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109(알기쉬운반야심경,40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자아(自我)에서 풀려난 자유-
현대인들은 개인의 존엄이란 말을 실로 요란스럽게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개인 자신이 실제로 존엄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는, 어느 의미에서는 정녕 작은 존재일 수밖에 없는 자신을 중심으로 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발상법 때문에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주위와 주장만이 존엄인 것으로 생각해 버리는 위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걸핏하면 상대방을 적대시하기가 일쑤입니다. 한 개인에 지나지 않는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에고이즘이 되어 버립니다.
이 <에고>를 불교에서는 자아(自我)라고 이름 지어 계율(戒律)의 말로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아란 언제나 고립적이며 폐쇄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벽을 타파하고, 저마다 그 안에 들어 있던 구멍같은 틀에서 밖으로 뛰쳐나와 공통의 공기를 마시고, 타인의 슬픔이나 괴로움을 공감하지 않는 한 진정한 개인의 존엄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자아를 중심으로 하는 생각이 무너져서 사라져 가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을 허무한 것으로 인정하는 부정(否定)으로서의 공(空)입니다.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집안에서 쓰는 기구도 아파트에 맞는 사이즈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의 생각하는 사고형식(思考形式)에도 규격형(規格型)이 나오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 인간은 이 기회에‘모두 저마다의 방에서 넓은 마음의 광장으로 나가 볼 필요가 있다’고 제창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존엄은 결코 진실한 인간성의 존엄과는 통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불교의 반야심경에서는 <무가애(無罣礙)>라 하여, 그 때문에 인간이 번뇌를 하게 되는 권리와 명예와 처자와 물질 등 자신을 얽매는 모든 것을 마음 속에 없게 하라고 합니다.
사회와 경제의 발전은 인간의 원점(原點)인 욕망을, 지성과 이성에 의해서 승화시킨 결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놀랄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현대에 있어서도 실제로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대단한 명예와 지위를 갖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어도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으며, 더욱 더 깊은 마음의 심층에서의 충족을 희구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인간됨을 말해 주는‘그것이 바로 인간인’증거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메꾸어질 수 없는 희구가 그 안에 없다면 인간이라고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깊은 환락의 늪에 젖을 대로 젖고 나면, 마음 속에 서글픈 죄책감이 못견디게 피어 오르는 것은 그가 인간인 증거로서의 마음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관능적인 즐거움은 자아를 만족시키지만 자아의 저 밑바닥에 있는 진실한 자기 자신은 허무함과 쓸쓸한 적막감을 느낄 뿐입니다.
사실 시간과 금전만 있으면 누구든지 자아적(自我的)인 관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 속 저 밑바닥에 있는 참된 인간성이 외치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만으로는 결코 진실한 기쁨을 느낄 수 없다고 외치는 소리가 자신의 귓전에 들려올 것입니다.
자아는 감정의 흐름에 따라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변합니다. 우리는 이 자아를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자아는 단순한 에고이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자아의 저 밑바닥에 있는 것이, 인간을 진실한 인간이게 하는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은 자아와는 달라서 언제까지나 변하는 일이 없습니다.
자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자기 자신에는 개인차가 없으며, 누구에게 있어서나 한결같이 모든 사람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마음 속에는 이 자아와 자기 자신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자기 자신을 깨닫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자각(自覺)>입니다. 이 자각을 갖게 되면 우리들에게는 참된 자유가 몸에 붙는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자유는 자아가 하고자 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 참된 자유는 이 자아로부터의 해방, 즉 자아로부터의 자유인 것입니다.
자아의 집착에서 풀려난 사람이야말로 참된 자유인입니다. 자아의 욕망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어서 현대인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초조해지고 있습니다.
교양과 정신문화에 관한 책이 인기가 있고, 종교적인 집회, 즉 종교행사와 강연회 등 모임에 젊은 층의 청중이 많다는 사실이 그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문으로 된 반야심경의 첫 머리에,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의 이름이 보입니다. 관음(觀音)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우상(偶像)은 아닙니다. 자재(자유)를 보는 위대한 인간성의 상징인 것입니다.
참된 자유를 얻어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을 찾고 바라는 우리 자신들의 상징이라는 것입니다. 진실한 자유와 자재를 나타내는 관음이야말로 현대인이 요청하는 깊고 너그럽게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인간상(人間像), 바로 그것입니다.
참고
자아(自我,1952)-국어사전 : ① 자기. 자기 자신. ② 철학에서, 천지 만물에 대한 인식이나 행동의 주체로서의 자기를 이르는 말. 나.↔객아(客我)·비아(非我)·타아(他我). ③ 심리학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나 관념을 이르는 말. ...자아(自我,2194)-뉴사전 : 자신. 다른 사람에 대한 우리. 산, atman <法集要頌經 瞋恚品 ㊅ 4권 787上> ...객아(客我,97)-국어사전 : 의식(意識)하는 자아(自我)의 대상이 되는 객관적인 자기.↔자아. ...비아(非我,1023)-뉴사전 : ① 아트만이 아닌 것. 십육행상(十六行相)의 하나.→십륙행상 팔, anatta <雜阿含經 1권 ㊅ 2권 2上 : SN. Ⅲ, p.22> <中論 18·6, 22·3> ② 무아(無我)와 동일.→무아 ③ 모든 법을 말함. <大毘婆沙論 9권> ④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것이 아니다. 산, na mama <廻諍論 ㊅ 32권 15下 : Vigr. Vy.4> ...비아(非我,1123)-국어사전 : 자아(自我)가 아닌 것. 자아에 대립하여 존재하는 모든 것.↔자아. ...무아(無我,851)-국어사전 : ① 자기를 잊음. 곧 무의식. ② 사사로운 마음이 없음. ③ 불교에서, 일체는 무상(無常)한 것이므로‘나라는 존재는 없음’을 이르는 말. ...무아(無我,663)-뉴사전 : 내가 되지 않는 것. 나를 갖지 않는 것. 나라는 구속을 떠나는 것. 내가 아닌 것을 나(아트만 산. atman)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주장. 나라고 하는 관념을 배제하는 사고방식. 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 것.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 것. 산, anatman(아트만이 되지 않는 것). 산, aham na abhum. 티, bdag me byun(나는 일찍이 존재하지 않았다). 산, nirmama 티, bdag giba med pa(내것이 된다는 사욕私欲이 없는 자. 여래如來의 동의어). 팔리어 성전에서 무아(無我)의 원어는 팔, anattan(주격으로는 팔, anatta)임. 이 말에는「내가 되지 않는(것)이라는 의미」와,「나를 갖지 않는(것)이라는 2가지 뜻이 있음. 초기 불교에서는 결코 아트만(나)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는 설명하지 않았다. 원래는 아집(我執)을 떠난다, 라는 의미로 우파니샤드의 철학이 아트만을 실체시(實體視)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교는 이와같은 견해를 거부한 것임. 이것은 내(아트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객체적인 기능적인 아트만을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반대한 것으로, 아트만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하는 형이상학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석존(釋尊)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일컬어지고 있음. 즉「내것」이라는 관념을 버리는 것을 가르친 것임. 원시불교에서는「오온(五蘊)」의 하나 하나가 고통이므로 비아(非我)이다」라는 교설, 또「무상(無常)이므로 무아(無我)이다」라는 교설(잡아함경 3권)이 서술되어 있음. 이것은 내가 아닌 것은 나, 즉 아트만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사고방식인데, 특히 신체를 내것, 아트만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주장되었다. 그리고「나라는 관념」,「내것이라는 관념」을 배제하려고 했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는 인무아(人無我)를 설명하고, 아트만을 부정했으나, 제법(諸法)을 실유(實有)로 하고, 법무아(法無我)를 설명하지 않았다. 후에 차례로「아트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의 무아설(無我說)이 확립되기에 이르렀다. 이 입장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초기 대승불교에도 계승되었다. 대승불교에서는 무아설(無我說)은 공관(空觀)과 관련하여 무아(無我)란, 특히 내(영원불멸의 본체·고정적 실체)가 없는 것, 무자성(無自性)이라는 의미로 논의되고 (中論 22·3등), 이무아(二無我 ; 인무아人無我와 법무아法無我인 인법이공(人法二空)이 설명되었다. 유식설(唯識說)에서는 삼성설(三性說)에 근거하여 삼무아(三無我)를 세운다. 또한 아라야식과 관련시켜 무아(無我)를 고찰(考察)하여, 아라야식의 본성은 공(空)이고, 모든 법은 아라야식의 종자(種子)의 현현(顯現)밖에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아(無我)라고 논하고 있음.
풀리다(2513)-국어사전 : [‘풀다’의 피동] ① (얽혔거나 매였거나 묶인 것이) 풀어지다. ② 얼었던 것이 녹다. 추위가 누그러지다. ③ 기운이나 기강이 느슨해지다. ④ (건강 상태의) 맺힌 것이 삭아서 원상태로 되다. ⑤ 한이 해소되다. 의심이 사라지다. ⑥ 어려운 이치나 문제가 밝혀지다. ⑦ 액체에 넣은 가루 따위가 잘 섞이어지다. ⑧ 금지 사항이 없어져 원상대로 되다. ⑨ (구속 상태에서) 자유의 몸이 되다. ⑩ (돈이나 자금이) 방출되다.
자유(自由,1956)-국어사전 : ① 남에게 얽매이거나 구속받거나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② 법률이 정한 범위 안에서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행위. ...자유(自由,2198)-뉴사전 : ① 독립자존인 것. 그 자신에 있어서 존재하는 것. 산, svayam svayam-bhuvah(pl.) <正法華 1권 ㊅ 9권 66下 : SaddhP. p.22> ② 해탈하여 아무것에도 구애되지 않는 경지. 깨달음의 경지. <六祖壇經> <臨濟錄> <反故集> ③ 욕구하는 대로. 구속되지 않는 채로. ④ 본래의 자기에 따라서 세속적 직업에 전념하고 있는 경지. 직업윤리에 있어서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 ⑤ 내 마음대로. 자의적인. 하고 싶은 대로의. <和語燈錄 4권 ㊅ 83권 222下>
에고이즘(egoism,1624)-국어사전 : 이기주의.↔앨트루이즘. ...앨트루이즘(altruism,1566)-국어사전 : 애타주의(愛他主義). 이타주의(利他主義).↔에고이즘(egoism). ...이기주의(利己主義,1866)-국어사전 : ① 윤리학에서, 저기의 쾌락을 증진시킴을 도덕적 행위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하는 이기적 쾌락주의. 자애주의. 주아주의.↔애타주의·이타주의. ②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방식이나 태도. 개인주의. 자기주의. ...이타주의(利他主義,1892)-국어사전 : →애타주의.↔이기주의. ...애타주의(愛他主義,1564)-국어사전 : 윤리학에서, 다른 사람의 행복의 증진을 도덕적 행위의 표준으로 하는 주의. 이타주의(利他主義). 타애주의.↔이기주의(利己主義).
에고(ego라,1624)-국어사전 : 자기. 자아. 소아(小我). ...소아(小我,1355)-국어사전 : ① 불교에서, 개인적인 감정이나 욕망 따위에 사로잡힌 나를 이르는 말. ② 철학에서, 우주의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실체에 대하여 인간으로서의 작은 자아를 이르는 말. 에고(ego).↔대아(大我). ...대아(大我,581)-국어사전 : ① 우주의 유일·절대적인 본체. 참) 대우주. ② 좁은 견해나 집착을 떠난 경지, 곧‘참된 나’를 불가(佛家)에서 이르는 말.↔소아(小我).
무가애(無罣礙,622)-뉴사전 : 마음에 장애가 없는 것. 산, ava-rana-nastiva <般若心經>
관능(官能,243)-국어사전 : ① 생물의 생명을 영위하는 여러 기관의 기능. ② 생물의 감각기의 작용. ③ 육체적 쾌감을 느끼는 작용.
자각(自覺,1937)-국어사전 : ① (자기의 처지를) 스스로 깨달음. ② 스스로 느낌. ③ 불교의 삼각(三覺)의 하나. 미망(迷妄)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리를 깨닫는 일.↔각타. ...삼각(三覺,1216)-국어사전 : 부처가 갖춘 깨달음의 세 가지 상(相). 곧 자각(自覺)·각타(覺他)·각행원만(覺行圓滿)을 아울러 이르는 말. ...각타(覺他,40)-국어사전 : 불교에서, 스스로 깨달은 불법을 남에게 가르쳐 남도 깨닫게 하는 일.↔자각. ...각행원만(覺行圓滿)→각행(覺行,25)-뉴사전 : 또는 보리행(菩提行)이라고도 함. 스스로 깨닫고, 다른 이를 깨닫게 하는 보살의 불도수행. <秘密安心> ...원만(圓滿,1904)-뉴사전 : ① 충족시킴. 완성하는 것. 산, sampad ② 자격을 갖춤. 조건을 만족시킴. ③ 불완전한 부분을 보충함. ④ 완전한. 부족함이 없는. 모두 갖추어져 있음. 모조리 구비되어 있음. <往生要集 ㊅ 84권 55上> ⑤ 신체의 형태가 정돈되어 있음. ⑥ 육체가 풍만함. <大毘婆沙論 177권 ㊅ 27권 888中> ⑦ 태어났을 때, 이미 성인인 것. <四敎儀註 上末 20> ...자각(自覺,2179)-뉴사전 : ① 자신이 깨닫는 것. <俱舍論 29권 8, 30권 15> 팔, sayam abhinna… <中阿含經 49권 ㊅ 1권 735下 : MN.Ⅲ,p.72> 팔, sayam abhinnaya… <中阿含經 56권 ㊅ 1권 777中 : MN.Ⅰ,p.171> ② 진리에 눈을 떠 깨닫는 것. <雜阿含經 22권 ㊅ 2권 154上 SN.Ⅰ,P.4.> 산, sva-pratyatma-buddhi <Lank.魏,唐> 산, sva-pratyatma-adhigama <Lank.宋>
반야심경(般若心經,922)-국어사전 :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준말.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922)-국어사전 : 대반야경의 정수(精髓)를 뽑아 간결하게 설한 경. 준) 반야심경·심경. ...대반야경(大般若經,576)-국어사전 :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준말.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576)-국어사전 : 반야(般若)를 설명한 여러 경전을 집성한 경. 총 600권으로, 대승 불교의 근본 사상이 설명되어 있음. 준) 대반야·대반야경. ...반야(般若,898)-국어사전 : 대승 불교에서, 모든 법의 진실상을 아는 지혜. ...진실(眞實,2218)-국어사전 : 거짓이 없이 바르고 참됨. ...진상(眞相,2133)-국어사전 : 사물의 참된 모습. 실제의 형편. ...대반야(大般若,576)-국어사전 :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준말. ...정수(精髓,2077)-국어사전 : ① 뼛속에 있는 골. 준) 정(精). ② 사물의 본질을 이룬 가장 뛰어난 부분. 가장 중요한 것.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密多心經,745)-뉴사전 : 산, Prajnaparamita-hrdaya-sutra 1권. 당나라 현장 번역이다.「반야심경」「심경」이라 약칭한다. 5온(蘊), 3과(科), 12인연, 사제(四諦)의 법을 들어 온갖 법이 모두 공하다는 이치를 기록하고, 보살이 이 이치를 관(觀)할 때는 일체 고액을 면하고, 열반을 구경하여 아뇩다라삼먁 삼보리를 증득한다고 말하고, 이것을 요약하여 아제아제(擖帝擖帝) 등의 대신주(大神呪)를 말하다. 전문 16항(行)의 작은 경이나, 600권에 달하는「대반야경」의 정수를 뽑아 모은 것으로서 여러 나라에 널리 유통하였다. 이「반야심경」에는 대본과 소본의 두 종류가 있는데, 산스크리트 본으로 전해져 온 것이다. 대본과 소본의 내용은 별로 큰 차이가 없다. 대본은 소본에 해당하는 것 외에 앞뒤에 서론과 결말의 문구(流通分)가 들어 있을 따름으로 그 본문에 차이는 없다. 이 산스크리트 원본에서 여러 가지 한문 번역들이 나왔는데 소본에 해당하는「반야심경」은 현장이 번역한 것이다. 이 소본의 산스크리트 사본은 인도나 다른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유독 일본의 법륭사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같은 소본을 한자로 음역한 것이 중국의 돈황에서 발견되었는데,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것은「범본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고 불리는데「관자재보살이 현장법사를 위하여 친히 교수한 범본으로서 윤색하지 않는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안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본은 그 사본이 일본의 장곡사에 전해지고, 또 이것과 거의 같은 것이 중국에도 전해져 왔다.「반야심경」의 번역본은 (1) 요진(姚秦)의 구마라습(402~413) 번역본인「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1권. (2) 당의 현장 번역(649)으로「반야바라밀다심경」1권. (3) 반야(748~810)와 이언(利言)의 번역「반야바라밀다심경」1권. (4) 법월(法月)의 중역「보편지장반야바라밀다심경」1권. (5) 당의 지혜륜(智慧輪)의 번역「반야바라밀다심경」1권. (6) 법성(法成) 번역「반야바라밀다심경」1권. (7) 송의 시호 번역「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1권 등 7가지가 있다. 그러나 이 7가지 번역본 가운데서도 현장역과 구마라습역, 특히 현장역이 가장 많이 읽혀지고 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양 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독송용이 바로 이것이다. 이 외에 이 경전은 영어·티벳어·프랑스어·몽고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이 경에 관한 주석서는 모두 현장의 번역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는데, 중국에서 모두 77부, 우리나라에서는 원측(612~696)이 집필한「반야바라밀다심경찬」1권이 남아 있다.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424)-뉴사전 : 범어 이름은 Mahaprajnaparamita-sutra이다. 줄여서「대반야」·「대품반야경」이라 한다. 반야 바라밀다란 지혜로써 저 언덕에 이른다는 뜻이니, 이 경에서는 모든 법이 모두가 공(空)하여 얻을 수 없는 실상을 바르게 관찰하기를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2승의 미혹한 집착을 깨뜨리고, 대승의 지위에 안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3세의 부처님의 어머니요, 뭇 공덕의 근원이라 하였다. 원래 반야 바라밀다는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하나였지만 이러한 의미에서 반야 바라밀다는 온갖 불법을 총괄하는 것으로서 이것은 대승불교의 근본 경전으로 추앙되고 있다. 이 경은 무려 600권(390품)에 460여만자로 이루어진 불교 최대의 경전이다. 소위 대승의 5대 경전(화엄·방등·법화·열반·반야)의 하나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방대한 내용을 지닌 큰 산맥이다. 그러므로 이 경을 처음 대할 때는 누구나 약간 지루한 감을 느끼지만 곧 깊고 그윽한 맛에 심취하여 마치 얕은 산을 오르내리던 등산객이 큰 산에 오르기 시작한 뒤에 산의 취미를 바로 깨닫는 것과 같다 하겠다. 이 경의 번역은 당나라 고종 현경(顯慶) 5년 (서기 660)에서부터 용삭(龍朔) 3년(서기 663)까지에 현장이 번역하였다. 이보다 앞서 구마라습 등이 부분적으로 번역한 것이 많았으므로 현장도 그 예에 따라 추려서 번역하기로 하였으나 그날 밤의 꿈에 두려운 일을 보고 전부를 번역하니, 끝마치는 날에 서광이 비쳤다 한다. 이 경의 구성은 흔히 4처 16회라 한다. 즉 장소는 네 곳으로 옮겼고, 모이기는 열여섯 번 한 것이다. 그러므로 열여섯 경의 합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네 곳이란 영취산·기원정사·죽림정사·타화자재천이요, 16회라 함은(16분이라 함) 제1회에서 제16회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경의 구성을 회별(會別)로 보면 장단의 차이가 많다.「대반야경」전 16회의 구성상황과 명칭·권수·별역본 등을 살펴보면 (1) 제1회(권1~권400)로 10만송반야. (2) 제2회(권401~권478)로 2만8천송반야(大品般若) 별역본으로서 방광반야바라밀경 20권 무라차(無羅叉)역 (291). 광찬반야바라밀경 10권 축법호(286) 역·마하반야바라밀경 대품반야 27권 라습(404)역. (3) 제3회(권479~권537)로 1만 8천송반야. (4) 제4,5회(권538~권565)로 8천송반야(小品般若) 별역본으로 도행반야바라밀경 10권 지루가참(222~228)역·대명도경 6권 지겸(222)역·마하반야초경 5권 축불염(265)역·마하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 10권 라습(408)역·불모출생삼장반야바라밀다경 시호(982~)역·불모보덕반야바라밀경 3권 법현(1001)역(관련본)·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 1권 시호의 번역. (5) 제6회(권566~권573) 승천왕반야(勝天王般若) 별역본으로 승천왕반야바라밀경 7권 월바수나(月婆首那 ; 538~539)역. (6) 제7회(권573~575) 7백송반야(曼殊室利分) 별역본으로서 문수사리소설마하반야바라밀경 2권 만다라선(503)역·문수사리소설반야바라밀경 1권 승가바라(460~524)역. (7) 제8회(권576) 5백송반야(那伽室利分) 별역본으로 유수보살무상청정분위경 2권 상공(翔公 ; 420~479)역. (8) 제9회(권577) 금강반야(能斷金剛分)별역본으로 금강반야바라밀경 1권 라습(402~)역. 금강반야바라밀경 1권 보리유지(509)역. 금강반야바라밀경 1권 진제(562)역·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 1권 의정(703) 역. (9) 제10회(권578) 1백50송반야(般若理趣分) 별역본으로 실상반야바라밀경 1권 보리유지역·금강정유가이취반야경 1권 금강지역·편조반야바라밀경 1권 시호(982~)역·최상근본금강불공삼매대교왕경 7권 법현(?~1001)역. (10) 제11회(권579~권583) 보시바라밀분. (11) 제12회(권584~권588) 정계바라밀다분. (12) 제13회(권589) 안인바라밀다분. (13) 제14회(권590) 정진바라밀다분. (14) 제15회(권591~권592) 정려바라밀다분. (15) 제16회(권593~권600) 반야바라밀다분. 이와같은 구성상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대반야경 안에는 여러 가지 번역본들이, 현장이 이 경을 번역하기 약 400년전부터 번역되기 시작하여 별행(別行)되고 있었는데, 제1회의 제11회~제16회의 현장 이전에는 그와 유사한 내용의 이본(異本)이 전역(傳譯)된 일이 없는 새로운 것이다. 사상과 내용으로 이 경전을 보면 다른 반야부 경전과 같이 공사상(般若空)을 천명하고 있으며 육바라밀 중 특히 반야바라밀을 강조하고 있다. 반야(智慧)는 불모(佛母)이며 육바라밀의 원천이어서 일체의 불법이 반야로부터 유출되었기 때문에 반야바라밀을 성취함으로써 육바라밀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은 방대한 경전이어서 같은 반야계 경전인 대품반야경이나 소품반야경 또는 금강반야경과 이 경을 요약한 반야심경 등에 비해서 많이 읽히거나 연구되지 않았다. 그러나「대자은사삼장법사전(大慈恩寺三藏法師傳)」제10회에서 말했듯이 이 경은“진국(鎭國)의 전(典), 인천(人天)의 대보(大寶)로 여겨 천재·병란·질병·기근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이 경을 고승들에게 독송시키거나 강설케 하고, 서사유포(書寫流布)시키고 받들어 공양함으로써 그러한 어려움을 없앨 수 있다고 믿어 종파에 관계없이 전독(轉讀)하는 자, 사유(思惟)하는 자, 여실(如實)히 행하는 자는 모두 악취(惡趣)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얻을 것이다”라 하여 이 경을 송지전역(誦持轉譯)하고 경에 설한 대로 행함으로써 일체의 고액(苦厄)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액을 면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볼 때 제액초복(除厄招福)이요 국가적으로는 진호국가(鎭護國家)인 것이다. 이 경은 이러한 점에서 신앙적으로 존중되어 왔다. 고려 고종 때, 몽고군이 침입하여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몽고군의 격퇴를 불전에 기원하여 온 국민이 혼연일치하여 조조(雕造)한 고려대장경의 경우 그 첫머리에 이「대반야경」을 배열한 것은 바로 이러한 데에 그 연유가 있다. ...반야(般若,744)-뉴사전 : 팔, panna의 음역. 범, Prajna. 반야(班若)·바야(波若)·발야(鉢若)·반라야(般羅若)·발랄야(鉢剌若)·발라지야(鉢羅枳孃)이라고도 쓰며, 혜(慧)·명(明)·지혜(智慧)라 번역. 법의 실다운 이치에 계합한 최상의 지혜. 이 반야를 얻어야만 성불하며, 반야를 얻은 이는 부처님이므로 반야는 모든 부처님의 스승, 또는 어머니라 일컬으며, 또 이는 법의 여실한 이치에 계합한 평등·절대·무념(無念)·무분별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상대 차별을 관조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 이를 보통 2종·3종·5종 등으로 나눈다. 깨달음을 얻는 진실한 지혜. 깨달음의 지혜. 진실을 보는 지혜의 눈. 존재의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에 이름. (해석예) 반야제법(般若諸法)이란 진나라에서 지혜라고 말함. 실상(實相), 위지반야(謂之般若). 공무소득(空無所得)과 같이 통달하는 지혜임. 지혜의 범어(梵語). 실지근본지(實智根本智)임. 부처님의 일체지(一切智)임. ...반야(般若Prajna범,922)-국어사전 : 만물의 본질을 이해하고 불법(佛法)의 참다운 이치를 깨닫는 지혜. ...대승불교(大乘佛敎,447)-뉴사전 : 대승이라 함은 큰 탈 것이라는 의미로 자기 혼자의 깨달음을 위해서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는 거대한 탈 것과 같은 불교라고 하는 것. 소승불교에 대한 것임. 기원전후 무렵부터 수행승이 교단과는 별도로 재가(在家)불교신자의 단체가 각지에 성립되어 그들은 스스로를 보디사트바(산, bodhisattva 보리살타(菩提薩埵), 생략하여 보살), 즉 깨달음을 구하는 자라 불렀다. 보살은 그때까지 부처님의 전생을 얘기하는 전생담 중에서 수행중의 부처님을 가리키는 말로서 사용되고 있던 것을 자신들 모두는 부처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살이라 칭할만하다고 확신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초 기간은 탑과 사당을 참배하는 것에만 그쳤으나 그중의 깨달음에 진보적인 자들이 자기의 경전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된다. 우선「반야경」이 기원전후 무렵에 성립하고 계속해「법화경」「유마경」「화엄경」「무량수경」등이 연이어 각각의 보살들에 의해 작성되어 이것들이 합류하여 대승불교가 되었다. 후기의 대승불교는 힌두교와 인도의 토속신앙에 강하게 영향 받아 현저히 밀교화했으나 회교도의 인도침입과 함께 멸했다. 대승불교는 중국·조선·일본·티벳·몽고·베트남 등에 전해져 각각 독자의 발전을 이루었다. 산, mahayana ...소승불교(小乘佛敎,1395)-뉴사전 : 전통적, 보수적 불교. 대승불교에 대해서 말함. 소승이라는 호칭은 대승불교 성립이래 있었음. ...대승불교(大乘佛敎,580)-국어사전 : 대승(大乘)을 주지(主旨)로 하는 불교 종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주로, 우리나라·북부 인도·중국·일본 등의 북방 불교를 이루고 있는 삼론종(三論宗)·법상종(法相宗)·화엄종(華嚴宗)·천태종(天台宗)·진언종(眞言宗)·율종(律宗)·선종(禪宗) 등이 이에 딸림.]↔소승불교. ...소승불교(小乘佛敎,1355)-국어사전 : 소승의 교법을 주지로 하는 불교 종파를 통틀어 이르는 말.↔대승불교. ...대승(大乘,444)-뉴사전 : ① 커다란 탈 것의 뜻. 불교의 2대유파(二大流派)의 하나. 1, 2세기경 일어났다. 종래의 불교였던 소위 소승에 반대. 그 특징은 자신의 이익보다 많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고, 그것에 의해 부처가 되는 것을 주장하는 점에 있음. 민중적(民衆的)이려고 했기 때문에, 힌두교의 여러 요소를 많이 도입하고 있음. →승(乘)→방등 증일아함경(1권 ㊅ 2권 550上-中)에「대승」이라는 말이 나와 있지만, 여기에서는「대승불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위대한 교설」의 뜻일 것임. 쟈이나교에서도 예부터 팔, mahajana(산, mahayana)라고 하는 것을 말함. ② 보살승(菩薩乘). 삼승(三乘)의 하나. 일승(一乘)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음. <五敎章 上 1의 35> ③ 모든 실천법. 모든 실천법을 포용하는 가르침. 일체의 승(乘). (해석예) 자기를 해탈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체의 중생과 평등하게 생사를 함께 하는 것을 바라는 이것을 대승이라 함. ...삼승(三乘,1225)-국어사전 : ①‘세제곱’의 구용어. ② [중생을 수레에 태워 열반의 언덕으로 실어 나른다는 뜻으로] 성문승(聲聞乘)·연각승(緣覺乘)·보살승(菩薩乘)의 세 가지 교법을 이르는 말. 참) 삼거(三車). ...삼승(三乘,1199)-뉴사전 : 3가지 탈 것. 3가지의 입장. 3가지 길을 걷는 자. 깨달음에 이르는 3가지 실천법. 승(乘)이란 사람을 태워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수단으로서의 가르침을 말함. ① 성문승(聲聞乘)·연각승(緣覺乘)·보살승(菩薩乘)이라는 3가지 실천 방법. 각각의 사람을 능력·소질에 맞게 깨달음으로 이끌어 가는 가르침을 탈것에 비유한 것으로 성문(聲聞)·연각(緣覺)·보살(菩薩)에게 적합한 가르침을 말함. 성문(聲聞)·연각(緣覺)·보살의 3가지 능력에 맞도록 깨달음으로 이끌어가는 가르침을 탈 것에 비유한 말. 중생(산, sattva 살아있는 것)의 성질이나 능력에 맞게 성문(聲聞 산, sravaka)·연각(緣覺 산, praty-eka-buddha)·보살(菩薩 산, bodhisattva)에게 3종류의 고유한 깨달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입장이 있는 것을 말함. 승(乘 산, yana)이란 탈 것이라는 의미로 깨달음(해탈)을 향하게 하는 가르침을 말함.「법화경」이 성립된 당시까지 불교속에 존재하였던 3가지 중요한 가르침이었다고 볼 수 있으나,「법화경」은 그 어느 것이나 역할과 의의를 인정하고 모든 것은 부처님의 자비로 구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성문승→연각승→보살승→일승 산, tri-yana <法華經 方便品 ㊅ 9권 6上 등> ② 성문(聲聞)과 연각(緣覺)과 보살. 이것으로 불교수행자의 전체를 총괄함. ③ 성문승·독각승(聲聞乘·獨覺乘)의 소승과 보살승 혹은 불승(佛乘)이라는 대승의 3가지가 구분된다. ④ 소승과 점교(漸敎)와 돈교(頓敎) <五敎章 下 4의 67> ...대승(大乘,580)-국어사전 : 이타주의에 의하여 널리 인간 전체의 구제를 주장하는 적극적인 불법. [‘승(乘)’은 피안으로 타고 가는 수레라는 뜻으로, 곧‘교리’나‘진리’를 뜻함. 기원전 1~2세기경, 북부 인도에서 일어난 진보적 불교 세력이 스스로의 교리·교설을 이르던 말. 종래의 출가자 위주의 교의를 반대하고, 재가(在家)의 대중을 두루 교화할 교리를 주장하였음.]↔소승(小乘). ...승(乘,1472)-뉴사전 : ① 타는 것. 운재(運載)라는 뜻. 범부에서 부처님이 되는데 이르는 가르침을 타는 것에 비유함.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수단. <法華經 1권 ㊅ 9권 3上> (해석예) 승(乘)은 이 운출(運出)을 뜻으로 삼는다. ② 십육행상(十六行相)의 하나로서의 출(出 산, nairyanika)의 이역(異譯). ③ 승(乘)은 그대로 무위(無爲)이다라고 해석함. <肇論 ㊅ 45권 160中> ...소승(小乘,1394)-뉴사전 : 대승에 비해 그 수행하는 바의 교(敎)·이(理)·행(行)·과(果) 및 수행하는 사람이 열등한 점에서 그것을 멸칭(蔑稱)하여 소승이라 함. 성문승(聲聞乘)이라고도 함. 열등한 탈 것의 뜻. 대승편에서 붙인 명칭임. 승(乘)은 싣고 운반하는 뜻. 사람을 태워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교법. 소승에는 성문승·연각승 둘이 있다. (1) 성문승. 4제(諦)의 이치를 관하여 성문의 4과(果)를 증득하여 열반에 이르는 것을 교리로 함. (2) 연각승. 12인연을 관하여 벽지불과(辟支佛果)에 이르는 것을 교체(敎體)로 함. 이것은 모두 회신멸지(灰身滅智)의 공적한 열반에 이르는 것을 최후 목적으로 여김. 인도의 상좌부·대중부 등의 20분파와 동토의 구사종·성실종·율종 등. ...소승(小乘,1354)-국어사전 : 후기 불교의 2대 유파의 하나. 자기의 인격을 완성함으로써 해탈(解脫)을 얻고자 하는 교법. [개혁파가 스스로를‘대승(大乘)’이라 일컫고 다른 전통적 불교를‘소승’이라고 한 데서 비롯된 것임.]↔대승.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248)-국어사전 : →관세음보살. 준) 관자재(觀自在). ...관자재(觀自在,248)-국어사전 : ① 불교에서,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난 경지에서 사물의 모습이 자유자재로 바르게 보임을 이르는 말. ② <관자재보살>의 준말.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173)-뉴사전 : 산, Avaloki tesvara-bodhisattva의 한역. 구도자(求道者)인 관음(觀音). 이 원어는「觀」(산, avalokita)+「自在」(산, isvara)로 나누어 풀 수 있기 때문에, 현장(玄奘)은 관자재(觀自在)로 한역(漢譯)함. 티벳역어(티, spyan ras gzigs dban phyug)도 같은 해석임. 그러나, 구마라습(산, Kumarajva 鳩摩羅什, 약어로 羅什)은「법화경」을 한역하였을 때에, 이 말을 관세음 또는 관음(觀音)이라 역어했다. 이 역어의 차이에 대해서, 제1의 견해에 의하면, 구마라습이「관음경」의 취의(趣意)를 따라 그처럼 아름답게 번역했다고 함.「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即時觀其音聲, 皆得解脫」(법화경 보문품). 제2의 견해에 의하면, 관음(觀音)의 원명(原名)은 옛날에는 산, Avalokitesvara가 아니라, 산, Avalokitavara였다고 추정되고, 또한 그것은「법화경」(西域本)에 의해서도 확실해졌다. 그 경우에는 중생의 음성을 관(觀)하게 하신다고 하는 불·보살의 자비행(慈悲行)을 마침내 인격화(人格化)하여 여기에 관음이라고 하는 보살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관음(觀音)이라고 할 때에는 대비(大悲)를 강조하고, 관세음(觀世音)이라고 할 때에는 지혜(智慧)를 강조해서 이처럼 번역했다고도 함. ...관자재(觀自在,248)-국어사전 : ① 불교에서,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난 경지에서 사물의 모습이 자유자재로 바르게 보임을 이르는 말. ② <관자재보살>의 준말. ...관자재(觀自在,172)-뉴사전 : ① 여러 가지 존재를 보는 것이 자유자재한 것. 산, sarva-yoga-vasavartin <Lank.唐> ② 산, ki Avaloki tesvara의 한역.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과 같음.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246)-국어사전 : 보살의 하나. 괴로울 때 중생이 그의 이름을 외면 대자대비(大慈大悲)를 내리고, 해탈하게 해 준다고 함.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준) 관음보살·관음.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169)-뉴사전 : 관세음(觀世音)은 산, Avalokitesvara의 한역. 이 원어는 아박노기저습벌라(阿縛盧枳低濕伐羅)로 소리가 모방되었다. 한역은 구역(舊譯)으로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 : 약어로 觀音), 신역(新譯)으로는 관자재(觀自在)·관세자재(觀世自在). 다른 이름으로 구세보살(救世菩薩)·시무외자(施無畏者)·연화수보살(蓮華手菩薩) 등. 관세음(觀世音)이라는 것은 세간(世間)의 중생이 구원을 구하는 것을 들으면, 곧바로 구제한다고 하는 뜻임. 관자재(觀自在)라는 것은 일체제법(一切諸法)의 관찰과 같이 중생의 구제도 자재(自在)라는 뜻임. 구원을 구하는 자의 모습에 응해서 대자비를 행하기 때문에,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상(相)으로 된다고 함. 세지보살(勢至菩薩)과 함께 아미타불의 협시(脇侍)로 되고, 태장계(胎藏界)의 만다라중태팔엽원(曼茶羅中台八葉院)의 서북(西北)에 있고, 또한 연화부원(蓮花部院)의 주존(主尊)임. 남방(南方) 인도의 마라바르 지방에 있다고 하는 마뢰야(摩賴耶 : Malaya) 산중(山中)의 보타락(補陀落 : Potalaka)가 주소(住所)로 중국에서는 절강성주산열도(浙江省舟山列島)의 보타산보제사(普陀山普濟寺). 관음(觀音)의 총체(總体)는 성관음(聖觀音)으로, 천수(千手)·십일면(十一面)·여의륜(如意輪)·준지(准胝)·마두(馬頭 : 이상 六觀音)와 불공견삭(不空羂索 : 이상 七觀音)외에, 삼십삼관음(三十三觀音)은「법화경」보문품에서 설한 가르침에 입각함. <觀音經 SaddhP.p. 362-374> <「正法華」에는 光世音이다.> <灌頂經 12권 ㊅ 21권 533下> ...관세음(觀世音,169)-뉴사전 : 산, Avalokitesvara의 한역. 세음(世音)을 관(觀)한다는 뜻.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의 명칭. 세상 사람들의 음성을 관(觀)하여, 고뇌를 해탈시켜 주기 때문에 이렇게 칭함.「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에는「이에 관세음보살을 들어 일심으로 이름을 칭하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 음성을 관(觀)하여, 모두 해탈함을 얻게 해 주신다」라고, 관세음이라는 명칭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 문면(文面)은 산스크리트 원전에는 없다. 관세음보살과 같음. →관자재보살 <法華經 觀世音普門品 ㊅ 9권 56上> 산, Avalokitesvara <觀音經 : SaddhP.p. 362> [중앙아시아 발견의「법화경」단편에는 Avalokitesvara이고, avalokita는「觀」, savara는「音」이라고 한역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이것이 원명(原名)일지도 모른다.]
자재(自在,1959)-국어사전 : ① 저절로 있음. 스스로 있음. ② 구속이나 방해가 없이 마음대로임. ...자재(自在,2201)-뉴사전 : ① 자기가 원하는 대로인 것. 생각한 대로. 생각대로. 마음대로인 것. 자유자재로 어떠한 것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원하는 대로의 경지. 산, vasita <法集要頌經 如來品 ㊅ 4권 787下 : Udv. ⅩⅩⅠ, 17> ② 그 자신에 의해 존재하는 것. ③ 자유롭다. 자기에게 의존하다. ④ 독립. ⑤ 인간이 원하는 것. 원하는 만큼. ⑥ 느긋한 심신의 작용. 잡혀지지 않는 것. <六祖壇經> ⑦ 불·보살에 갖추어진 힘을 말함. 부처님을 자재인(自在人)이라고도 함. 자재력에는, 이 세상을 꿰뚫어보는 자재(觀境自在), 설법교화의 자재(作用自在), 자유로 여러 국토에 태어나는 자재(刹土自在), 수명을 신축할 수 있는 자재(命自在) 등 여러 가지가 있다. ⑧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에 따르게 하는 초자연적인 힘. 모든 현상의 요인을 제어하는 힘. ⑨ 주재신(主宰神). 우주를 지배하는 신. ⑩ 상캬학파에서 말하는 네가지 덕의 하나.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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