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박박(怛怛朴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신라 승려. 성덕왕 때에 도반 노힐부득과 함께 仇史郡의 백월산 깊은 골짝에 들어가 師子岩을 차지하여 板房을 짓고 있으면서 아미타불을 독송하였다. 성덕왕 8년(709) 4월 8일 해질녘쯤 용모가 매우 아름다운 여인이 찾아와서, 자고 가기를 간청하였으나 그는 거절하였다. 그러자 여인은 노힐부득이 있는 南庵으로 갔다.
이튿날 아침 그가 南庵에 갔을 때 웬일인지 노힐부득은 연화대에 앉은 채 미륵존불이 되어 광명을 놓고 있었다. 怛怛朴朴은 절을 하고 그 까닭을 물었다. 노힐부득은 관세음보살이 화현한 여인을 만나 이렇게 되었다 하며, 금빛 상으로 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이에 달달박박도 무량수불이 되었다고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