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똥막대기(乾屎橛)공안*(참선경어-제5장-3,118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엇이 부처입니까 하니 마른 똥막대라 하네 대천세계가 한 덩어리 쇠뭉치인데 온몸이 쇠뭉치 속에 앉아 있으니 여기서 나가지 못할 때 누구보고 말할까 말씀 사뢰고 절을 올리니 절할 것 없다고 다시 말씀하시네 설사 여기서 나갈 수 있을 때라도 몽둥이 30대를 맞아야 하리라 如何是佛乾屎橛 大千世界一團鐵 渾身坐在鐵團中 不得出時向誰說 白禮拜 復云莫禮拜 只饒出得時 領取三十棒 *원래 제목은‘간시궐 공안을 참구하는 지백스님에게 주는 글(示知白禪者參乾屎橛公案)’이다. *간시궐(乾屎橛) 공안 : 운문(雲門)스님에게 어떤 스님이 묻기를,“어떤 것이 부처입니까?”하니,“마른 똥막대기니라”하였다. 참고 부처(939)-뉴사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