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65(성철큰스님,170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관음보살과 문수보살-
어떤 것이 부처님입니까?
금사탄 여울가의 마씨 부인이로다.
如何是佛
金沙灘頭馬郞婦
이것은 임제종의 3세인 풍혈스님의 법문입니다. 어떤 스님이 풍혈스님에게 묻기를“어떤 것이 부처님입니까?”하니“금사탄 개울가의 마씨 부인이다”하였습니다.
이 말이 떨어지는 곳(落處), 곧, 근본 뜻은 각자가 공부를 하여 확철히 깨쳐서 참으로 자성을 밝혀야 알지 그 전에는 모르는 것이니 부지런히 공부할 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다만‘금사탄두마랑부’라는 말의 출처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중국 협서성에‘금사탄’이라는 유명한 강이 있습니다. 당나라 정원(貞元 785~804) 때,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는 천하일색의 여자가 이 강가에 살고 있었는데, 사방에서 돈 있는 사람, 벼슬 높은 사람을 비롯하여 온갖 사람들이 그 여자에게 청혼하였습니다. 그 여자는“내 몸은 하나인데 청혼하는 이가 여러 사람이니 내 조건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시집가겠습니다”하며「법화경 보문품」을 외라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 이튿날 보니 스무 명이「법화경 보문품」을 하룻밤 사이에 다 외어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금강경」을 외우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에 보니 또 십여 명이나 되어, 이번에는「법화경」을 다 외어 오라고 했습니다.「법화경」은 좀 많은데도 사람들은 그래도 이 미인에게 장가들 욕심으로 죽자 하고 외었습니다.
마씨 집 아들 곧 마랑(馬郞)이 사흘 만에 다 외고 달려왔습니다.“참 빨리 외셨습니다. 한번 외어보십시오”하니 줄줄줄 다 외는 것이었습니다.“내가 참으로 천하에 좋은 낭군을 찾아다니는 중인데 당신 같이 좋은 낭군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습니다. 당신에게 시집가겠습니다.”
이렇게 결정되어 혼인날을 받고 성례(成禮)를 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신부가 방으로 들어가자, 잠시 후, 축하객들이 채 헤어지기도 전에, 신부가“아이구 배야, 아이구 머리야!”하더니 갑자기 데굴데굴 구르다가 덜컥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랑은 이 처녀에게 장가 들기 위해 밤잠도 안 자고「법화경」을 외고 또 외었는데 신부가 죽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금방 죽은 여인의 시체가 썩더니 진물이 줄줄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천하일색, 그 아름답던 사람의 몸이 금방 오물이 되어 흘러내리니 참으로 흉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만승천자(萬乘天子)가 좋다해도 죽어서 썩으면 그만이듯이, 아무리 미인이라도 죽어서 썩으니 그만입니다.
마랑은 부랴부랴 관을 짜서 여자의 시신을 산에 묻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죽기 전의 그 처녀가 마랑의 눈 앞에 어른거렸습니다. 자신이 박복하다고 한탄하며 지나던 어느 날, 스님 한 분이 마랑을 찾았습니다.
“일전에 이곳에서 처녀 한 사람이 죽지 않았습니까, 그 묘소가 어디 있습니까?”
묘소로 안내하니 스님이 갖고 있던 석장으로 묘를 탁 치는데, 묘가 둘로 갈라지면서 그 속에 소복하게 쌓여 있는 누런 황금뼈가 보였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 죽은 사람인데 석장으로 추켜드니 금쇄골(金鎖骨)입니다. 뼈 마디 마디가 고리가 되어서 머리부분을 드니 발 뒤끝까지 끌려 올라왔습니다. 그때 스님이 말했습니다.
“이것을 알겠느냐?”
“모르겠습니다.”
“그 처녀가 바로 관세음보살이야. 이곳 협서성 사람들이 한도 신심이 없어서 너희들을 제도하기 위해 관세음보살님이 처녀 몸으로 나투어 온 것이야. 이 금쇄줄을 봐!”
마랑은「법화경」을 사흘 만에 다 욀 만큼 영리한 사람이어서 곧 그 뜻을 알았습니다.
‘참으로 참으로 내가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했구나!’
“이렇게 관세음보살이 좋은 법문을 해주었으니 너희들은 부지런히 수행하거라!”
이렇게 말하고 그 스님은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것이 유명한‘금사탄두마랑부’이니, 금사탄 개울 가의 마씨 부인이라는 뜻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의 고사입니다.
문제는.‘과연 그럴 수 있을까?, 관세음보살이 화현(化現)하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의심이 가는 것을, 이해가 안 된다고 하여, 그것을 거짓말이라고 단정한다면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이 세인(世人)에게 나타난 사례는 아주 흔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보타락가 산(寶陀洛迦山)입니다.‘보타’란 인도말로‘희다’는 뜻이고‘낙가’는‘꽃’이란 말로서 보타락가는‘흰꽃’이란 뜻입니다. 관음도량(觀音道場)은 백화도량(白華道場)이라고도 합니다. 보타락가 산에 조음동(潮音洞)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나는 가보지 못하였지만 사진으로는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곳에서는 누구든지 정성껏 기도하면 수시로 관세음보살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성지(聖地)와 명소가 많지만 돈이 많이 생기는 곳은 보타락가 산입니다. 온 천하 신도들이 관세음보살을 친견하려고 많이 오기 때문입니다. 수백, 수천 명의 사람이 모여 향을 꽂고 정성껏 기도를 하면, 그 가운데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서 때로는 법문도 하고 여러 동작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 것을 보면 신심이 솟아나서, 신도들이 돈을 막 쏟아 놓고 갑니다. 그래서 해방 전까지만 해도 보타락가 산 절 한 곳에만도 대중스님이 사천여명 살았습니다. 그리고 신도들이 자꾸 와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후에는 돈을 쏟아 놓고 갑니다.
그런데 제일 문제되는 것은 사신공양(捨身供養)입니다. 관세음보살 친견에 너무 감격하여‘이 몸을 관세음보살에 바치겠다’고 높은 절벽에서 떨어져 몸을 공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신공양을 못하도록 관세음보살이 자주 나타나는 주변에는 이리 저리 막아서 사람이 죽지 못하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사신공양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보타락가 산의 관세음 현신(現身)입니다.
관세음보살은 보타락가 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금사탄에도 퍽 자주 나타났다는 것입니다.‘금사탄두마랑부’라는 이 이야기는 보통 사람이 말한 것이 아니고 선종의 가장 큰 종파인 임제종의 제3세 적손(嫡孫)인 풍혈스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풍혈스님이 말씀하신 그 법문의 근본 뜻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공부를 하여 확철히 깨치기 전에는 모르는 것으로, 나는 다만 그 연유가 어찌 된 것인가를 말한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유명하며 기적적인 법문이 선가에 있습니다. 전삼삼 후삼삼(前三三 後三三)이라는 것입니다. 이 법문은 유명한「벽암록(碧巖錄)」백칙(百則)에도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문수보살이 말씀하신 이야기입니다.
무착 문희(無着文喜)선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려고 중국의 오대산에 갔다가 금강굴 앞에서 웬 영감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영감을 따라가니 아주 좋은 절이 있어서 그절에 들어가 영감과 마주 앉아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영감이 물었습니다.
“남방 불법은 어떻게 행하는가(南方佛法 如何住持)?”
“말세 중생이 계행이나 지키고 중노릇 합니다(末法比丘 小奉戒律).”
“절에는 몇사람이나 모였는고(多小衆)?”
“삼백 혹은 오백 명 모여 삽니다.(惑三百 惑五百).”
무착스님도 한마디 묻고 싶었습니다.
“여기는 불법이 어떠합니까(此間如何住持)?”
“범인과 성인이 같이 살고, 용과 뱀이 섞여 살지(凡聖同居 龍蛇混雜).”
“그럼 숫자는 얼마나 됩니까(多小衆)?”
“앞으로도 삼, 삼, 뒤로도 삼, 삼이지(前三三 後三三).”
‘용과 뱀이 섞여 살고 범인과 성인이 같이 산다’는 말은 보통으로 들으면 그저 그런 것 같지만 그 뜻이 깊은 곳에 있습니다. 겉말만 따라가다가는 큰일납니다. 무착 선사는 그 말뜻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노인과 작별하고 나와 돌아보니 절은 무슨 절,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게송을 읊었습니다.
시방세계 두루 성스러운 절
눈에 가득히 문수와 말을 나누나
당시는 무슨 뜻을 열었는지 모르고
머리를 돌리니 다만 푸른 산 바위뿐이더라.
廓周沙界聖伽藍
滿目文殊接話談
言下不知開何印
廻頭只見翠山巖
그 후에 또 문수보살을 친견하여 법문 들은 것이 있습니다. 불교 선문에서 흔히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누구나 잠깐동안 고요히 앉으면
강가 모래같이 많은 칠보탑을 만드는 것보다 낫도다.
보배탑은 끝내 무너져 티끌이 되거니와
한생각 깨끗한 마음은 부처를 이루는도다.
若人靜坐一須臾
勝造恒沙七寶塔
寶塔畢竟碎微塵
一念淨心成正覺
이 게송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 출처를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이것은 무착 문희 선사가 오대산에 가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문수보살이‘직접’무착스님에게 설한 법문입니다. 그러니 관세음보살뿐 아니고 문수보살 같은 그런 대보살들도 32응신만이 아니라 삼백, 삼천, 또 몇천억 화신을 나툴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불법을 성취하여 대해탈부사의 경계를 얻을 것 같으면 문수보살도 될 수 있고, 관세음보살도 될 수 있고, 보현보살도 될 수 있으며, 32응신이 아니고 백, 천 화신을 나타내어 자유자재하게 일체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수보살을 보는 가장 유명한 성지가 중국의 오대산인데 그곳에 가서 실제로 친견한 기록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보면 신라시대 자장스님이 중국에 갔을 때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법문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뒤 스님은 귀국하여 불교를 위해 여러 가지를 하시다가 나중에 태백산 정암사에서 돌아가셨는데, 그 때 돌아 가시기 얼마 전에 문수보살이 직접 스님을 찾아왔지만 그만 시자들의 실수로 친견 못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나타났는가 하면, 노인으로 또는 동자(童子)가 되어 나타나는 수도 있고 여러 가지로 몸을 나투어 비유로써 중생을 교화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신심이 있고 오대산에 가서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면 문수보살을 직접 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대산에 가야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낙가산에 가야만 관세음보살을 친견할 수 있는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 항상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방편으로 열반을 나타내지만
내가 실제 죽는 것 아니고
항상 여기서 법을 설한다.
爲度衆生故
方便現涅槃
而實不滅道
常住此說法
‘상주차설법(常住此說法)’이라 함은 항상 여기 계시면서 설법하시는 것을 말합니다.‘여기’란 시방 세계로서 처처가‘여기’입니다. 꼭 영축산만 여기가 아닙니다. 보타산이 어느 곳인가? 사람 사람의 신심이 보타산입니다. 철저한 신심으로 기도를 하면 어디든지 나타납니다. 관세음보살이 나타나는 곳이 보타산입니다. 문수보살 나타나는 곳이 오대산입니다. 오대산이 따로 없고 보타산이 따로 없으니, 사람마다 그 신심에 있습니다. 신심! 오직 신심으로 공부도 기도도 하면, 누구든지 살아서 관음도 문수도 볼 수 있으며 산 부처님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
낙처(落處,334)-뉴사전 : 안정된 곳. 결국의 장소. 기착점. 요지(要旨). <景德傳燈錄 21권 ㊅ 51권 374中> <碧巖錄 29則> <典座敎訓 ㊅ 82권 322上>
마랑부(馬郞婦,548)-뉴사전 : 관음보살이 화현하여 마랑의 부인이 되었으므로 마랑부(馬郞婦)라 한다.「석씨계고략(釋氏稽古略)3」에 의하면 당나라 원화(元和)(806)에 매우 아름다운 미녀가 있었는데 모든 남자들이 그 뛰어난 미모와 자태에 반해 그녀와 결혼하기를 원하였다. 이 여인이 말하기를「나와 결혼할 남자는 하루 저녁에 능히「보문품(普門品)」을 외우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하였다. 하루 밤을 새고 새벽이 되자 20명의 신랑 후보가 나왔다. 그녀는 다시 한 여자가 여러 사람을 짝할 수 없으니「금강경(金剛經)」을 외우는 이에게 응하겠다고 하였다. 다음 날 아침에 10명이「금강경」을 외우니, 그녀는 다시「법화경」을 주면서 3일의 기한을 주고 외우도록 시켰다. 기한이 되어 마씨(馬氏)의 아들만이 홀로 외우게 되어 그녀는 예(禮)를 갖추고 혼인을 맺었다. 그러나 혼인한 날 손님들이 돌아가기도 전에 그녀는 죽고말았다. 장사를 지낸 며칠후에 노승(老僧)이 찾아와 그녀의 간곳을 물어 무덤으로 안내하니, 노승이 그 무덤을 헤치니 시신은 없고 황금쇄자골(黃金鎖子骨)만 남았다. 노승이 뼈를 메고 나와 대중에게 말하기를「그녀는 성인(聖人)이다. 너희들의 업장이 두터워 방편으로 너희들을 교화한 것이다」하고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고 이로부터 협우(陜右)에 봉불(奉佛)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마랑부관음(馬郞婦觀音,548)-뉴사전 : 33관음의 하나. 관음의 화신으로 여자의 모양을 하였다. ...삼십삼존관음(三十三尊觀音,1206)-뉴사전 :「불상도휘」에 있는 관세음 종류. 경전이나, 의궤(儀軌)의 지시에 의하여 그린 것이 아니고, 당나라·송나라 이후에 민간에 신앙되는 것을 모은 것. (1) 양류관음. (2) 용두관음. (3) 지경관음. (4) 원광관음. (5) 유희관음. (6) 백의관음. (7) 연와관음. (8) 농견관음. (9) 시약관음. (10) 어람관음. (11) 덕왕관음. (12) 수월관음. (13) 일엽관음. (14) 청경관음. (15) 위덕관음. (16) 연명관음. (17) 중보관음. (18) 암호관음. (19) 능정관음. (20) 아뇩관음. (21) 아마제관음. (22) 엽의관음. (23) 유리관음. (24) 다라존관음. (25) 합리관음. (26) 육시관음. (27) 보비관음. (28) 마랑부관음. (29) 합장관음. (30) 일여관음. (31) 불이관음. (32) 지련관음. (33) 새수관음.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169)-뉴사전 : 관세음(觀世音)은 산, Avalokitesvara의 한역. 이 원어는 아박노기저습벌라(阿縛盧枳低濕伐羅)로 소리가 모방되었다. 한역은 구역(舊譯)으로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 : 약어로 觀音), 신역(新譯)으로는 관자재(觀自在)·관세자재(觀世自在). 다른 이름으로 구세보살(救世菩薩)·시무외자(施無畏者)·연화수보살(蓮華手菩薩) 등. 관세음(觀世音)이라는 것은 세간(世間)의 중생이 구원을 구하는 것을 들으면, 곧바로 구제한다고 하는 뜻임. 관자재(觀自在)라는 것은 일체제법(一切諸法)의 관찰과 같이 중생의 구제도 자재(自在)라는 뜻임. 구원을 구하는 자의 모습에 응해서 대자비를 행하기 때문에,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상(相)으로 된다고 함. 세지보살(勢至菩薩)과 함께 아미타불의 협시(脇侍)로 되고, 태장계(胎藏界)의 만다라중태팔엽원(曼茶羅中台八葉院)의 서북(西北)에 있고, 또한 연화부원(蓮花部院)의 주존(主尊)임. 남방(南方) 인도의 마라바르 지방에 있다고 하는 마뢰야(摩賴耶 : Malaya) 산중(山中)의 보타락(補陀落 : Potalaka)가 주소(住所)로 중국에서는 절강성주산열도(浙江省舟山列島)의 보타산보제사(普陀山普濟寺). 관음(觀音)의 총체(總体)는 성관음(聖觀音)으로, 천수(千手)·십일면(十一面)·여의륜(如意輪)·준지(准胝)·마두(馬頭 : 이상 六觀音)와 불공견삭(不空羂索 : 이상 七觀音)외에, 삼십삼관음(三十三觀音)은「법화경」보문품에서 설한 가르침에 입각함. <觀音經 SaddhP.p. 362-374> <「正法華」에는 光世音이다.> <灌頂經 12권 ㊅ 21권 533下> ...관세음(觀世音,169)-뉴사전 : 산, Avalokitesvara의 한역. 세음(世音)을 관(觀)한다는 뜻.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의 명칭. 세상 사람들의 음성을 관(觀)하여, 고뇌를 해탈시켜 주기 때문에 이렇게 칭함.「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에는「이에 관세음보살을 들어 일심으로 이름을 칭하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 음성을 관(觀)하여, 모두 해탈함을 얻게 해 주신다」라고, 관세음이라는 명칭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 문면(文面)은 산스크리트 원전에는 없다. 관세음보살과 같음. →관자재보살 <法華經 觀世音普門品 ㊅ 9권 56上> 산, Avalokitesvara <觀音經 : SaddhP.p. 362> [중앙아시아 발견의「법화경」단편에는 Avalokitesvara이고, avalokita는「觀」, savara는「音」이라고 한역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이것이 원명(原名)일지도 모른다.]
.....보문품(普門品,876)-뉴사전 :「법화경」중에서 관세음보살을 설한 장(章)의 이름.「법화경」제25품(品). 일반적으로「관음경」이라 함. 산, samanta-mukha-parivarta <觀音經 : SaddhP.p.374> ...관음경(觀音經,171)-뉴사전 : 1권. 이 경은「실상묘법연화경(實相妙法蓮華經)」제7경 25품인 관세음보살보문품을「관음경」이라고 이름을 바꾼 것으로「법화경」안에 있으나「법화경」과 달리 유행하게 된 이유는 첫째 당초에 제바달다품과 이 보문품의 중송(重頌)이「법화경」속에 있지 않는 것을 무제 때에 정림사(定林寺) 법현(法玄)이 제바달다품을 번역하여「법화경」에 넣고 보문품은 장행(長行)·장문(長文)만을 넣고 중송(重頌) 25게(偈)가 들어있지 않던 것을 수나라 문제 원년에 사나굴다(闍那堀多)와 담마급다(曇摩笈多)가 같이 천품법화를 번역하여 이 중송을 실어 장행(長行)과 게송이「법화경」에 싣게 된 것이다. 전에는 중송만이「관음경」이라 하던 것이 그후「법화경」속에 있는 것이지만 장행과 중송을 한권으로 묶어「관음경」이라 한 것이고, 둘째「관음경」이 다른 경전보다 관세음보살을 송(誦)하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것들이 많아서 이 경을 외우고 생각하면 일곱 가지의 어려운 난(亂)을 모면하고 세가지의 독한 것을 없애고 두가지의 소원을 이룬다는 데서 이 경이 유명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칠란(七亂)은 물(水)·불(火)·바람(風)·나찰(羅刹)·도적(盜賊)·용어(龍魚)·맹수(猛獸)의 난 등이요, 삼독(三毒)은 탐(貪)·진(瞋)·치(痴)요, 이구원(二求願)은 구자(求子)·구녀(求女) 등이며, 관세음보살이 32상(三十二相)을 현현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이 경의 특색이다.
.....금강경(金剛經,278)-뉴사전 : 이것은「대반야경」제2처 제9회 547권으로 본 이름으로「금강반야바라밀」이다. 3역(三譯)이 같은 이름으로, 진(秦)의 나습(羅什)과 북위(北魏)의 보리유지(菩提流支)와 진(陳)의 진제(眞諦)가 각각 번역하였다. 다시 세 번을 번역하였는데 (1)「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金剛能斷般若波羅蜜經)」1권. 수의 달마굴다(達磨笈多)가 번역함. (2)「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經)」1권. 당나라의 의정(義淨)이 번역함. (3) 동명으로 1권. 즉 당의 현장이 번역한 것으로「대반야경」제9회 547권의 별행본(別行本)이다. 모두 합하여 6역(六譯)함. <㊅ 8, No.235>→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281)-뉴사전 : 산, Va-jra-prajna-paramita-sutra. 1권.「금강반야경」「금강경」이라고도 한다. 요진(姚秦)의 구마라습이 번역(402년)한 것으로 현장이 번역한「대반야」의 제1부에서 제5부까지는 거의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대하여 제6부 이하는 같은 반야사상을 내용으로 하면서도 취급 방법이 각각 다르며, 제9부「금강」의 범어원전은 인도내의 여러 곳에 따로따로 보존되어 있다. 그 내용은 석존께서 사위국에 있는 기원정사에서 수보리 등을 위하여 처음에 경계가 공(空)함을 말하고, 다음에 혜(慧)가 공(空)함을 보이고, 뒤에 보살공(菩薩空)을 밝힌 것으로 공혜(空慧)로써 체(體)를 삼고 일체법 무아의 이치를 말한 것이다. 이 경은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강설하였고 특히 선종에서 중요시 여긴 것으로 라습이외에 여러 사람이 번역을 하였는데, 북위(北魏)의 보리유지(菩提流支) 역, (같은 이름) 수의 달마급다(達磨笈多) 역「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 진의 진제(眞諦)역 (같은 제목), 당의 현장이 번역한「능단금강분(能斷金剛分)」, 당의 의정이 번역한「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등의 5가지가 있으며, 이는 인도에서도 특히 유가사파(瑜伽師派)에서 연구되어 그 주석서가 여러 종류로서 범어원전, 한역, 서장어역 등이 현재 전하고 있다. ...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金剛能斷般若波羅蜜經,279)-뉴사전 : 산, Vajra-cchedika. 1권.「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9회에서 따로 떼어서 만든 경으로「금강능단반야경」이라고도 하며, 남인도 나라국(羅囉國)의 크샤트리아(kstriya)계급 출신인 달마급다(達磨笈多)가 번역하였음. 그 내용은 부처님께서 수보제(須菩提)를 위하여 사위국 급고독에서 비구승 250 인의 앞에서 반야개공(般若皆空)의 이체(理體)를 설한 것으로서 예부터 선종(禪宗)에서 귀하게 여겼으며, 특히 동본이역(同本異譯)인 나습(羅什)이 번역한「금강반야바라밀경」안에 있는「應無所住而生其心」이라든가「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의 글귀는 많은 수행인들이 즐겨 독송하고 있다. 단, 이 경의 번역은 많으나 이는 직역으로 되어 있어서 특히 생생한 것이 특색이다.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372)-뉴사전 : 1권. 당나라 현장 번역. 나습의 번역은「금강반야바라밀경」, 보리유지는「금강반야바라밀경」, 진제(眞諦)는「금강반야바라밀경」, 달마급다는「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 의정은「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등의 번역본이 있으며 모두 동본이역(同本異譯)이다.
.....법화경(法華經,840)-뉴사전 : ① 최고의 법. 산, agra-dharmah <saddhp.p.23> <法華經 1권 ㊅ 9권 5上> ② 경전의 이름. 산, saddharma-pundarika-sutra「묘법연화경」의 약칭.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614)-뉴사전 : 이 경의 범어명은 sad-dharma-pundarika-sutra로 sad는 정(正) 또는 묘(妙)로 번역되고 dharma는 법, 그리고 punda-rika는 연화(蓮華)로 번역되므로 축법호는 이를「정법화경(正法華經)」이라 번역하였고, 나습은「묘법연화경」이라고 번역하였는데, 나습의 역본이 널리 유포되었기 때문에「묘법연화경」이 이 경의 대표적인 역명이 되었다. 우리가「법화경」이라고 하는 것은 이의 약칭인 것이다. 이 경은 모든 불교경전 중 가장 넓은 지역과 많은 민족들에 의해서 수지(受持) 애호된 대승경전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역된 후 수의 천태대사 지의(538~597)에 의해 이 경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과 사상이 교학적·사상적으로 조직 정리됨으로써 천태사상이 발전을 보게 되어 화엄사상과 함께 중국불교학의 쌍벽을 이루게 된 너무도 유명한 경전이다. 내용과 사상으로 볼 때 이 경은 인도에서 재가신도들이 중심이 된 대승불교운동의 태동과 그 맥락을 같이 해서 성립된 경이다. 따라서 이 경의 내용과 사상은 철두철미 대승불교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경의 주안목을 요약하자면 회삼귀일(會三歸一)과 구원성불(久遠成佛)의 두 가지라고 할 수가 있다. ① 회삼귀일이란 회삼승귀일승(會三乘歸一乘)의 준말로 달리 개삼(開三)(乘) 현일(顯一)(乘)이라고도 한다. 이는 제2방편품에 설하여진 것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부처님은 제불의 지혜는 심심무량하여 알기 어렵다고 찬탄하고 제불은 제법의 실상인 십여시(十如是 : 如是相·如是性·如是體·如是力·如是作·如是因·如是緣·如是果·如是報·如是本來究竟)를 철저하게 이해함을 설한 다음 부처님은 일대사인연으로 출세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불의 지견(知見)을 개시오입(開示悟入)케 하기 위함임을 설하고, 시방불토 중에는 오직 일승의 법만이 있을 뿐이다. 이승도 없고 삼승도 없건만 다만 불의 방편력으로 일불승에서 삼승의 법을 분설(分說)한 것 뿐이라고 하여 성문·연각·보살의 삼승을 일불승으로 회입(會入)시켜 삼승개회(三乘開會)와 이승성불(二乘成佛)의 뜻을 현설(顯說)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십여시의 실상은 뒤에 천태대사 지의에 의하여 고원유묘(高遠幽妙)한 일념삼천(一念三千)의 진리를 창조케 한 것으로 제법실상(諸法實相)·삼제원융(三諦圓融) 등의「법화경」철학의 근거가 되었다. ② 구원성불은 제16여래수량품에서 설하여진 것인데, 이 품에서 석존의 성불은 금생의 일이 아니라 실은 성불한지 무량무변백천만억 나유타겁이나 된다고 하면서 여기에서 유명한 오백진접(五百塵點)의 비유를 들어 성불의 구원(久遠)을 설하고, 수명 또한 무량무변아승지겁이여서 상주 불변하며, 그 동안에 항상 영취산(靈鷲山)과 기타 도처에서 교화·설법을 그치지 않았다고 하여 불수(佛壽)의 장원(長遠)과 불신의 상주를 설하고, 여기에서 유명한「양의(良醫)의 비유」를 비록 멸하지 않으면서도 멸도(滅度)를 보인 것은 중생을 구하기 위한 대자비의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구원성불은 동시에 부처님의 수명 무량·불신의 상주·교화의 무량·자비의 무량, 그리고 구제의 무량 등을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구성과 성립의 배경은 현존하는 한역 3본을 보면「정법화경」은 10권 27품,「첨품법화경(添品法華經)」은 7권 27품인데,「묘법연화경」만이 7권 28품으로 품수에 차이가 있다. 이것은 묘법화에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는데 제12제바달다품의 정법화에서는 제11칠보탑품, 첨품법화에서는 제11견보탑품의 후반부에 각각 들어 있어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서력기원전부터 이미 비구의 교단과는 별도로 재가의 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이 존재해 있었다. 그 중에서 더욱 진보적이며 신앙심이 강렬한 일단이 나타나서 서력 기원을 전후한 무렵부터 새로운 종교운동을 전개하여 왔는데, 그들이 서북인도에서 결집한 것이 이「법화경」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최초에 결집된「법화경」은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대부분의 경이 아니었다. 아마 8품 또는 10품정도로 구성된 적은 경이었으리라고 짐작된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제1서품의 일부와 제2방편품 제3비유품이 먼저 성립되고, 이어서 제11견보탑품의 전반, 권13권지품(權持品)의 일부가 첨가되고 다시 제15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제16여래수량품 그리고 제21여래신력품이 성립되어 8품이 되고, 조금 늦게 제17분별공덕품과 제20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이 보태져서, 전 10품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견보탑품은 보살집단의 신앙의 중심이었던 불탑숭배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여래수량품은 영원한 생명근원적인 생명으로서의 불타를 체현하려고 하는 보살들의 불타관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종지용출품에서는 대지의 밑인 허공계에 살고 있던 보살들이 대지의 이곳 저곳의 틈새로부터 솟아 나와 허공에 사는 광경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교단사의 저류로서 오랫 동안 교단의 표면에 나타나지 못했던 보살집단이 강대한 세력으로 출현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허공에 선다」라고 하는 표현은「시간과 공간의 한정을 초월한 입장에 선다」는 것으로, 시간적·공간적 한정을 갖는 역사상의 석존이 아니라, 그와같은 한정을 초월한「무량한 생명의 상징으로서의 불타」를 보려고 하는 보살들의 새로운 불타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주석서와 전역(傳譯)을 보면 이 경의 범본은 네팔, 칼슈가르, 서장 등 도처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범본들은 대조하여 출판한 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Saddhar-mapundarika-sutra」ed. by H. Kern and Nanjio(Bibliotheca Buddhica, No. 10) St. Petersburg 1908~1912. (2)「Saddharmapundar ka-sutra」ed. by Wogihara and C. Tsuchida, Tokyo 1934. (3)「Saddharmapundarika-sutra」ed. by Nalina-ksha Dutt, Calcutta 1953. 이 경의 중국에서의 번역은 6역3존이라 하여 도합 여섯 번의 번역이 있었지만 현존하는 것은 다음의 3종 뿐이다. (1)「정법화경」10권 27품 축법호(Dharmaraksa) 역(286). (2)「묘법연화경」7권 28품 나습 역(406). (3)「첨품법화경」7권 27품, 사나굴다(Juanagu-pta)와 달마급다 공역(601) 이 3본 중 나습의 역본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그런데 이 3본은 그 원본을 각각 달리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나습이 번역한 원본이 가장 고본(古本)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이 경은 우리 국역(조선조 세조 때의 언해와 현대어 번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서장역·위구르어역·서하어역(西夏語譯)·몽고어역·만주어역, 그리고 일본어역 등 광대한 지역에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또 19세기에 와서는 유럽에도 소개되어 불역(佛譯)으로는 EugeneBurnouf의「Le Lotus de la Bonne Loi」Ⅰ, Paris 1852 : Nouvelle edition avec une preface de Sylvain Levi, 1925가 있고, 영역으로는 Jan Hendrik Kasper Kern의「The Saddharmapundarika or the Lotus of the True Law(Sacred Books of the East Vol.21) Oxford 1884가 있는데, 특히 Eugine Burnouf는 19세기 유럽의 범어연구의 태두로서 그는 Hodgson이 보낸 범어 불전 중에서「법화경」을 발견하여 이를 정확하게 축어적(逐語的)으로 불역하였는데, 이 번역은 오늘날까지도 학문적 생명을 갖고 있는 위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법화경」의 주석서는 세친이「묘법연화경 우바제사(妙法蓮華經優婆提舍) 약칭하여「법화론」2권을 저술하였고 이것은 인도에 있어서의 현존하는 석론(釋論)으로서는 최고의 것이면서 가장 권위있는 것이라고 한다. 인도에 있어서의 법화연구의 상황은 서역지방이라든가 서장 등 제국에도 파급되어 각각 많은 주석서가 지어졌다고 하는데, 가장 성대한 것은 중국이었다. 중국에 있어서는「정법화경」에 관한 연구에 대하여는 분명치 않으나, 나습이「묘법연화경」을 번역하자 나습의 문하의 사성(四聖)인 승조(僧肇)는 구철(九徹)로써 분류·해설하고 또 경서(經序)를 지었으며, 도생(道生)은「법화경소」2권을 저술하고 혜예(慧叡)는 유의(喩疑)를 지었으며, 혜관(慧觀)은「법화종요서」를 지어 각각 이 경에 대한 의의를 선명하게 하였다. 그 이후 이 경에 대한 주소를 저술하는 자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속출하였다. 이러한 다수의 주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을 연대순으로 들어 보면 (1) 양(梁) 법운(法雲 ; 465~527)의「법화경의기」8권, (2) 수(隋) 지의(538~597)의「법화삼대부(法華三大部)」즉「법화현의(法華玄義)」20권,「법화문구(法華文句)」20권 및「마하지관(摩訶止觀)」20권. (3) 수(隋) 길장(吉藏 ; 549~623)의「법화의소」12권「법화현론」10권,「법화통략」6권,「법화유의(法華遊意)」2권,「법화론소(法華論疏)」3권. (4) 당(唐) 규기(窺基 ; 632~682)의「법화현찬」10권. (5) 송(宋) 계환(戒環 ; 1112~1125)의「법화경요해」7권 등이다. 여기에서 법운은 열반종의 학자로 성실종(成實宗)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지의(智顗)는 법화로서 종을 삼은 천태종의 개조(開祖)인 천태대사이니 더 말할 것도 없고, 길장은 삼론종의 대성자이며 규기는 법상종의 조술(祖述) 대성자이고, 계환은 선종에 박학한 인물이었으므로 이들이 법화를 주석했다고 하는 것은 곧 이 경은 종파나 학파의 구별없이 연구되고 강독되었음을 말하여 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 중에서 특히 천태대사 지의의「법화삼대부」는 그 양에 있어서나, 조직의 정묘함에 있어서나, 식견의 고매함에 있어서나, 이의(理義)의 깊이에 있어서나, 또는 영향의 광대함에 있어서 초월적인 가치를 갖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하여 그 이후 법화를 연구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이에 준하고 의거하게 되었으니, 고금을 통하여「법화경」의 주소로서는 이「법화삼대부」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에 대한 중국에 있어서의 이와같은 성황은 우리 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쳐서 다음과 같은 많은 주석이 나오게 되었다. 신라시대에는 ① 원효의「법화경종요(法華經宗要)」1권(현존),「법화경방편품요간(法華經方便品料簡)」1권,「법화경요약(法華經要略)」1권,「법화약술(法華略述)」1권. (2) 경흥(憬興)의「법화경소(法華經疏)」16권(혹은 8권) (3) 순경(順憬)의「법화경요간(法華經料簡)」1권. (4) 현일(玄一)의「법화경소(法華經疏)」8권(혹은 10권). (5) 의적(義寂)의「법화경논술기(法華經論述記)」3권(혹은 2권 상권은 현존),「법화경강목(法華經綱目」1권,「법화경요간」1권,「법화경험기(法華經驗記)」3권. (6) 도윤(道倫)의 「법화경소」3권. (7) 대현(大賢)의「법화경고적기(法華經故迹記)」4권. 고려시대에는 (8) 체관(諦觀)의「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2권(상권 현존). (9) 의천(義天)의「천태사교의주(天台四敎儀註)」3권, (10) 요원(了圓)의「법화영험전(法華靈驗傳)」2권(현존). 조선시대에는 (11) 설잠(雪岑)의「법화경별찬(法華經別讚(蓮經別讚))」1권(현존).
.....성인(聖人,1366)-뉴사전 : ① 부처님. 깨달음을 얻은 사람. 또는 제자까지도 합하여 말하는 경우가 있음. <俱舍論 12권 9> ② 견도(見道)이상의 위(位)에 있는 사람. ③ 상인(上人)에 반대하여 더욱 존중하여 말함. (해석예) 외전(外典 : 불교이외의 성전)에서 이르되, 미맹(味萌)을 아는 것을 성인이라고 한다. 내전(內典 : 불교의 성전)에서 이르되, 삼세(三世)를 아는 것을 성인이라고 한다. <撰時鈔 1053> 불보살성자(佛菩薩聖者). <香月 2456> (1) 외도(外道)의 오신통(五神通)을 얻은 자. (2) 소승의 과(果)를 연 아라한벽지불(阿羅漢辟支佛)의 성자. (3) 대승의 득신통(得神通)의 대보살. <香月 2336> 불보살(佛菩薩). <香月 601> 성인이라고 이름하는 것에 삼종(三種)이 있다. 첫째로는 외도(外道)의 오신통(五神通)을 얻은 자. 둘째로는 소승의 과(果)를 연 아라한벽지불(阿羅漢辟支佛)의 성자. 셋째로는 대승의 득신통(得神通)의 대보살을 성인이라고 이름한다. <廣文 8권 22> ④ 요가의 수행자. 산, yogin. <寶性論 4권 ㊅ 31권 843上 : RGV. p.79>
사신공양(捨身供養,1095)-뉴사전 :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 깨달음을 위하여 손·발·몸의 살 또는 전신(全身)을 불·보살에 바치는 일.
현신(現身,2609)-국어사전 : ① 현세(現世)에 살아 있는 몸. ② 지난날, 지체 낮은 이가 지체 높은 이를‘처음 뵘’을 이르던 말. ③ →응신.
친견(親見,2359)-국어사전 : 친히 봄. 비) 친람(親覽).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246)-국어사전 : 보살의 하나. 괴로울 때 중생이 그의 이름을 외면 대자대비(大慈大悲)를 내리고, 해탈하게 해 준다고 함.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준) 관음보살·관음.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169)-뉴사전 : 관세음(觀世音)은 산, Avalokitesvara의 한역. 이 원어는 아박노기저습벌라(阿縛盧枳低濕伐羅)로 소리가 모방되었다. 한역은 구역(舊譯)으로 광세음(光世音)·관세음(觀世音 : 약어로 觀音), 신역(新譯)으로는 관자재(觀自在)·관세자재(觀世自在). 다른 이름으로 구세보살(救世菩薩)·시무외자(施無畏者)·연화수보살(蓮華手菩薩) 등. 관세음(觀世音)이라는 것은 세간(世間)의 중생이 구원을 구하는 것을 들으면, 곧바로 구제한다고 하는 뜻임. 관자재(觀自在)라는 것은 일체제법(一切諸法)의 관찰과 같이 중생의 구제도 자재(自在)라는 뜻임. 구원을 구하는 자의 모습에 응해서 대자비를 행하기 때문에,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상(相)으로 된다고 함. 세지보살(勢至菩薩)과 함께 아미타불의 협시(脇侍)로 되고, 태장계(胎藏界)의 만다라중태팔엽원(曼茶羅中台八葉院)의 서북(西北)에 있고, 또한 연화부원(蓮花部院)의 주존(主尊)임. 남방(南方) 인도의 마라바르 지방에 있다고 하는 마뢰야(摩賴耶 : Malaya) 산중(山中)의 보타락(補陀落 : Potalaka)가 주소(住所)로 중국에서는 절강성주산열도(浙江省舟山列島)의 보타산보제사(普陀山普濟寺). 관음(觀音)의 총체(總体)는 성관음(聖觀音)으로, 천수(千手)·십일면(十一面)·여의륜(如意輪)·준지(准胝)·마두(馬頭 : 이상 六觀音)와 불공견삭(不空羂索 : 이상 七觀音)외에, 삼십삼관음(三十三觀音)은「법화경」보문품에서 설한 가르침에 입각함. <觀音經 SaddhP.p. 362-374> <「正法華」에는 光世音이다.> <灌頂經 12권 ㊅ 21권 533下> ...관세음(觀世音,169)-뉴사전 : 산, Avalokitesvara의 한역. 세음(世音)을 관(觀)한다는 뜻.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의 명칭. 세상 사람들의 음성을 관(觀)하여, 고뇌를 해탈시켜 주기 때문에 이렇게 칭함.「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에는「이에 관세음보살을 들어 일심으로 이름을 칭하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 음성을 관(觀)하여, 모두 해탈함을 얻게 해 주신다」라고, 관세음이라는 명칭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 문면(文面)은 산스크리트 원전에는 없다. 관세음보살과 같음. →관자재보살 <法華經 觀世音普門品 ㊅ 9권 56上> 산, Avalokitesvara <觀音經 : SaddhP.p. 362> [중앙아시아 발견의「법화경」단편에는 Avalokitesvara이고, avalokita는「觀」, savara는「音」이라고 한역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이것이 원명(原名)일지도 모른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248)-국어사전 : →관세음보살. 준) 관자재(觀自在). ...관자재(觀自在,248)-국어사전 : ① 불교에서,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난 경지에서 사물의 모습이 자유자재로 바르게 보임을 이르는 말. ② <관자재보살>의 준말.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173)-뉴사전 : 산, Avaloki tesvara-bodhisattva의 한역. 구도자(求道者)인 관음(觀音). 이 원어는「觀」(산, avalokita)+「自在」(산, isvara)로 나누어 풀 수 있기 때문에, 현장(玄奘)은 관자재(觀自在)로 한역(漢譯)함. 티벳역어(티, spyan ras gzigs dban phyug)도 같은 해석임. 그러나, 구마라습(산, Kumarajva 鳩摩羅什, 약어로 羅什)은「법화경」을 한역하였을 때에, 이 말을 관세음 또는 관음(觀音)이라 역어했다. 이 역어의 차이에 대해서, 제1의 견해에 의하면, 구마라습이「관음경」의 취의(趣意)를 따라 그처럼 아름답게 번역했다고 함.「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即時觀其音聲, 皆得解脫」(법화경 보문품). 제2의 견해에 의하면, 관음(觀音)의 원명(原名)은 옛날에는 산, Avalokitesvara가 아니라, 산, Avalokitavara였다고 추정되고, 또한 그것은「법화경」(西域本)에 의해서도 확실해졌다. 그 경우에는 중생의 음성을 관(觀)하게 하신다고 하는 불·보살의 자비행(慈悲行)을 마침내 인격화(人格化)하여 여기에 관음이라고 하는 보살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관음(觀音)이라고 할 때에는 대비(大悲)를 강조하고, 관세음(觀世音)이라고 할 때에는 지혜(智慧)를 강조해서 이처럼 번역했다고도 함. ...관자재(觀自在,248)-국어사전 : ① 불교에서,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난 경지에서 사물의 모습이 자유자재로 바르게 보임을 이르는 말. ② <관자재보살>의 준말. ...관자재(觀自在,172)-뉴사전 : ① 여러 가지 존재를 보는 것이 자유자재한 것. 산, sarva-yoga-vasavartin <Lank.唐> ② 산, ki Avaloki tesvara의 한역.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과 같음.
문수보살(文殊菩薩,697)-뉴사전 : 산, Manjusri 대승 보살. 구역(舊譯) : 문수사리(文殊師利)·만수시리(滿殊尸利). 신역(新譯) : 만수실리(曼殊室利). 신·구 6역(譯)이 있다. 묘덕(妙德)·묘수(妙首)·보수(普首)·유수(濡首)·경수(敬首)·묘길상(妙吉祥). 문수(文殊)와 만수(曼殊)는 묘(妙)의 뜻. 사리(師利)·실리(室利)는 두(頭)·덕(德)·길상(吉祥)의 뜻. 보현보살과 짝하여 석가모니불의 보처로서 왼쪽에 있어 지혜를 맡음. 머리에 5계(髻)를 맺은 것은 대일(大日)의 5지(智)를 표함. 바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꽃 위에 지혜의 그림이 있는 청련화를 쥐고 있다. 사자를 타고 있는 것은 위엄과 용맹을 나타낸 것. 1자(字)문수·5자문수·8자문수·1계(髻)문수·5계문수·아문수(兒文殊) 등의 종류가 있어, 모양이 각기 다르다. 이 보살은 석존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인 권현(權現)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다고도 한다. 벌써 성불하여 용존상불(龍尊上佛)·대신불(大身佛)·신선불(神仙佛)이라 하며, 또 미래에 성불하여 보견여래(普見如來)라고 부른다 한다. 또는 현재 북방의 상희세계(常喜世界)에 있는 환희장마니보적여래라고도 이름.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들으면 4중죄(重罪)가 없어진다 하며, 혹은 지금 중국의 산서성(山西省) 오대산(청량산)에서 1만 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한다. ...문수(文殊,697)-뉴사전 : 산, Manjusri의 음역. 청정한 부처님의 지혜를 나타내는 보살. <灌頂經 12권 ㊅ 21권 533下 등>→문수보살
전삼삼후삼삼(前三三後三三,2258)-뉴사전 : 수량감(數量感)을 초월하고 있는 것. 근본지(根本智)의 경지. 삼삼은 일정한 수량이 아니고, 전과 후는 피(彼)·차(此)와 같으니, 전도 삼삼이요, 후도 삼삼이란 뜻으로 피차가 같음을 보이는 말. 또 삼삼은 무수량(無數量)의 뜻. 곧 전후 삼삼이란 뜻이니, 전과 후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수 무한한 뜻을 표시한 것. <碧巖錄 35則>
보현보살(普賢菩薩,1034)-국어사전 : 이지(理智)와 깨달음의 덕을 갖추고 석가의 포교를 돕는 보살. 석가의 오른쪽 협시(脇侍)로, 흔히 흰 코끼리를 타고 있음. ...이지(理智,1890)-국어사전 : ① 감정이나 본능에 치우치지 않고 깊은 지식으로 사물을 분별하고 이해하는 슬기. ② 불교에서, 진여(眞如)의 이치를 깨닫는 지혜를 이르는 말. ...이지(理智,2091)-뉴사전 : ① 도리와 지혜. <飜譯名義集 2권 ㊅ 54권 1081下4> ② 무루지(無漏智). 사지(事智)의 대응어. ...무루지(無漏智,638)-뉴사전 : 2지(智)의 하나. 진리를 증하고 모든 번뇌의 허물을 여윈 청정한 지혜. 소승에서는 4제(諦)의 이치를 증한 지혜라 하여 법지(法智)와 유지(類智)의 두 가지를 세우고, 대승 유식에서는 무루지에 근본지(根本智)·후득지(後得智)의 두 가지를 세우다. 근본지는 유식의 성(性)인 진여(眞如)의 이치를 증득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말하고, 후득지는 그 근본지에서 나와 유식의 상(相)인, 인연으로 일어난 모든 만상을 아는 지혜. 번뇌에 더럽혀지지 않은 지혜. ...사지(事智,1135)-뉴사전 : 이지(理智)의 반대. 유루(有漏)의 여러 가지 지혜를 말함. ...이지(二智,2091)-뉴사전 : ① 진지(盡智)와 무생지(無生智).→진지→무생지 ② 근본지(根本智)와 후득지. 양자를 각각 여리지(如理智), 여량지(如量智)라고도 함.→근본지→후득지 ③ 권지(權智)와 실지(實智). 평등을 깨닫는 지(智)와 차별을 보는 지(智).→권실이지 (해석예) 사바세계의 지혜와 불도의 지혜. ④ 일체지(一切智)와 일체종지(一切種智).→일체지→일체종지 ...깨닫다(390)-국어사전 : ① (진리나 이치 따위를) 터득해 환히 알다. ②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되다. ③ 느껴서 알다. ...증오(證悟,2405)-뉴사전 : 깨닫는 것. 진리를 인식하고, 이해함과 동시에, 완전히 몸에 익히는 것. 깨달음. <圓覺經大疏鈔> <秘密安心>
...보현보살(普賢菩薩,895)-뉴사전 :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나란히 석가불의 협시(脇侍)로서 부처님의 이(理)·정(定)·행(行)의 덕을 담당한다고 함.「화엄경」보현행원품에는 십대원(十大願)을 발하고, 또 보현십라찰여상(普賢十羅刹女像)과 같이「법화경」의 송지자(誦持者)를 수호한다고 설하며, 문수(文殊)와 함께 제(諸)보살의 상수(上首)로서 단독으로도 신앙된다. 육아(六牙)의 흰코끼리를 타는 것으로 유명. 밀교에서는 금강살타(金剛薩埵)와 동체라 하고, 태장계만다라중태팔엽원(胎藏界曼茶羅中胎八葉院)의 동남우(東南隅)에 있어 왼손의 칼을 세운 연화를 갖고, 오른손은 삼업묘선(三業妙善)의 인(印 : 손바닥을 위로 향하여 약지와 새끼 손가락을 구부린다). 특히 연명(延命)을 수행하는 본존을 보현연명보살(普賢延命菩薩)이라 함. 산, Samantabhadra <法華經 普賢菩薩勸發品 ㊅ 9권 61 : SaddhP.p.384> 티, byan chub sems dpah sems dpah chen po kun to bzan po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1上> (해석예) 보(普)는 모든 곳에 널리 미치고 있다는 뜻. 현(賢)은 가장 묘선(妙善)하다는 뜻.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원(願)이나 행(行)이 모두 평등하고, 모든 곳에 미쳐 그 마음이 묘선(妙善)한 보살의 뜻(一行의 釋).
응신(應身,1854)-국어사전 : 불교에서 이르는 삼신(三身)의 하나. 중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때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부처를 이름. 현신(現身). ...응신(應身,2015)-뉴사전 : ① 응현한 신체라는 뜻.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중생과 같은 몸을 나타내는 몸. 중생을 구하기 위해 무제한 속에 임시로 제한을 가지고 나타낸 불신. 또한 응화신·화신·변화신이라고도 함. 부처님의 나투신 모습. 부처님의 3신(법신·보신·응신)중의 하나. (정토종의 3신즉 일체(一體)의 설) 또 응신과 화신을 구별한 4신(법신·보신·응신·화신)의 하나.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교화대상에 맞추어 변화하여 나타낸 몸을 말함. 사람들의 능력과 소질에 맞추어 교화해야만 하는 육신을 취하여 나타난 부처님.→화신 산, nirmana-kaya <讚法界頌 ㊅ 32권 756上> ② 과거 수행의 보답으로서 얻은 불신. 즉 보신과 같음.「섭대승론」의 설로 삼신(三身)중의 하나. 다른 번역으로는 공용신(共用身)이라고 함. ③ 분별사식(分別事識)에 따라 감수되는 몸. 범부와 2승(乘)의 마음에 응현하여 감수되는 불신. 범부와 2승은 아직까지 분별사식(分別事識)을 끊어버리지 않고 있으므로, 부처님의 응신이 자기의 망심의 작용으로 영현(暎現)된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마음 밖에서부터 따라 온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응신은 분별사식으로 보이고, 보신은 업식으로 보이는 불신인데, 분별사식은 아직 유심(唯心)을 깨우치지 않으므로, 중생의 진심과 제불의 평등무이(平等無二)인 것을 모르고, 불신은 자심전식이 나타내는 현식(現識)이라는 것을 모르고, 아주 밖에서부터 나타난다고만 봄. <起信論 ㊅ 32권 579中> <釋摩訶衍論 ㊅ 32권 640上> <四敎儀註 中本 31>
화신(化身,2644)-국어사전 : ① (부처가 중생을 구하기 위하여) 사람이나 악귀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는 일. 변화신(變化身). ② 추상적인 특질이 구체적인 것으로 바뀌는 일. ...화신(化身,2851)-뉴사전 : ① 부처님의 거짓 모습. 화현(化現)한 몸. 모양이 변한 신체. 변화된 신체라는 뜻. 임시로 모습을 나타낸 부처님. 부처님의 삼신(身 : 自性身·受用身·變化身)의 하나로, 중생을 교화구제하려고 부처님 자신이 중생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나타난 것을 말함. 응신(應身)이라고도 한역함. 원어는 보통, 산, nirmana-kaya임. <華嚴經 2권 ㊅ 9권 405下> <俱舍論 27권 16> ② 응신(應身)과 화신(化身)을 구별하는 경우에는 응신(應身)은 수행이 높은 자 앞에 나타난 모습이고, 화신(化身)은 수행이 낮은 자, 혹은 인간이외의 것 앞에 나타난 모습이라고 구별함. 인간 이외의 것을 구원하는 변화신(變化身).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서 생겨난 몸(身). <五敎章 下 4의 68> ③ 화엄종에서는 열반불 또는 화불(化佛)을 말함. <五敎章 冠註 上 1의 16> ④ 석가세존을 말함. 석가세존의 몸(身). <五敎章 下 4의 49> ⑤ 부처님이나 신이 모습을 바꾸어 이 세상에 나타난 모습. <謠曲 江口> <沙石集 10末 (3)>
처처(處處,2502)-뉴사전 : 여기저기. <大智度論 4권 ㊅ 25권 88上>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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