국어사전 : 다른. 틀리는.

 

어리석다(1598)-국어사전 : 슬기롭지 못하고 둔하다. ...멍청하다(791)-국어사전 : 사물을 제대로 판단하는 능력이 없이 흐리멍덩하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무디고 어리벙벙하다. ...슬기(1430)-국어사전 : 사리를 바르게 판별하고 일을 잘 처리해 나가는 능력. 지혜(智慧). 두뇌. ...어리벙벙하다(1598)-국어사전 : 어리둥절하여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책임지다(責任-,2274)-국어사전 : 책임을 안아맡다. ...책임(責任,2274)-국어사전 :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 ) (). 법률에서, 행위의 결과에 따른 손실이나 제재를 떠맡는 일. [민사책임과 형사책임이 있음.] ...민사책임(民事責任,890)-국어사전 : 불법 행위에 대한 민법상의 손해 배상 책임.형사책임. ...민법(民法,890)-국어사전 : 개인의 신분이나 재산의 상속·처분에 관하여 규정한 사법(私法)의 일반법. 민법의 법전(法典). ...형사책임(形事責任,2617)-국어사전 : 불법 행위로 말미암아 형벌을 받아야 할 법률상의 책임.민사책임. ...형법(形法,2617)-국어사전 : 범죄와 형벌의 내용을 규정한 법률. 형률(形律).

 

미루다(882)-국어사전 : (일을) 나중으로 밀어 넘기다. (일이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다. 이미 알려진 사실로써 다른 것을 비추어 헤아리다.

 

짊어지다(2226)-국어사전 : 짐 따위를 뭉뚱거려서 지다. 빚을 지다. (책임이나 부담 따위를) 맡아 지다. 걸머지다.

 

연대책임(連帶責任,1650)-국어사전 : 어떤 행위 또는 그 결과에 대하여 연대해서 지는 책임. ...연대(連帶,1650)-국어사전 :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지는 일.

 

아랑곳-없다(1511)-국어사전 : 다른 일에 관계하거나 간섭하거나 마음에 두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아랑곳(1510)-국어사전 : (부정의 말과 함께 쓰이어) 남의 일에 나서서 알려고 들거나 간섭하거나 마음에 두고 생각하는 일.

 

숨기다(1421)-국어사전 : [‘숨다의 사동.] 숨게 하다. 드러나지 않게 하다. 남이 알지 못하게 하다.

 

잃다(1925)-국어사전 : (몸에 지녔던 물건을) 자기도 모르게 떨어뜨리거나 놓쳐서 없어지게 되다. (지니거나 누리고 있던 것을) 빼앗기거나 차지하지 못하다. (주위의 가까운 사람이) 죽어서 헤어지게 되다.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거나 헤어지게 되다. (정신이나 감각 따위) 자기에게 본디 있던 것이 사라지거나 없어지다. 경기나 도박에서 져서 돈을 빼앗기거나 손해를 보다. (가야 할 길이나 방향을) 못 찾다. 같이 있던 사람을 놓쳐 헤어지게 되다. (때나 기회, 운 따위를) 놓치다.

 

노예(奴隷,479)-국어사전 : 지난날, 인권이 인정되지 않고 가축처럼 소유주의 재산이 되어 매여 지내고, 또 매매의 대상이 되었던 사람.자유민. 무슨 일에 마음을 빼앗기어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인권(人權,1898)-국어사전 :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생명·자유·평등 등에 관한 기본적인 권리. ...인권(人權,1839)-국어사전 : 자연권. 인간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갖는 기본적 권리. ...자연권(自然權,1893)-국어사전 : 국가에 앞서 개인에게 자연적으로 부여된 권리. ...부여(附與,1068)-국어사전 : 지니게 줌. ) 부여(賦與). ...권리(權利,310)-국어사전 : 권세와 이익. 무슨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격. 어떤 이익을 자기를 위해 주장할 수 있는 법률상의 힘.의무(義務). ...의무(義務,1857)-국어사전 : 마땅히 해야 할 직분. 법률로써 강제로 하게 하거나 못하게 하는 일.권리.

 

지배(支配,2196)-국어사전 : 거느려 부림. 다스림. 어떤 이의 의사가 상대자의 행위를 규제하여 얽어맴. 아랫사람을 다잡아 일을 처리함.

 

떳떳하다(702)-국어사전 : 굽힐 것이 없이, 당당하고 어엿하다. ...당당(堂堂,559)-국어사전 : (모습이) 의젓하고 드레진 모양. 거리낌 없이 떳떳한 모양. (형세나 위세 따위가) 대단한 모양.

 

내세우다(456)-국어사전 : 나와 서게 하다. (어떤 일을 하도록) 나서게 하다. 초들어 자랑하거나 높이 평가하다. 무엇을 제기하거나 제시하다. (남이 잘 볼 수 있도록) 밖에 내놓다.

 

현자(賢者,2610)-국어사전 : 현인(賢人). ...현인(賢人,2610)-국어사전 : 어진 사람. 덕행의 뛰어남이 성인(聖人) 다음가는 사람. 현자(賢者). 불교에서, 견도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악에서 벗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 ...견도(見道,72)-뉴사전 : 사제(四諦)를 관찰하는 단계. 견소단(見所斷)의 번뇌를 잘라버리는 과정. 무루성도(無漏聖道)를 처음으로 발견하여, 성자의 무리에 든 위()로 견제도(見諦道)라고도 함. 최후의 깨달음의 과정. 소승에서는 예류향(預流向), 대승에서는 초지(初地)를 말함. 각각 이 이상(以上)을 성자라고 함.구사론에서는 사선근(四善根)의 제4인 세제일법(世第一法)의 직후에 무루(無漏)의 정지(正智)를 일으키고, 십육심(十六心)에 의해 점차로 욕()·()·무색(無色)의 삼계(三界)의 사제(四諦)를 깨닫는 가운데에 앞의 십오심(十五心)을 견도(見道)라고 함.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오위(五位)의 제삼(第三)인 통달위(通達位)를 견도(見道)라고 함. <俱舍論 236-15, 2417-19, 2514-16, 2614-19 > 진여(眞如)의 이치()를 조견(照見)하는 것. <八宗綱要 239> 진실한 지각(知覺)의 도(). <寶性論 31823> (해석예) 견도(見道)라고 하는 것은 처음으로 무루(無漏)의 지()를 일으켜 추장(麤障)을 끊는 때임. <唯識大意 末 20>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앞장서다(1559)-국어사전 : 맨 앞에 서서 나아가다. 중심이 되어 활동하다. ...앞장²(1559)-국어사전 : (여럿이 나아가거나 무슨 일을 꾀할 때) 맨 앞에 서는 사람, 또는 그 위치.

 

양보(讓步,1583)-국어사전 : 길이나 자리, 물건 따위를 사양하여 남에게 내줌.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을 굽혀 남의 의견을 좇음. ...사양(辭讓,1177)-국어사전 : 겸손하여 받지 않거나 응하지 아니함.

 

등한하다(等閑-,688)-국어사전 : 무엇에 관심이 없거나 소홀하다. 한만(汗漫)하다. ...소홀(疎忽,1362)-국어사전 : 데면데면하고 허술함. ...데면데면(607)-국어사전 : 꼼꼼함이나 알뜰한 정성이 모자라 조심스럽지 않은 모양. 대하는 태도가 친숙성이 없고 덤덤한 모양. ...허술하다(2597)-국어사전 : 헐어서 짜임새가 없어 보이다. 낡아서 너절하거나 허름하다. (매거나 꾸린 것이) 느슨하다. (어떤 일이) 엉성하여 빈틈이 있다.

 

충실(充實,2346)-국어사전 : (내용 따위가) 잘 갖추어지고 알참. (아이들의) 몸이 실하고 튼튼함. ...알차다(1547)-국어사전 : 속이 꽉 차다. 내용이 충실하다. 실속이 있다.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