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랑

금강경대강좌(9)-나는 일체가 아니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나는 일체가 아니다- <나>라는 말은 첫째「네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객관이 없으면 나라는 생각 안납니다. 상대가 있으니까, 나라는 생각을 내고 나라는 행동을 합니다. 이 법당 안에 있는 물건을 ..

금강경(상을 여읜 적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그때 수보리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깊이 그 뜻을 알아 눈물을 흘리면서 부처님께 아뢰오되, 「희유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같이 매우 깊은 경전을 설하신 것은 제가 이전부터 지금까지 얻은 지혜로는 아..

알 줄 아는 마음자리(반야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육신은 기계와 같고 자동차와 같으며 마음자리는 운전수와 같고 기사(技士)와 같으며, 몸뚱이가 옷이라면 말하고 듣는 마음자리는 옷을 입는 사람 몸에 비유됩니다. 그러므로 알 줄 알고 말할 줄 아는 이 마음자리..

금강경대강좌(8)-중생은 죽기 싫어한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設義] 중생은 죽기 싫어한다 모든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것이 뭐냐고 물으면 누구나 다 서슴치 않고 생명이라고 대답합니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이 우주를 다 준다 해도 자기 생명과는 ..

금강경대강좌(7)-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원문 반식걸 수의발 세족이 돈좌이좌(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解義 밥을 얻을 때는 바리때를 잡는 법이 군대 무기 다루듯 일정한 법칙(法則)이 있어야 하고 밥먹을 때는 대중이 함께 단..

금강경대강좌(6)-入舍衛大城 乞食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解義 사위성(舍衛城)은 사위국(舍衛國)의 수도 서울입니다. 부처님은 복잡한 시내(市內)를 피하여 교외(郊外)에 계시는데 그렇지만 시내에서 아주 멀게 떨어지지 않고 성안의 출입..

금강경대강좌(5)-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원문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解義 부처님께서는 하루 한번씩만 공양(供養) 식사를 하시는데 그 시간은 사시(巳時=九時~十一時)로 됐습니다. 사시에서 일분 전도 안되고 일..

금강경대강좌(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原文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解義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셨다.」함은, 부처님 당시의 제자 가운데 대표적인 큰 스님네를 일컫는 말입니다. 계 지키는 것이나 수행하는 신심이나 마음을 깨달은 법력(法力)이나 ..

금강경대강좌(3)-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원문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解義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고 했는데, 사위국은 가비라국 옆에 있던 나라 이름입니다. <기수급고..

금강경대강좌(2)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원문 一時佛 解義 「불법은 역사가 없다. 역사를 무시한다.」고 흔히 말합니다. 실제로 불교 사상이 그런 경향이 있고 경에도 그렇게 되어 있기도 합니다. 한 평생 걸어온 것을 내가 기억할 필요가 없으며 구태여 사람 이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