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고불노주(雲門古佛露柱)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화두. 운문화상이 어느 날 수행자들에게 말했다. “本堂의 古佛과 기둥이 서로 교섭이 있는데 이게 무슨 작용인가?” 아무도 대답하는 이가 없자, 운문화상이 “南山에 구름 일자 북산에 비 내린다.(南山起雲 北山下雨)”라고 하였다. 이것은 구름은 남산에 나타나려고 의식한 일이 없고 비 또한 북산에 뿌리려고 분별한 일이 없듯이 서로 아무런 작위가 없는 순수한 主客一如 · 雲無心 · 雨無意의 경지를 말한 것임. (碧巖錄 83則)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공안(公案,話頭)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대사야압자(馬大師野鴨子) (0) | 2018.09.25 |
---|---|
운암대비수안(雲巖大悲手眼) (0) | 2018.09.15 |
운문광명자재(雲門光明自在) (0) | 2018.09.12 |
운문시궐(雲門屎橛) (0) | 2018.09.10 |
일물부장래(一物不將來) (0) | 201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