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出家)와 재가(在家)의 차이

사류출가(四類出家)

근와(槿瓦) 2017. 12. 25. 02:48

사류출가(四類出家)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身出家心不出家. 몸은 출가하였으나, 마음은 출가하지 아니한 것.

(2) 身在家心出家. 비록 몸은 처자를 거느리고 집에 있지만 마음은 출가한 것.

(3) 身心俱出家. 몸과 마음이 다 출가한 것.

(4) 身心俱不出家. 처자를 受用하여 몸과 마음이 다 출가하지 아니한 것. (法蘊足論)

 

참고

출가(出家) : 범어 pravrajita의 번역으로 波吠儞野라 음역하며 번뇌에 얽매인 世俗의 생활인연을 여의고 聖者의 수행생활에 들어 간다는 뜻.

 

재가(在家) : 在家生業을 가지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일반인을 뜻한다. 또 그러한 상태를 가리킨다. 이에 대해 出家는 가정적 세속적인 집착 · 束縛을 여의고 집을 떠나서 집이 없는 환경 가운데서 를 구하는 修道者, 또는 그러한 상태를 가리킨다. 在家는 재난과 장애가 많아서 佛道를 닦는데 지장이 많다고 많은 經典하고 있는데, 그러나 在家에서도 불교에 귀위하여 佛弟子가 되면 佛敎敎團(廣義僧伽)1이 되며 이를 優婆塞(信男) · 優婆夷(信女)라고 부른다. 出家하는 것은 세속의 티끌을 여의는 것이므로 出塵이라고도 하고 또 머리를 깎고 壞色으로 물든 옷을 입으므로 落飾 · ()또는 落髮染衣 · 剃髮染衣 혹은 落染 · 剃染이라고도 한다. 出家者는 모든 것이 했음을 사무치고 이 에 의지해서 열반의 깨달음에 들어가므로 空門子라고도 일컫는다. 在家人素衣(白衣)을 입고 出家人()(黑衣)를 입으므로 在家人白衣, 出家人緇衣(染衣) 또는 緇門이라 하고 在家 · 出家를 합해서 緇素라 하며, 한번 出家한 사람이 다시 還俗하는 것을 歸俗 · 復飾이라 한다.

 

법온족론(法蘊足論) : 六足論의 하나. 大目犍連의 법온족론. 阿毘達磨法蘊足論의 약칭. .....아비달마법온족론(阿毘達磨法蘊足論)12. 대목건련 지음. 현장의 번역(659). 6足論의 하나. 法蘊足論이라 줄여 부른다. 821에 나누어 修行 · 證果하는 을 말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