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565-313

근와(槿瓦) 2017. 5. 26. 01:49

대반야경-1565-31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561 / 2116]

...는 성품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생김도 없고 온갖 다라니문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생김도 없고 온갖 삼마지문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온갖 다라니문이 생기지 않으면 온갖 삼마지문이 아니요, 온갖 삼마지문이 생기지 않으면 온갖 삼마지문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무슨 연유로 '물질 등이 없어지지 않으면 물질 등이 아니다'라고 하십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은 물질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물질도 없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물질이 없어지지 않으면 물질이 아니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없어지지 않으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영역은 눈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눈의 영역도 없으며,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은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눈의 영역이 없어지지 않으면 눈의 영역이 아니요,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이 없어지지 않으면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은 빛깔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빛깔의 영역도 없으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은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


                                                                            [1562 / 2116]

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빛깔의 영역이 없어지지 않으면 빛깔의 영역이 아니요,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이 없어지지 않으면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눈의 경계는 눈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눈의 경계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눈의 경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눈의 경계가 아니요,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어지지 않으면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귀의 경계는 귀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귀의 경계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귀의 경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귀의 경계가 아니요,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어지지 않으면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코의 경계는 코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코의 경계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


                                                                            [1563 / 2116]

에는 없어짐도 없고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코의 경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코의 경계가 아니요,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어지지 않으면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혀의 경계는 혀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혀의 경계도 없으며,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혀의 경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혀의 경계가 아니요,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어지지 않으면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몸의 경계는 몸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몸의 경계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몸의 경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몸의 경계가 아니요,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어지지 않으면 빛깔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뜻의 경계는 뜻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뜻의 경계도 없으며,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


                                                                            [1564 / 2116]

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뜻의 경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뜻의 경계가 아니요,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어지지 않으면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지계는 지계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지계도 없으며,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의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지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지계가 아니요,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가 없어지지 않으면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가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없어지지 않으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요,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없어지지 않으면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무명은 무명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무명도 없으며,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의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1565 / 2116]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무명이 없어지지 않으면 무명이 아니요,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없어지지 않으면 지어감 내지 늙어 죽고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내공은 내공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내공도 없으며,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은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내공이 없어지지 않으면 내공이 아니요,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없어지지 않으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는 보시바라밀다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보시바라밀다도 없으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는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보시바라밀다가 없어지지 않으면 보시바라밀다가 아니요,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가 없어지지 않으면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가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리자여, 4정려는 4정려의 성품이 공하므로 이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4정려도 없으며, 4무량 4무색정은 4무량 4무색정의 성품이 공한 가운데에는 없어짐도 없고 4무량 4무색정도 없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연유로 제가 '4정려가 없어지지 않으면 4정려가 아니요, 4무량 4무색정이 없어지지 않으면 4무량 4무색정이 아니다'라고 말하였...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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