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221-종조2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2 「止 · 觀」二門의 要諦 聖師는 수행의 要諦로서「止 · 觀」二門을 내세웠다. 기신론疏에, 「敎門이 아무리 많아도 처음 수행하는 것은 二門에 나지 않나니「眞如門」에 의하여「止行」을 닦고 生滅門에 의하여「觀行」을 일으킨다.「止 · 觀」을 雙運하므로 萬行이 갖추게 되며 이 二門에 들어가면 모든 行門을 다 사무친다.」고 하였다. 梵網經戒本私記에도, 「부처님의 법문이 많지만「止 · 觀」二門에 나지 않는다.「一如法界」를 체득하는 것이「止」이다. 비록 法이 一如의 實相 아님이 없는 줄을 깨쳤더라도 능히 假有(現相)의 法이 道理가 없지 않음을 비추어 보는 것이「觀」이 된다. 많은 門이 있어도 하나의 이치에 들어가는 것은, 마치 城에 四門이 있지만 城中에 들어가서는 둘이 없는 것처럼 온갖 별개 門戶가 있지만 다「止 · 觀」에 벗어나지 않음도 그러하다.」하였고, 또 같은 疏에, 「止 · 觀 二行은 새의 두 날개와 같고 수레의 두 바퀴와 같아서 하나가 없으면 아니된다.「止 · 觀門」이란 六度 가운데「定 · 慧」를 合修하는 것이니「定」은「止」가 되고「慧」는「觀」이 된다.」하였고「금강삼매경론」에는「三昧」를「定 · 慧」로 합쳐 밝히었으며, 또는 이 經의 七品中 前六品은「觀行」을 밝히고 後一品은 疑問을 辨明한 것으로서「無相觀 · 無生行」등으로「금강삼매」를 實證하는 觀行軆系를 가장 철저히 밝혔다. 이 經은 주로「觀行」을 천명한 것으로 현존한 聖師의 저서중「觀行修證門」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本經은 本宗의「所依經」이 될 것이므로 이에 따로 해명치 않는다. 要는 이 經에서「온갖 法은 본래 적멸하여 不生 · 不滅 · 無相 · 無生 · 無爲 · 寂靜한 實相을 사무쳐보아 本覺의 實相을 軆證함으로써, 그 곳에서 本覺의 功德으로 중생을 利益하는 行을 일으키어 菩薩道를 實修한다」는 요지를 천명한 것이다. 그러므로「기신론」은「一心 · 二門」으로「本覺 · 始各」의 厚理를 밝혔고「금강삼매경」은「無相觀 · 無生行」으로「始 · 本 不二」의「覺行」을 성취케 한 법문으로서 聖師의 肝心法門이라 할 것이다. 聖師의 遺著에「初章觀文 · 大乘觀行 · 安身事心論」등이 泯滅된 것은 千古의 恨이 되려니와 다만 現存한「기신론소 · 육정참회 · 금강삼매론 · 持犯要記」등에 제시된 修行要旨만으로도 修行의 範疇됨이 넉넉하다. 要는「止 · 觀」二門으로써 온갖 分別 妄想도 본래 고요한 實相임을 直觀하여 無相寂滅의 본바탕을 사무쳐보고 그곳에「無生行」, 곧「我 · 法」이 다 비인 三空의 바다에서 보살의 萬行을 일으키는 것이 곧,「금강삼매론」에서 敎示한「本覺利行」의 宗旨가 되리라.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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