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120-22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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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마치 맑은 등불을 가져서 모든 정려를 환히 비추는 것과 같으니, 그러므로 무구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변광(無邊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큰 광명을 일으켜 그지없이 비추니, 그러므로 그지없는 광명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발광(發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를 비추되, 그것을 간단없이 하면서 갖가지의 수승한 광명을 끌어내니, 그러므로 발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조(普照)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문을 널리 비출 수 있으니, 그러므로 보조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정견정(淨堅定)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의 맑고 평등한 성품을 얻으니, 그러므로 정견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사자분신(師子奮迅) 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더러움을 마음대로 버리는 것이, 마치 사자가 자유 자재로 기세를 떨치는 것과 같으니, 그러므로 사자분신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사자빈신(師子頻申)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훌륭한 신통을 일으켜 자재하고 두려움 없이 온갖 포악한 마군(魔軍)을 항복시키니, 그러므로 사자빈신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사자흠거(師子欠呿)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묘한 말재주로 대중들 속에서 두려움이 없이 온갖 외도의 삿된 종파를 꺾어 없애니, 그러므로 사자흠거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구광(無垢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일체 정려의 더럽혀짐을 능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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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또한 모든 수승한 등지(等持)를 두루 비추니, 그러므로 무구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묘락(妙樂)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등지(等持)의 묘한 쾌락을 받아들이니, 그러므로 묘락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전등(電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를 비춤이 마치 번개나 등불의 불꽃과 같으니, 그러므로 전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진(無盡)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의 공덕을 이끎이 다함이 없으면서도, 그것이 다하거나 다하지 않거나 하는 것을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무진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최승당상(最勝幢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마치 가장 수승한 깃대처럼 뭇 정려의 모양을 뛰어 넘으니, 그러므로 최승당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제상(帝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 대해 자재한 모양을 얻으니, 그러므로 제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순명정류(順明正流)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밝음과 바른 흐름에 대해 다 수순하니, 그러므로 순명정류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구위광(具威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 대해 위엄 있는 광명이 유독 왕성하니, 그러므로 구위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이진(離盡)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를 보는 것이 다함이 없으면서도, 조그마한 법도 다함이 있거나 다함이 없거나 하는 것을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이진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불가동전(不可動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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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로 하여금 움직임도 없고 집착도 없고 물러남도 없고 희론(戲論)도 없게 하니, 그러므로 불가동전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적정(寂靜)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서 다 고요함을 보게 되니, 그러므로 적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하극(無瑕隙)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를 비추되 티나 틈이 없게 하니, 그러므로 무하극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일등(日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문에서 광명을 내어 널리 비추니, 그러므로 일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정월(淨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에서 어둠을 제거함이 마치 달과 같으니, 그러므로 정월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정안(淨眼)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5안(眼)을 다 함께 청정하게 하니, 그러므로 정안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정광(淨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에서 4무외(無畏)를 얻고 그것을 정려에서 모두 일어나게 하니, 그러므로 정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월등(月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유정들의 몽매한 어둠을 제거시킴이 마치 달과 같으니, 그러므로 월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발명(發明)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문(門)으로 하여금 광명을 내어 널리 비추게 하니, 그러므로 발명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응작불응작(應作不應作)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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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등지에서 해야 하고 하지 않아야 할 것을 알며 또한 모든 정려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일이 이루어지게 하니, 그러므로 응작불응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지상(智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 있는 온갖 지혜의 모양을 보게 되니, 그러므로 지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금강만(金剛鬘)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등지와 법을 통달하여서 그 정려와 법에서는 어떤 것도 보는 것이 없으니, 그러므로 금강만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주심(住心)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마음이 동요하지도 않고 옮아가지도 않고 비추지도 않으며, 또한 이지러지지도 않고 마음에 두어 생각하지도 않으니, 그러므로 주심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명(普明)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광명에서 널리 환히 비추니, 그러므로 보명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묘안립(妙安立)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를 묘하게 안립하니, 그러므로 묘안립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적(寶積)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가 다 보배 더미처럼 보이니, 그러므로 보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묘법인(妙法印)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 인(印)을 맺되, 무인(無印)으로 인(印)을 맺으니, 그러므로 묘법인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일체법평등성(一切法平等性)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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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평등한 성품을 여읜 어떤 법도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일체법평등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기사진애(棄捨塵愛)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법에서 티끌 세상의 애욕을 버리니, 그러므로 기사진애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법용원만(法涌圓滿)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불법을 솟구치게 하여 원만하게 하니, 그러므로 법용원만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입법정(入法頂)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법의 어둠이 영원히 소멸되고 또한 모든 정려를 초월하면서 으뜸이 되니, 그러므로 입법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성(寶性)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그지없는 큰 공덕의 보배를 내니, 그러므로 보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사훤쟁(捨喧諍)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세간의 갖가지 시끄러운 다툼을 버리니, 그러므로 사훤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표산(飄散)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등지(等持)의 법집(法執)이 날려 흩어지니, 그러므로 표산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분별법구(分別法句)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법구를 잘 분별하니, 그러므로 분별법구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결정(決定)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법과 등지에서 모두 결정함을 얻으니, 그러므로 결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구행(無垢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그지없이 청정하고 수승한 행을 내...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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