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1924-75-화엄-222

근와(槿瓦) 2016. 4. 22. 00:11

1924-75-화엄-22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나는 세계의 모든 도량에

앉으신 여래를 뵈오니

모두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광명 놓으리

말할 수 없는 대중의 모인 곳

한 생각 동안에 들어가시고

그들이 얻은

삼매문도 아시며

그들의 광대한 행과

한량없는 지위와 방편

모든 서원의 바다를

잠깐 동안에 모두 아시네.

내가 보니 보살의 몸은

그지없는 겁 행을 닦으사

낱낱 털구멍의 수효

찾아 보아도 얻지 못하며

털구멍마다 있는 세계들

수가 없고 말할 수 없어

땅 · 물 · 불 · 바람의 바퀴

그 가운데는 없는 것 없어

가지가지 세워진 것과

가지가지의 모든 형상과

가지가지 자체와 이름

그지없는 갖가지 장엄

 

                                                                                                                [1924 / 2062] 쪽

많은 세계해에 있는

말할 수 없는 세계와

그 안에 계신 부처님

법문 말하여 교화함을 보지만

보살의 몸과

몸으로 지은 업 알지 못하며

그의 마음도 지혜도

여러 겁에 행함도 모두 모르오.

 

그 때 선재동자는 그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수없이 돌고 하직하고 떠났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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