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2055-411

근와(槿瓦) 2017. 11. 26. 02:58

대보적경-2055-41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51 / 3476]

인자함[]으로 성냄을 끊을 수 있는데
인자함을 수행하여 만일 끊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으니
세존께서는 두려움 없음을 얻으셨나이다.

그 때 정목(淨目)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잘 닦아서
그 지혜로 어리석음을 없애라 하셨는데
만일 그것으로 끊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나이다.

그 때 멸각관(滅覺觀)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각관(覺觀)을 다스리기 위하여
안반나(安般那)의 관법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닦아서 소멸하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나이다.

그 때 존중무상(尊重無相)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라는 집착 끊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께서는 공()과 적멸(寂滅)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없애지 못한다면
그것에 대하여는 힐난할 수 없나이다.

그 때 단아만(斷我慢)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교만(憍慢)한 마음 끊게 하기 위하여


                                                                            [2052 / 3476]

부처님께서는 모양이 없는 법[無相法]을 말씀하셨사온데
만일 수행하여 없애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힐난할 수는 없으리다.

그 때 정신(淨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깊은 마음으로 믿음이 깨끗하면
모든 번뇌가 다하는 것인데
그것을 수행하여 끊지 못한다면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 없는 이이옵니다.

그 때 심해상(深解想)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다스림[對治]과 패거리[朋黨]
번뇌의 길을 구하며
두려움이 없이 부처님을 힐난한 이를
여래는 애초부터 보지 않으시나이다.

그 때 해용(解用)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존께서는 다만 이름[]과 작용[]이어서
이것과 그것은 다하고 다하지 않을[盡不盡] 뿐이며
두려움이 없이 질문하고 힐난한 이도
그 또한 임시로 붙인 이름[假名]일 뿐이옵니다.

그 때 조복신업(調伏身業)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지혜로써 잘 이해한 뒤에
몸의 업[身業]을 펴고 행하게 되나니


                                                                            [2053 / 3476]

세존께서는 모든 것을 두루 아시므로
일체지(一切智)라고 일컫나이다.

그 때 지신(知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몸의 업이 아주 깨끗하시며
대웅(大雄)께서는 남음이 없고
중생을 가엾이 여기시는 이시니
저는 세간의 어버이[世間親]께 예배하나이다.

그 때 신업간택(身業簡擇)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몸의 업을 잘 간택(簡擇)하여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면서
세간을 비추며 조작하기 때문에
뛰어난 장부라 일컫나이다.

그 때 선견신업(善見身業)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몸의 업이 깨끗함을 얻고
길잡이께서는 모두 살펴보시면서
모든 중생을 가엾이 여기시나니
그러므로 일체지(一切智)와 동등하옵나이다.

그 때 선관신(善觀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잘 관찰하여 깨끗함을 얻어
몸의 업과 상응(相應)함을 얻고서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기 때문에


                                                                            [2054 / 3476]

뛰어난 장부로서 돌아다니옵니다.

그 때 성취어언(成就語言)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감미로운 공덕 갖추고
번드레하거나 껄끄럽거나 한 말을 여의고
지혜로 온통 에워싸인 채
세간의 어버이로서 연설하시옵니다.

그 때 시어(時語)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에 의지하여 이치와 상응하고
이로움이 없는 일을 멀리 여읜
부처님의 말씀 충성스럽지 않음이 없으므로
중생들은 모두가 받아 행하나이다.

그 때 성취지혜(成就智慧)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괴롭히지 않고 중생을 가엾이 여기며
혼탁하지 않음과 상응하면서
인과(因果)를 무너뜨리지 않으시나니
부처님께서는 본래 그렇게 말씀하시나이다.

그 때 불상위(不相違)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몸과 목숨을 위하여서까지도
일찍이 거짓말을 한 일이 없었나니
이 때문에 부처님의 공덕은
세간에서 거리낌이 없나이다.


                                                                            [2055 / 3476]

그 때 실어(實語)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진실한 말씀을 하신 인연으로
그 때문에 세간에서는 우러러보며
지극한 마음으로 좋아하며 듣나니
부처님의 법을 얻기 위해서이옵니다.

그 때 종실생(從實生)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존께서는 진실한 말씀을
점차로 갖추면서 보리 이루셨으며
모든 법의 진실한 성품을
세존께서는 모두 다 아셨나이다.

그 때 실정진(實精進)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모든 유위(有爲)의 법을
성품 그대로 진실로 보시며
세존께서는 모든 법의
진실한 모양을 모두 다 아시나이다.

그 때 간택업(簡擇業)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자기 자신과 다른 이에 대하여
몸과 입과 뜻의 업을 아시며
그 지혜가 깨끗하시나니
그러므로 부처님은 같은 이 없다[無等] 하나이다.

그 때 관찰의업(觀察意業)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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