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천 마리면 봉 한 마리는 나오는 법 닭이 천 마리면 봉 한 마리는 나오는 법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한편 온 세계를 한 손에 쥐고 흔들어도 시원치 않을 만큼 팽팽한 야심에 차 있던 고처사는 범어사 청풍당 금어선원에 머물면서 동산 스님이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수많은 가르침과 접하게 되었다. 그.. 동산큰스님 말씀 2016.07.02
전국 비구승들에게 보내는 격문 전국 비구승들에게 보내는 격문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동산스님은 한국불교의 장래를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여기어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었다. 쓸만한 인재라고 여겨지는 사람이면 서슴지 않고 출가를 권유하기까지 한 동산스님이었으니, 당시 경.. 동산큰스님 말씀 2016.01.15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청풍당 까치소리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청풍당 까치소리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인생이란 대체 무엇이며, 나의 참된 주인은 대체 무엇인가? 사나이 대장부는 과연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가? 인생에 대한 야심과 의문으로 가득 차 있던 고처사는 동산스님으로부터 보살계를 받기를.. 동산큰스님 말씀 2015.10.10
눈앞에 보인 초목이 도인(道人)이다 눈앞에 보인 초목이 도인(道人)이다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동산스님이 성취한 오도적 삶은 광활하다. 그래서 선사 앞에 서면 무어라고 표현할 수 없는 중압감이 있다. 특히 일생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사상이 있다면 지계(持戒)정신이다. 계율은 선사에게 있어 생명처럼 존엄한 것이었.. 동산큰스님 말씀 2015.09.19
대나무 숲에서 깨달음을 얻다 대나무 숲에서 깨달음을 얻다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1930년대 초만 해도 우리나라를 강점한 일제의 조선총독부는 내선일체다 국민동화정책이다 해서 치밀하고도 악랄하게 우리 겨레의 민족혼을 말살하려는 온갖 간계를 일삼고 있었다. 그 무렵에는 이미 우리나라 불교마저도 왜색으로.. 동산큰스님 말씀 2015.09.15
김칫독에 소금을 듬뿍 쳐라 김칫독에 소금을 듬뿍 쳐라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1945년 8월 15일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광명을 되찾은 날이다. 어둡고 암울하기 그지없던 억압의 쇠사슬에서 풀려나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게 된 기쁨에 거리는 온통 만세의 물결로 뒤덮였다. 그러나 해방 후에도 우리의 불교계는 왜.. 동산큰스님 말씀 2015.01.17
꿈도 없고 생각도 없을 때에 너는 과연 무엇이더냐 꿈도 없고 생각도 없을 때에 너는 과연 무엇이더냐 동산스님의 덕화가 어찌나 크고 넓었던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좌들이 찾아와 스님의 문하에 들여주기를 간청하는 바람에 범어사 청풍당에는 사람 발길이 끊어지질 않았다. 청풍당 김장김치에 동산스님이 소금을 .. 동산큰스님 말씀 201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