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公案,話頭)이란?

마대사야압자(馬大師野鴨子)

근와(槿瓦) 2018. 9. 25. 22:38

마대사야압자(馬大師野鴨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화두. 百丈野鴨 혹은 野鴨子라고도 한다. 馬祖道一百丈懷海를 위해서 野鴨子를 인용하여 佛法이 온 法界에 두루하여 어디서나 나타나는 宗旨임을 깨우치게 한 것. 碧巖十五則에 있다. 馬大師가 그 제자 百丈과 같이 길을 가는데 갑자기 물오리가 날아 가는 것을 보고 馬祖가 묻기를 저게 무엇인가?하니 百丈물오리올시다했다. 한참 있다가 馬祖가 다시 말하기를 어디로 갔는가?하니 百丈이 대답하기를 날아가 버렸습니다했다. 이 말을 듣고 馬祖는 바로 百丈의 코를 비틀었다. 百丈은 아픔을 견디지 못하여 소리를 질렀다. 그 때 馬祖그래도 날아갔다고 하겠느냐했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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