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前生)이야기 29

영원한 자유-86(성철큰스님,244페)

영원한 자유-86(성철큰스님,244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전생의 어머니에게 환생을 예언한 프라카슈-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아스라로 통하는 연변에는 코시카란과 쳇다라는 두 도시가 겨우 10km 정도의 간격으로 차례로 나타난다. 인구 구천의 작은 도시 쳇다에서 1951년 8월 프라카슈는 태어났다. 그는 네 살 반쯤 되어서부터 조금씩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한밤중에 갑자기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나는 코시카란 사람이고 이름은 니르말이라 한다.” 그러면서 코시카란으로 데려다 달라고 강경하게 부모를 졸라대는 것이었다. 한밤중에 밖으로 뛰쳐나가서 거리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도 코시카란에 가고 싶다는 표현이었다. 그가 너무도 강경하게 졸라대니까 어머니는 시동생 다..

영원한 자유-85(성철큰스님,240페)

영원한 자유-85(성철큰스님,240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전생의 직업에 집착하는 피아모드- 이야기의 주인공인 피아모드 샤르마는 1944년 10월 11일 모라다밧드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작은 도시인 비사우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라르 샤르마는 대학교수이다. 그가 두 살 반쯤 되었을 때 어느 날 부엌에 들어오더니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혀로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자기 음식은 만들어 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였다. 왜냐고 어머니가 물으니까 모라다밧드에 부인이 있어서 그녀가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점차로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뒤 그가 세 살에서 다섯 살 사이에 말한 것을,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피아모드..

영원한 자유-31(성철큰스님,313페)

영원한 자유-31(성철큰스님,313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프랑스에서의 하녀(에반스 여사의 세 가지 전생)- 세 번째 이야기에서 제인 에반스는 프랑스 르와르 계곡에 있는 브르스 시에서 자신이 살았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브르스 시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지만 그 도시에 있는 집과, 그녀가 살았다는 집의 정원과 건축양식, 긴 복도들이 있는 벽과 실내를 장식한 그림들,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했다. 제인 에반스는 프랑스의 대부호였던 꿰르 씨의 저택에 대해 한번도 들어본 일이 없었고, 꿰르 씨에 대한 책이 영어로 발간된 일도 없었다. 전생기억에서 그녀는 꿰르의 하녀인 십대 소녀 아리종이 된다. 꿰르는 당시 프랑스 왕 샤를르 7세의 재정담당 고문으로 굉장한 부자였다. 그..

영원한 자유-30(성철큰스님,309페)

영원한 자유-30(성철큰스님,309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로마시대 가정교사의 아내(에반스 여사의 세 가지 전생)- 요크 시는, 제인 에반스 여사가 전생에 유태인으로 태어나 살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녀가 로마인의 아내로서 살았던 장소로 바뀐다. 브록샴 씨의 최면에 의해 12세기 경의 레베카는 리보니아가 되었다. (곧 요크 시는 제인 에반스 여사가 유태인으로서 산 곳인 동시에 로마인의 아내로서 산 곳이기도 하다.) 리보니아는 서기 286년 경 영국에서 일어났던 음모와 반란 사건에 대하여 자신이 본 대로 솔직하게 묘사했다. 서기 3세기 경의 이 인생은 제인 에반스가 살았다고 말하는 여섯 번의 전생들 가운데 최초의 전생이며 녹음한 전생 기록 가운데 마지막의 것이다. 그녀는 ..

영원한 자유-29(성철큰스님,306페)

영원한 자유-29(성철큰스님,306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에반스 여사의 세 가지 전생(요크 시에서의 유태인 아내)- 제인 에반스는 최면 상태에 들어서 레베카라는 이름의 유태 여인이 되었다. 레베카는 요크대성당의 외부를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기 1189년 유태인인 레베카는 과일과 채소를 사느라고 인근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었다. 남편의 이름은 죠셉으로 돈많은 고리대금업자이며, 나이가 사십대인 이들 부부에게는 열여덟살 난 아들 죠셉과 열한살 난 딸 레이첼이 있었다. 레베카의 가족은 커다란 돌집에 살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유태인 부호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거주하는 요크 시의 북쪽이었다고 한다. 이 무렵의 역사적인 기록으로는 그러한 것에 대한 확실한 사실을 알 수 없다..

영원한 자유-28(성철큰스님,303페)

영원한 자유-28(성철큰스님,303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인생을 일곱 번 이상 산 에반스- 나는 브록샴 씨가 모은 전생기억 가운데서 가장 놀라운 테이프에 관해서 연구를 시작했다. 곧 여섯 번의 전생을 기억해낸 삼십대의 직장 여성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기혼여성으로서, 금생을 더하면 무려 일곱 번이나 태어난 셈인 이 여인은 여섯 번의 자기의 과거 신분들을 밝힐 수 있었다. 나는 우선 이 여인의 전생담이 살린 테이프를 경청해 보았다. 내가 첫 번째로 경청한 세 개의 테이프에 실린 전생담들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시대의 역사와 관계가 있었으므로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테이프에 실린 이러한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어떤지 조사해 보았더니 많은 이야기들이 사실임이 계속 드..

행향본연(行香本緣,2772)-뉴사전

행향본연(行香本緣,2772)-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현우경(賢愚經)」7에 있는 것으로「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과거 무량 아승지겁에 염부제에 큰 나라가 있었는데, 그때 한 사람이 가업(家業)을 부지런히 닦아 황금 모으기를 매우 좋아하였다. 그는 항아리에 금이 가득차면 집안에 땅을 파고 묻었다. 이같이 부지런히 하여 일곱 개의 항아리를 모두 채워서 묻었다. 얼마 후에 그는 병이 들어 죽자 한 마리의 독사가 되어 이 금항아리를 1만년 동안 지켰다. 그러나 그 뱀은 최후에 몸을 받을 때 홀연히 싫은 생각이 들어 길가는 나그네를 붙잡고 말하였다.“내 이곳에 있는 금항아리를 하나 줄테니 스님들께 공양하여 복을 짓도록 하라. 그리고 재(齋)를 올릴 때 나를 바구니에 담아 데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