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2065-413

근와(槿瓦) 2017. 11. 28. 02:04

대보적경-2065-41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61 / 3476]

항상 힘써 지혜를 늘리신지라
모든 행()은 허깨비와 같음을 아시고
모든 감관[]에 집착함이 없으셨나이다.

그 때 욕도피안(欲到彼岸)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대웅(大雄)께서는 그 밤에
으뜸가는 보리를 증득하시고서도
정진과 요욕(樂欲)에 힘쓰면서
지금까지 물러나거나 줄지 않으셨나이다.

그 때 욕작정진(欲作精進)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간의 등불[世燈]께서 지니신 요욕은
항상 물러나거나 줄어들지 않았으며
세존의 모든 제자들도
정진과 요욕을 심히 즐기나이다.

그 때 건립욕작(建立欲作)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존께서는 요욕을 좇아 일으킴이
마치 물 속에 피는 연꽃과 같으며
세간에 물들지 않음은
마치 연꽃이 물에 있는 것 같나이다.

그 때 욕해탈(欲解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요욕(樂欲)과 세간의 어버이[世間親]
이 두 가지를 법계(法界)라 하며


                                                                            [2062 / 3476]

둘이 아니고 둘의 체성이 없음을
세존께서는 모두 다 보시나이다.

그 때 정진생(精進生)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정진의 위덕(威德)으로써
큰 보리를 능히 증득하셨으며
그 옳고 그른 법에 대하여
끝내 정진을 버리지 않으셨나이다.

그 때 염구족(念具足)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곳에서
마음을 일으켜 모두 따르시며
그 선악(善惡)의 법에 대하여도
부처님의 생각[]은 덜하거나 줄어들지 않나이다.

그 때 섭심(攝心)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간의 어버이[世親]께서는 항상 마음을 껴잡아
모든 중생들의 행을 아시며
그 수행하는 바를 따라
그들을 위하여 법을 말씀하시나이다.

그 때 경중반야(敬重般若)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존의 지혜 바다는
그 맨 끝을 얻을 수 없나니
억의 아승기겁 동안을 지나면서


                                                                            [2063 / 3476]

부처님께서 말씀하셔도 다할 수 없나이다.

그 때 학해탈(學解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같은 이 없는 부처님 세존의
해탈은 덜하거나 줄어들지 않나니
해탈과 그리고 해탈한 것을
부처님께서 구하여도 얻을 수 없나이다.

그 때 회해탈지(會解脫智)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존께서 얻으신 해탈은
해탈의 지견[解脫知見]과 같으며
진실로 줄어들지 않음을 아시고
제 성품이 없는 것도 아시나이다.

그 때 관찰신(觀察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연등불(然燈佛) 때로부터
항상 진실한 행을 수행하여
세 가지 업[三業]에 허물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찬탄하며 부처님[]이라 하나이다.

그 때 심행(深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존께서는 허물이 없으시므로
그 밖의 중생과는 같지 않으며
모든 법의 자성을 아시고
부처님의 자성에도 미혹되지 않으시나이다.


                                                                            [2064 / 3476]

그 때 대혜(大慧)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종류에 대하여
마음과 생각이 미혹되지 않으시며
그 생각이 항상 바로 앞에 나타나 있음은
마치 기름이 발우[]에 가득 차 있는 것 같나이다.

그 때 심불산란(心不散亂)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잠깐 동안도
마음이 끝내 산란하지 않나니
부처님께서는 특수한 법[不共法]을 얻으셨지만
중생은 모두 알지 못하나이다.

그 때 선해지혜(善解智慧)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만일 생각하고 헤아림[思量]에 버림 있다면
선서(善逝)께서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나니
세존께서는 특수한 법을 지니셨으며
그 법이야말로 불가사의하나이다.

그 때 초일체(超一切)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3() 가운데서
저 모든 법을 아시나니
부처님 같은 이가 없으므로
항복 받기 어려운[難降伏] 이라고 일컫나이다.

그 때 견지(堅持)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2065 / 3476]

위없는 견고한 선비[無上堅固士]께서는
법에 대하여 두려워하는 것이 없으시며
모든 부처님과 똑같이
아직 깨닫지 못한 이를 깨닫게 하나이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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