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지읒)~ㅊㅋㅌㅍᄒ(히읗)

칠정(七情)

근와(槿瓦) 2018. 4. 13. 00:51

칠정(七情)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곱 가지의 감정을 말함. (1) (즐거워하는 것) (2) (분노하는 것) (3) (근심하는 것) (4) (. 두려워하는 것) (5) (사랑하는 것) (6) (. 미워하는 것) (7) (소유하고 싶은 욕망) 등이다.

 

참고

() : 느끼어 일어나는 마음. 친절하고 사랑하는 마음. 혼탁한 망념. 有情이란 것. 인식의 機官. 이 일어나는 곳.

 

망념(妄念) : 一切法의 진실을 알지 못하는 凡夫迷心. 그릇된 생각. 無明을 말함. 迷妄執念.

 

미심(迷心) : 事理를 뒤바꿔 놓는 妄心.

 

무명(無明) : 범어 avidya의 번역. 사물의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不如實智見을 말함. 곧 진리에 어두워서 () 사물에 통달치 못하고 사물과 현상이나 도리를 확실히 이해할 수 없는(不達不解不了) 정신상태로 愚癡를 그 내용으로 하며, 十二緣起第一支無明支이다. 俱舍宗이나 唯識宗에서는 無明心所(마음의 작용)의 하나로 하는 라 한다

十二緣起無明支를 해석하는데 阿含經에서는 佛敎의 진리(四諦)에 대한 無智라 하고 渴愛表裏의 관계에 있다고 본다. 有部에서는 十二緣起三世兩重 因果한 것으로 보고 無明을 과거의 煩惱에 있어서의 五蘊을 가리킨다고 하며, 모든 煩惱중에 이 無明의 작용이 가장 무겁고 돋보임으로 無明이라고 이름하였다. 唯識宗에서는 二世一重因果로 해석하고 無明 등의 五果種子를 끌어 들이는 能引支로 보고, 그 가운데 第六意識相應하는 로서 善惡을 일으키는 것을 無明이라 한다고 했다. .....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 : 不變의 뜻으로, 본래 갖추고 있는 성질. 물건의 實體(自性을 말함), 相狀에있어서 그 自體. 중생의 타고 난 천성, 素性 · 素質(種性을 말함), 外界의 영향에 의해서 변하지 않는 本質을 말한다.

 

칠기(七氣) : 七情과 같음. 7종의 마음의 작용. ((((((() 등이다.

 

() : 心所(마음의 작용)의 다른 이름. 對境을 향해서 · 心所를 발동시키는 마음의 작용으로 현대어의 意志에 가깝다. 俱舍宗에서는 十大地法의 하나로, 唯識宗에서는 五遍行의 하나로 보며, 어떠한 마음이라도 항상 相應한다고 한다. 俱舍宗에서는 意業라고 하여 이것을 思業이라고 하고, 이에 대해서 身業 · 語業思已業이라고 한다. 經部唯識宗에서는 審慮思(審察考慮하는 ) · 決定思(審慮한 뒤 어떻게 해야 하겠다고 결정하는 생각) · 動發思(意志하고 · 의 동작을 일으키는 생각)3로 나누어, 審慮思決定思(합하여 審決勝思라고도 한다)思業이라 하고 動發思思已業이라 하며, 따라서 · · 三業이 다같이 가 그 라고 한다.

 

() :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 중생의 를 없애 주는 것을 라 한다. 반대로 를 없애 주는 것을 , 을 베풀어 주는 것을 라 한다. 그러므로 두 가지를 다하는 拔苦與樂이 자비다. 衆生緣慈悲 · 法緣慈悲 · 無緣慈悲의 셋을 三緣慈悲라고 한다. 부처님은 남에 대한 태도로서는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여, 인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물에까지 자비를 베푸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던 것이다. 는 즉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이 말의 원어는 팔리어 metta와 산스크리트어인 maitri라고 하는데, 이것은 벗(mitra)에서 나온 관념으로서 진실한 우정을 말한다. 라는 것은연민을 뜻하는데, 원어는 karuna로서 동정 · 공감 · 함께 슬퍼함 등을 의미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자신의 외아들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체의 생명에 대하여 무량의 자비심을 베풀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나 친척이 자기에게 베풀어 주는 이상의 선행을 남을 위하여 베풀도록 힘쓰지 않으면 안된다. 자비의 신념은 나도 사람의 자손이고 남도 또한 사람의 자손이라는 바른 인식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며, 따라서 자비는 최고의 지혜로 뒷받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의 몸이 되어 그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지혜와 자비는 말하자면 방패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대승불교에서는 자비와 지혜(prajna)를 언제나 불가분리의 한쌍으로 간주한다.

 

() : 물건을 탐하여 집착하는 것. 마치 목마른 자가 물을 구하여 마지않는 것과 같다. 욕망의 만족을 강력히 구하는 중생의 마음을 渴愛라고도 번역한다. 여기에 欲愛(性欲 · 情欲) · 有愛(生存欲) · 非有愛(無有愛라고도 한다. 生存을 부정하려는 욕망) 三愛, 또는 欲愛 · 色愛(물질에 대한 욕망) · 無色愛(물질을 넘어선 욕망) 三愛가 있고, 六境(· · · · · )에 대한 사랑을 각기 色愛 · 聲愛 등이라고 부르고, 이것들을 합해서 六愛 · 六愛身이라고 한다. 十二緣起의 제 8는 이와 같은 사랑이다.

大毘婆沙論 29에 의하면, 더럽혀진 사랑과 더러움 없는 사랑의 2이 있으며, 앞의 것은 이고, 뒤의 것은 이라고 한다. 智度論 七十二에는 欲愛 · 法愛二愛를 설하고 있다. 欲愛라 함은 妻子 등을 愛念하는 貪欲이고, 法愛라 함은 일체중생을 慈愛하는 자비심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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