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中道) 26

변집견(邊執見,857)-뉴사전

변집견(邊執見,857)-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비뚤어진 극단적인 것에 집착하는 견해. 나는 사후에도 상주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나는 사후에 단절된다고 생각하는 2가지의 고집된 견해를 말함. 상견(常見)과 단견(斷見). 변견(邊見)이라고도 함. 산, antagraha-drsti 팔, antaggahika-ditthi (해석예) 줄여서는 변견(邊見)이라고도 하며, 우리의 몸은 언젠가는 없어진다고 하는 생각과, 사후에도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마음임. 참고 비뚤어진→비뚤어지다(1116)-국어사전 : ① 반듯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거나 쏠리다. ② 마음이나 성격 따위가 바르지 못하고 비꼬이다. ③ 성이 나서 뒤틀어지다. 작) 배뚤어지다. 센) 삐뚤어지다. 극단적인→극단적..

중도(中道) 2023.11.05

영원한 자유-37(성철큰스님,79페)

영원한 자유-37(성철큰스님,79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대승불교 운동- 대승경전이 성립되기 전에 소승경전이 많이 성립되었는데 그것은 이른바 부파(部派)불교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파불교시대에는 부처님의 중도 사상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순전히 유와 무, 곧, 양 변의 유무사상을 가지고 싸움을 일삼았습니다. 어떤 파는 유를 가지고 부처님의 근본 사상이라고 하고, 어떤 파는 무를 가지고 부처님의 근본 사상이라고 주장하니 부처님의 근본 사상은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그들 각 파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편집할 때 자기들의 본 대로, 자기들의 주장대로 부처님 경전을 편집하였습니다. 결국 이것이 소승불교의 근본이 된 것입니다. 부처님의 중도사상이 오히려 망각되고 왜곡되어 버린 것입니다. 대승경전..

중도(中道) 2023.05.04

영원한 자유-33(성철큰스님,28페)

영원한 자유-33(성철큰스님,28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과학자 대회- 최근의 동향을 보면, 과학계에서 내세우는 것이 모두 다 옳고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차츰차츰 생명의 정체를 비롯하여 자연의 법칙이며 우주의 모습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일찍이 세워놓은 가설들이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에 관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몇 해 전에 런던에서‘세계 과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19세기에 다아윈이 진화론(進化論)을 발표하자, 세상은 그것을 믿지 않았는데, 그 때에 진화론을 앞장서서 소개하였던 사람이 헉슬리 T. H. Huxley였습니다. 바로 그 사람의 손자 되는 사람이 ..

중도(中道) 2023.04.30

영원한 자유-21(성철큰스님,71페)

영원한 자유-21(성철큰스님,71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질문과 답(善惡)- 물음 : 불교의 윤리에서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은 어떻게 구별됩니까? 답 : 남을 도우는 것, 남에게 이로운 것은 선(善)이라 하고, 남을 해치는 것,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악(惡)이라 합니다. 그러나 불교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이란 선과 악을 완전히 버리고 또 선과 악이 융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중도(中道)의 세계를 말합니다. 선과 악이 대립되어 있는 것은 진정한 선이 아닙니다. 그것은 한쪽에 치우친 변견(邊見)입니다. 보살계(戒)를 받을 때에“선도 버리고 악도 버려라. 이렇게 하는 것이 보살이다”고 말합니다. 상대적인 변견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럼 선도 버리고 악도 버리고 어떻게 하라는 ..

중도(中道) 2023.04.18

영원한 자유-19(성철큰스님,66페)

영원한 자유-19(성철큰스님,66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물심불이(物心不二)의 세계- 그러면 너르디 너르고 변함이 없는 광대무변한 우주가 있으며 그 내용은 또한 불생불멸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이 물질로 된 것인지 정신으로 된 것인지도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흔히 불교에서‘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하여 불교가 유심론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일체유심조’라고 하는 것은 정신과 물질을 떠난, 곧 양변-물질과 정신-을 떠나서 양변이 융합한 중도적인 유심을 말합니다. 한 쪽으로 치우친 유물론이나 유심론이 결코 아닙니다.‘일체유심조’라고 하지만, 그것은 철학에서 흔히 말하는 유심론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것은 변견(邊見)에 지나지 않습니다. 불교는 변견으로서는 설 ..

중도(中道) 2023.04.16

중용과 변증법(영원한자유,성철큰스님,82페)

중용과 변증법(영원한자유,성철큰스님,82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중국에는「중용(中庸)」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불교의 중도와는 근본적으로 틀립니다. 유교사상에서의 중용이란 너무 지나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음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너무 많이 아는 사람은 지나쳐 버리기 쉽고 모르는 사람은 너무 미치지 못하므로, 과(過)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중(中)을 취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중(中)’은 단순한 중간의 의미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아가서는 서구 세계에서도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인들이 일찍이 중용사상을 펼쳤는데, 그들도 중간 사상을 가지고 중용사상이라 하였을 따름입니다. 그들의 이른바 중용사상은 양 변을 완전히 버리고 동시에 양 변이 완전히 융합하는 사..

중도(中道) 2023.03.13

유식중도(唯識中道,1949)-뉴사전

유식중도(唯識中道,1949)-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유식(唯識)의 이(理)에 의해 나타나는 중도. 이에 의하면 유식(唯識)의 이(理)는 3방면에서 이야기하는 삼성(三性)이 동시에 공(空 : 無)·불공(不空 : 有)의 중도를 밝히고 있는 것이 된다. 식(識)뿐이라고 하는 것은「분별된 것」의 무(無)를 나타내므로, 불공(不空)이 아니며, 식(識)뿐이기 때문에 허망분별(虛妄分別)임.「다른 것에 의한 것」은 유(有)이지 공(空)이 아니며, 허망분별(虛妄分別)로서의 식(識)은 진실로 없는 것(空性)으로서는 유(有)임. 참고 유식(唯識,1817)-국어사전 : 불교에서, 일체의 제법(諸法)은 오직 식(識)이 변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 [법상종(法相宗)의 근본 원리임.] ...유식(唯識,..

중도(中道) 2022.08.05

중도(中道,2168)-국어사전

중도(中道,2168)-국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①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일. ② 중로. ③ 불교에서 이르는, 유(有)나 공(空)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진실한 도리, 또는 고락의 양편을 떠난 올바른 행법. 참고 중도(中道,2383)-뉴사전 : 2개의 것이 대립을 하지 않는 것. 단(斷)·상(常)의 이견(二見), 또는 유(有)·무(無)의 이변(二邊)을 떠난 치우치지 않는 중정(中正)의 도를 말함. ① 원시불교에서는 주로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중도를 의미했다. 고행과 쾌락의 양극단을 배척하는 것임. ② 나가르쥬나(산, Nagarjuna 용수(龍樹)의「중론」에서는 연기(緣起)·공(空)·가명(假名)과 동일. ③ 성론사(成論師)는 세제중도(世諦中道)·진제중도(眞諦中道)·진속..

중도(中道) 2022.03.13

비공비불공(非空非不空,1003)-뉴사전

비공비불공(非空非不空,1003)-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공(空)도 아니고, 불공(不空)도 아닌 것. 산, na sunyam mapi casunyam 참고 공(空,135)-뉴사전 : ① 텅빔. 원어. 산, sunya는 부풀어 올라 안이 텅비었다는 뜻. 바뀌어서 없다. 빠지다. 또 산, suny는 인도 수학에서는 제로(零)를 의미함. ② 모든 사물은 인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고정적인 실체가 없다는 것. 연기(緣起)하고 있다는 것. 산, sunya라는 합성어의 마지막 부분으로서「……가 결여되어 있다」「…가 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단순한「무(無)」「비존재」는 아니다. 존재하는 것에는 자체·실체·아(我) 등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아의 실체를 인정하고, 혹은 아(我) ..

중도(中道) 2022.01.30

사종중도(四種中道,1131)-뉴사전

사종중도(四種中道,1131)-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삼론학파(三論學派)에서 설하는 네종류의 중도. (1) 대편중(對偏中). 단견(斷見)과 상견(常見)이라고 하는 편병(偏病 : 치우친 견해)에 대해서 설하는 중도. (2) 진편중(盡偏中). 편병이 다하면, 나타나는 중도. (3) 절대중(絶對中). 편병이 다하면 편(偏)에도 중(中)에도 집착하지 않는 절대의 중도. (4) 성가중(成假中). 유무의 가(假)를 성립시키는 비유비무(非有非無)의 중도. 참고 삼론(三論,1173)-뉴사전 : 삼론종이 의지하는 논장. (1) 중론. 대승 중실(中實)의 이치를 거듭 밝혔으므로 중론이라 이름함. 용수보살이 저술한 5백게(실은 446게) 27품이 있다. 앞의 25품은 대승의 미집(迷執)을 파하고 대..

중도(中道)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