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71(성철큰스님,211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영원한 자유인- -지공(誌公)스님- 지공(誌公) 화상은 신통력이 뛰어난 스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양(梁)나라 무제(武帝)는, 이상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미혹케 한다 하여, 스님을 잡아서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거리를 자유롭게 다니는 지공 화상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옥졸이 잘못 지켜서 그런가 하고 옥에 가보면 스님은 옥 안에 그대로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보고받고서 무제는 크게 놀랐습니다. 무제는 지공화상을 궁중에 모셔놓고, 잔치를 베풀어 참회를 올리며,“스님, 몰랐습니다. 옥에 모실 것이 아니고 대궐로 모시겠습니다. 궁중에 머물러 계시면서 법문을 해주십시오”하고 청하였습니다. 지공 화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