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218-종조17

근와(槿瓦) 2016. 8. 15. 01:47

원효(성전)-218-종조1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2 이론체계의 원천


聖師는「一味佛法」의 원칙에서「和諍統敎」이론을 세웠거니와 대체 그렇게 원융무애한「理論의 샘터」는 무엇일까?

그것은 단적으로 말하면 원융무애한「근본진리의 軆得」그것이 바로 그「理論의 샘터」이다.


다시 말하면 聖師는 진리의 實相에 있어서 본래 아무 것도 걸림이 없는 참모습을 사무쳐 꿰뚫었다. 그것은 맨 처음 求法의 길을 향하다가 古塚一夜에「三界唯心」의 원리를 사무쳐 본 때에 그 샘터가 발견되었다.「三界가 虛僞하여 唯心의 造作이라」한 그것은 하나의 理論이 아니라 萬有의 實相이며 곧 자기의 참 얼굴임을 또렷이 사무쳤던 것이다. 그곳에서「온갖 法은 妄念의 분별이며 世間의 온갖 경계는 다 중생의 無明妄心으로 住持된다」는 것은 하나의 觀念이 아니요 理論이 아니었던 實際相이니, 그곳에서 聖師는 佛法의 큰 바다를 마음대로 헤엄치고 또 그 바다를 남김없이 집어 삼킬 수가 있었다.


그「샘터」에서 한걸음 나아가서, 實相과 現相이 둘이 아니며 空과 有가 둘이 아닌 無碍의 원리를 체험하게 되었다. 이것이 聖師가 起信論의 哲理를 토대로 하여 華嚴의「理事無碍 · 事事無碍」의 고차원적 이론체계로 전개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聖師의 敎學的 이론체계의 샘터는「起信論」에 있고 그 이론의 結晶은 和嚴에 있다.


起信에서는「萬法唯心」의 원리에서 實相과 現相이 둘이 아닌 이론을 확립시켰고, 華嚴에선 理(實相)와 事(現相)의 無碍에서「事事無碍 · 一多相卽」의 이론을 結晶시켰다.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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