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2040-408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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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관(觀)하는 이는
번뇌를 제거할 수 있나니
세간을 아시는 이[世間解]께 머리 조아리나이다.
그 때 무외(無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모든 법에서 결정하여
당하거나 대적할 수 있는 이가 없나니
사자후(師子吼)로써 두려움이 없고
지혜 바다의 외침[智海吼] 또한 그러하나이다.
그 때 일체처무소외(一切處無所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온갖 곳을 잘 건너고
모든 독화살을 멀리 여의어
두려움도 없고 겁내지도 않는
가장 훌륭한 이[最勝者]께 저는 예배하나이다.
그 때 무소희(無所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하늘과 건달바(乾達婆)를 나무라고
악마와 범천(梵天)을 나무라면서
힐난하며 물을 수 있는 이이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사자와 같나이다.
그 때 사자유보(師子遊步)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 법에 두려움이 없음은
모든 법을 환히 아시기 때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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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이 없으므로 집착함이 없나니
힐문(難問)할 수 있는 이가 없나이다.
그 때 무포(無怖)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마치 산과 숲에 있는 사자가
두려움도 없고 무서움도 없으시며
길짐승·날짐승을 꺾어 조복하며
숲 속에서 크게 외치는 것처럼
세존께서도 이와 같이 외치어
외도들을 놀라고 두렵게 하며
하늘과 용과 건달바들이
대적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그 때 일체처초승(一切處初勝)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온갖 3계(界)에서는
부처님께 겨루거나 대적할 이가
도무지 없나니
그러므로 저는 귀의하나이다.
그 때 사자혜(師子慧)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큰 지혜로 모든 것을 보시고
모든 법에서 두려움이 없으시며
세간에서는 같을 이가 없으시니
저는 두려워할 것이 없는 이[無所畏]께 예배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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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칭순생(稱順生)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스스로 바르게 깨달은 줄 알면서
법답게 힐난(詰難)할 수 없나니
만일 세간에서 힐난할 수 있다 하면
그런 이치는 있을 수조차 없나이다.
그 때 지장(持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사자후(師子吼)를 지어서
모든 법장(法藏)을 열어 밝히셨나니
억의 범천들이 설법을 듣고 나서
모두가 보리 마음을 일으켰나이다.
그 때 순위의(順威儀)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저 대중들은 큰 이익 얻었나니
부처님의 위의(威儀)를 따르는 이는
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뒤에
반드시 훌륭한 길잡이가 되리다.
그 때 순락법(順樂法)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저 세간의 많은 중생들은
부처님 법을 얻어듣고 나면
보리의 마음을 능히 일으켜
반드시 뛰어난 장부가 되리다.
그 때 정심(淨心)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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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설법을 듣게 된 뒤에는
세간에서는 견줄 데 없으므로
천억의 중생들이
훌륭한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나이다.
그 때 청정류(淸淨流)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인왕(人王)께서는 오랜 세월 동안
불법을 배워 잘 닦고 익혔나니
그 때문에 부처님 몸은 깨끗하여
32상으로 장엄하였나이다.
그 때 무루심(無漏心)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샘[漏]을 다하셨기 때문에
사자후(師子吼)를 하시면서
으뜸가는 지혜의 산을 얻었나니
힐책하며 물을 수 있는 이는 없나이다.
그 때 순중생(順衆生)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3계 중에서는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 등 모두가
부처님께서는 샘이 다하지 않았다고 말할 이가 없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10력을 갖추었나이다.
그 때 교진루(巧盡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크게 뛰어난 사문[大勝沙門]의 샘[漏]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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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하여 남음이 없으며
여기에 힐문할 수 있는 이가 없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저의 아버지이시옵니다.
그 때 상정진(常精進)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인왕(人王)께 힐문하면서
남은 번뇌가 있다고
세간에서는 말할 수 있는 이가 없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자재(自在)하신 아버지이시옵니다.
그 때 적멸행(寂滅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이미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과 그리고 습기를 끊었으며
또한 나쁜 업의 행동 없애셨나니
저는 고요히 사라진 이[寂滅者]께 예배하나이다.
그 때 방편행(方便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만일 방편으로서 관하여
모든 번뇌를 끊으면
그 분은 부처님이라 지혜가 만족하나니
그러므로 저는 머리 조아려 예 올리나이다.
그 때 방편해(方便解)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한량없이 훌륭한 방편으로
길잡이께서는 그 안에서 수행하시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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