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이 곧 空이다

반야심경-103(알기쉬운반야심경,271페)

근와(槿瓦) 2023. 2. 6. 06:03

반야심경-103(알기쉬운반야심경,27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먼저 나를 찾아라-

 

  어떤 사람은 혼자 있으면 고독하다고 한다. 혼자서는 외로워서 못 견디겠다고 한다. 그래서 라디오를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벗을 찾아 밖으로 나가 하잘 것 없는 이야기로 혼자 있는 세계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혼자 있다는 것은 곧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이요, 자기의 마음 속 가장 깊은 데서 울려 나오는 내심(內心)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그런데 사람들은 심심하다든가 적적하다든가 해서 밖으로 뛰쳐나가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만다.

  바깥 소리는 우리들의 시간을 앗아가기도 하고 기운을 빼앗아 가기도 한다. 소음에 귀를 팔다 보면 우리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귀머거리가 되고 만다. 우리들의 가장 깊은 속 마음에서 들려오는 그 소리는 곧 예수의 음성일 수도 있고, 공자의 말씀일 수도 있고, 부처님의 목소리일 수도 있다.

  그것은 영원한 진리의 소리이며, 파란 하늘의 얼굴일 것이다. 바깥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으로 우리가 정작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하고 살아 간다는 것은 분명히 현대인이 겪고 있는 커다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혼자 있다거나 혹은 고독하다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찾는 길이다. 고독을 낼 수 없는 사람은 그 자신을 찾아낼 수도 없다. 고독의 의미를 모르고 어떻게 그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

  자기에게 충실한 이탈리아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화가(畵家)란 고독해야 한다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고독하다는 것은 곧 구원을 받은 것이다. 만일 네가 혼자 있다면 너는 완전히 네 것이다. 그러나 한 친구와 같이 있을 경우, 너는 절반의 너일 뿐이다.”

  진리를 찾아 정진하는 구도자(求道者)는 고독한 나그네다. 그는 먼저 나를 찾기 위하여 그의 눈과 귀를 밖으로 돌리지 않고 그 자신에게로 향하기 때문이다.

  베나레스의 녹야원(鹿野苑)에서 맨처음 설법을 하신 부처님은 얼마 동안 그곳에 머물러 계셨다. 그 사이에 부처님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듣고 출가하여 제자가 된 사람의 수는 60여 명에 이르렀다. 그 뒤 부처님은 그들을 사방으로 보내어 이 새로운 교법(敎法)을 널리 펴게 하였고, 부처님 자신도 다시 우루벨라(苦行林)로 향하여 전도의 길에 올랐었다.

  길을 가는 도중 부처님은 혼자 숲에 들어가 나무그늘에 앉아 쉬고 있었다. 이때 한패의 젊은이들이 당황해 하며 무언가를 찾아 숲속을 헤매고 있었다. 나무 아래에 부처님이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들 중의 하나가 불쑥 물었다.

 “여기로 한 여인이 도망쳐 오지 않았습니까?”

  그 사정을 들어 보니 이러하였다. 그들은 이 근처에 사는 지체있는 집안의 자제들인데, 30명 쯤이 저마다 자기 아내를 데리고 모처럼 이 숲으로 소풍을 나왔었다. 그 가운데서 단 한 사람만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으므로 한 기녀(妓女)를 아내 대신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숲에서 모두들 정신없이 놀고 있는 동안 그 여인은 값진 물건들을 가지고 달아나 버렸다. 그래서 놀이의 흥도 깨진 채 그 여인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정을 듣고 부처님은 그들에게 말하였다.

 “젊은이들이여, 그대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달아난 여인을 찾아내는 것과 자기 자신을 찾아내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큰 일이겠는가?”

  부처님의 이러한 질문은 그들의 마음 속에 강한 자극을 주었다. 놀이에만 정신이 팔렸던 그들은 부처님의 말씀에 번쩍 제 정신이 돌아온 모양이었다.

 “그거야 물론 자기 자신을 찾아내는 일이 더 큰 일이겠지요.”

  한 젊은이가 이렇게 대답하자, 부처님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젊은이들이여, 그럼 다들 거기에 편히 앉아라. 내가 이제 그대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찾아내는 법을 가르쳐 주리라.”

  젊은이들이 모두 그 자리에 얌전히 앉자, 부처님은 언제나처럼 차근차근 인생의 바른 견해와 올바르게 사는 길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처지를 이해하고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알맞은 비유와 옛 이야기를 곁들여 가면서 말한 것이다.

  젊은이들의 마음은 아직 세상에 물들지 않고 순수하였으므로 이치에 맞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들어 이해하였다. 그때마다 그들은 새로운 눈이 뜨여 가는 듯하였다. 이제까지 모르고 소홀히 지나쳤던 일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조금 전까지의 그들이 아니었다. 밖으로만 내닫던 그들의 관심을 이제 안으로 돌리게 된 것이다. 바깥 세계에 마음을 빼앗기느라고 자기 자신의 세계를 돌아볼 수 없었던 그들은 이제 그 시선을 자기 내면으로 돌이킨 것이다. 지금까지 들리지 않던 <내심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리하여 그들은 새로 태어나게 되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와 같이 안으로 살피는 길이다. 멀리 밖에서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가르침이다. 바깥 소음에 휩쓸리지 않고 침묵의 세계에서 자기 자신을 살펴야 하는 것이다. 물건을 가지고 달아난 여인을 찾아 부질없이 어두운 숲속을 헤맬 것이 아니라 먼저 나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참고

먼저(789)-국어사전 : () 시간적으로나 순서상 앞선 때.나중. () 시간이나 차례 따위에서 앞서서. ...나중(423)-국어사전 : 얼마가 지난 뒤. 먼저의 일을 한 다음.먼저.

 

(413)-국어사전 : 말하는 사람이 이름 대신에자기스스로를 일컫는 제일 인칭 대명사. 평교간이나 아랫사람에 대하여 쓰며, 조사가 붙으면가 됨. 낮춤말..

 

찾다(2269)-국어사전 : (숨었거나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을) 뒤지거나 두루 살펴서 발견해 내다. (모르는 사실·지식 따위를) 알아내거나 밝혀 내다. (잃거나 없어진 것을) 도로 챙기게 되거나 가지게 되다. (빼앗기거나, 빌려 주거나, 맡겼던 것을) 도로 얻어 내다. 방문하다. 가서 만나다. 요구하다. 청구하다.

 

¹(1532)-국어사전 : 어떤 곳이나 물건의 둘레에서 가운데로 향한 쪽, 또는 그 부분.. (시간이나 공간·수량의) 어떤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 아내를 낮추어 이르는 말. <안찝>의 준말. 집에서 부인들이 거처하는 곳. ...안찝(1540)-국어사전 : 옷 안에 받치는 감. 안감. ) ¹소나 돼지의 내장. ③ →().

 

침묵(沈黙,2365)-국어사전 : 아무 말 없이 잠잠히 있음.

 

혼자(2633)-국어사전 : 자기 한 몸. 단독으로.

 

고독(孤獨,184)-국어사전 : 외로움. 어려서 부모를 여읜 아이와, 자식 없는 늙은이. ...외로움(1743)-국어사전 : (홀로 되거나 의지할 데가 없어) 쓸쓸한 느낌. 고독한 느낌. ...쓸쓸하다(1502)-국어사전 : (날씨가) 으스스하고 썰렁하다. 외롭고 적적하다. 소연(蕭然)하다. ...적적하다(寂寂-,1958)-국어사전 : 외롭고 쓸쓸하다. 괴괴하고 조용하다. ...괴괴하다(247)-국어사전 : 시끄러운 것이 없어지고 고요하다.

 

내면(內面,453)-국어사전 : 안쪽. 안쪽을 향한 면. 안면. 사람의 정신이나 심리에 관한 면.외면(外面). ...심리(心理,1482)-국어사전 : 마음의 움직임이나 상태. 마음보. 속내평. 그때그때 외계로부터의 자극에 반응하는 사람이나 동물의 의식 상태, 또는 마음의 현상. <심리학>의 준말.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