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증일아함경-25-5

근와(槿瓦) 2017. 12. 3. 00:07

증일아함경-25-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1 / 1393]

...기면 곧 범부 자리에 떨어질 것이다. 왜냐 하면, 그 때의 마하제바왕은 완전한 해탈의 자리를 얻지 못하였고 해탈하여 지극히 안온한 곳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비록 범천에 태어나는 복의 과보(果報)를 받긴 했지만, 구경(究竟)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고 여래의 훌륭한 업()은 얻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최고 경지의 안온한 곳에서 즐거움이 한이 없고 천상과 인간의 공경을 받으면서 반드시 열반(涅槃)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다라여, 마땅히 이 법을 받들어 지녀, 외우고 읽고 생각하여 없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 때 아난이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마땅히 법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아 여래가 태어나시고
법이 일어나므로 정각(正覺)을 이루고
벽지불(辟支佛)과 아라한의 도를 이룬다.

법이란 능히 온갖 고통 없애고
또한 그 열매도 맺을 수 있나니
법 생각을 마음에서 여의지 않으면
금생(今生)에도 과보 받고 후생(後生)에도 받는다.

만일 부처가 되려고 하거든
마치 저 석가문(釋迦文)처럼
3()의 법을 받들어 가지고
굳게 머물러 어지럽게 말아라.

비록 저 3장을 가지기 어려워서
그 뜻을 완전히 알지 못하더라도
네 가지 아함은 마땅히 읽어야 하나니
그래야 천상과 인간의 길을 곧 끊으리라.


                                                                              [22 / 1393]

네 아함은 비록 읽기 어려워서
경의 뜻을 완전히 알지 못하더라도
계율만은 범하지 않도록 하라.
그것은 곧 여래의 보배이기 때문이다.

계율도 또한 가지기 어렵고
아함도 또한 그러하지만
아비담(阿毘曇)을 굳게 가지면
이내 외도(外道)의 술법[] 항복 받으리.

아비담을 널리 알리고 펴거나
또는 그 뜻을 가지기 어렵거든
세 아함이라도 익히고 읽어
그 경에 머물러 떠나지 말라.

계경(契經)과 아비담과 또 계율을
세상에 널리 퍼뜨리면
하늘과 사람들이 받들어 행하여
그 덕으로 안온한 곳에 태어나리라.

설령 계경의 법이 없고
또한 계율도 없다면
장님이 어둠 속에 있는 것 같으리니
어느 때나 밝음을 볼 수 있으랴.

이것을 너에게 부탁하고
또 사부대중들에게 부탁하나니
그것을 가져 석가문 부처님을
부디 가벼이 여기지 말지니라.


                                                                              [23 / 1393]

존자 아난이 이렇게 말했을 때 천지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고, 모든 신과 하늘들은 허공에서 손으로 하늘 꽃을 집어 존자 아난과 사부대중들 위에 뿌렸다. 그러자 모든 하늘과 용·귀신·건답화·아수륜·가류라·견타라·마휴륵 등도 모두 기뻐하면서 찬탄하였다.
"훌륭하고 장하다, 존자 아난이여. 처음 말이나 중간 말이나 마지막 말이 모두 훌륭하지 않은 것이 없다. 법에 대해서는 마땅히 공경하자는 말, 진실로 그 말과 같다. 모든 하늘이나 세상 사람들 어느 누구라도 법을 따른다면 성취하지 못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요, 만일 악을 행하면 곧 지옥·아귀·축생에 떨어질 것이다."
그 때 존자 아난이 사부대중들 가운데서 사자처럼 외쳐, 모든 사람들에게 이 법을 받들어 행하라고 권고하였다. 그러자 그 자리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들은 법안(法眼)이 깨끗하게 되었다.
 

그 때 사부대중과 모든 하늘과 세상 사람들은 존자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2. 십념품(十念品)


[ 1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沙門果)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 법을 잘 닦아 행하고 널리 연설해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24 / 1393]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2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마땅히 한 법을 널리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법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 법을 잘 닦아 행하고 널리 연설해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3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마땅히 한 법을 널리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승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 법을 잘 닦아 행하고 널리 연설해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비구들,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25 / 1393]

[ 4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마땅히 한 법을 널리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계율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 법을 잘 닦아 행하고 널리 연설해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비구들,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5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마땅히 한 법을 널리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보시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 법을 잘 닦아 행하고 널리 연설해 펴면,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며, 사문과를 체득하고 스스로 열반을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비구들,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6 ]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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