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음이 가는 곳 참마음이 가는 곳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어떤 이가 물었다. “참마음을 통달치 못한 사람은 참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선악을 짓는다. 선의 인을 짓기 때문에 좋은 세계에 나고, 악의 인을 짓기 때문에 나쁜 세계에 들어가는데, 업을 따라 상을 받는 이치는 의심할 것.. 선문촬요 2016.04.21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공부를 하되 생각을 기울여서 시나 게송이나 문장을 지으려는 일이 두려우니, 시나 게송을 이루면 시승(詩僧)이라 하고, 문장에 공교로우면 문자승(文字僧)이라 하여 마음 공부하는 모두가 아무런 관계도 없느니라. 무릇 .. 선문촬요 2016.02.04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황벽조사가 이르기를 “번뇌에서 벗어나는 일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니 마음고삐를 팽팽히 휘어잡고 한바탕 힘쓸지어다. 찬바람이 한차례 뼈 속에 사무치지 아니한들 어찌 매화가 코를 치는 향기를 얻으랴” 하셨으니 이.. 선문촬요 2016.01.30
박산무이선사의 말씀(선경어) 박산무이선사의 말씀(선경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공부를 하되 문구(文句)를 찾아 쫓지 말며 말이나 어록을 기억하지도 말지니, 이익이 없을 뿐 아니라 공부에 장애가 되어서 진실한 공부가 도리어 분별을 이루리니 마음의 자취가 끊이기를 바란들 될 수 있겠는가.. 선문촬요 2016.01.11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공부를 하되 옛사람의 공안(公案)에 대하여 망령되이 해석을 붙이려 하지 말지니, 비록 낱낱이 풀이해 안다 하여도 자기의 본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뿐만 아니라 옛사람의 말씀 하나하나는 마치 큰 불덩이와 같아서 .. 선문촬요 2016.01.08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에 두 눈을 부릅뜨고, 네 다리를 버티고서 다만 쥐를 잡아 입에 물고야 만다. 비록 닭이나 개가 곁에 있더라도 돌아보지도 않나니, 참선하는 이도 이와 같아 분연히 이 일을 밝히고야 말려 하나니, .. 선문촬요 2016.01.06
화두 참구하는 모양(修心正路) 화두 참구하는 모양(修心正路)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어떤 이가 묻되 화두를 의심하라 하니 어떻게 의심하여야 될까요? 내가 이르되, 어떤 사람이 귀중한 보배를 몸에 깊이 간수하여 애지중지하다가 홀연히 잃어버렸다. 그 사람은 모르고 있다가 손으로 보배 둔 곳을 만져보니 보배가 .. 선문촬요 2015.11.16
참마음이 미혹 속에 있음(眞心在迷) 참마음이 미혹 속에 있음(眞心在迷)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어떤 이가 물었다. "참마음의 본체와 작용이 사람마다 다 갖추어져 있는데 왜 성인과 범부가 같지 않은가?" 나는 답하였다. "참마음은 범부와 성인이 같건만 범부는 망령된 마음으로 물건을 참이라고 잘못 인정함으로써 깨끗한.. 선문촬요 2015.10.19
선정과 지혜를 밝힘(詳明二門定慧) 선정과 지혜를 밝힘(詳明二門定慧)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어떤 이가 물었다. “그대의 판단에 의하면 깨달은 뒤에 닦는 문 가운데 선정과 지혜를 균등히 지니는 이치가 두 가지 있으니, 하나는 자기 성품의 선정과 지혜(自性定慧)요, 둘째는 대상을 따르는 선정과 지혜(隨相定慧)이다. .. 선문촬요 2015.10.11
참마음을 드러내는 수행 참마음을 드러내는 수행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어떤 이가 물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망심을 쉬면 참마음이 나타나건만 망심을 쉬기 전에는 다만 망심만을 쉬어서 무심(無心)의 공부를 닦아야 하는가, 아니면 따로이 딴 법이 있어서 망심을 다스릴 다른 법이 있는가?” 나는 답하.. 선문촬요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