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증일아함경-100-20

근와(槿瓦) 2017. 12. 18. 02:48

증일아함경-100-2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96 / 1393]

금생이나 후생에
복을 지었기에 즐겁기만 하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복 짓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9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비구가 한 법을 닦아 행하면 나쁜 세계를 부수지 못하리라. 한 법은 좋은 곳으로 나아가고 한 법은 열반으로 가느니라. 한 법을 닦아 행하면 나쁜 세계를 부수지 못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에 독실한 믿음이 없는 것을 이르는 것이니, 이것이 '한 법을 닦으면 나쁜 세계를 부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 법을 닦아 행하면 좋은 곳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에 독실히 믿음이 있어 실천하는 것이니, 이것이 '한 법을 닦으면 좋은 곳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한 법을 닦으면 열반에 이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을 전일하게 하는 것이니, 이것이 '한 법을 닦으면 열반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전일한 마음으로 모든 선()의 근본을 생각해야 한다.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10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한 사람이 이 세상에 출현하면, 그 세상의 중생들은 곧 수명이


                                                                              [97 / 1393]

늘어나서 나이가 더욱 많아지며, 얼굴빛은 빛나고 윤택해지며, 기력이 왕성하고 쾌락이 끝이 없으며, 음성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이 그 한 사람인가? 그 분은 여래·지진(至眞등정각(等正覺)이시니, 이것을 일러 '한 사람이 세상에 나타나면 그 세상 중생들은 곧 수명이 늘어나서 나이가 더욱 많아지며, 얼굴빛은 빛나고 윤택해지며, 기력이 왕성하고 쾌락이 끝이 없으며, 음성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비구들아, 너희들은 전일하고 순수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해야 하느니라.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거만 없음에 대한 것 둘과 생각과 시주와
두 가지 보시와 아끼고 만족 없음과
보시에 대한 복의 과보와 파순과
나쁜 세계와 한 사람에 대해 설하셨다.


                                                                              [98 / 1393]

증일아함경 제5

동진 계빈삼장 구담 승가제바 한역


11. 불체품(不逮品)


[ 1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없애야 하느니라. 그러면 나는 그대들이 '아나함(阿那含)을 이룰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어떤 것이 그 한 법인가? 탐욕(貪欲)을 말한다.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탐욕을 없애야 하느니라. 그러면 나는 그대들이 '아나함을 얻을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탐심과 음욕에 물들기 때문에
중생들은 나쁜 세상에 떨어지나니
마땅히 부지런히 힘써 탐욕 버려라 .
그러면 곧 아나함을 이룰 것이다.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2 ]

이와 같이 들었다.


                                                                              [99 / 1393]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없애야 하느니라. 그러면 나는 그대들이 '아나함(阿那含)을 이룰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어떤 것이 그 한 법인가? 성냄[瞋恚]을 말한다.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성냄을 없애야 하느니라. 그러면 나는 너희들이 '아나함을 얻을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성내는 마음에 물들기 때문에
중생들은 나쁜 세상에 떨어지나니
마땅히 부지런히 힘써 성냄을 버려라.
그러면 곧 아나함을 이룰 것이다.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3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없애야 하느니라. 그 한 법을 버리면 나는 너희들이 '아나함을 이룰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어떤 것이 그 한 법인가? 어리석음[愚癡]을 말한다.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어리석음을 없애야 하느니라. 그러면 나는 너희들이 '아나함을 얻을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어리석음에 물들기 때문에
중생들은 나쁜 세상에 떨어지나니
마땅히 부지런히 힘써 어리석음을 버려라

 

                                                                             [100 / 1393]

그러면 곧 아나함을 이룰 것이다.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4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없애야 하느니라. 그 한 법을 버리면 나는 너희들이 '아나함을 이룰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어떤 것이 그 한 법인가? 간탐(慳貪)을 말한다.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간탐을 버려야 하느니라. 그러면 나는 너희들이 '아나함을 얻을 것이다'라고 증명해주리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간탐에 물들기 때문에
중생들은 나쁜 세상에 떨어지나니
마땅히 부지런히 힘써 간탐을 버려라.
그러면 곧 아나함을 이룰 것이다.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5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중생들에게서 애초부터 이 한 법[一法 : 마음]처럼 항복 받을 수도 없고 때를 맞추기도 어려우며, 온갖 괴로운 과보를 받게 하는 것을 보질 못했다. 그 법은 곧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비구들아, 이 마음은 항복 받을 수도 없고 때를 맞추기도 어려우며 온갖 괴로운 과보만 받게 하는 것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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