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사타(捨墮)

근와(槿瓦) 2018. 8. 8. 00:29

사타(捨墮)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修行僧이 지니는 戒律의 하나. 財寶를 희사해 탐욕심을 버리며, 修行者가 되어서 地獄에 떨어지는 를 참회하는 戒律을 말함.

 

참고

계율(戒律) : 과의 병칭으로 널리 불자가 지켜야 할 생활 규범을 말한다. 계율의 어원은 범어의 실라(sila : )와 비나야(vinaya : ). <마음이 착한 습관성>이 그 원뜻으로 좋은 습관을 익히는 것을 善戒, 나쁜 습관을 익히는 것을 惡戒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계에는 청정의 뜻이 있으므로 淨戒 · 善戒의 뜻에 한해서 쓰인다. 란 규칙을 지키려고 맹세하는 결의를 말한다. 이 결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어 후에까지 남는데, 이것을 戒體라고 한다. 예를 들면 不飮酒戒를 맹세하면 그 후에는 계의 힘이 마음을 조정하여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욕망을 억제한다. 이란 불교교단의 강제적인 규칙을 말한다. 가 자발적으로 지키는 뜻으로는 도덕과 비슷한데 대하여, 은 타율적인 규칙으로 사회법률과 비슷하다. 은 불교의 교단규칙으로 단체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고 출가 대중들은 이를 지키도록 강요되지만, 불교의 수행으로서는 이를 적극적 · 자발적으로 지켜야 하므로 의 입장에서 을 지키고, 계와 율이 결합해서 戒律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희사(喜捨) : 淨捨·淨施라고도 한다, 기쁘게 재물을 베풀어 줌. 주로 3에 공양하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을 보시하는 것.

 

탐욕심(貪欲心) : 탐욕(貪欲)자기가 원하는 것을 욕심을 내어 그것에 집착하는 것. 자기의 뜻에 드는 일을 하여 그 일에 집착하는 것. 정도를 넘어서 욕심을 부리는 것. 명성과 이익에 욕심이 많은 것. 탐욕하는 마음. 소위 渴愛의 근본원인이 되는 것. 欲界의 것은 欲貪, 色界 無色界上二界에 속하는 것을 有貪이라고 일컫는다. 3독의 하나이다.

 

수행자(修行者) : 敎法대로 戒行을 지키고 실천하는 이를 말함.

 

지옥(地獄) : 범어 naraka 또는 niraya의 번역으로 捺落迦·那落迦·奈落·泥梨耶·泥犁라 음역하고 五趣·六趣·五道·六道·七有·十界의 하나로 地獄趣·地獄道·地獄有·地獄界 등으로 부른다. 罪業을 짓고 極苦의 세계에 난 有情(衆生), 그런 유정의 세계, 혹은 그런 生存을 일컫는다. 지옥의 세계는 지하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다시 여러 종류의 지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八大地獄(八熱地獄)等活·黑繩·衆合·叫喚·大叫喚·焦熱·大焦熱·阿鼻(阿鼻旨·無間·八萬)지옥을 말하며, 八寒地獄頞部陀·尼刺部陀·頞哳吒·臛臛婆·虎虎婆·優鉢羅·鉢特摩·摩訶鉢特摩地獄을 말한다. 八大地獄에는 16眷屬地獄(副地獄)이 있으며 이것을 十六小地獄 또는 十六遊增地獄이라 한다. 觀佛三昧海經卷五에는 無間地獄에 속하는 小地獄으로 ·黑闇·小熱·刀輪·劍輪·火車·沸屎·鑊湯· 灰河·劍林·刺林·銅柱·鐵機·鐵網·鐵窟·鐵丸·尖石·飮銅18종의 지옥이 있다고 한다.

無間地獄無間의 의미에는 趣果無間(를 받는데 다른 을 받을 틈이 없다受苦無間(를 받는데 間斷이 없다時無間(一劫해 있다命無間(壽命이 상속하여 間斷이 없다形無間(有情받는 身形이 지옥의 넓이와 같아져서 間隙이 없다)五無間의 뜻이 있다. 지옥은 閻魔王이 다스리는 곳으로 밑에 冥官(五道冥官), 소머리 모양의 牛頭, 말의 머리 모양을 한 馬頭 등의 獄卒有情(地獄衆生)을 지배하며 加刑하고 劍山·血池 등의 雜所에서, 또 갖가지 苦具(苦刑을 주기 위한 刑具)를 가지고 고통을 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가운데도 孤立해서 散在해 있는 지옥이 있어서 이를 孤地獄(邊地獄·獨地獄)이라고 하며, 모두 각각의 罪業輕重·내용의 여하에 따라서 해당 지옥에 난다고 한다.

 

() : 道理를 거슬려서 禁斷의 윤리적 실천규범을 어김으로 말미암아 를 부르는 나쁜 행위로서 허물 · 죄악을 일컫는다. 번뇌도 죄라고 일컫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그 중심은 신체 · 언어 · 의지(· · )의 세가지 행위()이므로 罪業이라고도 한다. 그 행위가 이므로 罪惡이라 하고, 聖道를 행하는 것을 또 樂報를 부르는 것을 방해하므로 罪障이라고 하며, 더러운 행위이므로 罪垢라 한다. 그 행위에 의해서 받게 되는 果報罪報이며, 그 행위는 그 행위가 罪報를 부르는 根本이므로 이것을 罪根이라고도 한다. 에는 五逆罪 · 十惡罪 등을 말하게 되는 이것을 大別해서 二罪로 할 때는 본질적으로 죄악의 행위인 性罪와 본질적으로는 죄악이 아니지만 계율에 의해 금지된 사항을 위반하게 되는 죄, 또는 그 행위가 마침내 性罪를 불러오게 되는 요인을 안고 있기 때문에 계율로 금하고 있는 사항을 범한 遮罪를 든다.

 

참회(懺悔) :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청하는 일. 은 범어 ksama音略으로 참는다는 뜻. 즉 죄를 용서하여 참는다는 것과 같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 追悔·悔過의 뜻. 過去의 죄를 뉘우치고 불·보살·師長·대중앞에 고백하여 하는 것으로써 滅罪된다고 한다. 義淨有部毘奈耶 卷五十 註에는 意味를 달리하고 있다. 은 용서를 구하는 것,(의미가 가볍고) 는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죄를 고백하여 를 없애는 說罪이다(의미가 무겁다)라고 했다. 또 다른 異說도 있으나 義淨이 아주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

釋尊은 제자들이 하였을 때 그 全部懺悔 또는 悔過를 행하게 하는 데 정기적으로는 보름마다 布薩, 安居最終日에는 自恣가 행하여졌다. 戒律條文 중에는 波逸提(懺悔罪提舍尼(悔過하는 )擧行되는 것을 보아도 불교교단에 있어서 참회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註釋에 정해진 참회의 方法에는 

(1) 十方의 불·보살을 迎接하고

(2) 經呪를 암송하고

(3) 自己罪名을 설하고

(4) 誓願을 세워서

(5) 가르침대로 證明을 받는다는 참회의 五緣을 구비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小乘의 참회에는 오른쪽 어깨를 들어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合掌하면서 罪名을 말하고 발에 절하는 참회의 五法을 갖추지 아니하면 안된다. 大乘의 참회에는 道場을 장엄하고 을 땅에 뿌리며 을 설치하는 등의 방법을 쓴다. 다른 의 규제에 의하지 않고서 禮拜·讀誦하거나, 佛陀 보살의 相好하면서 혹은 實相理敎를 생각하는 방법등이 있는데, 淨土敎에서는 往生禮讚 ··3종의 참회방법을 설하지만 오로지 彌陀의 이름만을 부르므로 참회하게 한다.  

참회에는 그 方法이나 性質로 보아 두 가지, 세 가지로 분류한다.

(1) 二種懺悔. 四分律羯磨疏에는 制敎懺悔化敎懺悔分類한다. 戒律에 의한 制敎(戒律敎)참회, 業道化敎(經論敎)참회에 의하여서 한다고 한다. 制敎懺悔는 출가의 五衆, 小乘, 現犯, 事業에 한하고 化敎의 참회에는 모든 것에 다 통한다. 制敎의 참회에는 衆法懺(四人 이상의 僧侶에 대하여 실시함對首懺(師一人에 대하여 실시하는 것心念懺(本尊에 대하여 실시하는 것)三種類가 있다. 摩訶止觀卷二上에는 事懺理懺으로 분류한다. 事懺에는 禮拜·誦經  ··行爲로 나타나는 참회로 隨事分別懺悔라 한다. 보통참회라 함은 이것을 말한다. 理懺에는 實相를 보고 하는 懺悔觀察實相懺悔라 한다.

(2) 三種懺悔. 金光明經文句記 卷三 등에 나타나 있는데 三悔이라 한다.

1. 作法참회. 에 나타난 作法에 근거를 둔 참회.

2. 取相참회. 觀相참회라고도 하며, 佛陀相好하고 하는 참회. 이상의 두 가지는 事懺이다.

3. 無生참회(無生懺)實相理敎를 생각하여 罪體無生임을 관하는 참회로 이것은 理懺이다.

(3) 三品참회. 往生禮讚에는, 참회의 에 따라 삼품참회를 분류하여 身體毛孔과 눈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上品의 참회, 毛孔에서 熱汁, 눈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中品의 참회, 全身微熱로 눈에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下品의 참회라 한다. 죄를 짓고서, 짓는 바로 그 순간 참회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을 上品, 시간을 거르는 것을 中品, 날짜를 거르는 것을 下品으로 念時日三懺悔라는 것도 있다.

(4) 五種참회. 觀普賢經에는 在家者의 참회법으로,

1. 三寶를 비방하지 않고 六念을 수행하며,

2. 父母에게 효도하고 스승을 존경하며,

3. 正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을 바르게 하며,

4. 六齋日에는 살생을 하지 않고, 5. 因果를 믿고 一實道를 믿어서 佛陀不滅을 믿게 하는 것을 설하였다.

(5) 眼耳鼻舌身意六根罪障을 참회하는 것을 六根참회라 한다

 참회할 때부르는 것은 懺悔文이라 한다. 흔히 華嚴經"我昔所造諸惡業(제가 예전에 지은 모든 악업은皆由無始貪瞋癡(모두 시작도 없는 탐욕과 무지와 증오에서 유래하며從身語意之所生(몸과 말과 생각에서 생긴 것이니一切我今皆懺悔(이제 저는 그 모든 것을 참회합니다)" 를 많이 외운다. 이것을 懺悔偈(華嚴經普賢行願品)라고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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