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修行)도움말씀 131

중도관(中道觀,2384)-뉴사전

중도관(中道觀,2384)-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중관(中觀)과 동일. 중도는 편사(偏邪)한 미망(迷妄)을 여읜 법의 실리(實理)인 절대 이성(絶對理性)을 이름하는 것. 유식종에서는 유식을, 삼론종은 팔불(八不)을, 천태종은 실상을, 화엄종은 법계를 중도라 하는 등 종파에 따라 다르다. 이 중도를 믿고, 이것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실천 수행을 중도관이라 한다.→삼관→중관 참고 중관(中觀,2381)-뉴사전 : ① 가(假)가 곧 공(空)이고 공(空)이 곧 가(假)이다라고 직관하는 것. 중도제일체관(中道第溢諦觀)이라고도 함. 삼관(三觀) 가운데 공관(空觀)과 가관(假觀)이 각각인데 반하여 이관(二觀)을 포함하면서 그것에 속박되지 않은 최고의 진리를 말함. 천태종에서 말함. 삼천(三千)..

수지삼(修止三,1452)-뉴사전

수지삼(修止三,1452)-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수지(修止)에 3이 있다. (1) 격연수경지(擊演守境止). 마음을 코끝과 배꼽 사이에 매어서 흩어지지 아니하게 함. (2) 제심지(制心止). 마음이 일어남을 따라 다니며 제어하여 달아나 흩어지지 못하게 함. (3) 체진지(體眞止). 인심(人心)의 생각하는 것을 따라 일체법이 모두 인연에 의하여 생(生)함을 알고 자성(自性)이 없으면 마음이 모든 법을 취하지 못하며 마음이 모든 법을 취하지 아니하면 망념이 지식(止息)하므로 체진지(體眞止)라 한다. 참고 수지(修止,1452)-뉴사전 : 천태종에서 지(止)를 닦는 것. 지(止,2409)-뉴사전 : ① 정지. 산, 팔, sthana ② 발걸음을 멈추는 것. 산, pratikranta 팔..

정공계(定共戒,2275)-뉴사전

정공계(定共戒,2275)-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선정에 들면 스스로 악을 여의고 계체(戒體)를 발득(發得)하는 것을 말함.→정려율의(靜慮律儀) 참고 선정(禪定,1327)-뉴사전 : ① 산, dhyana 팔, jhana의 음역인 선(禪)과 그 의역인 정(定)이 합성해서 생긴 말. 차분한 마음으로 명상하는 것. 6바라밀(六波羅蜜)의 제5. 마음 고요한 내관(內觀). 마음의 번뇌를 가라 앉히는 것. 명상. 사념(思念)을 없애는 것. 마음을 동요시키지 않는 것. 정신 집중의 수련. 좌선을 해서 마음을 한 점에 한결같이 기울이는 종교적 명상. 좌선에 의해 몸과 마음이 깊게 통일된 상태. [표현예] 차분하다. 마음의 안정. 평정. 안정된 마음. 관대한 마음. ② 4정려(四靜慮). ...선..

게송-5(참선경어-제6장-5,142페)

게송-5(참선경어-제6장-5,142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참선에는 모름지기 자세히 살피고 과정을 계산하지 말지어다 조목이 있거든 그것을 사용하고 조목이 없거든 관례로 판결하라 부처님과 조사들을 친견하지 않고는 무슨 경문 어떤 게송 알아 쓸 수 있겠는가 모든 것 한 입에 다 삼키고 나면 마음 비어 비로소 급제(及第)*하게 되느니라 參禪須審細 莫把工程計 有條便扳條 無條卽扳例 不親佛與祖 管甚經和偈 都來一口呑 心空始及第 *방거사(龐居士)가 송(頌)하였다. 시방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각기 무(無爲)를 배운다 이것이 선불장(選佛場 : 부처를 뽑는 과거장)이니 마음비어야 비로소 급제하리라 참고 급제(及第,352)-국어사전 : ① 시험이나 검사 따위에 합격함. ② 지난날, 과거에 합격하던 ..

게송-6(참선경어-제6장-6,143페)

게송-6(참선경어-제6장-6,143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참선에는 바른 믿음 일으켜야 하느니 믿음이 올바르면 마궁(魔宮)이 흔들린다 한 조각 눈송이 화로 속에 들어가듯 맨몸으로 칼날과 노니는 듯 오직 살 길만을 찾을 뿐 썩은 물 속에 잠기게는 하지 말아라 커다란 관문이 홀연히 열리면 비로인(毘盧印)에 거꾸로 걸터앉게 되리라 參禪發正信 信正魔宮震 片雪入紅爐 赤身遊白刃 只尋活路上 莫敎死水浸 大散關忽開 倒跨毘盧印 참고 정신(正信,2292)-뉴사전 : 올바른 신앙. 불법(佛法)을 믿는 마음. 산, adhimukti ...불법(佛法,967)-뉴사전 : ①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法). 눈을 뜬 사람의 이법(理法). 교법(敎法). 부처님이 설한 법. 부처님의 가르침. 불교의 기초가 되는 근본..

게송-10(참선경어-제6장-10,147페)

게송-10(참선경어-제6장-10,147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참선에는 망상을 다스리지 말지니 망상을 다스리는 바로 그것이 장애가 된다 아름다운 고래를 잡으려거든 파도결이 어떤지를 자세히 보라 진리의 바탕에는 티끌 한점 없는데 망심은 그 어떤 모습이던가 삼가 아뢰노니, 참선하는 납자여 이 종문(宗門)은 참으로 높일만 하외다 參禪莫治妄 治妄仍成障 譬欲得華鯨 管甚波濤漾 至體絶纖塵 妄心是何狀 謹白參禪者 斯門眞可尙 참고 망상(妄想,577)-뉴사전 : ① 기도(계획)함. 끙끙거리고 생각함. 팔, pakappeti ② 잘못된 생각. 잘못된 상념. 분별. 가상. 분별된 것.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미망심(迷妄心). ③ 잘못된 것. 산, mithya ④ 없는 것을 있다..

게송-7(참선경어-제6장-7,144페)

게송-7(참선경어-제6장-7,144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참선을 가지고 장난 삼지 말아라 세월이란 잠깐 사이 지나가는 것 지극한 이치, 심오한 도는 고물 다 된 진나라 도락찬(만리장성 쌓던 기계) 아쉽구나! 장부의 마음이여 착수했다가도 도로 해이해가니 인생 백년 얼마나 된다던가 어지럽게 죽어갈 날 기다리지 말아라 參禪休把玩 倏忽時光換 至理及玄奧 秦時鍍락鑽 咄哉丈夫心 着手還自判 百年能幾何 莫待臨行亂 참고 해이(解弛,2582)-국어사전 : (마음이나 규율이) 풀리어 느즈러짐. ...느즈러지다(506)-국어사전 : ① 졸라맨 것이 느슨해지다. ② 마음이 풀려 느릿해지다. ③ 날짜가 밀려 나가다.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게송-1(참선경어-제6장-1,138페)

게송-1(참선경어-제6장-1,138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참선을 하려면은 철인(鐵人)이 되야 하니 그 기한은 논하지 말지어다 어금니를 꼭 다물고 오직 대사(大事)를 결판내어라 맹렬한 불꽃이 기름 가마 태우고 허공이 다 타서 문드러졌다가 홀연히 하루 아침 그곳을 박차고 나오니 천근의 등짐을 내려놓은 듯하구나 參禪須鐵漢 毋論期與限 咬定牙齒關 只敎大事辨 猛火熱油鐺 虛空都煮爛 忽朝撲轉過 放下千斤擔 참고 대사(大事,438)-뉴사전 : ①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의 줄임말. 가장 소중한 것. 일대사(一大事).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한 것의 의미. 나아가서는 수행의 안목. 수행의 목적. 수행해서 깨달음을 여는 것. 산, udaram…sthanam ② 아량. 산, mahatmya ③ 일대사인..

게송-2(참선경어-제6장-2,139페)

게송-2(참선경어-제6장-2,139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참선 오래 했다고 말하지 말고 티끌 세상 인연과 짝이 되지 말아라 두 가닥 눈썹을 휘날리면서 엎어지며 자빠지며 허공을 달려가 맷돌에 수미산을 가루로 만들고 당장에 본래면목을 좇아가면 생철(生銕)에서 황금즙이 흐르고 비로소 이제껏의 허물을 벗어나리라 參禪莫論久 不與塵緣偶 剔起兩莖眉 虛空顚倒走 須彌碾成末 當下追本有 生銕金汁流 始免從前咎 참고 본래면목(本來面目,906)-뉴사전 : 본래의 얼굴 생김새라는 뜻으로, 본래의 자기를 가리킴. 인간의 진실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 선종의 용어. 선가의 6조 혜능이 처음 한 말.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게송-3(참선경어-제6장-3,140페)

게송-3(참선경어-제6장-3,140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참선을 하는 데는 둔해서는 안되며 법도대로 행함에는 옛일을 참고하라 한 줄기 대쪽같이 곧은 마음(直心)이라면 갈림길의 괴로움은 만나지 않는다 황룡(黃龍)의 삼관(三關)*을 부딪쳐 부수고 운문(雲門)의‘보(普)’*일구를 뽑아버렸건만 이 한 사람의 무뢰한은 여태껏 문밖을 나가지 않았노라 參禪莫莽鹵 行誼要稽古 一條弦直心 不遭岐路若 拶碎黃龍關 拈却雲門普 這箇破落僧 從來不出戶 *황룡 혜남(慧南)스님은 세 마디로 납자를 지도하시되,“내 손은 어째서 부처님 손과 같은가? 내 다리는 어째서 나귀다리와 같은가? 사람마다 태어난 인연처가 있는데 어디가 그대들의 태어난 인연처인가?”하고는 다음과 같이 송(頌)했다. 태어난 인연처 끊길 때 나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