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580-316

근와(槿瓦) 2017. 5. 30. 03:42

대반야경-1580-31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576 / 2116]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74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19. 관행품

이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무슨 연유로 '물질 등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하십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은 생멸(生滅)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물질과 다르지 않아서 물질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물질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과 다르지 않아서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곧 생멸 없는 것이요, 생멸 없는 것이 곧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물질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영역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눈과 다르지 않아서 눈의 영역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눈의 영역이요,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과 다르지 않아서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귀 코 혀


                                                                            [1577 / 2116]

몸 뜻의 영역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눈의 영역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빛깔의 영역과 다르지 않아서 빛깔의 영역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빛깔의 영역이요,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과 다르지 않아서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빛깔의 영역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경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눈의 경계와 다르지 않아서 눈의 경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눈의 경계요,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다르지 않아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눈의 경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귀의 경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귀의 경계와 다르지 않아서 귀의 경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귀의 경계요,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다르지 않아서 소리의


                                                                            [1578 / 2116]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생멸이 없는 것이며 생멸이 없는 것이 곧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귀의 경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코의 경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코의 경계와 다르지 않아서 코의 경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코의 경계요,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다르지 않아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코의 경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혀의 경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혀의 경계와 다르지 않아서 혀의 경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혀의 경계요,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다르지 않아서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이 없는 것이 곧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혀의 경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몸의 경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몸의 경계와 다르지 않아서 몸의 경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1579 / 2116]

곧 몸의 경계요,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다르지 않아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몸의 경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뜻의 경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뜻의 경계와 다르지 않아서 뜻의 경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뜻의 경계요,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다르지 않아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이 없는 것이 곧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뜻의 경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지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지계와 다르지 않아서 지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지계요,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와 다르지 않아서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지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1580 / 2116]

생멸이 없는 것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다르지 않아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요,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다르지 않아서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무명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무명과 다르지 않아서 무명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무명이요,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과 다르지 않아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이 없는 것이 곧 지어감 내지 늙어 죽고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무명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들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둘이 아니고 허망함이 없는 법수에 든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내공은 생멸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고 생멸이 없는 것은 내공과 다르지 않아서 내공이 곧 생멸 없는 것이며 생멸 없는 것이 곧 내공이요,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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