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三性)

삼성삼무성(三性三無性)

근와(槿瓦) 2018. 1. 6. 02:51

삼성삼무성(三性三無性)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唯識說에서 · · · 의 일체 모든 법을 그 성질상으로 보아 三性으로 나누고 그 三性에 관하여 의 관점에서 三無性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三性이라는 것은 (1) 遍計所執性. (2) 依他起性. (3) 圓成實性3이며, 三無性(1) 相無性. (2) 生無性. (3) 勝義無性3이다. 1의 변계소집성은 分別된 특질, 분별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뜻이며 따라서 그 존재에 객관성이 없는 그것을 相無性이라 한다. 2의 의타기성은 에 의하여 생기는 특질의 뜻이며 因緣生起하는 여러 현상의 뜻. 그런데 그것은 에 의하여 생기며, 그 자신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生無性이라 한다. 3의 원성실성은 완전한 특질의 뜻이며, 진여 혹은 依他性染汚를 떠나서 청정한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勝義에서 無自性인 것이기 때문에 無性이라 한다. 이상의 三無性은 각각 그 뜻을 달리 하지만 이것에 의하여 반야경의 無自性의 내용을 정밀하게 규정하는 동시에 모든 법의 존재 관계를 표명한다고 본다.

 

참고

() : 不變의 뜻으로, 본래 갖추고 있는 성질. 물건의 實體(自性을 말함), 相狀에있어서 그 自體. 중생의 타고 난 천성, 素性 · 素質(種性을 말함), 外界의 영향에 의해서 변하지 않는 本質을 말한다.

 

유식(唯識) : 本體轉變을 떠나서, 어떠한 實在도 없다고 하는 . 곧 우리들이 자기의 心外에 있다고 하는 物心의 모든 現象, 우리들의 第八識 그 자체가 主觀(見分)客觀(相分)으로 하여 나타나서, 인식의 대상과 같은 모습을 心外影像으로써 비쳐 떠올려 實在인 것처럼 인정하는데 불과하고, 인식의 대상이 되는 물건자체(本質)阿賴耶識중에 攝持하는 種子로부터 하여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외에는 實在는 없다고 한다. 이것을 唯識無境이라 하고, 萬有에서 했다고 하는 의미로 唯識所變이라고 한다. 이 이론을, 成唯識論 卷二에는

(1) 因能變(因變 · 生變이라고도 하고, 온갖 것은 阿賴耶識중에 거두어 보존돼 있는 종자에서 變生한다),

(2) 果能變(果變 · 緣變이라고도 하고, 그 결과 八識위에 主觀客觀의 구별이 있어서 對象하는 작용을 한다)으로 나누며 觀心覺夢鈔 卷下에는 (1) 熏習道理(種子는 스스로의 마음의 작용에 의해서 에 심어진 것이라는 것), (2) 轉變道理(見相二分으로 하는 것)로 나누어 한다.

法相宗의 근본적 敎義, 同宗에서는 唯識하는데, 五位百法이 모두 을 여의지 않는다고 보이는 것을 總門唯識, 不離門唯識이라고 하고, 五位心王自相, 心所心王에 응해서 작용하는 相應, 色法所變, 不相應法은 이상의 三位에 잠정적으로 세운 것. 無爲法은 이상의 四位實性이라 하고, 이와 같은 이유에 의해서 唯識이라고 가리키는 것을 別門唯識이라고 한다. 別門唯識은 어리석은 자를 위해서 能所를 분별해서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虛妄唯識 · 不淨品唯識 · 方便唯識이라 하고 여기에 대해서 初地 이상의 보살이 唯識의 이치를 깨달아서 唯識無塵智하여 眞識을 가지고 있는 것을 眞實唯識 · 淨品唯識 · 正觀唯識이라고 이름한다. 成唯識論 卷九에도, 唯識敎理에 대한 9疑難(이것을 唯識九難이라 함)을 들어서 答釋하고 있다.

唯識九難이라 함은,

(1) 어떠한 교리에 의해서 立論한 것인가(唯識所因).

(2) 世間의 사실로 말하면 心外實在가 있는 것이 아닌가(世事乖宗難).

(3) 經典등의 十二處가 있다고 하는데 위배되는 것은 아닌가(聖敎相違難).

(4) 諸法이라고 하는 것을 해명하기 위한 것이라면 空無한 게 아닌가(唯識成空難).

(5) 物的形狀이 있는데 어떻게 唯識이라고 할 수 있는가(色相非心難).

(6) 外界實在가 없다면 어떻게 外界事象을 직접 인식하는 現量智에 의해서 등을 알 수가 있는가(現量爲宗難).

(7) 꿈속에서 보는 대상은 깨고 나면 妄境임을 알 수 있지만, 깨어 있을 때의 일에 대해서는 그 를 쓸 수 없는 것이 아닌가(夢覺相違難).

(8) 他人의 마음은 자기의 마음 밖에 있으니 他心智에 의해서 그것을 알려고 한다면 他人의 마음은 心外이 아닌가(外取他心難).

(9) 앞의 물음에 대해서, 만일 自心중에 他心影像을 비추어 그 影像에 의해서 아는 것이므로 唯識無境이라고 한다면, 그렇더라도 自心 他心의 구별이 있으니 唯識이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異境非唯難). 이상의 9를 말한다.

義林章 卷一 끝에는 모든 經論唯識說을 분류해서 境唯識 · 敎唯識 · 理唯識 · 行唯識 · 果唯識五種唯識으로 하고 있다. 특히 同宗修行으로서 五種唯識觀이 있다.

華嚴宗에서는 三界는 모두 一心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여, 이것을 설명하는데,

(1) 相見俱存唯識 · (2) 攝相歸見唯識 · (3) 攝數歸王唯識 · (4) 以末歸本唯識 · (5) 攝相歸性唯識 · (6) 轉眞成事唯識 · (7) 理事俱融唯識 · (8) 融事相入唯識 · (9) 全事相卽唯識 · (10) 帝網無礙唯識十種唯識하여, 究極적으로는 帝釋宮網珠(因陀羅網)와 같이, 하나 가운데 일체가 있고 그 일체중에 또 각각 일체가 있어 窮盡함이 없고, 重重無盡事事無礙한 것이 唯識이라고 한다. 이것을 다시 五敎에 맞추어 처음의 3始敎, 다음의 4終敎 頓敎, 뒤의 3圓敎이라고 한다(華嚴經探玄記 卷十三). , 華嚴經大疏鈔 卷三十七에는 처음에 假說唯識을 더하여 小乘이라고 하여 (6)한다.

 

사리(事理) : , 理事라고도 한다. 事相 · 事法, 곧 차별적인 현상을 말한다. 眞理 · 理性, 곧 보편적인 眞理, 평등한 본체를 말한다. 범부의 迷惑으로 볼 수 있는 차별적인 事相라 하는 것에 대해 聖者知見을 가지고 도달하는 보편적인 究竟眞理라고 하는 경우와, 緣起로 나타난 차별적인 事法라고 하는데 대해, 그 본체인 평등적인 理性라고 하는 경우 등이 있다.

俱舍論 卷二十五에는 四諦, 곧 불교의 진리를 라 하며 虛假的인 현상의 라 한다. 見惑迷惑되어 일어남으로 無事에 의한 것이며, 修惑은 조잡한 事象迷惑되어 일어남으로 有事에 의한 것이다. 또 구사론 卷六에는 無爲法無事, 有爲法有事라고 했고, 自性 · 所緣 · 繫縛 · 所因 · 所攝의 다섯 가지로 분류해 말했다.

唯識宗에서는 依他起事法, 圓所實眞如라 했다. 그 관계는 不卽不離로 곧 有爲無爲란 구별이 있으므로 不卽(일체가 아니다), 眞如는 그 자체가 활동을 하지 않는 靜的인 것이지만 현상으로서 현상케 하는 所依가 되는 實體이므로 不離(다른 것은 아니다)라 한다. 그러나 融合되어 一體가 되는 도리는 말하지 않았다.

起信論에서는, 眞如()에 따라 나타난 萬法()으로서 현상된다고 하여 事卽理, 理卽事라 했다.

화엄종에선, 溶會하고 和合해서 장애가 없다고 하여 四法界의 제3理事無礙法界를 말하고 三重觀門 2에서 理事無礙觀을 주장했다.

천태종에서는 理事本迹二門에 해당한다고 보고 俗諦迹門, 眞諦本門이라 하여 化法四敎에 해당시켰으며, 藏敎界內事敎, 通敎界內理敎, 別敎界外事敎, 圓敎界外理敎라 했다. 理具3, 事造3천을 주장하면서, 그러나 6천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같은 것에 3천의 이 있다 했으며, 事觀 · 理觀, 迷事 · 迷理, 懺悔事懺 · 理懺의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미오(迷悟) : 미망(迷妄. 事理에 어두운 것을 라 하고, 空虛하여 실재하지 않는 것을 이라 한다.)과 깨달음.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 · 本體 · 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발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 · 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 · 衆生空 · 生空 · 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體空(當體  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이라고 體達하는 ).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한다고 한다.

(3) 但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不但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三空.

(1) 법상종에서는 三性의 하나하나에 마다 의 뜻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삼공이라 한다. 凡夫에 의해 妄執된 경계인 遍計所執性空無임을 無性空이라 하고, 因緣을 따라 생긴 依他起性은 편계소집성과는 다른 것으로, 전혀 는 아닌데 그러나 범부가 妄情으로 집착하는 것과 같은 도 아닌 것을 異性空이라 하고, 眞如의 진리인 圓成實性人法二空에 의해 자성이 나타난 것을 自性空이라 한다.

(2) 人空 · 法空 · 俱空(人法二空).  ........

 

분별(分別) : 思惟· 計度라고도 번역한다. 推量思惟한다는 것.  · 心所(精神作用)對境에 대하여 작용을 일으켜 그 을 취해서 생각하는 것. 俱舍論卷二에는 이것을 셋으로 분별하고 있다.

(1) 自性分別()心所로 하고, 對境을 직접 인식하는 直覺作用.

(2) 計度分別意識相應하는 心所로 하는 判斷推理의 작용.

(3) 隨念分別意識相應하는 心所를 그 로 하고, 과거의 것을 마음에 분명히 새겨 있지 않고 생각을 해내는 追想기억의 작용을 말한다. 六識 가운데, 意識三分別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有分別이라고 한다. 前五識自性分別만이 있고, 또다른 二分別이 없기 때문에 無分別이라고 한다. 雜集論卷二에는 이것을 셋으로 分別하여 모두 의식의 작용으로 하고, 自性分別은 현재, 隨念分別은 과거, 計度分別은 과거와 미래에 공통한다고 한다.

그런데 大乘佛敎(특히 攝大乘論)에서는 凡夫에서 일어나는 分別迷妄의 소산으로 眞如의 도리에 契合하지 않으므로 이와 같은 分別로는 如實眞如를 깨달을 수 없다고 하여 범부의 분별은 虛妄分別(하여 妄分別)이라 한다. 眞如에 이르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범부의 分別智有分別智를 여읜 無分別智에 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한다. 곧 보살은 初地入見道 때 일체법의 眞如으로 해서 아는 주체(能知)와 알아야 할 인식의 대상(所知)과의 대립을 초월하여 평등한 無分別智를 얻는다고 한다. 이 무분별지를 加行(준비적 단계)根本後得과의 3단계로 나눌 때 그것을 차례로 加行智 · 根本智 · 後得智라고 한다.

구분 · 類別 · 분석의 뜻. 敎法을 분류 · 분석하여 여러 가지 입장에서 연구 고찰하는 것을 일컫는다

 

인연생기(因緣生起) : 생기(生起)能生(생기는 성질이 있는 것. 결과를 생기게 함.)이기에 이라 이름하고, 所生(생겨지는 것.)이기에 라고 이름한다. (法華玄義一)

 

진여(眞如) : 사물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사물의 本體로서 진실로 영원불변한 것이란 의미로 眞如라고 이름한 것이다. 如如 · 如實 · 등으로 부르며, 대승에서는 萬有本體를 일컫는다.

阿含에서는 緣起理法이 영원불변의 진리임을 진여라고 한듯하다. 異部宗 輪論에 의하면 化地部에서는 九無爲를 설하는 가운데 善法眞如 · 不善法眞如 · 無記法眞如 · 道支眞如 · 緣起眞如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 · 無記三性이나 八聖道緣起理法이 진실로 영원불변한 일을 진여라고 한다.

대승에서는 모든 존재의 본성이 人法二無我이며 모든 차별적인 을 초월해서 절대의 하나인 것을 진여라 이름했으며, 또 이것을 여래의 법신의 自性으로 삼는다. 佛地經論卷七에는 진여란 모든 현상(諸法)實性이라고 하고 그 一味이지만 을 따라서 종종의 구별이 있으며 일체법과 不一不異로서 그 를 보고자 하면 사고도 언어도 미치지 못하는 경지지만 모든 거짓이나 그릇된 견해를 여의고 있다는 점에서 억지로 진여라 이름했다. 또 모든 이 의지하는 바가 되므로 法界, 損減을 여의었으므로 實有, 增益을 여의었으므로 空無, 다만 이것만이 진실이므로 實際, 無分別智의 깨달음이므로 勝義라고 거짓 이름했다고 한다.

진여의 異名으로 大般若經卷三百六十에는 眞如 · 法界 · 法性 · 不虛妄性 · 不變異性 · 平等性 · 離生性 · 法定 · 法住 · 實際 · 虛空界 · 不思議界十二名이라 함.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二에는, 眞如 · 空性· 無相 · 實際 · 勝義 · 法界六名.   .........

 

염오(染汚) : 染汚라 함은 번뇌의 흐림에 물들어 더러워져 있다는 뜻. 雜染, 이라고도 한다. 有漏法, 깨달음에의 길을 방해하는 것. 不善有覆無記染汚라고 하고, 無覆無記不染汚라고 한다(俱舍論 卷七). 그렇더라도 成唯識論述記 卷二 末에는, 雜染이라고 하는 경우는, 染法(不善有覆無記)뿐만이 아니라, 有漏法의 모든 것을 가리킨다고 한다. 大乘莊嚴經論 卷三에는 染汚(雜染), 煩惱染汚(煩惱를 말함) · 業染汚(번뇌에 의해서 일으키는 을 말함) · 生染汚(그 결과로서의 生存을 말한다)3종의 染汚(三雜染)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순차로 · · 三道에 해당한다. 起信論에는, 心體는 본래 淸淨한데 不覺에 의해서 無明을 일으키어 번뇌에 더럽혀지기 때문에, 染心이 된다고 말하고, 染心6(六染心)이 있다고 한다. 執相應染(我執을 말함) · 不斷相應染(分別起法執을 말함) · 分別智相應染(俱生起法執을 말함) · 現色不相應染(所取의 경계를 나타내는 妄心) · 能見心不相應染(能取妄心) · 根本業不相應心(迷妄染汚心의 자체)으로, 이것들은 수행에 의해서 차례로 끊어진다고 한다.

 

청정(淸淨) : 범어 suddha. 나쁜 짓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깨끗함. 戒行이 아주 조졸함. 自性淸淨離垢淸淨2종이 있음.

 

승의(勝義) : 勝義第一義 · 眞實이라고도 하며, 最勝眞實道理를 말함. 世俗世間通俗慣用을 말함. 眞如나 열반과 같이 世間通俗을 넘어선 眞理勝義諦世間通俗에 있어서의 眞理世俗諦라고 한다. 無爲善法勝義善으로, 有爲善法 혹은 有漏世俗善이다. 모든 有漏心에 의한 世俗으로, 그런 까닭에 有漏心世俗心, 世俗을 대상으로 하는 有漏智世俗智, 世俗智에 의해서 번뇌를 끊는 것을 世俗道라고 한다. 勝義의 말은,勝義法法相法,勝義根扶塵根으로도 쓰인다. 成唯識論 卷八에는 勝義 · 世俗을 각기 3종으로 나누어, 3勝義 · 3世俗을 세운다.

(1) 義勝義(뛰어난 지혜의 대상이 되는 것. 眞如). (2) 得勝義(證得해야 할 열반). (3) 行勝義(正行勝義라고도 한다. 훌륭한 境界에 향해서 이루는 無漏智). 이것들은 四勝義諦중의 제4 · 3 · 2에 해당함. 遍依圓三性에 배대하여 3世俗을 세운다. (1) 假世俗(自性實體가 없어서 잠정적으로 이름 뿐인 것[遍計所執性]). (2) 行世俗(모든 有爲法. 변천하는 無常이기 때문에[依他起性]). (3) 顯了世俗(번뇌에 더럽혀진 依他起를 끊고 遍計所執이 없는 곳에 나타나는 眞如[圓成實性]). 이것들은 四世俗諦중의 제1, 2 · 3, 4에 해당한다. 同卷九에서는 이 3世俗을 모두 依他起性에 거두어 勝義라 함은 圓成實性이라고 한다. 顯揚聖敎論 卷十六에는, 7종의 眞如勝義諦로 하고, 同卷六에는 3世俗을 세운다. (1) 世間俗(밭이나 집과 같이 그 체가 없이 다만 이름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 (2) 道理俗(· · 와 같이 그 가 있어서 세워지는 것). (3) 證得俗(四沙門果와 같이 깨달음에 이르는 수단으로서 세워지는 것). 이것들은 四世俗諦중의 처음의 3에 해당한다.

 

무자성(無自性) : 본성을 갖지 않는 것. 무본성. 그 자체가 없다. 어떤 실체도 갖지 않는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에 실체를 갖지 않는 것을 나타낸 말.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생성되므로 이렇게 말함.

 

무성(無性) : 諸法은 인연의 화합에 의하여 생기고 自性이 아니라는 말.

 

반야경(般若經) : 반야바라밀의 깊은 이치를 설한 경전의 총칭. 또한 불교의 소극적 諸法實相論을 말한 경의 총칭. 구역에는 반야바라밀경이라 하고, 신역에는 般若波羅蜜多經이다. 이 경 중에 仁王般若經의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玄奘이 번역 집대성함. 大般若波羅蜜多經 600권의 일부에 해당. 의 내용은 반야로 관조할 인 만유는 우리가 실물처럼 보는 것과 같은 존재가 아니고, 하여 모양이 없는 것임을 말한다. 대승경전의 근본이 되는 경전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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