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115-223

근와(槿瓦) 2017. 1. 11. 03:34

대반야경-1115-22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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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견고(極堅固)삼마지 만월정광(滿月淨光)삼마지 대장엄(大莊嚴)삼마지 무열전광(無熱電光)삼마지 능조일체세간(能照一切世間)삼마지 능구일체세간(能救一切世間)삼마지 정평등성(定平等性)삼마지 무진유진평등이취(無塵有塵平等理趣)삼마지 무쟁유쟁평등이취(無諍有諍平等理趣)삼마지 무소혈무표치무애락(無巢穴無標幟無愛樂)삼마지 결정안주진여(決定安住眞如)삼마지 기중용출(器中涌出)삼마지 소제번뇌(燒諸煩惱)삼마지 대지혜거(大智慧炬)삼마지 출생십력(出生十力)삼마지 개천(開闡)삼마지 괴신악행(壞身惡行)삼마지 괴어악행(壞語惡行)삼마지 괴의악행(壞意惡行)삼마지 선관찰(善觀察)삼마지 여허공(如虛空)삼마지 무염착여허공(無染著如虛空)삼마지이니라. 이러한 삼마지가 한량없는 백천이 있으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대승의 모양이니라."


그 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건행(健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삼마지의 경계를 받아 들여 그지없이 수승하고 굳건한 행을 이룰 수 있어서 온갖 등지(等持)의 길잡이가 되니, 이 때문에 건행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인(寶印)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삼마지의 경계와 정려[定]의 행상(行相)에서 짓는 일에 인(印)을 맺게 되니, 그러므로 보인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사자유희(師子遊戱)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에서 노닐며 자재하니, 그러므로 사자유희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묘월(妙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마치 맑은 보름달이 모든 정려를 널리 비추는 것 같으니, 그러므로 묘월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월당상(月幢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정려의 모양을 널리 지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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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마치 맑은 보름달이 묘한 광명의 깃대에 드리움과 같으니, 그러므로 월당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일체법용(一切法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널리 모든 삼마지를 솟구쳐 낼 수 있는 것이 마치 큰 샘물이나 못에서 많은 물을 솟구쳐 내는 것과 같으니, 그러므로 일체법용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관정(觀頂)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삼마지의 정수리를 관찰할 수 있으니, 그러므로 관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법계결정(法界決定)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결정코 온갖 법계를 환히 비춰 아니, 그러므로 법계결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결정당상(決定幢相)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깃대 모양을 결정코 지니니, 그러므로 결정당상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금강유(金剛喩)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를 꺾어 그에게 조복 당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금강유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입법인(入法印)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일체법인(一切法印)에 들게 되니, 그러므로 입법인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삼마지왕(三摩地王)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를 통솔하여 거둠이 마치 왕의 자재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삼마지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선안주(善安住)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공덕을 지녀서 기울지 않게 하니, 그러므로 선안주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선립정왕(善立定王)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왕을 잘 이룩하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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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수 있으니, 그러므로 선립정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방광(放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광명을 널리 비추어 일으킬 수 있으니, 그러므로 방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망실(無忘失)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의 경계와 행상을 모두 잘 기억하여 버리는 것이 없게 하니, 그러므로 무망실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방광무망실(放光無忘失)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훌륭한 정려의 광명을 놓아 모든 유정들을 비추어서 그들로 하여금 전에 겪었던 일들을 기억하게 하니, 그러므로 광명무망실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정진력(精進力)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정진하는 세력을 일으키니, 그러므로 정진력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장엄력(莊嚴力)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장엄한 세력을 이끌어 내니, 그러므로 장엄력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등용(等涌)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를 고르게 솟게 하니, 그러므로 등용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입일체언사결정(入一切言詞決定)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널리 온갖 결정된 말에서 모두 깨쳐 들을 수 있으니, 그러므로 입일체언사결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입일체명자결정(入一切名字決定)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널리 온갖 결정된 이름에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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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쳐 들을 수 있으니, 그러므로 입일체명자결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관방(觀方)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방향을 널리 관찰하며 비출 수 있으니, 그러므로 관방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총지인(總持印)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묘한 정려의 인(印)을 다 감당하여 지니니, 그러므로 총지인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제법등취해인(諸法等趣海印)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수승한 정려를 고르게 다 들게 함이 마치 대해인(大海印)이 온갖 흐름을 거두어들이는 것과 같으니, 그러므로 제법등취해인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왕인(王印)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일로 하여금 다 결정되게 함이 마치 왕인(王印)이 하고자 하는 대로 다 이루어 성취하는 것과 같으니, 그러므로 왕인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편부허공(遍覆虛空)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등지(等持)를 두루 덮어 보호하고 차별하지 않음이 마치 허공과 같으니, 그러므로 편부허공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금강륜(金剛輪)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널리 온갖 수승한 정려를 감당하고 지니어 흩어지거나 무너지지 않게 함이 마치 금강으로 된 바퀴와 같으니, 그러므로 금강륜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삼륜청정(三輪淸淨)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정려와 정려를 닦는 이와 정려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삼륜청정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량광(無量光)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갖가지 광명을 놓는 것이 모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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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을 뛰어나니, 그러므로 무량광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착무장(無著無障)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법에 대해 집착이 없고 장애가 없으니, 그러므로 무착무장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단제법륜(斷諸法輪)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온갖 유전(流轉)의 법을 끊어버리니, 그러므로 단제법륜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기사진보(棄捨珍寶)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모양조차도 오히려 모두 버리거늘 하물며 모든 번뇌의 모양을 버리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기사진보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편조(遍照)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를 두루 비추어 그 빛이 나타나게 하니, 그러므로 편조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불순(不眴)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이 등지(等持)에 대해 그 마음이 전일하여 그 밖의 정려와 그 밖의 법은 취하지도 구하지도 않으니, 그러므로 불순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상주(無相住)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모든 정려의 법에 대하여 조그마한 모양도 머무를 만한 것이 있다고 보지 않으니, 그러므로 무상주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부사유(不思惟)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일체의 마음[心]과 마음의 작용[心所]을 일으키지 않으니, 그러므로 부사유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항복사마(降伏四魔)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선현아, 만일 이 삼마지에 머무를 때는 네 악마를 모두 항복시킬 수 있으니, 그러므로 항복사마삼마지라고 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무구등(無垢燈)삼마지라고 하는 것입니까?"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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