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섭취(攝取)

근와(槿瓦) 2018. 7. 5. 00:29

섭취(攝取)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parigraha의 번역. 부처가 자비의 광명으로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觀無量壽經에 아미타불의 광명이 十方세계를 비추어 염불하는 자를 섭취하여 버리지 않는 것을 攝取不捨 · 攝取照護 · 攝護라고도 하고, 그 혜택을 攝取光益이라 한다. 善導觀經疏定善義에는 攝取三緣으로서, (1) 親緣(불타와 중생의 의지나 행위 곧 三業이 서로 응함), (2) 近緣(불타가 중생의 생각에 응해서 눈 앞에 모습을 나타내심), (3) 增上緣(염불하는 자의 죄를 멸하고 임종 때에 정토에 迎入). 골라서 가린다는 뜻.

 

참고

() : 범어 buddha音略. 佛陀 · 佛駄 · 浮陀 · 浮屠 · 浮圖 · 浮頭 · 沒駄 · 勃陀 · 馞陀 · 步他 등으로 音譯하고 覺者 · 知者 · 이라 번역하며, 眞理를 깨달은 이의 뜻으로 스스로 깨달아(自覺)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여(覺他) 깨달음의 기능이 全知全能하게 충만하다는(覺行窮滿) 뜻이 있다. 自覺覺他覺行窮滿의 관계는 凡夫에 있어서는 자가, 二乘에 있어서는 뒤의 둘이, 보살에 있어서는 최후의 하나가 모자라는 것으로, 이런 점에서 의 우월성을 나타낸 것이다. 또 불타의 깨달음의 내용에 대해서는 모든 경론에 여러 가지로 설해 있고, 佛身 佛土 등에 대해서도 各宗異說이 있는데 대체로 대승에서는 佛果에 이르는 것을 궁극의 목적으로 한다.

불타의 덕을 찬송하는데 갖가지 佛號를 세운다. 곧 여래의 十號를 비롯하여, 一切知者 · 一切見者 · 知道者 · 開道者 · 說道者라든가, 世尊 · 世雄(世間에 있어서 一切의 번뇌를 끊는데 雄猛, 雄健) · 世眼(세간의 눈이 되어 이것을 인도하는 ) · 世英(세상에 훌륭하여 뛰어난 자) · 天尊(五天 가운데 가장 훌륭한 第一義天)이라든가, 大覺世尊(하여 大覺尊) · 覺王(覺皇) · 法王 · 大尊師 · 大聖人 · 大沙門 · 大仙(大僊 仙人 중의 가장 높은 仙人) · 大醫王(병에 따라 신묘하게 약을 주는 명의와 같이 마음의 을 자유자재로 설하는 자) · 佛天(五天 가운데 가장 뛰어난 第一義天) ·  佛日(불타를 태양에 비유한 말) · 兩足尊 · 二足尊 · 兩足仙 · 二足仙(이 네 가지 이름은 두 다리를 가진 生類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뜻. 二足이라 함은 , 혹은 를 갖추었다는 뜻) · 天中天(諸天중의 最勝者) · 人中牛王(불타를 牛王에 비유한 말) · 人雄獅子(人中雄者여서 마치 獸類中獅子와 같은 것) 등이다. 또 부처를 能化人 곧 가리키는 이, 인도하는 이란 뜻으로 能人이라고 부르고, 그래서 아미타불을 安樂能人(安樂世界能人이란 뜻)이라고도 한다. 일설에 能人이라 함은 能仁으로, 能仁釋迦의 번역이니 釋迦佛의 이름을 빌어서 일반을 나타낸 것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특유하고 뛰어난 덕으로 하여 그 몸에는 三十二相 · 八十種好를 구족하고, 十力 · 四無所畏十八不共法 등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 불타의 초월성을 항으로 묶어서 七勝事 · 七種最勝 · 七種無上 등으로 부른다. 身勝 · 如法住勝 · 智勝 · 具足勝 · 行處勝 · 不可思議勝 · 解脫勝의 일곱 가지 이름이 그것이다. 불타의 는 공히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大定 · 大智 · 大悲라고 하여 斷德 · 智德 · 恩德三德에 배속하고 합해서 大定智悲라고 한다.

過去世에 나타나신 (過去七佛 · 燃燈佛 )過去佛 또는 古佛이라고 하고 미래에 사바세계에 나타나는 불타(彌勒佛 )後佛, 또는 當來佛이라고 한다. 최초의 이라 하면 역사상의 불타는 釋尊뿐이었다고 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過去七佛(釋尊은 그 일곱번 째)의 사상이 생기고 좀 늦게 未來佛로써 彌勒佛을 생각하게 되어, 현재는 釋尊과 미륵불과의 두 부처의 중간에 無佛의 세상이라고도 한다. 小乘에서는 現在世에 있어서 二佛이 같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大乘에 오면 그 세계관은 확대되어 자못 크고 넓게 되고 동방의 阿閦佛이나 西方의 아미타불과 같이 현재 他方세계에 無數(恒河의 모래의 수만큼)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하여, 十方恒沙諸佛이라고 일컫게까지 되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말하면 小乘一佛說이고, 大乘多佛說인데, 小乘중에도 大衆部 같은데서는 다른 三千大千世界에 동시에 다른 一佛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하며, 一界一佛 · 多界多佛說을 취하고, 有部 등은 多界一佛說을 취한다. 이 경우라 함은 三千大千世界를 말한다. 三世의 모든 부처에 대해서 과거의 莊嚴劫千佛, 현재의 賢劫千佛, 미래의 星宿劫千佛, 합하여 三劫三千佛이 있다고 하며, 佛名三劫三千佛名經에 나와 있다. 佛名會는 이 에 의한 法會이다.

내세에 成佛하기 위한 信佛 등의 인연을 佛因 · 佛緣, 佛道에 들어가기 위한 인연을 佛緣(예컨대 佛緣을 맺는 것 등), 佛恩에 보답하는 것을 佛恩報謝라고 한다.

 

자비(慈悲) :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 중생의 를 없애 주는 것을 라 한다. 반대로 를 없애 주는 것을 , 을 베풀어 주는 것을 라 한다. 그러므로 두 가지를 다하는 拔苦與樂이 자비다. 衆生緣慈悲 · 法緣慈悲 · 無緣慈悲의 셋을 三緣慈悲라고 한다. 부처님은 남에 대한 태도로서는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여, 인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물에까지 자비를 베푸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던 것이다. 는 즉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이 말의 원어는 팔리어 metta와 산스크리트어인 maitri라고 하는데, 이것은 벗(mitra)에서 나온 관념으로서 진실한 우정을 말한다. 라는 것은연민을 뜻하는데, 원어는 karuna로서 동정 · 공감 · 함께 슬퍼함 등을 의미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자신의 외아들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체의 생명에 대하여 무량의 자비심을 베풀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나 친척이 자기에게 베풀어 주는 이상의 선행을 남을 위하여 베풀도록 힘쓰지 않으면 안된다. 자비의 신념은 나도 사람의 자손이고 남도 또한 사람의 자손이라는 바른 인식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며, 따라서 자비는 최고의 지혜로 뒷받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의 몸이 되어 그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지혜와 자비는 말하자면 방패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대승불교에서는 자비와 지혜(prajna)를 언제나 불가분리의 한쌍으로 간주한다.

 

광명(光明) : 빛과 밝음. 十二 顯色중의 . 俱舍論 卷一에서는 태양의 빛을 이라 하고, · · 火藥 등의 빛을 이라고 했다. 黃赤二色, 靑黃赤白四色으로 된다. · 보살 등이 내는 빛을 말함. 스스로 빛나는 것을 , 물건을 비치는 것을 이라고 하며, 어둠을 헤치고 진리를 나타내는 작용이 있다. 불보살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色光 · 身光 · 外光이라고 하고 지혜가 사물의 참 모습을 비치는 작용을 心光 · 智光 · 智慧光 · 內光이라고도 한다. 身光에는 常光(圓光)現起光(神通光 · 放光)이 있고 언제나 부처님 몸에서 발하고 있는 빛을 常光, 교화의 상대나 기회에 따라 내는 빛을 現起光이라고 하며, 常光은 일반적으로 반지름, 한발 혹은 한길(3.03m)圓光이라고 한다. 또 전신에서 나는 擧身光과 일부분에서 나오는 隨一相光이 있고, 後者에는 白毫光(毫光 · 眉間光), 毛孔光이 있다. 色光心光, 혹은 常光現起光二種光明이라고 한다. 또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황홀하게 하는 魔光과 사람의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평온하게 하는 佛光二種光明이라고 하기도 하며, 外光明(日月 등의 빛) · 法光明(心光에 해당됨) · 身光明三種光明이라고 한다. 부처의 광명은 모든 것을 가로막는 것이 없어 두루한 것이므로 無礙光明이라고 한다. 無量壽經 卷上에는, 아미타의 光明無量光 등의 十二光이라고 형용하고 있으며, 大寶積經 卷三十에는 釋迦佛에는 決定光明 등의 四十一光明이 있다고 했다. 曇鸞讚阿彌陀佛偈에는 光明을 찬양하여 光輪 · 光曉 · 光觸 · 光雲 · 光澤 등이라고 했다. 光明에는 不可思議의 기능이 있어 神光, 은총의 빛이 있으므로 慈光, 光明은 지혜의 형체이므로 智相 등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 밖에 부처의 光明으로부터 받는 이익을 光益, 光明을 받는 영광스러움을 光瑞, 光明은 두루 세계를 비치므로 이를 바다에 비유하여 光明廣海라고 한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제도(濟度) : 迷惑의 경계에 헤매는 중생을 인도하여 悟道의 경계에 들도록 구해 주는 것. 拯濟(증제)란 말이니 救濟와 뜻이 같음. 度脫의 뜻이니 迷惑의 큰 바다(生死苦大海)를 건너게 함을 가리킨다.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 1. 淨土宗의 근본 경전인 淨土三部經의 하나로서 실제 제목은 <觀極樂國無量壽佛 觀世音菩薩 大勢至菩薩經> 또는 <淨除業障生諸佛前經> <觀無量壽佛經> <無量壽觀經> <十六觀經>이라고 하며, 단순히 <觀經>이라고도 한다. 번역본은 宋代畺良耶舍가 번역한 것만 전한다. 은 두 곳에서 설한 것을 합본한 것으로 볼 수 있으니 하나는 王宮會觀經이라 일컬을 수 있는 十六觀의 대부분을 가르키는 것이요, 또 하나는 耆闍堀會라고 하여 靈山會上에서 설한 것으로 이것은 阿難이 왕국에서 들은 설법내용을 耆闍堀會에 와서 그곳에 모인 비구를 위하여 代說한 것으로 내용은 같다고 하겠다. 의 내용은 석존께서 靈山에 계실 때에 마갈타국 왕사성 성주의 부인인 韋提希妃가 절실한 求道念願을 갖고 석존의 구제함을 바라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아들인 阿闍世太子提婆達多惡計에 빠져 父王頻婆娑羅를 죽이려고 일곱겹의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그래서 왕비가 음식을 몰래 가져다 준 것을 태자가 알고 어머니를 또 가두어서 음식을 주지 못하게 하였다. 왕비는 너무나 비통하여 석존의 법문을 듣기를 간청하여, 이 염원으로 석존은 왕에게 富樓那尊者를 보내어 설법하게 하고 아난과 함께 왕비를 위문하면서 석존은 靈識으로 보여주는 十萬佛世界를 보고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소원하였다. 석존께서 十三定善三福九品多種行法을 지시한 것이 유명한 定散二善이다. 善導大師의 관찰에 의하면 극락세계를 관찰하되 내용을 十三種으로 분류하여 설하였는데 이것은 止觀行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마음으로서 행할 수 있는 世福·戒福·行品 三種으로 하고 이것을 다시 九品으로 펼쳐놓은 것이 나중의 三觀이라 하였다. 善導大師는 이것을 분류 종합하여 五種正行五種雜行으로 규정을 지으니, 讀誦·觀察·禮拜·稱名·讚嘆供養五種. 석존께서는 正行稱名捻佛行阿難에게 부촉하여 왕궁설법을 하셨다 이를 기사굴산에 와서 代說하였을 때에 모두 환희에 잠겼으며 그렇게 하여 기사굴산회의 법문이 끝마치게 되었다. 이 경에 대한 주석이 100여부나 있으나 그 가운데서 善導大師<觀經疏> 4권이 가장 권위있는 註疏라고 전한다.

 

아미타불(阿彌陀佛) : 범어 Amitabha Buddha, Amitayus Buddha.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님의 한분. 阿彌陀婆(無量光, amitabha) · 阿彌陀庾斯(amitayus, 無量壽)라 음역한다. 이 중에서 (abha)光明의 뜻이며, 庾斯(ayus)의 뜻이다. 또는 無量淸淨佛 · 無量 · 阿密㗚多(Amrta, 甘露) · 盡十方無碍光如來라고도 한다. 阿彌多 · 阿弭跢 · 阿弭嚲라고도 쓰며 서방극락세계의 敎主의 이름이다. 이 부처님과 그곳의 극락정토를 주로하여 無量壽經 · 觀經 · 阿彌陀經하며, 화엄 · 법화 · 열반 등의 대승경전 이외에도 2백 수 십부의 경전에 설해지고 있다. 정토 3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世自在王佛의 감화를 받은 法藏2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을 건설하기를 기원. 48원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장구한 수행을 지나 성불하였으니 이가 바로 아미타불이다. 오랜 옛적에 성불한 아미타불(本佛)에 대하여, 이 부처님을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迹佛)이라 한다.

 

시방(十方) : · 西 · · · 四維(東北 · 東南 · 西南 · 西北) · · 를 말하고, 四維를 빼면 六方이 된다. 四方은 태양이 도는 방위를 따라서 東西南北이라고 하는 순서로 된다. 대승불교에서는 十方無數의 세계 및 부처가 있다고 하고, 十方에 있는 淨土十方淨土 · 十方佛刹 · 十方佛土 등이라고 하고, 그 이름을 벌려 놓은 경전은 많다. 大灌頂神呪經 卷十一 普廣品에는, 중생이 그 원에 따라서 十方淨土往生하는데 그 방법을 하고 있다. 이것을 十方隨願往生 또는 十方往生이라고 한다. 阿彌陀懺法 때에 十方의 불 · 보살을 공양하는 글, 南無十方佛 · 南無十方法 · 南無十方僧 · 南無釋迦牟尼佛 · 南無世自在王佛 · 南無阿彌陀佛 · 南無觀世音보살 · 南無大勢至보살 · 南無文殊師利보살 · 南無普賢보살 · 南無淸淨大海衆菩薩摩訶薩이라고 漢音으로 부르는 儀式十方念佛이라고 한다.

 

세계(世界) : 범어 lokadhatu의 번역. 路迦駄覩音譯. 부서질 장소란 뜻. 곧 시간적으로는 생멸변화의 變異가 있고, 공간적으로는 방위 등의 한정이 있는 장소의 의미로, 중생이 살고 있는 장소를 말함. 이와 같이 본래의 의미로 말하면 三界有爲의 세계를 가리키지만, 大乘불교에서는 蓮華藏世界(佛陀境界, 華嚴宗)라던가 아미타불의 淨土와 같이, 이 상대의 세계를 넘어선 절대의 세계, 無爲의 세계를 포함하여 말한다. 華嚴宗에서 하는 十世界(十重世界라고도 한다)도 보살의 경계로서, 三千世界의 밖에 있다고 한다. 고대의 인도에서는 우주의 성립구조를 須彌山에 의해서 말한다. 곧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여 九山八海가 있고 다시 四洲(四天下)日月 등을 합한 것을 단위로 해서 이것을 一世界라 한다. 一世界개 합한 것을 小千世界, 小千世界개 합한 것을 中千世界, 中千世界개 합한 것을 大千世界(大千界, 大千)라 한다. 一大千世界중에는 · · 3종의 千世界를 포함하고 있는데서, 大千世界三千大千世界(三千世界)라고도 한다. 그리고 우주는 무수한 三千大千世界로 이루어 졌다고 한다. 一佛敎化가 미치는 범위(一佛土)一世界(四天下)라고도, 一三千大世界라고도, 혹은 그것보다 더 크다고도 한다.世界라는 말은 본래는世間의 말과 같이 有情世間까지도 포함되었을 것인데, 慣用상 주로 器世間(山河大地)을 가리키는 것 같다.

 

염불(念佛) : 불타를 하는 것. 念佛은 일반으로 불도수행의 기본적 行法의 하나인데, 여기에는 理法으로서의 불타를 하는 法身念佛, 불타의 공덕이나 불타의 을 마음에 떠올려서 보는 觀念念佛, 불타의 이름을 입으로 부르는 稱名念佛(口稱念佛)이 있다.

阿含에서는, 三念 · 六念 · 十念의 하나로 하고, 범어로는 buddhanusmrti라고 한다. 석존에 대한 歸敬 · 禮拜 · 讚嘆 · 憶念 등의 뜻. 염불에 의해서 번뇌를 일으키지 않게 되어, 하늘에 태어나거나 涅槃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

大乘에서는, 三昧에 들어가서 염불하는 염불삼매의 하여, 이것에 의해서 하고 중에 불타를 본다고 하고, 佛國에 태어나고자 원하고 불타를 하면 佛國에 태어난다(念佛往生)고 한다. 梵文의 아미타경에 있는 念佛 · 念法 · 念僧念佛은 처음의 原語buddhamanasikara, 뒤에는 buddhanusmrti로 앞의 것은 作意(마음을 일으킴), 뒤의 것은 憶念(마음에 떠올린다)의 의미이다. 執持名號原語manasikara로서 淨土敎에서는 이것을 稱名이라 풀이하는데 原語로는 그 뜻은 발견하기 어렵다.

중국에서는 諸師가 여러 가지로 염불을 분류했는데, 그 중에서 懷感釋淨土群疑論 에는, 염불삼매에 有相 · 無相이 있다고 하고, 宗密의 화엄경 行願品別行疏鈔 卷四에는, 稱名念 · 觀像念 · 觀相念 · 實相念(4종염불)이 있다고 했다.

諸佛을 두루 하는 通念佛, 特定한 불타만을 하는 別念佛이 있다. 淨土敎에서는 念聲是一(乃至十念下至十聲을 같은 의미로 본다)이라고 하여, 觀念(觀相의 염불)보다도 稱念(稱名의 염불)을 중하게 여겨, 아미타불의 하는 것을 觀佛,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을 염불이라고 했다. 彌陀는 염불하는 이를 극락에 태어나게 하는 것을 本願으로 하기 때문에 本願을 믿고 부르는 염불을 本願의 염불이라 하고, 이것은 불타의 지혜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지혜의 염불이라 하고, 어리석은 이는 本願의 염불에 의해서만 淨土에 태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愚鈍염불이라고 한다. 다른 行法을 쉬지 않고 오로지 稱名해서 淨土往生하는 것을 專修염불, 稱名을 자기의 힘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自力염불, 불타로부터 받은 信心의 필연적인 만남을 他力염불이라고 한다. 稱念觀念을 합해서 행하는 것을 事理雙修念佛이라고 한다.

源信往生要集 下末에는 염불하는 방법에 尋常 · 別時 · 臨終의 셋이 있다고 하여, 尋常念佛日常의 염불, 別時염불은 特定의 시기 · 장소를 정하고 하는 염불, 臨終염불은 죽음을 앞두고 불타의 來迎을 기다리기 위해서 하는 염불을 말함.

고요해진 마음으로 마음을 응집하여 하는 염불을 定心염불, 日常의 흐트러진 마음으로 하는 염불을 散心염불, 매일 일과로 하는 염불을 日課염불, 어느 때 ·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일상 염불을 長時염불이라고 하고, 수없이 많이 부르는 것을 多念, 一聲만 부르는 것을 一念, 一聲一聲稱名에 의해서 하는 것을 念念滅罪라고 한다. 大集經 日藏分에 의해서, 大念大佛을 보고, 小念小佛을 본다고 하는 신앙에 의거하여, 大聲으로 稱名하는 것을 高聲염불, 大念佛이라 하고, 融通念佛宗 등에서 이것을 행한다.

稱名을 음악적으로 행하는 방식에는 중국의 法照에 의해서 시작된 五會염불(五音의 곡조에 붙여서 음악적으로 五會로 나누어서 염불한다)이 있고, 叡山에서는 五臺山法道로부터 전하여졌다고 하는 소리를 이끌어 부르는 引聲염불이 있고, 民間에서는 뛰어가면서 염불하는 踊念佛(空也염불, 六齋염불 등)이나, 염불과 歌曲을 붙여서 부르는 歌念佛(浮世염불) 등이 있다.

 

섭취불사(攝取不捨) : 諸佛慈悲光明이 모든 중생을 버리지 않고 거두어 들이는 것. 攝取. 아미타불의 그것을 대표적으로 든다.

 

섭취문(攝取門) : 淨土敎의 근본경전인 三部經 가운데, 無量壽經에는 五逆罪를 범한 자와 佛法을 비방한 자는 극락정토에 나지 못한다고 抑止하고, 觀無量壽經에서는 비록 五逆罪를 범한 이라도 往生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抑止門阿彌陀佛方便說이요 攝取門決定說이라고도 한다.

 

억지문(抑止門) : 抑止는 억눌러 제지함. 攝取는 거두어 들인다는 뜻. 無量壽經法藏菩薩四十八願중 제18願文에는, 五逆謗法하는 자는 本願에 의한 구제에서 제외된다고 하고, 觀無量壽經에는, 五逆한 이라도 念佛에 의해서 往生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善導觀經疏散善義중에서, 抑止門·攝取門(抑攝二門)의 양면으로 해석했다. 곧 중생의 을 범하는 것을 미리 억제하기 위해, 잠시 구출한다고 하는 자비를 갖추어서 타이른() 것이 抑止門이고, 本願眞意에서는 모든 罪人도 다 구해 내서 往生시키는 것이 攝取門이라고 했다.

 

섭호(攝護) : 부처님이 사바세계의 중생을 光明속에 받아들여 護念.

 

선도(善導) : 속성은 . 613년 중국 사주에서 태어나다. 어릴 때 출가하여 明勝을 스승으로 섬기며 10여년간 三論을 연구하다가, 道綽에게 淨土敎를 배워 淨土門으로 들어가 정토의 행을 專攻하다. 그의 사상은 曇鸞(담란道綽(도작)을 전승하고, 淨影에게서 敎相判釋하는 것을 배워 二藏·二敎의 교판을 세우고 철저하게 보강하여 淨土敎義를 크게 이루다. 정토의 교주와 불토에 대해서 報身報土라 결정하고, 인류의 종교적 능력은 한결같이 범부라고 하는 五乘齊入一切凡夫得生을 받아들여 구제의 평등관을 확립하고 敎機救濟觀을 정립하다. 또한 종래와는 달리 독창적으로 信行을 셋으로 나누어 安心·起行·作業이라고 말하다. 自行化他의 방법으로 <阿彌陀經> 수백권을 쓰고 정토 만다라 3백 폭을 그렸으며, 그 밖의 저서로 <觀無量壽經疏> 4, <觀念法門> 1, <般舟讚> 1, <法事讚> 2, <往生禮讚偈> 1권이 있다. 당나라 고종 영융 2(681)69세에 入寂하다.

 

관경소(觀經疏) : 4. 善導가 지은 것으로 四帖疏·證誡疏·本書라고도 부르며, <觀無量壽經>을 해석한 것. 玄義分·序分義·定善義·散善義四章으로 구성되어 각 1권으로 나누어 있다.

 

삼연(三緣) : 念佛行者만이 아미타불의 光明攝取되는 이유로서의 3. 攝取三緣이라고도 하며, 善導觀經疏定善義에 보인다.

(1) 親緣이란, 行者가 입으로 名號를 외우고 몸으로 부처님께 예배하고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稱名을 듣고 禮佛을 보고 염불을 알아서 行者이 서로 憶念한다고 하는 密接不離의 관계에 있는 것을 말한다.

(2) 近緣이란, 行者을 보고 받들고 싶다고 생각하면 이 이에 응하여 行者 가까이 해 주는 인연을 말함.

(3) 增上緣이란, 行者名號를 부르고 외우면 行者罪障을 없애게 되고 목숨을 마칠 때는 聖衆과 함께 오셔서 맞이해 줌으로 繫縛障礙되지 않고 반드시 往生을 이루게 되는 것.

慈悲衆生緣 · 法緣 · 無緣三緣이 따로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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