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公案,話頭)이란?

임제진인(臨濟眞人)

근와(槿瓦) 2018. 11. 4. 00:38

임제진인(臨濟眞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禪宗話頭. 어느 날 臨濟가 법상에 올라 말하기를 붉은 살덩이 위에 한 無位眞人이 있어서 항상 모든 사람들을 따라 으로 출입하는데 증거를 본 사람이 없다하였다. 그 때에 어떤 이 나가서 묻기를 어떤 것이 無位眞人입니까하니, 임제가 법상에서 내려와 앉으면서 이르기를 말하라 말하라하니 그 이 말하려 할 때 임제가 가로 막고 말하기를 無位眞人은 바로 똥치는 마른 막대기니라하고 문득 方丈으로 돌아갔다 한다(臨濟錄).

 

참고

무위진인(無位眞人) : 42·52등의 자리에 떨어지지 않고 凡聖·迷悟·上下·貴賤 등을 超脫해서 무엇이나 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참 眞人.(臨濟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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