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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七空)

근와(槿瓦) 2018. 4. 13. 00:48

칠공(七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능가경(楞伽經) 1에서 7을 설한 것.

(1) 相空. 生相을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

(2) 性自性空. 이 스스로 한 것.

(3) 行空. 三業이 짓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뜻.

(4) 無行空. 연기한 자성이 하므로 은 곧 無行이 된다.

(5) 一切法離言說空. 일체법을 말로서는 할 수 없다는 것.

(6) 第一義聖智大空. 聖智見思하며 能空도 또한 하다. 畢竟空大空이라 한다.

(7) 彼彼空. 이는 假空이며 空舍과 같다. 舍體이 아니다. 또한 智度論 367이 있는데 넓게 말하면 18이 되고 줄여서 설하면 7이다. 性空·自性空·諸法空·不可得空·無法空·有法空·無法有法空이라 한다.

 

참고

능가경(楞伽經) : 入楞伽經이라 번역. 또는 大乘入楞伽經이라 하며, 능가경이라 양칭한다. 이 경은 다른 경과는 달리 非歷史的인 장소인 楞伽山(스리랑카의 동남 쪽에 있는 산으로 현재의 산 이름은 아담봉이다)에서 大慧보살을 상대로 설한 경인데, 반야 · 법화 · 화엄 등을 위시하여 열반 · 승만 · 해심밀경 등 여러 諸典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상들을 종합, 융화하여 독자적인 경지를 이루고 있는 내용상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 경은 중국 禪宗初祖인 달마가 2조인 혜가에게 전수했다고 할만큼 선종과는 인연이 매우 깊으며, 금강경 · 원각경 · 능엄경과 함께 선종에서 매우 존중되고 있다.

구성과 내용에서 이 경은 번역본에 따라서 권수와 품수가 각각 다르다. 즉 구나발다라 번역본은 4권이고 전체를 一切佛語心品이라 하여 품의 세분이 없고, 보리유지 번역본은 1018품이다. 그리고 실차난타 번역본은 710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학자들은 구나발다라 번역본이 다른 번역본에 비해서 보다 원초적인 능가경의 형태를 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의 주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옛부터 전해 오기를 五法 · 三性 · 八識 · 二無我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들이 반드시 이 경의 중심적인 주제라고는 생각될 수 없지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 경은 여러 대승경전에 나오는 여러 사상을 풍부하게 채용하여 그러한 것들의 혼합속에 그러한 것들이 어떻게 종교적인 경험과 결합되어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 경이 다른 불교사상과의 관계에 있어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1) 이 경에서의 여래장 아뢰야식에 관한 설을 승만경의 여래장사상과 기신론의 아뢰야식설 과를 연설한 것과 같은 것이다.

(2) 팔식을 설하고 세가지 자성을 밝히고 있는 점은 해심밀경 등의 유식 계통의 사상을 계승하면서 후기의 유식 학설, 특히 護法의 유식에 영향을 주었다

(3)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하여 여러 가지 교법이 있지만 그것들에게 차별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 모든 것은 오직 一佛乘 뿐이라고 하여 법화경의 會三歸一의 사상이 이 경에서 다시 환기되고 있다

(4) 에는 어리석은 범부가 행하는 (愚夫所行禪), 뜻을 관찰하는 선(觀察義禪), 진여를 생각하는 선(擧緣眞如禪), 부처님 여래의 선(諸如來禪)의 네 가지가 있다고 하여 선의 역사상 주목할만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등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능가경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견해는 우리들의 의 근원은 무한한 과거로부터의 習氣에 의하여 諸法이 오직 自心所現임을 알지 못하고 이것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들의 意識本性이며, 이것을 철저하게 요해하면 能取 · 所取의 대립을 벗어나 무분별의 세계에 이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여래장설도 無我說도 실은 무분별의 경계에 이르는 방편으로서 설하여져 있는 것이다. 자기자신에 의한 성스러운 行相이라는 것이 때때로 강조되어 있고, 경전안의 여러 곳에서 설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관념도 결국은 무분별이라고 하는 것의 스스로의 체험과 철저한 了解에 의해서만 비로소 획득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 · 本體 · 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 · 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 · 衆生空 · 生空 · 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體空(當體  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이라고 體達하는 ).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한다고 한다.

(3) 但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不但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三空.

(1) 법상종에서는 三性의 하나하나에 마다 의 뜻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삼공이라 한다. 凡夫에 의해 妄執된 경계인 遍計所執性空無임을 無性空이라 하고, 因緣을 따라 생긴 依他起性은 편계소집성과는 다른 것으로, 전혀 는 아닌데 그러나 범부가 妄情으로 집착하는 것과 같은 도 아닌 것을 異性空이라 하고, 眞如의 진리인 圓成實性人法二空에 의해 자성이 나타난 것을 自性空이라 한다.

(2) 人空 · 法空 · 俱空(人法二空).

四空. 法法相空(法相空) · 無法無法相空(無法相空) · 自法自法相空(自法相空) · 他法他法相空(他法相空) 大集經 卷五十四. 大品般若經 卷五

六空.

內空(六內處 등의 六根인 것. 受者空, 能食空이라고도 한다) ·

外空(六外處  등의 六境인 것. 所受空, 所食空이라고도 한다) ·

內外空(身空 · 自身空이라고도 한다) ·

空空(이라고 하는 것도 道理. 能照空이라고도 한다) ·

大空(十方世界인 것. 身所住處空이라고도 한다) ·

第一義空(諸法 밖에 따로 實相이라고 할만한 自性이 없음을 가리킴. 勝義空, 眞境空, 眞實空이라고도 함) (舍利弗阿毘曇論 卷十六)

七空.

相空(諸法의 모습 곧 自相共相도 모두 인 것. 自性空이라고도 한다) ·

性自性空(諸法自性實體인 것. 自性空이라고도 함) ·

行空(五蘊我所를 여의어 因緣에 의해 일어나는 것) ·

無行空(涅槃五蘊 가운데에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 곧 을 실천하지 않는 것, 不行空이라고도 한다) ·

一切法離言說空(一切法言語로 설명할 수가 없는 이라는 ) ·

第一義聖智大空(果位聖智로 볼 수 있는 第一義空) ·

彼彼空(저편에서는 이것이 없고 여기에는 저것이 없는 것. 다만 라고 하는 얕은 뜻의 )-四卷楞伽經 卷一 

十空.

內空 · 外空 · 內外空 · 有爲空(有爲法인 것) ·

無爲空(無爲法 涅槃인 것) ·

散壞空(의 집합이므로 離散하고 현상은 다 破壞되는 으로서 인 것. 散空이라고도 한다) ·

本性空(自性인 것. 性空이라고도 한다) ·

無際空(비롯함이 없는 옛부터 존재하는 일체의 諸法은 모두 인 것. 無始空 · 無前後空이라고도 한다) · 勝義空 · 空空(大毘婆沙論 卷八)

十一空.

內空 外空 內外空 有爲空 無爲空 無始空 性空 無所有空(諸法은 결정된(절대적) 自性을 구해도 얻을 수 없으므로 인 것. 不可得空이라고도 한다) · 第一義空 · 空空 · 大空(北本涅槃經 卷十六)

十六空

內空 外空 內外空 大空  空空 勝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쌓아 모은 善根을 흩어버리는 일도 없고 그 선근에 집착하지도 않고 으로 보는 것. 不捨離空 · 不捨空인 것) · 本性空 · 相空(三十二相 八十種好인 것) · 一切法空(일체의 佛法인 것) · 無性空(人法二空이므로 一物도 집착할 것이 없는 것) · 無性自性空( 無性도 역시 自性인 것)

 十八空.

內空 外空 內外空 空空 大空 第一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 無始空 散空 性空 自相空 諸法空(일체제법은 인 것) · 不可得空 · 無法空(과거와 미래의 諸法인 것) · 有法空(현재의 諸法인 것) · 無法有法空(대품반야경 권삼, 대집경 권오십사, 지도론 권삼십일) 이외에 , 十二空 十四空 十九空 二十空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十八空이 가장 유명한 十八空論이라고 하는 論書도 있다.

 

생상(生相) : 우주만법의 生成展開와 그 변화소멸 과정을 설명하는데 ···4을 세우며, 그 가운데 일체의 현상이 生成하는 모습을 말한 것.

 

() : 不變의 뜻으로, 본래 갖추고 있는 성질. 물건의 實體(自性을 말함), 相狀에있어서 그 自體. 중생의 타고 난 천성, 素性·素質(種性을 말함), 外界의 영향에 의해서 변하지 않는 本質을 말한다.

 

() : ··의 조작을 말함. 또는 內心外境에 가는 것이 心行과 같음. 일체의 有爲法을 말한다. 유위법은 을 따라서 일어나고, 만들어진다는 뜻. 또는 이것이 항상 변화하여 생멸하는 것이므로 遷流의 뜻으로 해석함. (1) 五蘊의 하나. 行蘊의 약칭. (2) 十二因緣의 하나. 무명을 근원으로 하고, 감각 등 여러 가지를 발생하는 신··三業. (3) 諸行無常은 변화하는 現象諸法.

동작 또는 행위의 뜻. 몸소 실천해 나아가는 행. (1) 明行足의 행. 부처님이 지혜와 함께 행의 체험자임을 나타내는 것. (2) 願行의 행. 理想과 희망에 이르기 위한 수행. (3) 敎行의 행.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실행. (4) 心行의 행. 정토문에서 安心, 안심에서 일어나는 행. (5) 六度萬行의 행. 번뇌를 對治하는 것. 이 행은 번뇌가 많음을 따라서 그 수도 많으므로 萬行. (6) 이 밖에 四安樂行·五行·十行·難行·易行·正行·雜行 등의 행은 모두 행위·수행 등의 행이다.

 

삼업(三業) : 三業이라 해도 그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눈다.

身業 · 口業 · 意業3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고,

받는 果報의 내용이 인가 罪苦인가에 따라 福業 · 非福業 · 不動業(色界 · 無色界에 태어날 善業),

받을 果報의 시기에 따라 順現業 · 順生業 · 順後業三時業을 들기도 하며,

行業의 내용이 인가 인가에 따라 善業 · 惡業 · 無記業(도 아닌 것)이 있는가 하면,

行業을 일으키는 심리내용에 따라 曲業(아첨에서 일어남) · 穢業(嗔心에 의함) · 濁業(貪欲에 의함) 등이 있다.

 

연기(緣起) : 모든 존재(有爲法), 여러가지 조건 곧 인연에 의해서 잠정적으로 그와같은 모습으로 성립되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조건 여하에 따라 여러가지로 변화하므로(無常), 독립적 존재성을 가질 수 없고( · 無我), 서로 의존한다. 이와 같이 인연에 의해서 성립되어 있는 존재를 緣生, 緣生法, 또는 緣已生, 緣已生法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 현상은 무수한 원인의 과 조건인 이 상호 관계하여 성립된다는 것으로 獨立 · 自存적인 것은 없으며 제 조건 · 원인이 없으며 결과()도 없다는 이다. 나아가 일체 현상의 生起消滅의 법칙을 연기라 한다. 그 간단한 형태는 중아함경 권47이것이 있으면 그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그것이 없고, 이것이 생기면 그것이 생긴다. 이것이 멸하면 그것도 멸한다(因此有彼 · 無此無彼 · 此生彼生 · 此滅彼滅)는 등으로 표현된다.

이와같이 중생이 생사 · 유전의 고통을 받는 경우의 연기는 流轉연기, 수행하여 해탈로 향하는 연기를 還滅연기라고 한다. 원시불교 이래의 (4종의 근본진리)도 일종의 연기설로서 · 2는 유전연기· 는 환멸연기를 나타낸다. 연기설의 일반적 형태는 無明 · · · 名色 · 六入 · · · · · · · 老死12항목(十二緣起)이 순차적으로 발생 · 소멸하는 것을 나타내는 12연기이다.

아함경에緣起를 보는 자는 을 보고, 을 보는 자는 緣起를 보고, 緣起를 보는 자는 을 본다하는 것과 같이 연기는 법과 동일한 것으로 불교의 중심사상이다. 따라서 연기에 대하여 원시불교 이래 대승 · 소승 불교에서 여러 가지 이론이 제시되었다. 이렇게 볼 때 緣起思想은 불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세계관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서, 阿含經典十二緣起說(十二因緣)을 처음으로 하여, 唯識宗賴耶緣起說, 楞伽經등의 如來藏緣起說, 華嚴宗法界緣起說, 眞言宗六大緣起說 등 불교의 역사를 통해 일관하고 있는 사상이다. 大衆部化地部에서는 이 緣起의 도리(緣起法)九無爲의 하나로 했다. 部派불교에서는 業說이 부가되어 12연기의 12를 우리의 과거 · 현재 · 미래의 三世에 걸쳐 있는 것으로 하는 三世兩重因果로 설명하였다. 이는 시간적인 生起를 중심으로 연기설을 해석한 것이다. 이러한 해석을 타파한 것이 대승불교 운동으로서 특히 그 최초에 등장한 般若經류는 一切皆空을 주장하였다. 이는 용수에 의해 연기와 밀접히 관련지워져 연기 無自性 의 해석이 확립되었다. 즉 일체는 다른 것에 연하여 현상계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상호의존하고 있는 相因相待에 관계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각각은 자성을 갖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이것이 바로 이라는 것이다.

중기 대승불교의 하나에 일체의 현상을 마음의 활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唯識說이 있으며 瑜伽師地論 · 成唯識論 등에서는 외계의 일체현상은 末那識의 활동과 이 말나식을 내포하고 있는 아뢰야식에 내장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중기 대승불교의 또 하나에 중생 속에 깨달음의 가능성 즉 여래의 인자가 있다고 하는 여래장사상이 있다. 여기에서는 본래 自性淸淨心을 둘러싼 외계의 번뇌(客塵煩惱)에 의해 생사에 유전하는 연기를 설명하고 있다. 여래장사상은 대승기신론 등의 진여연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화엄경의 법계연기는 모든 연기를 이상세계로서의 법계의 전개라고 하며 일체의 사물은 一卽多 多卽一重重無盡의 관계에 있다고 한다. 이를 緣起無礙門이라고도 한다

 尼陀那라고 音譯하고, 인연이라고도 번역함. 이 말은 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와, 十二部經(곧 원시불교경전의 기본적인 )의 하나를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뒤의 것은 · 등이 해진 그 由來 · 緣由 · 理由를 밝히는 說話의 뜻

또 세속에 吉凶의 조짐을 연기라 하고, 延喜 · 緣喜라고도 쓴다.

화엄종에서는 우주의 모든 현상이 나타나 일어나는 것을, 부처가 되는 의 입장에서는, 緣起 곧 인연에 의해서 生起한다고 하고, 佛果의 입장에서는 性起 곧 깨달음 그 자체의 本性(法性)에서 現起한다고 한다. 또 중생의 機緣에 응해서 하는 것을 緣起라고 하고, 性海果分에 대한 緣起因分이라고 한다.

機緣說起의 뜻. 중생의 지혜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설법하는 것.

寺院 등을 건설하기까지에 이른 유래와 부처 · 고승들의 염험을 말한다.

 

자성(自性) : 諸法 그 자체의 不變不改存在性을 말한다. 다른 것과 混同하지 않고 改變함이 없는 獨自體性, 本性을 말한다. 여기에 徧計自性 · 依他自性 · 圓成自性三性을 말하기도 하고 四卷楞伽經卷一에는 集成自性 · 性自性 · 相性自性 · 大種性自性 · 因性自性 · 緣性自性 · 成性自性7自性하고 있다. 中論 등에서는 일체의 현상계는 인연을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無自性이라고 하여 自性을 부정하기도 한다.

七種自性. 여래에 7종의 性自性이 있으니, 은 곧 不變遷의 뜻이니, 不變遷 如來自性이므로 性自性이라 한다. (1) 集性自性. 집은 곧 의 뜻이니 그 性自性은 곧 萬善聚集이 되므로 이렇게 말함. (2) 性自性. 앞의 第一義心에 의해 集聚된 바의 萬善의 근원이 되는 自性이 그 안에 존재하므로 이것을 性自性이라 한다. (3) 相性自性. 보아서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이다. 앞의 第一義心에 의해 集聚된 바 萬善으로 말미암아 각 自性이 밖으로 나타나므로 上性自性이라 한다.

(4) 大種性自性. 大種은 곧 · · · 四大의 종자이다. 四大가 각각 自性이 있음을 표준하여 말한 것이며, 大種은 본래 凡聖에 속하지만 여기서는 聖報에 준해서 말한 것이다. 大種性自性이 곧 法性五陰이므로 이것을 大種性者性이라 한다. (5) 因性自性. 能生의 뜻이니 무엇을 생겨나게 함을 말한다. 앞의 제 4大種는 반드시 그 을 내는 이 되는데, 그것이 곧 제一義因이므로 因性自性이라 한 것. (6) 緣性自性. 緣助의 뜻이니 第一義自性果德證得하는 것은 因心으로 말미암는데, 모름지기 뭇 緣助를 빌려서 顯成하므로 이것을 緣性自性이라 함. (7) 成性自性. 은 곧 成就의 뜻이다. 因緣和合하여 를 이루는 것으로, 如來第一義果德成就하기 때문에 成性自性이라 한다

因明(論里學)에서는 論證할 바의 名題(이라 함)主語自性이라 한다.

數論哲學에서는 神我와 결합하는 것에 의해서 일체의 현상을 展開하는 물질적 원리, 물질적 根本因自性이라고 한다.

 

무행(無行) : 修業을 아니 하는 일. 無功用.

 

일체법(一切法) : 一切諸法 · 萬法이라고도 한다. 모든 것, 一切事物, 모든 現象, 정신적 · 物質的인 것. 일체 現象的 존재를 말함. 원 뜻은緣起로 된 모든 존재有爲法을 가리켰으나 뒤에 이와 對立하는 無爲法도 추가되었다. 에 관하여 여러 가지 분류방법이 있다. 그러나 일체법은 모두 所緣이 된다.

 

언설(言說) : 말로 설명함.(다음,한국어)

 

() : 범어 buddha音略. 佛陀 · 佛駄 · 浮陀 · 浮屠 · 浮圖 · 浮頭 · 沒駄 · 勃陀 · 馞陀 · 步他 등으로 音譯하고 覺者 · 知者 · 이라 번역하며, 眞理를 깨달은 이의 뜻으로 스스로 깨달아(自覺) 다른 사람을 깨닫게 하여(覺他) 깨달음의 기능이 全知全能하게 충만하다는(覺行窮滿) 뜻이 있다. 自覺覺他覺行窮滿의 관계는 凡夫에 있어서는 자가, 二乘에 있어서는 뒤의 둘이, 보살에 있어서는 최후의 하나가 모자라는 것으로, 이런 점에서 의 우월성을 나타낸 것이다. 또 불타의 깨달음의 내용에 대해서는 모든 경론에 여러 가지로 설해 있고, 佛身 佛土 등에 대해서도 各宗異說이 있는데 대체로 대승에서는 佛果에 이르는 것을 궁극의 목적으로 한다.

불타의 덕을 찬송하는데 갖가지 佛號를 세운다. 곧 여래의 十號를 비롯하여, 一切知者 · 一切見者 · 知道者 · 開道者 · 說道者라든가, 世尊 · 世雄(世間에 있어서 一切의 번뇌를 끊는데 雄猛, 雄健) · 世眼(세간의 눈이 되어 이것을 인도하는 ) · 世英(세상에 훌륭하여 뛰어난 자) · 天尊(五天 가운데 가장 훌륭한 第一義天)이라든가, 大覺世尊(하여 大覺尊) · 覺王(覺皇) · 法王 · 大尊師 · 大聖人 · 大沙門 · 大仙(大僊 仙人 중의 가장 높은 仙人) · 大醫王(병에 따라 신묘하게 약을 주는 명의와 같이 마음의 을 자유자재로 설하는 자) · 佛天(五天 가운데 가장 뛰어난 第一義天) ·  佛日(불타를 태양에 비유한 말) · 兩足尊 · 二足尊 · 兩足仙 · 二足仙(이 네 가지 이름은 두 다리를 가진 生類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뜻. 二足이라 함은 , 혹은 를 갖추었다는 뜻) · 天中天(諸天중의 最勝者) · 人中牛王(불타를 牛王에 비유한 말) · 人雄獅子(人中雄者여서 마치 獸類中獅子와 같은 것) 등이다. 또 부처를 能化人 곧 가리키는 이, 인도하는 이란 뜻으로 能人이라고 부르고, 그래서 아미타불을 安樂能人(安樂世界能人이란 뜻)이라고도 한다. 일설에 能人이라 함은 能仁으로, 能仁釋迦의 번역이니 釋迦佛의 이름을 빌어서 일반을 나타낸 것이라고도 한다. 불타의 특유하고 뛰어난 덕으로 하여 그 몸에는 三十二相 · 八十種好를 구족하고, 十力 · 四無所畏十八不共法 등의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 불타의 초월성을 항으로 묶어서 七勝事 · 七種最勝 · 七種無上 등으로 부른다. 身勝 · 如法住勝 · 智勝 · 具足勝 · 行處勝 · 不可思議勝 · 解脫勝의 일곱 가지 이름이 그것이다. 불타의 는 공히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大定 · 大智 · 大悲라고 하여 斷德 · 智德 · 恩德三德에 배속하고 합해서 大定智悲라고 한다.

過去世에 나타나신 (過去七佛 · 燃燈佛 )過去佛 또는 古佛이라고 하고 미래에 사바세계에 나타나는 불타(彌勒佛 )後佛, 또는 當來佛이라고 한다. 최초의 이라 하면 역사상의 불타는 釋尊뿐이었다고 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過去七佛(釋尊은 그 일곱번 째)의 사상이 생기고 좀 늦게 未來佛로써 彌勒佛을 생각하게 되어, 현재는 釋尊과 미륵불과의 두 부처의 중간에 無佛의 세상이라고도 한다. 小乘에서는 現在世에 있어서 二佛이 같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大乘에 오면 그 세계관은 확대되어 자못 크고 넓게 되고 동방의 阿閦佛이나 西方의 아미타불과 같이 현재 他方세계에 無數(恒河의 모래의 수만큼)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하여, 十方恒沙諸佛이라고 일컫게까지 되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말하면 小乘一佛說이고, 大乘多佛說인데, 小乘중에도 大衆部 같은데서는 다른 三千大千世界에 동시에 다른 一佛이 존재할 수 있다고 하며, 一界一佛 · 多界多佛說을 취하고, 有部 등은 多界一佛說을 취한다. 이 경우라 함은 三千大千世界를 말한다. 三世의 모든 부처에 대해서 과거의 莊嚴劫千佛, 현재의 賢劫千佛, 미래의 星宿劫千佛, 합하여 三劫三千佛이 있다고 하며, 佛名三劫三千佛名經에 나와 있다. 佛名會는 이 에 의한 法會이다.

내세에 成佛하기 위한 信佛 등의 인연을 佛因 · 佛緣, 佛道에 들어가기 위한 인연을 佛緣(예컨대 佛緣을 맺는 것 등), 佛恩에 보답하는 것을 佛恩報謝라고 한다.

 

성지(聖智) : , 바른 지혜가 眞諦正照하여 허망의 분별을 여읜 것을 聖智라 한다.

 

견사(見思) : 또는 見愛 · 四住 · 染汚無知 · 枝末無明 · 通惑 · 界內惑 · 見修. 우주의 진리를 바로 알지 못하는 迷惑見惑과 낱낱의 사물에 대한 진상이 판명되지 않은 미혹인 思惑을 가리킴.

 

필경공(畢竟空) : 18의 하나. 불교에서 허망한 견해를 깨뜨리기 위하여 理想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에 대하는 單空이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 상대적인 을 다시 한 절대 부정의 . 이 일체의 까지도 하였다는 것을 필경공이라고 함.

 

대공(大空) : 을 본체와 작용으로 관찰한 18의 하나.

소승의 偏空가 되는 대승의 究竟空寂大空이라 한다. 이 된다는 뜻으로 究竟大空을 말하며 이것은 곧 대승의 열반이 된다. 밀교에서는 阿字大空이라 하고 하는 것을 大空智라 한다. 寶積經二十二한 없이 넓고 크며 空寂한 것을 허공이라 하며 열반 空寂도 또한 이와 같아 大空寂이 된다. 여기에는 主宰할 곳도 없고 또한 我所도 없으며, 일체 중생이 그 가운데 沒入하여도 털끝만큼의 도 능히 섭취할 수 없어 廣大 空寂 · 廣大無量을 큰 열반이라 이름한다하였음.

物的인 모든 현상은 · · · 의 네 가지 원소로 만들어진 假說, 실다운 성품이 없는 것을 말한다.

 

지도론(智度論) : 大智度論의 약칭. 100.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구마라집이 번역함. 마하반야바라밀경을 자세히 해석한 것.

 

십팔공(十八空) : 위 공() 참조하십시오.

 

성공(性空) : 위 공() 참조하십시오.

 

자성공(自性空) : 위 공() 참조하십시오.

 

제법공(諸法空) : 위 공() 참조하십시오.

 

불가득공(不可得空) : 위 공() 참조하십시오.

 

무법공(無法空) : 위 공() 참조하십시오.

 

유법공(有法空) : 위 공() 참조하십시오.

 

무법유법공(無法有法空) : 위 공() 참조. 無物性空이라고도 한다. 十八空의 하나. 無法(존재하지 않는 초존재)有法(존재하는 현상)도 다 함께 임을 말한다. 無法寂滅이고 有法生滅이다. 혹은 無法은 과거·미래의 법이고 有法은 현재의 이라고도 한다. 존재하지 않는 것도 존재하는 自性과 더불어 이라는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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