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촬요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근와(槿瓦) 2016. 1. 8. 00:30

박산무이선사의 말씀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공부를 하되 옛사람의 공안(公案)에 대하여 망령되이 해석을 붙이려 하지 말지니, 비록 낱낱이 풀이해 안다 하여도 자기의 본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뿐만 아니라 옛사람의 말씀 하나하나는 마치 큰 불덩이와 같아서 가까이 할 수도 없고, 건드릴 수도 없거늘 하물며 그 속에 앉거나 누울 수 있으랴.

 

다시 거기에서 크고 작음을 나누거나 높고 낮음을 따진다면, 생명을 다치지 않을 자 매우 드물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출전 : 선문촬요(禪警語)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