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前生)이야기

영원한 자유-30(성철큰스님,309페)

근와(槿瓦) 2023. 4. 27. 05:16

영원한 자유-30(성철큰스님,30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로마시대 가정교사의 아내(에반스 여사의 세 가지 전생)-

 

  요크 시는, 제인 에반스 여사가 전생에 유태인으로 태어나 살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녀가 로마인의 아내로서 살았던 장소로 바뀐다. 브록샴 씨의 최면에 의해 12세기 경의 레베카는 리보니아가 되었다. (곧 요크 시는 제인 에반스 여사가 유태인으로서 산 곳인 동시에 로마인의 아내로서 산 곳이기도 하다.)

  리보니아는 서기 286년 경 영국에서 일어났던 음모와 반란 사건에 대하여 자신이 본 대로 솔직하게 묘사했다. 서기 3세기 경의 이 인생은 제인 에반스가 살았다고 말하는 여섯 번의 전생들 가운데 최초의 전생이며 녹음한 전생 기록 가운데 마지막의 것이다. 그녀는 리보니아의 전생까지를 기억한 후 더 이상 최면에 드는 것을 거절하며 몸이 몹시 피곤하다고 말했다.

  리보니아는 타이터스의 아내로 그녀의 남편은 그녀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다. 타이터스는 콘스탄티우스라고 불리우는 저명한 로마인의 아들에게 라틴어와, 희랍어, 그리고 시를 가르치는 가정교사였다. 콘스탄티우스의 가족은 에보라쿰이라는 요크 시 외곽의 저택에 살고 있었다.

  리보니아는 냉대받고 탄압받는 유태인 그룹에 속했던 12세기 경의 레베카와 비교해 볼 때, 훨씬 교양있는 계층에 속했던 사람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화술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더 많은 이름과 사실들을 열거해가며 영국 역사의 격동기 동안에 살았던 자신의 전생을 기억했다. 그녀가 사람들의 이름을 말할 때는 거의 정확했으나 이야기 가운데 숨길 수 없는 큰 흠이 있었다. 역사책에는 로마의 황제로 커다란 치적을 남긴 콘스탄티우스가 언급되지만, 어디에도 그가 서기 286년에 로마 집정하의 영국에서 살았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리보니아는 그가 영국의 총독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대한 역사적 사실을 그릇되게 말했다면 그녀의 전생기억은 전부 거짓말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앞서 말했던 것처럼 리보니아는 역사적으로 있었을 법한 일에 대하여 불가사의하게도 많이 알고 있었다. 또 이상하게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리보니아의 설명은 역사책에 기술된 것과는 꽤 달랐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은 그녀의 설명이 틀렸다고 논박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리보니아의 말을 엄밀하게 추적해 보았더니 그 유명했던 여러 인물들이 행방불명이었던 기간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던 것이다. 역사책에 공백으로 비어 있는 시기를 메꾸어 놓은 그녀의 이야기는 너무나 놀라웠다.

리보니아는 콘스탄티우스의 부인이 헬레나이며, 자신의 남편 타이터스가 가르치는 소년, , 콘스탄티우스의 아들 이름이 콘스탄틴이라고 말했다. 리보니아의 말처럼 콘스탄티우스의 부인은 헬레나였으며, 그 아들은 콘스탄틴이었는데, 그가 바로 나중에 콘스탄틴 대제(大帝)로 알려지고 콘스탄티노플 시를 이루었으며 또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삼았던 그 유명한 황제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역사책의 어디에도 콘스탄티우스의 가족들이 서기 286년에 영국의 총독으로서 리보니아가 말한 에보라쿰에 살았다는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대 영국사의 대가인 리드대학교의 브라이언 교수는 그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리보니아가 진술한 대로 콘스탄티우스가 영국에 총독으로 갔을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서기 283, 콘스탄티우스가 달마티아의 총독으로 알려졌을 당시부터, 서기 290, 다시 기록에 의해 나타날 때까지의 행방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콘스탄틴 대제의 일생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기 286년 경에 그가 어디 있었는가 하는 것과, 그의 출생 연도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콘스탄틴 대제의 자서전 작가조차도 그가 언제 태어났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의 출생 연도는 서기 272년부터 280년 사이가 아닐까 추정되고 있는데, 오늘날 역사가들은 서기 272년을 합당한 것이라 보고 있다. 콘스탄틴이 서기 272년에 태어났다면, 에보라쿰의 정원에서 리보니아의 남편에게서 무기를 쓰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던 당시의 나이를 열네살로 볼 수 있다.

  이런 점에 비추어, 리보니아의 전생기억을, 공백으로 남겨져 있는 역사상의 시기를 토대로 꾸며낸 단순한 허구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녀는 콘스탄티우스가 역사상으로 행방불명이었던 기간에 대한 자신의 진술과 완전히 부합되는, 실증이 가능한 사실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콘스탄티우스의 저택에서 연회가 있을 때면 쓰여지곤 했던 육류와 과일들이며 은잔에 담긴 사이프러스산 포도주 등 그 시대에 애용됐던 연회용 준비물의 이름들을 자세하게 열거할 때, 오늘날의 사학도들은 논박할 여지를 발견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리보니아는 콘스탄티우스에게 로마로 돌아오라는 황제의 칙명을 가지고 온 알렉터스라는 사람과 그 후의 정변에 대해서도 말했다. 서기 286년에 콘스탄티우스와 그의 가족들이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해 역사에 기록된 것이 없다 할지라도, 알렉터스가 이 무렵 영국에 체류하면서 권력을 잡으려고 계획했다는 것은 확실하게 기록되어 있다. 알렉터스는 해군대장 카라시우스와 함께 영국 내의 로마인 정권을 전복시키려고 하였다. 카라시우스는 당시 게소리아쿰에 있는 로마함대의 책임자였는데, 그들은 로마인 정권의 전복에 성공하여 몇 년 동안 정권을 잡았다. 그런 까닭으로 그들의 얼굴이 오늘날 자주 독립을 기념하는 영국 주화의 표면에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보니아는 서기 286년에 있었던 불명료한 이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카라시우스와 알렉터스가 로마로부터 독립하여 다스린 9년 동안과 그 다음 또 다시 9년이 지나기까지, 다른 사람 아닌 콘스탄티우스가 로마로부터 돌아와 다시 영국을 정복하기까지, 리보니아와 헬레나의 가족들은 숨어 살았다.

  콘스탄티우스는 알렉터스의 세력들을 몰아낸 후 10년이 지난 서기 306년에 에보라쿰에서 죽었는데 헬레나가 아닌, 정략결혼한 황제의 딸 데오도라와의 사이에서 아들 셋과 딸 셋 등 모두 여섯 명의 자식을 두었다. 그러나 콘스탄티우스 황제가 죽은 뒤에 영국에 주둔한 로마군에 의해 황제로 추앙받아 후일 로마 제국의 유일한 통치자가 된 사람은 헬레나의 아들인 콘스탄틴이었다.

  리보니아는 남편 타이터스와 함께 숨어 사는 기간 동안 앨바너스라는 사람을 통해 기독교에 귀의했다고 한다. 또 콘스탄티우스와 헤어진 헬레나와 아들 콘스탄틴도 앨바너스에게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도 리보니아의 남편인 타이터스는 가장 열렬한 기독교 귀의자였다. 그러나 그때 기독교인에게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다. 기독교인의 학살을 영국에서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한 콘스탄티우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보니아의 남편 타이터스는 살아남을 수 없었다.

  리보니아가 말하는 앨바너스는 오늘날 성자 앨반으로 알려진 사람인 듯하다. 현재, 리보니아가 숨어 살다가 앨바너스를 만나 기독교에 귀의했다는 베룰람 시는성 앨반스 시로 명명되어 불리고 있다. 또한 성자 앨반이 베룰람에서 순교했다는 기록이 있다. 앨바너스가 곧 성자 앨반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당시의 기독교가 헬레나의 가족과 하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분명하다. 헬레나와 아들 콘스탄틴이 기독교에 귀의하게 된 경위는 역사에 나타나 있지 않지만, 그들은 고금을 통하여 가장 널리 알려진 기독교인이다. 헬레나는 대단히 믿음이 깊은 기독교인이라 후일 성자로 추앙되어() 헬레나로 추존되어 지금까지 전해진다.

  콘스탄틴 대제가 로마에서 이교도의 신을 몰아내고 기독교를 국교로 삼은 최초의 황제라는 사실은 너무나 유명한 일이다. 콘스탄틴은 그의 아버지 콘스탄티우스가 죽은 후 최초의 전투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그는 모든 부하들의 방패에 기독교를 상징하는 도안을 그려 넣었으며, 그 자신도 똑같은 방패를 들고 전투에 참가했다. 도안에는 창살을 포개어 만든 십자가와 그리스도의 이름 가운데 첫 번째 글자를 새겨 넣었다고 한다. 그 후 이 도안은 로마의 국기에 그대로 보이게 된다. 현재의 사가들은 콘스탄틴이 종교 고문이었던 스페인 대주교 오씨우스에게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풀이한다. 오씨우스는 리보니아의 이야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리보니아의 남편이 죽는 날 밤에그를 신부로 만들기 위해 베룰람에 온 사람이 바로 오씨우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리고 오씨우스는 영국 출신이 아니라고도 했다. 리보니아의 전생기억을 들은 역사가들은 그녀의 말이 대체로 믿을 만하며 역사적으로 밝혀진 사실들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참고

기독교(基督敎,359)-국어사전 : 세계 3대 종교의 하나. 하나님을 천지 만물을 창조한 유일신으로, 그리스도를 이 세상의 구세주로 믿으며, 그의 신앙과 사랑을 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함, 크리스트교. 야소교. 예수교. ...그리스도(Kristos,327)-국어사전 : [‘구세주라는 뜻으로]‘예수를 일컫는 말. 기독(基督). 메시아. ...구세주(救世主,278)-국어사전 :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救援)하는 주()로서의예수를 일컫는 말. 구주. 메시아(Messiah). 중생을 고통에서 구원해 준석가모니를 일컫는 말. ...메시아(Messiah,793)-국어사전 : 구약 성서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이스라엘의 통치자를 이르는 말. 기독교에서,‘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서 이르는 말. 구세주(救世主). ...예수(Jesus,1691)-국어사전 : 기독교의 개조(開祖). 그리스도. 기독. 독생자(獨生子). 야소(耶蘇). ) 메시아. ...예수교(Jesus,1691)-국어사전 : 기독교. 기독교의 신교(新敎). 종교 개혁으로 가톨릭에서 갈려 나온 종파를 우리나라에서 이르는 말. 신교. 프로테스탄트. ...하나님(2536)-국어사전 : 개신교에서,‘하느님을 이르는 말. ...개신교(改新敎,90)-국어사전 : 16세기에, 종교 개혁의 결과로 가톨릭에서 갈라져 나온 기독교의 여러 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신교(新敎). 프로테스탄트.구교. ...가톨릭(Catholic,33)-국어사전 : 가톨릭교. 가톨릭교 교회, 또는 신자(信者). ...가톨릭교(Catholic,33)-국어사전 : (개신교에 대하여)‘로마 가톨릭교를 이르는 말. 천주교(天主敎). (넓은 뜻으로) 로마 가톨릭교와 그리스 정교(正敎)를 아울러 이르는 말. 구교(舊敎). ...로마 가톨릭교(Roma Catholic,726)-국어사전 : 사도(使徒) 베드로의 후계자로서의 교황을 세계 교회의 최고 지배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기독교의 교파. 천주교. 로마교. ...천주(天主,2288)-국어사전 : 가톨릭에서, 하느님을 일컫는 말. [불교에서] 대자재천(大自在天)’의 딴 이름. 제천(諸天)의 왕. ...대자재천(大自在天,584)-국어사전 : 불교에서,‘대천세계(大千世界)를 주재하는 신을 이르는 말. ) 대자재·자재천. ...대천세계(大千世界,588)-국어사전 : 불교에서,‘삼천 대천세계를 달리 이르는 말.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1230)-국어사전 : 불교에서 이르는 상상의 세계. , 수미산(須彌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 세계의 천 배를 소천세계(小千世界), 소천세계의 천 배를 중천세계(中千世界)라 하는데, 이 중천세계를 천 배한 대천세계와 소, 중의 3종류 천세계를 이름. ) 삼천세계.

 

전생(前生,2040)-국어사전 :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의 세상. 전세(前世). ...전생(前生,2258)-뉴사전 : 전세(前世). 이전 세상. 먼저 세상의 생애. , purva-jata <中論 209> <妻經> 먼저 생겨서 일어나고 있다라는 뜻. 전생인(前生因)과 같음. <中論釋 3026>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2, 1711 >因 善法 向上,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541255>

.....오계(五戒,1786)-뉴사전 :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114> , Panca-Sila <遊行經 1196> <九橫經 2883>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22640> <俱舍論 14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2345> ,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14407: Bhaisaj. p.19, c.8> <灌頂經 1221534, 535> <反故集>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1272> <觀無量壽經 12341> <大智度論 4625395참조>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 lokuttara <雜阿含經 282203: MN. , p.72>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六度) . <維摩經 14554>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53>出世間慧,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 Catvari-aryasatyani ,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무아(無我)·5() (),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 , arya ,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 , satya ,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 고제(苦諦 ; , duhkha-satya)·집제(集諦 ; ,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1-3> <中阿含經 71464: MN. ,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 잠재적 형성력), (3)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 감수작용), (8)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 집착), (10) (: 생존), (11)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 ()을 멈추고 선()을 닦는 것. (2) (),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3()(,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26388> <俱舍論 24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 virya). 진실의 도()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8256>(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 ,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6의 반야에 방편(方便)·()·()·()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9> <起信論 32579>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 >

 

분별(分別,945)-뉴사전 :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다투다. 수기(授記)와 동일.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조치. 하나하나 분해함. 구별.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개념작용. 생각.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사유(思惟). 구별.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생각하는 것. 수심(受心)을 말함.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 svabhava-vikalpa) ()·()·()·()·()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298>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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