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거미(潙山擧米)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화두. 위산영우선사어록에 「石霜이 위산에 이르러 米頭가 되다. 어느 날 쌀을 체질 할 때에 위산이 말하기를 “시주한 물건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게하라”석상이 “떨어뜨리는 일이 없소”하니 위산이 땅에 떨어진 한 알을 주어서 말하기를 “너는 떨어뜨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무엇이냐?”석상은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위산이 또 말하기를 “저 한 알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백천의 낱알도 전부 저 한 알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직도 저 한 알에서 백천알의 시초가 있다.”위산이 크게 웃으며 방으로 돌아가다.」라고 함.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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