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17(알기쉬운반야심경,157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죽음이란 밝은 안식이다- 생(生)과 사(死), 즉 삶과 죽음이 존재하는 것은 육체의 세계, 물질현상의 세계이며, 반야심경은“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실체가 없다”---공(空)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은 생겨나는 것도 아니며 멸망하는 것도 아니다---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육체에는 생사가 있고, 실체가 없는 공(空)의 세계에는 그것이 없다---그러나 이 두 가지가 접촉하는 곳에서 고뇌가 생기는 것이며, 인간은 이 접촉점에서 번뇌를 갖는 것입니다. 특히 이 괴로움을 짙게 갖는 것이 인간입니다. 또 인간이기 때문에 고뇌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그것을 해결하고자 노력을 하는 것도 인간뿐인 것 같습니다. 정치나 경제의 힘으로도 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