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 번뇌(煩惱)가 무엇인가?

백이십팔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근와(槿瓦) 2018. 4. 12. 02:22

백이십팔근본번뇌(百二十八根本煩惱)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28使라고도 한다. 대승 12唯識說에서 말하는 見惑·思惑의 번뇌수. 견혹 112, 사혹 16, 견혹 112欲界 4의 아래에 각각 · · · · · 身見 · 邊見 · 邪見 · 見取見 · 戒禁取見10혹이 있고, 色界 · 無色界에 각각 4의 아래에 10혹 가운데서 을 빼고 남은 9혹이 있으므로 112가 되며, 사혹 16은 욕계에 탐 ·· · · 신견 · 변견의 6혹이 있고 색계 · 무색계에 각각 6혹에서 진을 빼고, 남은 5씩이 있으므로, 합하여 16이 되어 모두 128을 근본번뇌라 한다.

 

참고

근본번뇌(根本煩惱) : 根本煩惱本惑이라고도 하여 모든 번뇌의 근본인 · · · 無明 · · 六煩惱를 가리킨다. 그중에 五見으로 나누어 五利使라 하고 나머지를 五鈍使라 하며 합하여 十隨眠이라 한다. 九十八使로도 분류한다. 枝末煩惱隨煩惱라고도, 隨惑이라고도 하여 根本煩惱에 종속해서 일어나는 汚染된 마음의 작용(汚染心所)을 일컫는다. 俱舍宗에서 말하는 枝末煩惱大煩惱地法 가운데 (無明)을 제외한 放逸 · 懈怠 · 不信 · 惛沈 · 掉擧五煩惱大不善地法無愧 · 無慚, 小煩惱地法忿 · · · · · · · · · , 不定地法중의 睡眠 ·惡作(), 이상의 十九種의 번뇌를 일컫는다. 唯識宗에서는 위의 十九 가운데 不定地法에서 둘을 빼고, 大煩惱地法 가운데 失念 · 散亂 · 不正知의 셋을 더하여 二十種으로 하고 二十隨煩惱라고 한다. 그리고 大煩惱地法大隨煩惱(大隨惑), 大不善地法中隨煩惱(中隨惑), 小煩惱地法小隨煩惱(小隨惑)라고 부른다.

 

(使) :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사람을 이끌어 미혹의 세계(生死)流轉시키므로 使라 하며, 隨眠과 같다. 10隨眠, 에 속하는 有身見 · 邊執見 · 邪見 · 見取見 · 戒禁取見(이상의 5五見이라 한다)은 도리를 추구해서 그 성질이 猛利하기 때문에 五利使라고 하고, 나머지 · · · · 는 그 성질이 遲鈍하여 調伏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五鈍使라고 한다.

 

유식(唯識) : 本體轉變을 떠나서, 어떠한 實在도 없다고 하는 . 곧 우리들이 자기의 心外에 있다고 하는 物心의 모든 現象, 우리들의 第八識 그 자체가 主觀(見分)客觀(相分)으로 하여 나타나서, 인식의 대상과 같은 모습을 心外影像으로써 비쳐 떠올려 實在인 것처럼 인정하는데 불과하고, 인식의 대상이 되는 물건자체(本質)阿賴耶識중에 攝持하는 種子로부터 하여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외에는 實在는 없다고 한다. 이것을 唯識無境이라 하고, 萬有에서 했다고 하는 의미로 唯識所變이라고 한다. 이 이론을, 成唯識論 卷二에는

(1) 因能變(因變 · 生變이라고도 하고, 온갖 것은 阿賴耶識중에 거두어 보존돼 있는 종자에서 變生한다),

(2) 果能變(果變 · 緣變이라고도 하고, 그 결과 八識위에 主觀客觀의 구별이 있어서 對象하는 작용을 한다)으로 나누며 觀心覺夢鈔 卷下에는 (1) 熏習道理(種子는 스스로의 마음의 작용에 의해서 에 심어진 것이라는 것), (2) 轉變道理(見相二分으로 하는 것)로 나누어 한다. .......

 

견혹(見惑) : 은 마음의 迷惑, 곧 번뇌의 별명이며, 또한 見惑이란 것은 見道에 의해 消滅되는 이란 뜻이고, 修惑(思惑이라고도 한다)修道에 의해 消滅해 없어지는 이다. 俱舍宗에서는 四諦의 진리(, 佛敎의 진리)를 알지 못함으로 眞理를 모르는 見惑, 現象的인 사물에 집착하고 迷事修惑이라 했으며, 唯識宗에서는 邪道의 이단자가 邪敎 등의 誘導에 의해, 또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분별함을 따라 일으키는 후천적인 번뇌(分別起)見惑, 태어남과 동시에 저절로 생기는 선천적인 번뇌(俱生起)修惑이라 한다고 했다. 또한 天台宗에서는 · 二惑空觀에 의해 끊어지는 번뇌이므로 塵沙惑 · 無明惑과 구별했으며 합해서 三惑이라 했다. 그 가운데 · 은 모두 三界안의 사물에 의해 상대적으로 일어나고, 三界生死(, 迷的 生存)를 초래하는 것이므로 界內이라 했고, 三乘이 공통으로 끊지 않으면 안되는 이므로 通惑이라 한다.

俱舍宗에서는 見惑八十八이 있다고 하여 見惑 八十八使(使 : 번뇌의 다른 이름)라 한다. , 見道함으로 없어지는 근본번뇌는, 五利使(身見 · 邊見 · 邪見 · 見取見 · 戒禁取見)五鈍使(· · · · )이지만, 이것을 각각 四諦에 맞춰, 三界에 해당시킬 때 欲界三十二, 色界 · 無色界各 二十八이 되므로 합하여 八十八이 된다. 또한 修惑八十一이 있다고 하여, 修惑 八十一品이라 했으니, 修道에 의해 없어질 근본번뇌로, 欲界에서는 · · · , 色界 · 無色界에서는 각각 · · 十種이지만 이것들을 각각 일괄하여, 九地配對하고, 다시 각각 번뇌의 강약에 따라 上上品에서 下下品까지의 九種으로 나누어 八十一品으로 한 것이다. 見惑八十八使修惑十種을 합하여 九十八隨眠이라 한다.

唯識宗에서는 見惑百十二, 修惑十六으로 나누고 합하여 百二十八의 근본번뇌를 세운다.

 

사혹(思惑) : 修惑이라고도 하며, 事物의 차별적인 眞相을 알지 못하므로 일어나는 번뇌.

 

욕계(欲界) : 일종의 有情生存의 상태. 또 그 有情이 사는 세계를 말한다. 欲界 · 色界 · 無色界三界로 나누는 중의 하나. 地獄 · 餓鬼 · 畜生 · 阿修羅 · 人間 · 六欲天을 합친 것의 이름. 이 세계의 有情에는 食欲 ·婬欲 · 睡眠欲三欲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欲界라고 한다. 欲界라고 하는 명칭은 有情世間(거기에 사는 有情)器世間(山河大地)을 포함한다. 色界無色界定心(禪定三昧에 들어가서 散動하지 않는 마음)인데 대해서, 散心(散動하는 通常의 마음)이므로 欲界散地라 하고, 三界九地로 나누는 경우 欲界五趣地라고 하여, 欲界의 전체를 최초의 一地로 한다.

 

사제(四諦) : 는 범어 satya, 파리어 sacca의 번역으로 진리란 뜻. 자세히는 四聖諦 · 四眞諦라 하며 4가지의 틀림없는 진리를 말한다. 四諦는 대체로 12緣起의 뜻을 교리적으로 조직화한 것으로 원시불교의 교리의 대강이 표시되어 있다. 이것은 最勝法說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석존 최초의 설법(初轉法輪)에서 설한 것이라고 한다. 4가지 진리의 제1迷惑의 이 세상은 다 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2은 구하고 탐하여도 그치지 않는 執着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다. 3은 그 執着을 완전히 끊어 없애 버림으로 를 멸한 때가 궁극의 理想境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4이와 같이 가 없는 열반경에 도달하기 위하여 八正道의 옳은 修行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이다.

4가지는 순서와 같이 苦聖諦 · 苦集聖諦 · 苦滅聖諦 · 苦滅道聖諦라고 불리운다. 이를 약하여 苦諦 · 集諦 · 滅諦 · 道諦라고도 한다. · · · 四諦 가운데 迷妄의 세계의 因果를 나타내고, 證悟의 세계의 인과를 나타낸다. .......

 

육번뇌(六煩惱) : · · · · · 六種의 근본 번뇌. 5으로 하면 10이 되고 다시 八十八使 · 九十八使로 나눌 수 있다. 俱舍論에선 六隨眠이라고 한다.

 

육수면(六隨眠) : 6종의 근본번뇌. · · · · · 惡見은 사람을 혼미하게 하므로 隨眠이라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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