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ㅁ(리을~미음)

무여(無餘)

근와(槿瓦) 2018. 4. 15. 02:13

무여(無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有餘相對語. 완전히 궁극에 이르러 남겨둔 잔여가 없는 것. 특히 無餘依의 약. 이 경우 는 의지한다는 뜻으로 依身이라고 하여 肉身을 뜻한다. 번뇌도 육신도 완전히 끊어버린 상태를 無餘依涅槃이라고 한다.

 

참고

유여(有餘) : 餘義가 있음. 아직 끝까지 궁구하지 못하였다는 말.

 

궁극(窮極) : 극도에 달함. 마지막.(국어사전)

 

무여의(無餘依) : 無餘涅槃·無餘依涅槃이라고도 한다. 가 의지하는 신체임. 열반에 두 가지가 있으니 가 몸에 의지하는 것을 有餘依열반이라 하고 가 몸에 의지하지 않는 것을 無餘依열반이라 한다.

 

의신(依身) : 마음 및 마음의 작용(心識)이 의지할 곳. 곧 우리들의 살아 있는 육체를 가리킨다.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 : 4種 涅槃의 하나. 生死의 괴로움을 여읜 眞如를 말함. 煩惱障을 끊고 얻는 것. 異熟苦果인 현재의 몸까지 해 없어진 곳에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같이 이름함.

 

사종열반(四種涅槃) : 唯識宗에서는, (1) 本來自性淸淨涅槃(本來淸淨涅槃 또는 性淨涅槃이라고도 하고, 모든 것이 본래의 에 있어서는 眞如寂滅理體 그것이라고 하여 眞如를 가리켜서 이와 같이 말한다), (2) 有餘依涅槃, (3) 無餘依涅槃, (4) 無住處涅槃(지혜에 의해서 煩惱障所知障을 여의었기 때문에 生死(의 세계)에도 停滯하지 않고, 大悲를 가지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의 세계중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열반의 경지에서도 머무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 : 범어 so=padhisesa-nirvana의 번역으로 有餘涅槃이라고도 한다. 수행정진으로 迷妄의 번뇌는 끊었으나, 아직도 과거의 業報로 받은 육신이 멸하지 못한 涅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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