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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불성(了因佛性)

근와(槿瓦) 2018. 7. 5. 00:32

요인불성(了因佛性)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三因佛性의 하나. 이치를 비추어 나타나게 하는 智慧.

 

참고

요인(了因) : 二因의 하나. 補助的으로 事物生成을 도와주는 因緣을 말함. 마치 불빛으로 사물을 비추어 숨은 것을 나타나게 하는 것과 같음.

 

이인(二因) : 生因了因. 옳게 발생하는 因種이 되는 것. 補助的으로 그 生成을 돕는 을 말함.

牽引因生起因. 멀리 生死苦果를 견인하는 種子(十二支 중의 無明 내지 와 같음)와 가까이는 生死生起하는 種子(··와 같다)를 말함.

近因遠因. 를 직접 이끌어 오는 原因과 간접적으로 이끌어 오는 原因.

能生因方便因. 植物種子와 그 발생의 方便이 되는 물과 흙 같은 것.

習因報因. 苦樂를 끌어오는 善惡業을 말함.

 

불성(佛性) : 범어 buddha-dhatu. 또는 gotra의 번역으로 如來性, 覺性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本性이란 뜻. 佛陀가 될 가능성·因性·종자, 혹은 ·에 의하여 변하는 일이 없이 본래 갖추어진 性品. 如來藏의 다른 명칭이라고도 한다.

北本 涅槃經 卷九에는 이마의 구슬(額珠)에 비유(力士가 씨름을 하다가 眉間에 있던 구슬이 피부속에 들어 박힌 것을 잃어버린 줄로 잘못 알고 있다가 나중에 의사가 이 사실을 알려 줌으로 구슬을 잃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 비유. 또는 거울에 비추어 봄으로 귀중한 보배구슬을 잃어버리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되는 비유)를 써서 중생들이 본래부터 佛性이 있지만(一切衆生悉有佛性) 범부들은 번뇌에 뒤덮여서 알지 못하고 번뇌를 끊어야 불성이 나타난다고 한다.

阿含이나 小乘에서는, ·보살 이외의 成佛을 말하지 않으므로 佛性은 거의 문제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世親佛性論卷一에 의하면 有部 등에서는 중생에게는 先天的性得佛性은 없지만, 後天的으로 修行을 해서 얻는 修得佛性은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決定無佛性·有無不定·決定有佛性의 세 종류로 중생을 나누며, 이에 대해서 分別部에서는 佛性으로 하고, 모든 중생은 을 바탕으로 하여 에서 생긴 것이므로 다 그 本性으로서 佛性이 모두 있다고 전한다.

佛性論卷一에는 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고 말씀한 것은 불타가 중생으로 하여금 나 자신은 용렬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게 하는 등의 다섯 가지 과실을 없애고 부지런히 佛道에 정진하는 마음을 일으키도록 하는 등 다섯 가지의 功德을 베풀어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同書卷二에는 佛性自性住佛性(凡夫에서는 오직 로서 있는 것)·引出佛性(初發心으로부터 成佛직전의 金剛心에 이르기까지 점차로 修行해서 나타나는 것)·至得果佛性(佛果에 이르러서 원만하게 나타나는 것)三位로 나누고 있다.

중국·한국·일본의 諸宗에서는 각기 여러 가지 이 있어, 서로 論雜했다.

(1) 天台宗에서는 正因佛性(모든 것에 본래 갖추어 있는 三諦 三千)·了因佛性(이치에 비추어 나타나는 지혜)·因緣佛性(지혜를 일으키는 이 되는 모든 善行)正了緣三因佛性을 세워 이 중 前一(선천적), 後二(후천적)이긴 하지만, 性修不二이므로 그대로 융합되어서, 三佛性非縱非橫(前後하여 繼起하는 것도 아니고 並列同時的인 것도 아니다)이라고 한다. 또 이 三因佛性果性(菩提智慧)·果果性(涅槃斷德)을 더하여 五佛性이라고 한다. 因果不離이므로 因位·果位가 서로 갖추어 합쳐진다고 한다.

(2) 華嚴宗에서는 중생의 佛性因果性相의 모든 것을 원만하게 갖추었다고 하고 또 有情이 갖추고 있는 成佛의 가능성을 佛性·覺性이라고 하고, 非情이 가지고 있는 眞如法性이라고 구별하여 成佛有情에 국한한다고 하기도 한다.

(3) 眞言宗에서는 삼라만상이 그대로 大日如來法身이라고 하여, 그런 의미에서 悉有佛性을 말한다.

(4) 三論宗에서는 佛性에 관한 여러 가지 이 있어서 因果를 따로 하는 것을 迷執이라고 하여 하고, 非因非果無所得 中道佛性이라 했다.

(5) 法相宗에서는 理佛性(모든 것의 本體眞如)·行佛性(사람마다 阿賴耶識 가운데 숨겨져 있는 成佛이 되는 無漏種子)二佛性說하고, 理佛性은 있어도 行佛性이 없으면 成佛할 수 없다고 하여, 菩薩定姓不定姓이라야만 行佛性이 있다고 했다.

(6) 禪宗에서는 중생 본래의 면목을 깨닫는 것으로, 佛性有無 등의 문제에 구애되는 것을 否定하는, 狗子佛性 등의 公案이 있다.

(7) 淨土敎에서는, 理佛性을 인정하는 주장과 否定하는 주장이 있는 등 종종의 이 있는데, 往生彌陀本願力에 의한다고 하여 淨土宗에서는 이런 의미로 如來가 중생에게 준 信心佛性으로 하고 있다.(信心佛性)

諸經典에서는 佛種·佛種性 등의 말이 있고, 成佛이 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 내용은 하는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佛性을 말하는 때도 있고 번뇌·보리심·보살의 수행·稱名 등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삼인불성(三因佛性) : 佛性3종의 이 있음을 말한 것. (1) 正因佛性(본연의 진여 이치)·(2) 了因佛性(진여의 이치를 비추는 지혜)·(3) 緣因佛性(지혜를 도와 正因을 개발하는 6바라밀의 수행) 天台宗所說.

 

이치(理致) : 道理旨趣를 말한다. 禪宗에서 宗匠經論의 도리를 開示하여 인도하는 것을 理致라 한다.

 

도리(道理) : 다만 라고도 한다. 옳은 도리. 사물이 존재하고 변화해 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표준으로 삼는 법칙. 瑜伽論卷三十에는,

(1) 觀待道理(相對道理라고도 한다. 과 같이 상대적으로 생각되는 道理),

(2) 作用道理(因果의 관계에 있어서 존재하는 作用에 대한 道理),

(3) 證成道理(成就道理라고도 한다.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道理),

(4) 法爾道理(法然道理라고도 한다. 불이 가진 뜨거움과 같이, 있는 그대로의 不變本性을 완성하고 있는 道理), 이상 네 가지의 道理로 나누고 있다.

 

지취(旨趣) : 무슨 일에 대한 깊은 맛. 취지(趣旨. 근본이 되는 종요로운 뜻).(국어사전) .....종요롭다 : 없으면 안될 만큼 요긴하다.(국어사전)

 

지혜(智慧) : 六波羅蜜의 하나. 일체의 諸法을 통달하여 得失邪正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智慧山, 智慧海 등에 비유함. · 두 글자를 특히 구별하여 쓸 경우에는 解了, 照見의 뜻.

 

() : 若那 · 闍那라 음역한다. 일체의 事象 · 道理에 대해서 분명하게 是非正邪를 결정하고 斷定하는 辨別了知작용을 잘하여 究竟에는 번뇌를 끊는 主因이 되는 정신작용을 라 한다. 엄밀히 구별하면 의 작용 가운데 포함되지만   일반적으로 同義로 사용되고 혹은 합해서 智慧라고도 한다. 의 작용이지만, 은 미루어 헤아리는 것(推求 · 推度), 은 옳다고 認許하는 것(忍可)인데 대해 는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심 없이 명료하게 斷定하는 것을 의미한다.

를 분류해서 有漏智(번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혜)無漏智(번뇌와는 관계를 끊어버린 지혜)二智로 나누어진다. 有部등의 部派佛敎에서는 무루지 가운데 法智 · 類智의 두 가지를 세운다.

법지는 欲界를 관찰하는 , 류지는 법지에 유사한 지혜로 上二界(色界 · 無色界)를 관찰하는 지혜이며 의 하나하나에 이러한 二智가 있으므로 합하면 八智가 된다. 또 법지와 류지의 구별을 함에 있어서 의 하나하나에 대해서 이것을 말하면 苦智 · 集智 · 滅智 · 道智4종으로 된다. 見道에 있어서는 八智 가운데 前七智를 일으킨다고 하며, 第八智(道類智)修道에 속한다. 無學聖者八智盡智 · 無生智라고 한다.

盡智體現해서 남김없이 다 알았다고 하는 지혜이니, 나는 이미 를 알았고 그 원인인 을 끊었으며 열반인 을 증득했으며 를 닦아 마쳤다고아는 지혜,

無生智, 나는 이미 體現해 마쳤으므로 다시 더 깨달아 체현해야 할 것이 없다고 아는 지혜로서 곧나는 이미 를 알았다. 다시 더 알아야 할 는 없다등으로 아는 지혜이다.

世俗智는 흔히 世俗(世間通俗)에 대한 것을 대상으로 하여 일으키는 지혜로서 곧 有漏智이며,

他心智他人의 현재의  · 心所(마음의 작용)를 아는 지혜로서 유루지와 무루지를 겸한 지혜이다.

이상의 세속지 · 법지 · 류지 · 고지 · 집지 · 멸지 · 도지 · 타심지 · 盡智 · 무생지를 十智라고 한다.

般若經에서는 佛陀가 가지고 있는 지혜로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如實)의 모습을 아는 如實智 또는 如說智를 이 십지에 더하여 十一智라고도 한다. 十住 가운데 第十頂住의 보살이 성취하는 悉能震動無量世界智등의 十智, 똑같이 그 勝進分(다시 더 향상하여 다음의 階位에 나아가는 分位)에서 배우는 三世智 등의 十智가 있다.

유루지와 무루지의 二智에 다른 종종의 二智가 있다.

(1) 實智權智. 實智眞實智, 如實智라고도 하며 絶對 · 眞實 · 平等 · 無差別의 도리(眞如)照見하는 로서 眞智 · 如理智 · 根本智 · 無分別智라고 함과 같다. 이에 대해서 權智方便智라고도 하고 상대 차별의 方便敎現象界에 관한 로서 俗智 · 如量智라고 함과 같으니 後得智는 근본지 다음에 일으키는 세간통속의 事象의 세계를 돌이켜서 反照하는 경우의 지혜이다.

(2) 根本智(무분별지)後得智加行智(준비적 階位에서 일어나는 )와 근본지와 후득지를 三智라고도 한다.

(3) 如理智如量智.

(4) 眞智俗智.

(5) 盡智無生智.

(6) 一切智道種智.(여기에 一切種智를 더해서 三智라고 한다). 

유식종에서는 四智를 세운다四智佛果에 이르러 有漏心 八識轉回(뒤집어)하여 얻는 4종의 무루지이다.

유루의 제8아뢰야식을 전회(轉依)하여 얻는 무루지는 마치 맑은 거울에 물건을 비추는 것처럼 모든 것이 그대로 여실히 나타나므로 大圓鏡智라 하며 줄여서 鏡智라고도 한다.

유루의 제七末那意識을 전회하여 얻는 무루지는 我他彼此가 평등한 진리를 깨달아서 大慈悲와 상응하므로 平等性智 또는 하여 平等智라고 하며,

유루의 제六意識을 전회하여 얻는 무루지는 일체의 對境을 걸림없이 사무쳐 관찰하고 자재하게 설법을 하여 온갖 疑斷을 다 끊어 주므로 妙觀察智 또는 觀智라고도 하며,

유루의 前五識을 전회하여 얻는 무루지는 모든 중생을 饒益하는데 필요한 온갖 변화의 事業 · 動作을 두루 갖추어 자재하게 성취완성했으므로 成所作智, 또는 약해서 作事智라고도 한다.

이상 四智 가운데 대원경지는 마치 금강이 견고하여 어떤 물질이든 깨뜨리지 못할 것이 없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어떤 頑迷한 번뇌라도 다 깨뜨리지 못할 번뇌가 없으므로 밀교에서는 이것을 또 金剛智라고도 한다.

밀교에서는 또 法界體性智에 이 四智를 더해서 五智라고 하며 대일여래의 원만한 지혜를 따로따로 전개한 것이라고 하며, 또 중생의 九識을 전회하여 얻은 것이라고 한다. 이 경우 제九阿摩羅識을 전회하여 얻은 것이 법계체성지로 이것을 五智의 제일로 친다. 五智五大( · · · · ) · 五佛(大日 · · 寶生 · 阿彌陀 · 不空成就) · 五部(佛部 · 金剛部 · 寶部 · 蓮華部 · 磨部)에 배속한다.

또 무량수경卷下에는 佛陀의 지혜에 佛智 · 不思議智 · 不可稱智 · 大乘廣智 · 無等無倫最上勝智5종이 있다고 하고, 이것을 五智라고 한다. 이 가운데 佛智는 전체에 공통되는 總名으로써 다른 넷은 특수성을 나타내는 別名이다. 四智를 차례로 성소작지 · 묘관찰지 · 평등성지 · 대원경지의 四智에 배당하기도 한다.

, 類智法智에 유사한 지혜로 上二界(욕계 · 무색계)를 관찰하는 지혜로서 의 하나하나에 이 二智가 있으므로 합하면 八智가 된다. 法智에는 고지 · 집지 · 멸지 · 도지의 4종이 있다. 見道에 있어서는 이러한 八智 가운데 前七智를 일으킨다고 하고 제八智(道類智)修道에 속한다.

 

() : 범어 mati. 末底 · 摩提라 음역. 心所의 이름. 事理를 분별 · 결정하며 의심을 결단하는 작용. 또는 事理를 통달하는 작용이다. 또한 는 비록 通名이지만, 두 가지가 상대하여 有爲事相하는 것을 라 하고, 無爲空理하는 것을 라 한다. 우주간의 일체 만법을 구사론에서는 75, 유식론에서는 100으로 분류하며, 구사론에서는 라는 心所大地法의 하나로 하여 모든 心識에 따라서 일어난다 하고, 유식종에서는 어리석고 우매한 마음에는 이 心所가 없다 하여, 바깥 경계에 대하여 · · 을 판단하여 좋은 것을 취하고, 나쁜 것은 버리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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