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대사야압자(馬大師野鴨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화두. 百丈野鴨 혹은 野鴨子라고도 한다. 馬祖道一이 百丈懷海를 위해서 野鴨子를 인용하여 佛法이 온 法界에 두루하여 어디서나 나타나는 宗旨임을 깨우치게 한 것. 碧巖十五則에 있다. 馬大師가 그 제자 百丈과 같이 길을 가는데 갑자기 물오리가 날아 가는 것을 보고 馬祖가 묻기를 「저게 무엇인가?」하니 百丈이 「물오리올시다」했다. 한참 있다가 馬祖가 다시 말하기를 「어디로 갔는가?」하니 百丈이 대답하기를 「날아가 버렸습니다」했다. 이 말을 듣고 馬祖는 바로 百丈의 코를 비틀었다. 百丈은 아픔을 견디지 못하여 소리를 질렀다. 그 때 馬祖는 「그래도 날아갔다고 하겠느냐」했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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