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지읒)~ㅊㅋㅌㅍᄒ(히읗)

참(慚)

근와(槿瓦) 2018. 4. 15. 02:22

()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心所(마음의 작용)의 이름. 범어 hri의 번역으로 여러 功德 有德者를 공경, 숭배하는 , 또는 자기 스스로가 지은 를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말하고 는 범어 apatrapya의 번역으로서 죄를 두려워하는 마음, 또는 스스로 지은 를 다른 이에 대해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또한 은 스스로 죄를 짓지 않는 마음, 는 하늘에 대하여 라고 하고 합하여 慚愧라고 한다. 이와 반대로 功德有德者를 공경하지 않는 마음, 또는 스스로 를 지으면서 스스로 반성하여 부끄러워하는 바가 없는 따위 등을 無慚(ahrikya), 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또는 스스로 를 지으면서 다른 사람에 대하여 부끄러워하는 바가 없는 것 등을 無愧(anapatr=apya) 라 한다.

 

참고

() : 범어 apatrapaya. 大善地法의 하나. 11善所心의 하나. 허물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심리 작용.

 

대선지법(大善地法) : 온갖 善心을 따라 일어나는 정신작용(心所)의 하나. · 不放逸 · 輕安 · · · · 無貪 · 無瞋 · 不害 · 10을 든다.

 

무참(無慚) : 범어 ahrikata의 번역. 하고도 부끄러운 마음을 내지 않는 것. 心所의 이름.

 

무괴(無愧) : 범어 anapatrapya의 번역. 心所의 이름이다. 俱舍宗에서는 大不善法의 하나이며, 唯識宗에서는 20隨煩惱 가운데 中隨惑의 하나. 他人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한 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워 하거나 뉘우치는 마음이 없는 것.

 

심소(心所) : 心數라고도 번역하여 에 속한 것이란 뜻. 자세히는 心所有法·心所法·心數法이라 함. 5의 하나. 相應하여 과 동시에 존재하고 에 종속하는 가지가지의 정신작용을 말함. 心所을 따라다니므로 심소에 대해 심을 心王이라고도 한다. 심왕과 심소와의 사이에는 五義平等의 의미가 있어相應의 관계가 있다. 이런 까닭에 心所相應法·心相應法이라고도 일컫는다. 또 심왕을 떠나서 별도로 심소의 가 있는가 없는가에 관해서 有部에서 別體說을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설이 있다.

심소의 및 그 분류방법에도 여러가지 설이 있다. 구사론에는 ·······作意· 勝解·三摩地10大地法(모든 심과 상응하는 심소), ·不放逸·輕安····無貪·無瞋·不害·10大善地法(모든 善心하고만 상응하는 심소), ·放逸·懈怠·不信·惛沈·掉擧6大煩惱地法(모든 染汚心, 不善心有覆無記心이 공동으로 상응하는 심소), 無慚·無愧2大不善地法(모든 不善心만 상응하는 심소), 忿·········10小煩惱地法(어느 特殊染汚心 意識相應無明만 상응해서 무명만 생기고 또 각각 따로따로 생겨서 2가지 이상이 동시에 생기지 않는 심소), 惡作·睡眠······不定地法(위의 5가지 이외의 심소)이라 하는 6· 46심소를 주장한다. 단 최후의 넷은 구사론에서는이라는 語句를 써서 생략하고 있다. 성유식론등엔 遍行·別境··煩惱·隨煩惱·不定6로 분류한다. 이에 관해서 四種一體義(4一切)를 내세운다. 一切性(··無記3에 공통으로 생기는 것一切地(有尋有伺·無尋唯伺·無尋無伺3에 공통으로 생기는 것一切時(無始以來이 있을 때는 항상 相續되는 것一切俱(일체심소가 동시에 태어나는 것)의 네 가지를 말한다. 이 중에서 遍行심소는 네가지 一切義를 갖추고 있다. 別境심소는 의 두가지 일체의를 갖추고 있으며, 의 일체의만, 不定의 일체의만 갖추고, 번뇌· 번뇌는 네가지 중 어느 것도 지니지 않는다.

遍行作意····의 다섯가지, 別境·勝解···의 다섯가지이다. 5遍行5別境을 합하면 앞에서 말한 10大地法에 해당된다.

···無貪·無瞋·無癡··輕安·不放逸·行捨·不害의 열한가지, 煩惱··· ··惡見의 여섯가지, 隨煩惱忿··········無慚·無愧·掉擧·惛沈·不信·懈怠·放逸·失念·散亂·不正知20가지, 不定(惡作睡眠··4不定 뿐이다. 이상 51의 심소를 주장하는 가운데 수번뇌를 다시 3종으로 분류해서 처음 열가지는 따로따로 생기므로 小隨번뇌(小隨惑), 다음 두가지 곧 無慚·無愧는 일체의 不善心에 두루 생기므로 中隨번뇌(中隨惑), 최후의 여덟가지는 일체의 不善心有覆無記心에 두루 생기므로 大隨번뇌(大隨惑)라 한다.    


심왕(心王) : 마음에 작용의 主體가 된다. 心王이라 한다. 心王과 같이 작용하는 종속적인 의 작용을 心所(心所有法의 약)라 함. 心王對象全體(總相)을 포착하고, 心所對象全體 部分(別相)에 대해서 작용한다. 그래서 兩者는 반드시 相應해서 일어나고 그 相應의 관계를 俱舍宗에선 五義平等을 가지고 설명한다. 心王六識·八識 등으로, 心所大地法 등으로 나눈다. 有部의 해석으로는, 心王 心所의 각각이 서로 다른 가 있다고 하나 覺天心所分位假名을 세운 것이므로 따로 가 없다고 한다. 唯識宗에선, 心王心所非卽非離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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