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함경(長阿含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Dirghagama-sutra. 四阿含의 하나. 姚秦의 佛陀耶舍와 竺佛念이 함께 번역함. 四阿含 가운데 비교적 장편의 경문을 모은 것이므로 長阿含經이라 함. 4分 30經으로 되어 四諦 12인연의 가르침을 말한 것. 제1분에는 과거 七佛과 석존의 열반 등을 밝히고, 제2분에는 四姓의 평등, 미륵불의 출현, 六方에 예배하는 것 등을 말하고, 제3분에는 외도 바라문의 그릇된 뜻을 파하고, 제4분에는 남섬부주 · 전륜성왕 · 지옥 · 아수라 ·사천왕 · 三災 등을 설명하였음.
참고
사아함(四阿含) : 원시불교, 소승불교의 근본 경전으로서, 四諦 · 十二因緣 · 八正道 등의 진리를 밝히었음. 增一阿含經 · 長阿含經 · 中阿含經 · 雜阿含經의 네 阿含經을 말함.
불타야사(佛陀耶舍) : 범어 Buddhaysas. 覺名이라 번역하며 계빈국 사람이다. 바라문 종족으로 처음은 외도를 섬기다가 13세에 불교에 귀의하여 대승·소승 경전을 읽고 27세에 비구계를 받고 글 읽기를 일삼았다. 뒤에 사륵국에 가서 태자 달마불다의 존경을 받아 궁중에서 공양을 받았다. 그때 이 나라에 있던 구마라집에게 <아비담>과 <십송률>을 배우고, 후에 구마라집이 중국에 갔단 말을 듣고, 장안에 따라와 趙遙園의 新省에 있었고, 구마라집이 <십주경>을 번역할 때, 함께 의심 있는 것을 물어서 글과 뜻을 결정하였다. 399~416(홍시 때)에 <사분율> <장아함경> <사분승계본>을 번역하고 412년(의회 8년)에 여산에 들어가 白蓮社에 참예한 후 그 후에 본국에 돌아가 <허공장보살경>을 얻어 장사꾼에게 부탁하여 凉州의 스님에게 전하였다.
축불념(竺佛念) : 중국 승려. 양주 사람. 어려서 출가하여 많은 경전을 외우고, 또 범어와 한문의 音義를 정통하다. 僧伽跋澄·曇摩難陀 등과 함께 역경에 종사하다. 건원 20(384)년에 증일아함경·증아함경을 번역하다. 번역이 매우 교묘하여 당시 역경가의 으뜸이 될만하였다. 혼자서 번역한 경으로 十住斷結經·菩薩瓔珞經·菩薩處胎經 등 12부 74권이 있다.
경문(經文) : 經의 문구. 義理를 能詮한 것. 즉 경문을 能詮이라 하고, 義理를 所詮이라 한다. 능전이란 말로써 나타낼 義理에 대하여, 능히 나타내는 文句나 언어를 말하고, 소전이란 나타낼 바란 뜻이다.
사제(四諦) : ① 諦는 범어 satya, 파리어 sacca의 번역으로 진리란 뜻. 자세히는 四聖諦 · 四眞諦라 하며 4가지의 틀림없는 진리를 말한다. 四諦는 대체로 12緣起의 뜻을 교리적으로 조직화한 것으로 원시불교의 교리의 대강이 표시되어 있다. 이것은 ‘最勝法說’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석존 최초의 설법(곧 初轉法輪)에서 설한 것이라고 한다. 4가지 진리의 제1은 「迷惑의 이 세상은 다 苦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제2는 「苦의 因은 구하고 탐하여도 그치지 않는 執着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다. 제3은 그 執着을 완전히 끊어 없애 버림으로 苦를 멸한 때가 궁극의 理想境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제4는 「이와 같이 苦가 없는 열반경에 도달하기 위하여 八正道의 옳은 修行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이다. 이 4가지는 순서와 같이 苦聖諦 · 苦集聖諦 · 苦滅聖諦 · 苦滅道聖諦라고 불리운다. 이를 약하여 苦諦 · 集諦 · 滅諦 · 道諦라고도 한다. 이 苦 · 集 · 滅 · 道의 四諦 가운데 苦와 集은 迷妄의 세계의 因果를 나타내고, 滅과 道는 證悟의 세계의 인과를 나타낸다. 四諦의 이치가 三段階인데 여기에 각각 4가지의 行相을 붙여서 說할 때 이것을 三轉十二行相이라고 한다. 곧 三轉이란 제1轉 「이것은 苦諦(集 · 滅 · 道諦)이다」라고 하는 示轉, 제2轉은 「이 苦諦(集 · 滅 · 道)는 徧知(永斷 · 作證 · 修習)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勸轉, 제3轉은 「이 苦諦(내지 道諦)는 이미 徧知(내지 修習)되었다」고 하는 證轉이 그것이다. 12行相이란 이 三轉에 각각 眼 · 智 · 明 · 覺(옳은 智慧에 의한 이해를 뜻하는 4개의 同義語)의 四行相을 假設하고 각각의 諦에 12行相이 있다고 한 것. 그러나 다른 견해에 따르면 眼 · 智 · 明 · 覺을 고려하지 않고 一諦에 三轉이 있어 四諦全體로서 모두 12行相이 있다고도 해석한다.
② 有部敎學의 修證論에서는 우선 四善根位에서 4諦의 하나를 觀하는데 4種의 行相이 있으므로 합하여 十六行相을 가지고 四諦를 觀한다. 곧 苦諦에서 非常 · 苦 · 空 · 非我(恒存性이 없는 苦이며 假의 존재로 實體性이 없다)의 四行相, 集諦에서는 因 · 集 · 生 · 緣(執着을 苦의 원인으로 하여 苦를 모으고 생기게 하는 苦의 助緣이다)의 四行相, 滅諦는 滅 · 靜 · 妙 · 離(苦滅의 理想境은 繫縛을 끊고 번뇌를 가라앉혀서 殊妙의 境地에 이르러 災禍를 여읜다고 함)의 四行相, 道諦에는 道 · 如 · 行 · 出(苦滅의 聖道는 聖者實踐의 正道이고 正과 理가 합하여 迷의 生存을 超出하는 것이다)의 四行相이 그것이다. 이 四善根位의 다음에 見道에 들어 無漏의 眞智를 가지고 四諦를 現觀한다. 이 見道는 預流向에 속하는 일로서 預流果 이후로는 修道에 속하는데 이 預流向 · 預流果를 통하여 16心으로 四諦를 現觀한다. 이것을 聖諦現觀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최후의 제16心만이 預流果에 속하고 앞의 제15心은 見道에 속한다. 먼저 欲界의 四諦를 觀하는 智를 法智라 하고 上2界(色界와 無色界)의 四諦를 觀하는 智를 類智라고 하는데 이 法智와 類智에 각각 忍과 智가 있다. 곧 無間道에서 忍을 가지고 煩惱를 끊고(斷惑) 解脫道에서는 智를 가지고 진리를 깨닫는(證理)다. 苦諦에는 苦法智忍(약하여 苦法忍이라고도 하며 이에 따라 欲界의 苦諦를 現觀함으로 苦諦에 迷惑되어 있는 煩惱를 끊는다)ㆍ苦法智(이것으로 欲界의 苦諦를 現觀함으로 苦諦의 이치를 깨닫는다)ㆍ苦類智忍(약하여 苦類忍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가지고 上2界의 苦諦를 現觀함으로 번뇌를 끊는다)ㆍ苦類智(이것으로 上2界의 苦諦를 現觀함으로 진리를 깨닫는다)의 四心을 가지고 苦諦를 現觀한다. 集ㆍ滅ㆍ道의 三諦에도 앞에서와 같이 集法(智)忍ㆍ集法智ㆍ集類(智)忍ㆍ集類智ㆍ滅法(智)忍ㆍ滅法智ㆍ滅類(智)忍ㆍ滅類智ㆍ道法(智)忍ㆍ道法智ㆍ道類(智)忍ㆍ道類智의 각각의 4心을 說하여 모두 16心이 된다. 이것을 八忍八智라고도 한다. 또 四諦를 觀하는 無漏淸淨의 智를 諦에 따라 나누면 苦智ㆍ集智ㆍ滅智ㆍ道智가 되어 法智ㆍ類智 등과 같이 10智로 된다.
③ 大乘佛敎에 따르면 顯揚星敎論 卷七에서는 四諦의 내용을 전개시켜 行苦諦ㆍ壞苦諦ㆍ苦苦諦ㆍ流轉諦(이상은 苦諦의 展開)ㆍ雜染諦(苦集 2諦에 해당)ㆍ流息諦(滅諦에 해당)ㆍ淸淨諦(滅道 2諦에 해당)ㆍ正方便諦(道諦에 해당)라고 하여 8諦를 들었다. 또 小乘의 四諦觀은 불완전하므로 有作四涕라 하여 낮추었으며 大乘四諦觀은 완전하므로 無作四諦라고 하고 이를 八諦라 했다. 또 天台宗에서는 제1의 生滅 四諦(四諦의 因果 그대로 生이 있고 滅이 있다고 觀하는 四諦觀)ㆍ제2의 無生四諦(또는 無生滅四諦라고도 한다. 四諦迷悟의 因果는 다같이 空無하여 生滅하는 일이 없다는 四諦觀)ㆍ제3의 無量四諦(一切의 現象은 無明에서 생기므로 無量의 차별이 있고 따라서 四諦에도 無量의 相이 있다고 하는 四諦觀)ㆍ제4의 無作四諦(迷와 悟와 같은 對立矛盾 상태 그대로가 矛盾이 아니라고 觀하는 四諦觀)등을 주장하여 이것을 四種의 四諦라고 하며, 이것을 또 藏ㆍ通ㆍ別ㆍ圓의 四敎에 배당한다. 法相宗에서는 四諦 가운데 滅諦에 自性滅ㆍ二取滅ㆍ本性滅의 三滅諦, 道諦에 徧知道ㆍ永斷道ㆍ作證道의 三道諦를 세우는데, 이것은 滅諦와 道諦에 각 三性(遍計所執性ㆍ依他起性ㆍ圓成實性)을 갖추고 있는 것에 연유한다(成唯識論 권8).
십이연기(十二緣起) : 凡夫로서의 有情의 生存이 12의 조건에 의해서 성립되어 있는 것. 또는 12支緣紀 · 12因緣 · 12因緣起 · 12因生 · 12緣生 · 12緣門이라고도 한다.
① 근본불교의 가장 기초적인 敎義로서, 원래 아함경전에 설해진 것. 12라 함은 無明 · 行 · 識 · 名色 · 六處(六入) · 觸 · 受 · 愛 · 取 · 有 · 生 · 老死이고, 이것들은 凡夫로서의 有情의 生存을 구성하는 12의 요소(곧 十二有支)이며, 이것들이「이것이 있을 때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김으로 하여 저것이 생기며,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함으로 하여 저것이 멸한다」라고 하는 相依相對的인 관계를 설하는 것이 12연기이다. 여기에 두 가지 면이 있는 것 같다.
곧 모든 것은 因과 緣에 의해서 성립되어 있는 相依的인 것이기 때문에 無常 · 苦 · 無我라고 하는 면과, 또 하나는, 凡夫로서의 인간의 괴로운 생존은 어떻게 성립되었는가(流轉門), 또 어떻게 해서 그것을 否定하고 깨달음에 이르는가(還滅門)라고 하는 것을 說하여, 有情의 生存의 가치와 意義를 문제로 하는 쪽이다. 阿含經典에서는, 12支의 緣起說 외에, 10支 · 9支 · 8支 · 7支 등의 緣起까지도 說하는데, 넓은 의미에서는 이들도 12緣起의 說에 수용해도 좋다. 雜阿含經 권12에는, 연기의 법은 부처가 세상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를 불구하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로, 부처는 이것을 관하여 깨달음을 열고, 또 중생을 위하여 이 법을 開示한다고 說하고 있다. 前述한 제2의 면에 있어서의 12緣起說의 원래의 의미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곧 自覺的인 인간의 생존(有)은 정신의 주체인 識의 활동에서 비롯되는 것이지만, 그 識의 활동은 생활경험(行)이 되어서, 도리어 그 활동의 축적에 의한 識의 내용이다. 그런데 識의 활동이라 함은, 識이 感覺器官(또는 그 기능)인 眼 · 耳 · 鼻 · 舌 · 身 · 意의 6處를 통하여 인식의 대상인 모든 心이나 物(名色)과 접촉(觸)하여, 이것을 主觀上에 感受(受)하는데 의한다. 범부에 있어서는, 識은 無明(불교진리에 대한 無自覺)을 內相으로 하고, 渴愛(구하여 마지 않는 我欲)를 外相으로 하는 것이어서, 객관적 대상에 작용하는 식의 根基的인 상은 이 渴愛에 불과하며, 또 渴愛는 발전하여 모든 것을 나의 것으로 하여 取하려고 하는 執著(取)으로 된다. 그런 까닭에 이와 같은 染汚인 識의 활동(行)에 의해서 내용지어진 識은, 그것에 相應하는 生 · 老死 등에 의해서 대표격이 된 人間苦, 無常苦를 경험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에 반하여 聖者에 있어서는, 無明 및 渴愛가 없어졌기 때문에 따라서 人間苦도 없어진다.
② 俱舍論 卷九에는 12緣起에 대해서 4종의 해석을 들고 있다.
(1) 刹那緣起라 함은, 1刹那의 心중에 12지가 갖추어 있다고 하는 것으로, 예컨대 貪하는 마음으로 殺生하려고 하는 순간의 마음에 대해 말하면, 그 한 찰나의 마음 가운데 일어난 愚癡가 있는 것이 無明, 죽이려고 마음 먹은 것이 行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며,
(2) 連縛緣起라 함은, 이 12支가 간단 없이 연속해서 前因後果의 관계가 되는 것을 말하고,
(3) 分位緣起라 함은, 三世兩重의 因果에 의한 胎生學的인 해석으로, 12의 支分은 有情이 生死에 流轉하는 과정에서의 각기의 位態를 가리키는 것이고,
(4) 遠續緣起라 함은, 까마득하게 먼 生을 隔하여 12支가 계속해서 緣起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가운데 有部에서는 제3의 分位說을 쓴다. 곧 無明과 行은 과거世로 번뇌를 일으키어 業을 지었을 때의 有情의 分位 곧 心身(五蘊)을 가리키고, 이 과거世의 2因에 의해서 心識이 비로소 母胎에 託生하는 1刹那의 有情의 分位가 識, 託生의 제2刹那 이후 六根이 아직 갖추지 않은 有情의 分位가 名色, 胎內에서 6根을 갖춘 分位가 6處, 出胎한 뒤 다만 접촉감각만이 있는 2 · 3歲까지가 觸, 感受性이 빼어난 4 · 5歲에서 14 · 15歲까지가 受로, 이상 識에서 受까지를 現在世의 5果라고 한다. 다음에 愛欲이 성한 16 · 17歲 이후가 愛, 貪著의 마음이 뛰어난 30歲 이후가 取, 이렇게 하여 業을 짓는 分位가 生, 그 이후 死에 이르기까지가 老死로, 이들 둘을 未來世의 2果라고 한다. 이와 같이 과거세 · 현재세 · 미래세의 三世에 걸쳐서, 二重의 因果를 세우기 때문에, 이것을 三世兩重의 因果라고 한다. 因중에 惑 · 業을 포함하고, 果는 곧 苦이기 때문에, 12緣起는 惑業苦의 三道에 거두어지고, 因果가 끝없이 계속하여 無始無終이라고 한다. 經部에서는 이 有部의 說을 바르지 않다고 하여, 無明이라 함은 과거의 無智만을 가리키고 결코 五蘊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등으로 說한다.
③ 成唯識論 卷八에서는, 無明에서 有까지를 因, 生 · 老死를 果로 하여, 1重의 因果를 세우는데, 因과 果는 반드시 異世이고, 따라서 이것을 二世一重의 因果라 한다. 無明 · 行의 二支는 識에서 受까지의 5支를 당겨 일으키는 因이기 때문에, 2支는 能引支이고, 5支는 所引支라고 하여 이 7支를 牽引因이라고도 한다. 愛 · 取 · 有의 三支는 因이 되어서 미래의 生 · 老死의 二支를 生하기 때문에, 3支를 能生支 또는 生起因이라 하고, 이에 대해서 生 · 老死를 所生支 또는 所引生이라 한다.
④ 천태종에서는 思議生滅 · 思議不生不滅 · 不思議生滅 · 不思議不生不滅의 4종의 12因緣을 세워서, 이것을 化法의 四敎(藏 · 通 · 別 · 圓)에 배속시킨다. 최후의 圓敎에서는 12因緣은 佛性이라 일컫고 緣에 의해서 생긴 현상의 그대로가 中道의 理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
⑤ 12緣起를 觀하는 것은, 四諦觀과 같이 중요한 觀法으로 되어, 석존은 이것을 觀하여 깨달음을 열었다고도 전한다. 雜集論 卷四에는 無明에 의해서 行이 있다 등으로 차례로 迷의 生起를 觀하는 것을 雜染順觀, 老死 등의 각기에 苦集滅道의 四諦를 세워서 老死에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迷의 生起를 觀하는 것을 雜染逆觀, 無明이 없어지면 行이 없어진다 등으로 現成을 차례로 觀하는 것을 淸淨順觀, 老死의 滅은 生의 滅에 因한다 등으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서 깨달음의 現成을 觀하는 것을 淸淨逆觀이라고 하고, 婆沙論 卷24에는, 迷惑의 生起를 觀하는 流轉門에서는 無明 · 行을 버린 10支, 깨달음의 現成을 觀하는 還滅門에서는 12支를 觀한다고 함(단 巴利文의 律의 大品에 의하면, 流轉門을 順觀, 還滅門을 逆觀으로 불러야 하는데, 지금은 이 說이 행해지고 있다). 또 천태종에서는 三世兩重 · 二世一重 · 刹那一念의 3종의 12因緣觀에 의해서 각기 차례로 斷見 常見 · 著我見 · 性實見의 3종의 잘못된 견해를 깨뜨린다고 說한다.
칠불(七佛) : ① 과거의 부처님이 무수하게 많으나 7世의 부모를 모시는 세상의 도리에 따른 것이며, 3世의 부처가 순차로 멸한 후의 중생을 위하여 과거의 七佛을 설함. 이 칠불의 세상 교화의 모습은 장아함경 1의 大本經과 증일아함경 44의 十不善品에 설함. 그 외에 七佛父母姓字經, 七佛經의 번역이 있다. 七佛의 명호는 약간씩 다르나 같은 범어의 와전된 것이다. 長阿含大本經에「과거 91겁 때에 毘婆尸如來가 있었고, 과거 31겁에 尸棄如來가 있었고, 또한 31겁 중에 毘舍婆如來가 있었다. 또 賢劫 중에 拘樓孫·拘那含·迦葉이 있었고 나도 賢劫 중에 最正覺을 성취하였다.」하였음.
증일아함十不善品에는「毘婆尸如來·式詰如來·毘舍羅婆如來·抅那含牟尼如來·迦葉如來·釋伽牟尼佛」이라 하다.
藥王經에는「毘婆尸佛·尸棄佛·毘舍浮佛·拘留孫佛·拘那含牟尼佛·迦葉佛·釋伽牟尼佛」이라 함. 七佛八菩薩神呪經에는「維衛佛·式佛·隨棄佛·拘留秦佛·抅那含牟尼佛·迦葉佛·釋伽牟尼佛佛」이라 하였다.
大悲經 3에「아난아, 내가 입멸한 후에 현겁 가운데에 996부처님이 태어나며 현겁의 부처님의 제일 먼저는 拘留孫如來며 나는 세번째이다. 나의 다음은 彌勒이며 최후는 盧遮如來이다.」하였다.
사분율비구계본에는「毘婆尸如來·尸棄如來·毘葉羅如來·拘樓孫如來·拘那含牟尼如來·迦葉如來·釋伽牟尼如來」라 함.
지도론 9에는「鞞婆尸·尸棄·鞞恕婆附·迦羅鳩飱陀·迦那伽牟尼·迦葉·釋伽牟尼」라고 한다.
② 이 밖에 또 藥師七佛이 있다.
석존(釋尊) : 범어 Sakyamuni. (BC 623~544) 불교의 교조로 존칭한 석가세존을 일반적으로 석존이라 부른다. 또는 석가 · 석가모니 · 瞿曇佛陀라고도 부른다. 석가는 그 분이 속한 종족 sakya의 명칭이고 muni는 성자의 뜻이며, 瞿曇은 석존의 성이고 悉達多(Siddhartta)는 그 분의 어릴 때 이름이다. 그 분의 德號로는 阿羅漢 · 明行足 · 如來 · 佛陀 · 世尊 등의 尊號가 있다. 석존께서는 약 2500년 전 지금의 네팔(Nepal)의 가비라(Kapila)에서 탄생하였다. 아버지는 淨飯, 어머니는 摩耶로서 인도 최고대의 七仙人이라 일컬어지는 瞿曇仙의 혈통을 가진 종족에 속하였고 대대로 왕통을 계승하여 내려왔다. 석존께서 탄생한 후 7일만에 마야부인이 죽고 그의 이모인 마하파사파제가 양육하였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일곱살 때부터 학문과 무술을 습득하여 능히 통달하였고 점점 장성할수록 사물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진리에 대하여 명상을 하는 버릇을 가지게 되었다. 16세 때에 拘利(Koliya)족의 선각왕의 딸 야수다라와 결혼하여 라후라를 낳았다. 석존의 출생 연대에 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으나 현재 불교도들은 일반적으로 B.C. 623년에 탄생하여, B.C. 595년(29세)에 출가하고 B.C. 589년(35세)에 성도하고, B.C. 544년(80세)에 入滅하였다는 설을 통용하고 있다. 그러나 19세에 출가, 30세에 성도, 81세 入滅說도 있다.
석존께서는 종교적 실천과 철학적 사색에 잠기는 성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처자 권속과 부왕, 그 밖의 여러 사람에게 대해서도 애착이 매우 강하여 영구히 함께 살고자 하는 열망이 너무 강하여 도리어 세상의 무상을 느끼게 되어 출가하게 되었다. 그런데 고대의 여러 釋尊傳의 일치된 견해에 의하면 석존께선 이미 출가 전에 모든 종교에 대한 개념적 지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출가함으로써 자기가 탐구해야 할 일은 어떻게 그것을 현실적 · 체험적인 것으로 이룰 수 있는가 라는 점에 集注되었다고 한다.
석존께선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당시 유명한 哲人이며 종교가인 아라라가라마와 울다가라마자에게 가서 배웠다. 그러나 이들의 가르침에서는 만족을 얻을 수 없었고 그밖의 당시의 인도 종교가들로부터도 지도 받을 만한 것이 없음을 깨닫자 석존께선 수년간 철저한 고행을 실천하였다. 그러나 여기서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心身만 쇠약해졌다. 그러나 다행히 석존은 어린 시절 正坐思惟했던 일을 생각하였다. 苦 · 樂이 동시에 없는 禪定의 妙理를 자각하여 이때부터 용맹정진을 계속한 것이다. 그 결과 석존의 심중에서는 父王과 사랑하는 처자 권속은 물론 이 세상의 일체 만상의 애착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이것을 成道라고 부르며 이곳은 간지스(Ganges)강의 支流인 네에란자라의 근처에 있는 한 보리수 나무 아래였다. 그곳은 오늘 날 불타가야(Buddhagaya)라고 부른다.
석존께서 성도하실 때 그는 보리수를 등져 동쪽을 향하여 정좌하고 吉祥草로 만든 방석 위에 앉아서「내가 만일 도를 이루지 못하면 나의 피와 살이 메마르고 말 것이다」라고 하는 큰 결심을 하고 金剛座에 앉은 것이다. 그후 77일 만에 大覺成道하였으며, 이때부터 瞿曇悉達多는 소위 佛陀(Buddha)가 되어 一切智를 성취하여 모든 번뇌를 여의고 涅槃하고 해탈하여 如來 · 世尊이 되신 것이다. 세존이 되신 후 그는 과거에 고행을 같이 한 바 있는 다섯 명의 수행자 燆陳如 · 摩訶男 · 婆師波 · 阿說示 · 婆提에게 최초로 법을 전하였으니 그 장소는 녹야원이며 이것을 初轉法輪이라고 부른다. 다섯 제자에게 법을 설한 내용은 中道 · 四諦 · 八正道로서 이것은 그 후에 석존의 설교양식의 근본이 되었다.
이때부터 50년이라는 긴 세월을 설교로 일관하여 보내셨다. 먼저 마갈타국의 왕사성에서 교화활동을 한 뒤에 고향인 가비라성에 돌아가는 도중에 그의 德化로 가섭 3형제와 그들의 100명의 제자를 귀의하도록 하셨고, 사리불과 목건련의 두 제자 및 그들의 제자 1250명을 제도하셨다. 그리고 고국에 도착하시어 부왕과 가족과 석가 출신인 우파리 · 아나율 · 아난타 · 제바달다 등을 제자로 삼았다. 또한 석존께서는 구사라(Kosala)국 사위성에 가서 급고독 · 기타 장자를 제도하고 어린 시절 부처님을 양육하신 마하파사파제와 과거에 자기의 妃였던 야수다라를 제자로 만드시니 여성 수행자 비구니도 나타나게 되어 비구, 우바새, 우바니의 사부대중이 완비하게 되었다. 석존께서는 계속하여 50년을 교화하시다가 구시나가라城의 사라(Sala) 숲에 들어가서 80세에 入滅하셨다. 입멸 후 7일만에 수제자 마하가섭의 주재로 구시나가라城 밖에서 화장하여 舍利를 八分하여 여덟 종족의 국왕에게 분배하여 봉안하게 하였다.
열반(涅槃) : 滅 · 寂滅 · 滅度 · 寂이라 번역한다. 擇滅 · 離繫 · 解脫 등과 동의어로, 또 般涅槃(般은 범어 pari의 음역으로, 완전의 뜻. 圓寂이라 번역한다), 大般涅槃(大는 뛰어나다는 뜻, 大圓寂)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불어 끈다는 뜻, 불어 끈 상태, 곧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滅盡해서 깨달음의 지혜인 菩提를 완성한 경지를 말한다. 이것은 生死(迷의 세계)를 넘어선 깨달음의 세계로, 불교의 구극적인 실천목적이며, 그러므로 여기에 불교의 특징을 나타내는 旗印(法印)의 하나로서 涅槃寂靜을 세우게 된다. 불교 이외의 外道에서도 열반을 말하지만, 불교의 열반과는 다르다. 불교에서도 대승 · 소승에서 각기 그 해석에 異說이 많다.
① 部派(소승)불교에서 열반이라 함은 번뇌를 멸하여 없앤 상태라 하고, 여기에 有餘열반과 無餘열반의 2종열반을 세운다. 앞의 것은 번뇌를 끊었지만 육체(「殘餘의 依身」가 아직 있다는 의미로「餘依」또는「餘」라고 한다)는 아직 殘存하는 경우, 뒤의 것은 灰身滅智의 상태로, 모든 것이 滅無로 돌아간 경우를 가리킨다. 有部등에서는 열반을 하나의 본연의 자세인 실체적인 경지로 생각하고, 經量部등에서는 열반은 번뇌가 멸한 상태에 대한 假稱的인 명칭으로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② 대승에서는, 열반을 적극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常 · 樂 · 我 · 淨의 四德을 갖추지 않은 소승의 열반을 有爲열반이라고 하는 데 대해서, 이 사덕을 갖춘 열반을 無爲열반이라 하여, 이것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다. 또 南本열반경 卷三에는, 常 · 恒 · 安 · 淸淨 · 不老 · 不死 · 無垢 · 快樂의 8味가 열반에는 갖추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열반의 八味라고 한다. 常 · 恒은 항상, 安 · 快樂은 樂으로, 不老 · 不死는 我에, 淸淨 · 無垢는 淨에 對應하여 이것을 四德에 배속하는 수도 있다. 唯識宗에서는, 本來自性淸淨열반과 有餘依열반과 無餘依열반과 無住處열반의 4종열반으로 나눈다. 본래자성청정열반은 또 본래청정열반이라고도 性淨열반이라고도 하고 모든 것이 본래의 相에 있어서는 眞如寂滅의 理體 그것이라고 하여 진여를 가리켜서 이와같이 말한다. 무주처열반이라 함은 지혜에 의해서 煩惱障과 所知障을 여의었기 때문에 생사(迷의 세계)에도 停滯하지 않고, 또 大悲를 가지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迷의 세계중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열반의 경지에서도 머무르지 않는 것을 말하고, 대승불교의 열반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地論宗이나 攝論宗에서는 性淨열반 · 方便淨열반(도를 닦음으로 인하여 번뇌의 더러움을 없애고 얻는 열반)의 二열반, 천태종에서는 性淨열반 · 圓淨열반(지론종등의 방편정열반에 상당) · 方便淨열반(불타가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모습을 나타냈다가 緣이 다하여 들어가는 열반으로, 應化열반이라고도 한다)의 3열반을 세운다.
③ 소승의 聲聞이나 緣覺이 무여열반에 들어가서 다시 마음을 바꿔서 대승의 敎에 轉向하는 것을 無餘還生이라고 한다. 또 열반은 모든 차별적인 모습(有爲의 相)을 超離하여 있는데, 이것을 離相이라고 한다. 淨土敎에서는 불타의 정토를 涅槃之城 또는 無爲涅槃界라고도 한다.
④ 이 세상에 사람으로서 나타난 불타(특히 釋尊)의 육체의 죽음을 涅槃 · 般涅槃 · 大般涅槃이라고 하고,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入涅槃 · 入滅 · 薪盡火滅(薪은 佛身 또는 機緣, 火는 지혜 또는 佛身에 비유한다)이라고 한다. 대개 본래는 석존의 成道를 열반이라고 해야 할 것이나, 지금은 아마도 無餘依열반의 의미로 이와같이 말하는 것일 것이다. 석존의 入涅槃의 모습을 본뜬 畵像 또 影像을 涅槃像, 그날(2월 15일)에 석존을 追慕하여 진력하는 법회를 涅槃會 · 涅槃忌 · 常樂會등이라고 한다. 또 승려의 死를 圓寂 · 歸寂 · 示寂 · 入寂등이라고 한다.
사성(四姓) : 고대 인도에 있어서 4가지 종류의 사회계급.
(1) 婆羅門. 범어 brahmana의 음역으로 婆羅門敎의 승려 · 학자와 司祭階級.
(2) 刹帝利. 범어 ksatriya의 음역. 王族과 武士 · 士族계급.
(3) 毘舍. 범어 vaisya의 음역으로 吠舍 · 吠奢라고도 쓴다. 農工商에 종사하는 평민계급.
(4) 首陀羅. 범어 sudra의 음역으로 피정복자인 노예 계급.
釋尊은 이 四姓의 구별을 중요시 하지 않고 四姓의 사람들도 佛敎에 귀의하면 모두 석존의 제자로서 평등한 釋種子가 되는 것이 흡사 四大河의 물이 모두 하나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說하였다.
평등(平等) : (1) 共通인 것.
(2)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
(3) 동등인 사람.
(4) 尊卑間의 평등. 거의 같은 사람.
(5) 憎愛好惡을 넘어 초연한 것.
(6) 한결같이 누구에게도 같이 함.
(7) 조화 신체구성 요소인 風과 熱과 痰(粘液)의 조화가 되어 있는 것.
(8) 무차별의 세계 모든 현상을 일관하는 절대의 진리.
(9)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종 脈管의 하나.
(10) 推論(比量)의 일종. 현재 하나의 사실에서 현재의 다른 사실을 推知하는 것.
(11) 平等王의 약칭. 閻魔王을 말함.
미륵불(彌勒) : 범어 Maitreya. 대승보살. 梅呾麗耶 · 昧怛隸野 · 彌帝隸 · 梅低梨 · 迷諦隸 · 梅恒麗 · 每怛哩 · 梅怛麗藥이라고도 한다. 미륵은 보살의 姓이다. 慈氏로 번역하며, 이름은 阿逸多(범어 Ajita)로 無勝 · 莫勝이라 번역함. 혹은 이름은 아일다 성은 미륵이라고도 한다. 인도 바라내국의 바라문집에 태어나 석존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아 석존보다 먼저 입멸하여 도솔천에 올라가 하늘에서 천인들을 敎化하고, 석존 입멸후 56억 7천 만년을 지나면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한다 한다. 그때 華林園 안의 龍華樹 아래서 성도하여, 3회의 설법으로서 석존의 교화에서 빠진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석존의 업적을 돕는다는 뜻으로 補處의 미륵이라 하며, 賢劫 천불의 제5佛. 이 法會를 龍華三會라 한다.
육방례(六方禮) : 동 · 서 · 남 · 북 · 상 · 하를 육방이라 한다. 바라문의 法은 晨朝에 목욕하고 육방에 예경하면 命과 財를 증장한다는 설이 있다. 왕사성 장자의 아들 善生이 아버지의 명을 받아 매일 아침에 목욕하고 예경하니 부처님께서 보시고 佛法의 六方禮를 설하신 것을 善生經이라 한다.
외도(外道) : 범어 tirthaka. 인도에 있어서 불교이외의 敎. 불교를 內道라고 하는데 대한 對稱. 外敎 · 外法 · 外學이라고도 하고, 後世에는 邪法 · 邪義의 의미를 갖는 貶稱으로 쓰인다. 인도의 外道로 알려지고 있는 것에 六師外道, 六派哲學派(數論 · 瑜伽 · 勝論 · 正理 · 聲論 · 吠檀多)가 있는데, 이 밖에 다음과 같은 분류가 있다.
[1] 外道四執. 또 外道四見 · 外道四計 · 外道四宗 · 四種外道라고도 한다. ①(1) 一切法은 同一하다고 하는 說(數論外道). (2) 一切法은 別異하다고 하는 說(勝論外道). (3) 一切法은 同一하고도 또 別異하다고 하는 說(尼犍子外道). (4) 一切法은 同一하지도 않고 別異하지도 않다고 하는 說(若提子外道, 또는 邪名外道)[外道小乘四宗論] · ②(1) 世間은 항상하다는 說. (2) 世間은 無常하다는 說. (3) 世間은 常하고 또 無常하다고 하는 說. (4) 世間은 常도 아니고 無常도 아니라고 하는 說(智度論 卷七) · ③(1) 邪因邪果(大自在天外道). (2) 無因有果(常見外道). (3) 有因無果(斷見外道). (4) 無因無果(因果의 도리를 否定하는 外道).[三論玄義 卷上]. ④ 기타. 瑜伽論 권65에는 我와 蘊의 卽離라고 하는 점에서 또 中觀論疏 卷七에는 苦의 自作 · 他作 등의 점에서 四執을 나누고 있다.
[2] 六苦行外道. 自餓外道 · 投淵外道 · 赴火外道 · 自坐外道 · 寂黙外道 · 牛狗外道(소나 개의 흉내를 냄으로 生天을 원하는 외도)[涅槃經 卷十六].
[3] 外道十六宗. 또 十六異論 · 十六外道 · 十六計라고도 한다.
곧 因中有果宗(雨衆外道라고도 雨際外道라고도 일컬어지는 數論의 說) ·
從緣顯了宗(聲論 · 數論一派의 說) ·
去來實有宗(勝論 · 時論外道의 說) ·
計我實有宗(數論 · 勝論 · 離繫 등의 일체의 外道 및 小乘犢子部의 說) ·
諸法皆常宗(數論外道 등의 說) ·
諸因宿作宗(宿作外道라고도 宿作因論師라고도 하는 離繫外道 곧 耆那敎의 說) ·
自在等因宗(大自在天外道의 說) ·
害爲正法宗(肉食하기 때문에 殺生까지도 正法이라고 하는 說) ·
邊無邊等宗(세계의 有限 · 無限 등을 주장하는 說) ·
不死矯亂宗(Sanjaya의 詭辯論) ·
諸法無因宗(無因外道) ·
七事斷滅宗(斷見外道) ·
因果皆空宗(空見外道 · 邪見外道) ·
妄計最勝宗(婆羅門은 最勝이라는 說) ·
妄計淸淨宗(現法涅槃外道 등의 說) ·
妄計吉祥宗(日月星宿 등 祭祀하는 것을 吉祥이라고 하는 曆算外道의 說)[義林章 권一, 瑜伽論 권六 · 七의 說].
[4] 二十外道. 外道小乘涅槃論의 說로 이중에는 小乘불교도 포함된다. 小乘外道論師 · 方論師 · 風論師 · 韋陀論師 · 伊賖那論師 · 裸形外道論師 · 毘世師論師 · 苦行論師 · 女人眷屬論師 · 行苦行論師 · 淨眼論師 · 摩陀羅論師 · 尼犍子論師 · 僧佉論師 · 摩醯首羅論師 · 無因論師 · 時論師 · 服水論師 · 口力論師 · 本生安茶論師.
[5] 30종外道. 時 · 地等變化 · 瑜伽我 · 建立淨 · 不建立無淨 · 自在天 · 流出 · 尊貴 · 自然 · 內我 · 人量 · 遍嚴 · 壽 · 補特伽羅 · 識 · 아賴耶 · 智者 · 見者 · 能執 · 所執 · 內知 · 外知 · 社怛梵 · 意生 · 儒童 · 常定生 · 聲顯 · 聲生 · 非聲 및 總我의 各外道(大日經 권一의 說).
[6] 기타. 順世外道 · 出家外道(出家한 外道를 말함. 在俗外道의 對稱) · 塗灰外道(獸主外道) · 附佛法外道(불교에 依託하여 있으면서 邪義를 주장하는 자) · 迦婆離(結鬘)外道 등이 있다.
[7] 六十二見. 梵網經의 說에서는 다음과 같은 外道의 邪見이 있는 것으로 說하고 있다.
過去에 관한 說(本劫本見) 18종
自我와 세계의 常住論 4종
自我와 세계의 一分常住論 4종
世界의 邊 · 無邊論 4종
詭辯論(異問異答論) 4종
自我와 세계의 無因論 2종
未來에 관한 說(末劫末見) 44종
死後有想論 16종
死後無想論 8종
死後非有想非無想論 8종
斷滅論 7종
現在生涅槃論 5종
他에 大品般若經의 說, 涅槃經의 說, 法華文句記의 說 등 數種의 세는 방법이 있다.
[8] 95종 外道. 96종 外道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六師外道에 각 15인의 제자가 있기 때문에 90인이 되고, 여기에 六師를 보태어 96종으로 하는 등, 그 셈하는 방법에 異說이 많다.
바라문(婆羅門) : 범어 brahmana. 인도 4姓의 하나. 淨行 · 淨志 · 淨裔 · 梵志라 번역한다. 인도의 4姓 가운데서 최고의 지위에 있는 종족으로 승려의 계급이다. 바라문교의 專權을 장악하여 임금보다 윗자리에 있으며, 神의 후예라 자칭하며 정권의 陪審을 한다. 사실상의 神의 대표자로서 권위를 떨치다. 만일 이것을 침해하는 사람은 神을 침해하는 것과 같다고 하며, 그들의 생활에는 梵行 · 家住 · 林棲 · 遊行의 네 시기가 있어, 어렸을 때는 부모밑에 있다가 성장한 후에는 집을 떠나 스승을 모시고 吠陀를 학습하고, 장년에 이르면 다시 집에 돌아와 결혼하여 살다가, 늙으면 家事를 자식에게 맡기고, 산숲에 들어가 苦行 修道한 뒤에 나와 사방으로 다니면서 남들이 주는 施物로써 생활한다고 한다.
남섬부주(南贍浮洲) : 또는 南閻浮提·閻浮提라 함. .....염부제(閻浮提)→須彌山 남쪽에 있는 대륙. 4대주의 하나. 수미산을 중심으로 인간세계를 동서남북 4洲로 나눈 가운데 閻浮提는 南洲이다. 인도는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여기 16의 대국, 500의 중국, 10萬의 소국이 있다고 하며 이곳에서 주민들이 누리는 즐거움은 동북 2주보다 떨어지지만 諸佛이 출현하는 것은 오직 이 남주 뿐이라고 한다. 북쪽은 넓고 남쪽은 좁은 지형으로 염부나무가 번성한 나라란 뜻. 원래는 印度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후세에는 인간세계를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실 인간세계인 이 세상의 우리가 살고 있는 世界. 이 지상세계를 娑婆世界라 말한다. .....사바(娑婆)→범어 saha의 음역으로 沙訶·娑呵·索訶·沙桴라고도 쓰며, 忍 ·堪忍(감인)·能忍이라 번역한다. 자세히는 沙訶樓陀 곧娑婆世界를 말하고 또 忍土·忍界·堪忍土라고도 한다. 석존이 나신 이 세상. 곧 이 땅의 중생은 여러 가지 번뇌를 참고 나가야 하고 또 聖者들은 여기서 피곤함을 참고 교화를 해야 하므로 이 세상을「堪忍」이라 한다. 처음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閻浮提(염부제)의 뜻으로 썼지만 뒤에는 석가불의 敎化가 삼천대천세계에 미친다고 생각하여 백억의 수미산세계를 총칭해서 娑婆라 하며, 따라서 석존은 娑婆의 本師라 한다. 또 梵天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하여 梵天을 娑婆王·忍土王이라고도 한다. 또 娑婆를 雜會·雜雜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娑婆의 범어가 saha라고 보아 많은 중생이 雜居하고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전륜성왕(轉輪聖王) : 斫迦羅伐辣底遏羅闍 · 遮加越 등으로 音譯하며 轉輪王 · 轉輪聖帝 · 輪王 · 飛行轉輪帝· 飛行皇帝 등으로 불리운다. 輪寶(현재의 戰車에 해당)를 굴리는 王이란 뜻. 七寶(輪·象·馬·珠·女·居士·主兵臣의 7)를 가지고 四德(長壽하여 번민이 없고 顔貌가 뛰어나고 보배가 곳간에 그득한 것)을 갖추었으며 正法으로 須彌四洲의 세계(全世界)를 통솔한다고 생각된 神話的 이상적인 王. 佛典에는 가끔 佛陀와 비교되기도 하고 또 佛陀의 說法을 輪寶를 굴리는 것에 비유하여 轉法輪이라고 한다. 仁王般若經에는 金 · 銀 · 銅 · 鐵의 四輪王을 十信 · 十住 · 十行 · 十廻向의 보살의 階位에 逆次로 擬說되기도 한다. 增劫 때에는 人壽 2만세로부터, 減劫에는 8萬4천세로부터 8만세에 이르는 사이에 이 輪王이 세상에 난다고 한다. 이 王은 몸에 如來의 三十二相을 갖추고 하늘에서 輪寶를 感得하여 即位하며 輪王이 나아가는 곳마다 輪寶가 앞에서 굴러 땅이 고르고 四方을 위엄으로 정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한다. 또 轉輪王 가운데 4종이 있어서 金輪王은 須彌四洲(전 세계)를, 銀輪王은 동 · 서 · 남 3주를, 銅輪王은 東南 2주를, 鐵輪王은 南閻部洲 1주를 통치한다고 한다.
지옥(地獄) : 범어 naraka 또는 niraya의 번역으로 捺落迦·那落迦·奈落·泥梨耶·泥犁라 음역하고 五趣·六趣·五道·六道·七有·十界의 하나로 地獄趣·地獄道·地獄有·地獄界 등으로 부른다. 罪業을 짓고 極苦의 세계에 난 有情(衆生), 그런 유정의 세계, 혹은 그런 生存을 일컫는다. 지옥의 세계는 지하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다시 여러 종류의 지옥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다.
八大地獄(八熱地獄)은 等活·黑繩·衆合·叫喚·大叫喚·焦熱·大焦熱·阿鼻(阿鼻旨·無間·八萬)지옥을 말하며, 八寒地獄은 頞部陀·尼刺部陀·頞哳吒·臛臛婆·虎虎婆·優鉢羅·鉢特摩·摩訶鉢特摩地獄을 말한다. 八大地獄에는 16의 眷屬地獄(副地獄)이 있으며 이것을 十六小地獄 또는 十六遊增地獄이라 한다. 觀佛三昧海經卷五에는 無間地獄에 속하는 小地獄으로 寒·黑闇·小熱·刀輪·劍輪·火車·沸屎·鑊湯·灰河·劍林·刺林·銅柱·鐵機·鐵網·鐵窟·鐵丸·尖石·飮銅의 18종의 지옥이 있다고 한다.
無間地獄의 無間의 의미에는 趣果無間(業의 果를 받는데 다른 生을 받을 틈이 없다)·受苦無間(苦를 받는데 間斷이 없다)·時無間(一劫이 定해 있다)·命無間(壽命이 상속하여 間斷이 없다)·形無間(有情의 苦받는 身形이 지옥의 넓이와 같아져서 間隙이 없다)의 五無間의 뜻이 있다. 지옥은 閻魔王이 다스리는 곳으로 밑에 冥官(五道의 冥官), 소머리 모양의 牛頭, 말의 머리 모양을 한 馬頭 등의 獄卒이 有情(地獄衆生)을 지배하며 苦를 加刑하고 劍山·血池 등의 雜所에서, 또 갖가지 苦具(苦刑을 주기 위한 刑具)를 가지고 고통을 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계 가운데도 孤立해서 散在해 있는 지옥이 있어서 이를 孤地獄(邊地獄·獨地獄)이라고 하며, 모두 각각의 罪業의 輕重·내용의 여하에 따라서 해당 지옥에 난다고 한다.
아수라(阿修羅) : 阿須羅 · 阿素羅 · 阿素洛 · 阿須倫 · 阿須輪이라고도 쓰고, 略하여 修羅라고도 한다. 非天 · 不端正이라고 번역한다. 不酒 · 不飮酒라 번역하는 수도 있으나, 아마도 잘못된 것일 것이다. 六道의 하나. 八部衆의 1. 十界의 1. 인도 古代에는 전투를 일삼는 일종의 귀신으로 간주되었고, 항상 帝釋天(인드라神)과 싸우는 투쟁적인 惡神으로 여기었다. 거기에서 修羅場 · 修羅의 구렁, 수라의 싸움 등의 말이 생겼다. 또 아수라의 거문고(琴)를 阿修羅琴이라고 하며, 아수라는 그 福德으로 들으려고 생각만 하면, 아무도 거문고를 타(彈)지 않아도 자연히 소리를 낸다고 한다.
사천왕(四天王) : 욕계 6天의 제1인 사왕천의 주인으로서, 須彌의 4洲를 수호하는 신. 護世天이라 하며, 수미산 중턱 4층급을 住處로 하는 神. (1) 持國天王. 건달바·부단나 등 두 신을 지배하여 東洲를 수호하며, 다른 洲도 겸함. (2) 增長天王. 구반다·폐려다 두 신을 지배하여 南洲를 수호하며, 다른 洲도 겸함. (3) 廣目天王. 용·비사사 등 두 신을 지배하여 西洲를 수호하며, 다른 洲까지도 겸함. (4) 多聞天王. 야차·나찰 두 신을 지배하여 北洲를 수호하며, 다른 洲도 겸하여 수호함. 모두 도리천의 주인인 제석천의 명을 받아 4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동작을 살펴 이를 보고하는 神이라 함.
삼재(三災) : 세계는 成劫(成立期)·住劫(存續期)·壞劫(破壞期)·空劫(空漠期)의 4기가 무궁하게 순환하는데, 그 가운데 住劫의 일정기에는 有情 곧, 중생계에 나타나는 小三災가 있으며, 또 壞劫의 終末期에는 세계를 破壞하는 3종의 큰 厄이 있다.
① 小三災란, 住劫이 20期로 나누어지는 기간 동안, 곧 중생의 수명이 8만세로부터 10세에 이르는 사이를 增減하기를 20번(최초기는 減劫만 있고 최후기는 增劫만 있으므로 엄밀히 따지면 19회) 거듭되는 동안, 人壽 10세로 내려갈 때마다 차례로 3재액이 일어난다고 한다. 곧, 서로 흉기로 찔러서 죽이는 刀病災, 나쁜 질병이 유행하는 疾疫災, 가뭄으로 굶주리는 饑饉災의 3종을 말한다.
② 大三災란, 20小劫의 壞劫 가운데 최후의 小劫 때 세계(器世界)가 파괴될 적에 오는 3災를 말한다. 곧 뜨거운 불에 의해 初禪까지 다 없어지는 火災, 큰 水害에 의해 第二禪天까지 流失되는 水災, 큰 風害에 의해 第三禪天까지 파괴되는 風災의 3가지를 가리킨다. 이 3가지 災厄을 각각 劫火·劫水·怯風이라고도 한다. 이 3가지의 災厄은 먼저 火災가 7회 연속된 다음 1회의 水災가 일어나고 이어서 水災가 일곱 번 일어난 뒤 여덟 번째는 다시 火災가 한번 일어나는데, 이렇게 일곱 번 거듭한 뒤 여덟 번 째는 火災가 일곱 번 있은 다음 風災가 한 번 있는 순으로 壞劫의 大災가 진행됨을 일컫는다.(俱舍論卷十二) 이것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住劫을 지나면 곧, 壞劫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에도 20增減劫이 있게 된다. 처음의 19增減劫 동안에는 생명있는 것들의 세계가 무너지고 마지막 1增減怯에서 火災 ·水災·風災의 3災가 있게 된다. 이 3災는 동시에 일어나지 않고 각각 輪次로 일어나게 되어 있다. 제1火災. 먼저 일곱 개의 태양이 일시에 나타나서 세계를 태운다. 아래로는 無間地獄으로부터 위로는 色界의 初禪天에 이르기까지다 불태운다. 제2水災. 아래로는 무간지옥으로부터 위로는 色界의 第二禪天에 이르기까지물에 가라앉는다. 제3風載. 아래로는 無間地獄으로부터 위로 色界의 제3禪天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물질을 다 날려 버린다. 3災가 일어나는 차례는 이렇다. 먼저 火災가 일곱 번 있은 다음 한 번의 水災가 있으며, 다시 일곱 번의 火災가 있은 다음 또 한 번의 水災가 일어난다. 이렇게 7火마다 1水가 있기를 일곱 번하고 7회의 水災가 있은 뒤에 다시 일곱 번의 火災를 거쳐서 한 번의 風在가 일어난다. 따라서 3災가 다 지나가게 되면 87번의 火災와 17번의 水災, 1번의 風災가 있게 되므로 모두 64번의 大災를 치르게 된다는 계산이 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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