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125-225

근와(槿瓦) 2017. 1. 14. 00:21

대반야경-1125-22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121 / 2116]

...니, 그러므로 무구행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자평등상(字平等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서 글자의 평등한 모양을 얻으니, 그러므로 자평등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이문자상(離文字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서 한 글자도 얻지 못하니, 그러므로 이문자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단소연(斷所緣)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의 반연[]하는 경계의 모양을 끊으니, 그러므로 단소연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변이(無變異)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이 변하고 달라지는 모양을 얻지 않으니, 그러므로 무변이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품류(無品類)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의 종류에서 다른 모양을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무품류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입명상(入名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의 이름과 모양의 실제(實際)를 깨치니, 그러므로 입명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소작(無所作)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하는 일들을 쉬지 아니함이 없으니, 그러므로 무소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입결정명(入決定名)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의 결정된 이름은 아무 것도 없고 다만 거짓으로 시설(施設)되었다고 깨치니, 그러므로 입결정명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상행(無相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모양에서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으니, 그러므로 무상행삼마지라고 하느니라."


                                                                            [1122 / 2116]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이예암(離翳暗)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가려짐과 어둠이 제거되지 않음이 없으니, 그러므로 이예암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구행(具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행 가운데서 비록 보기는 하지만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구행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불변동(不變動)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서 변동이 있는 것을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불변동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도경계(度境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의 반연[]하는 경계를 초월하니, 그러므로 도경계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집일체공덕(集一切功德)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가 지닌 온갖 공덕을 모으되, 온갖 법에 대하여 모은다는 생각이 없으니, 그러므로 집일체공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심주(無心住)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마음이 일체의 정려으로 옮겨가거나 떨어져 있거나 하는 것이 없으니, 그러므로 무심주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결정주(決定住)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일체 정려의 마음에 비록 결정되게 머물기는 하지만 그 모양은 끝내 얻을 수 없음을 아니, 그러므로 결정주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정묘화(淨妙華)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가 다 청정해져서 장엄한 빛의 현현이 마치 묘한 꽃과 같으니, 그러므로 정묘화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구각지(具覺支)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정려가 7각지(覺支)에 대해


                                                                            [1123 / 2116]

속히 원만함을 얻게 되니, 그러므로 구각지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변변(無邊辯)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 가운데서 그지없는 변재(辯才)를 얻으니, 그러므로 무변변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변등(無邊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법에 대해 모두 환히 비춰 아는 것이 마치 밝은 등불과 같으니, 그러므로 무변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등등(無等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로 하여금 평등하지 않되 평등한 것을 얻게 하니, 그러므로 무등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초일체법(超一切法)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삼계(三界)의 법을 모두 초월하니, 그러므로 초일체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결판제법(決判諸法)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수승한 정려와 온갖 법을 보며, 또한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분별하되 산란함이 없으니, 그러므로 결판제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산의(散疑)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와 온갖 법에 대해 갖고 있는 의심의 그물을 모두 흩어 버리니, 그러므로 산의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소주(無所住)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에 머뭄이 있음을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무소주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일상장엄(一相莊嚴)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에 두 모양이 있음을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일상장엄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인발행상(引發行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와 온갖 법에 대해 비록 갖가지 행상(行相)을 이끌어 내기는 하지만 어떤 것도 이끌어 내는 것을 보


                                                                            [1124 / 2116]

지 않으니, 그러므로 인발행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일행상(一行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 두 행상(行相)이 없음을 보게 되니, 그러므로 일행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이제행상(離諸行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 어떠한 행상도 없음을 보게 되니, 그러므로 이제행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묘행(妙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로 하여금 비록 갖가지 미묘하고 훌륭한 행을 일으키게 하더라도 집착이 없게 하니, 그러므로 묘행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달제유저원리(達諸有底遠離)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와 온갖 법을 통달하는 지혜를 얻고, 이 지혜를 얻고 나서는 모든 존재하는 법을 통달하여 멀리 여의니, 그러므로 달제유저원리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입일체시설어언(入一切施設語言)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삼마지의 법을 깨쳐서 법문을 하더라도 이에 의지함이 없으니, 그러므로 입일체시설어언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견고보(堅固寶)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그지없고 물러남이 없고 무너짐도 없는 미묘하고 수승한 공덕의 값진 보배를 끌어내니, 그러므로 견고보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어일체법무소취착(於一切法無所取著)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에는 모든 법 가운데 집착함이 없어서, 온갖 법의 성품[]과 모양[]을 여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어일체법


                                                                            [1125 / 2116]

무소취착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전염장엄(電焰莊嚴)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갖가지의 광명을 내어 모든 어둠을 비추고, 또 한량없는 공덕으로 장엄하니, 그러므로 전염장엄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제견(除遣)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그지없는 번뇌와 습기를 제거하여 버리니, 그러므로 제견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법거(法炬)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의 제 모양[自相]과 공통한 모양[共相]을 환히 비추니, 그러므로 법거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혜등(慧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법의 공()함과 무아(無我)의 이치를 환히 비추니, 그러므로 혜등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취향불퇴전신통(趣向不退轉神通)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에는 한량없는 공덕으로 물러남이 없고 조복하기 어려운 가장 수승한 신통을 이끄니, 그러므로 취향불퇴전신통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해탈음성문자(解脫音聲文字)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가 온갖 음성과 문자의 뭇 모양에서 해탈하여 고요함을 보게 되니, 그러므로 해탈음성문자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거치연(炬熾然)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에 대하여 그 위덕(威德)이 홀로 왕성해지고, 모든 정려를 비추는 것이 마치 치성하게 타오르는 횃불과도 같게 되니, 그러므로 거치연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엄정상(嚴淨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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