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2050-410

근와(槿瓦) 2017. 11. 25. 00:09

대보적경-2050-41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46 / 3476]

여래의 묘한 법 가운데서
기뻐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깊이 내나이다.

그 때 득변재(得辯才)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 두려움이 없음을 외치실 때에
하신 말씀은 헐뜯을 수 없으며
믿고 좋아하는 마음이 결연하여
끝내 물러나려는 뜻이 없나이다.

그 때 상희(常喜)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10()께서 두려움이 없음을 외치면
모든 부처님 제자들은
언제나 기뻐하면서
마음이 조화(調和)하여 보리를 구하나이다.

그 때 무겁약심(無怯弱心)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언제나 기뻐하며 겁내지 않는
세존의 모든 제자들은
훌륭한 보리를 즐거이 구하나니
부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옵니다.

그 때 무애심(無礙心)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그들은 부처님의 마음을 구하면서
끝내 물러남이 있지 않으며
기뻐하고 미묘한 마음을 지니나니


                                                                            [2047 / 3476]

부처님의 좋은 말씀 들었기 때문이옵니다.

그 때 교지무변법(巧知無邊法)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바른 법을 수행한 때문에
깨끗한 법[白法]의 무리가 줄어들지 않으며
길잡이께서는 비처(非處)임을 아시고
만족해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시나이다.

그 때 교설법(巧說法)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더러운 법[黑法]의 무리를 수행하면서
만일 줄이거나 물러나지 않는 이는
세존께서 비처(非處)임을 아시는 까닭에
부처님께서는 두려워함이 없나이다.

그 때 법성무외(法性無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검은 법의 체성(體性)은 그러하여
반드시 더럽거나 깨끗한 법이어야 하고
그것은 마음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나
부처님께서는 그것이 비처임을 아시나이다.

그 때 교상응(巧相應)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검은 법과 흰 법은 서로 달라서
화합하지 않는 것이라
부처님께서는 이치를 말씀하셨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곧 저의 스승이시옵니다.


                                                                            [2048 / 3476]

그 때 교지선불선(巧知善不善)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대웅(大雄)께서는 모든 법이
뒤섞이지 않은 무더기인데도
허망한 생각으로 분별하기 때문에
착한 법 중에서 물러남을 모두 다 아시나이다.

그 때 여설행만족(如說行滿足)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번뇌를 행하는 이는
끝내 깨끗한 법이 생기지 않으며
깨끗한 법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줄거나 물러나는 줄 알아야 하나이다.

그 때 낙해탈(樂解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만일 해탈하기를 좋아하는 이가
검은 법을 수행하게 되면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장애가 있다고 하시나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일체지(一切智)이시옵니다.

그 때 정심(淨心)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마음에 해탈하기를 좋아하는 이는
모름지기 번뇌의 일을 알아야 하나니
대웅(大雄)께서는 이 법을 말씀하셨으므로
부처님께서는 공양을 받을 만하나이다.

그 때 견번뇌(見煩惱)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2049 / 3476]

번뇌를 행하는 동안
번뇌임을 알지 못하면
그는 바른 법을 모르는 이라고
선서(善逝)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나이다.

만일 모든 악한 일을 행하며
착한 법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말하면
해탈의 그릇이 아니라고
양족존(兩足尊)께서 말씀하셨나이다.

그 때 조복(調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욕심과 산란함과 시끄러움을 여의고
또한 성냄과 어리석음도 여의라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법과 같이
마땅히 그렇게 닦아야 하나이다.

번뇌와 그리고 흰 법을
어리석어서 모르는 이면
부처님은 그에게는 스승이 아니라고
대선(大仙)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나이다.

그 때 근수해탈(勤修解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다스림[對治]의 법은
번뇌를 제거하기 위해서인데
그것을 수행하여 혹()을 다하지 못한다면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 없는 이이옵니다.
 

                                                                            [2050 / 3476]

그 때 향해탈(向解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그와 같은 법은
번뇌를 끊게 하기 위해서인데
만일 수행하여 의혹을 없애지 못한다면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 없는 이이옵니다.

그 때 방편상응(方便相應)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 곧 설법하신 것은
모든 성문(聲聞)들을 위해서인데
만일 수행하여 증득하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나이다.

그 때 취해탈(趣解脫)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그와 같은 법은
번뇌를 끊게 하려 함에서인데
만일 의혹[]을 없애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나이다.

그 때 무외공덕(無畏功德)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번뇌를 소멸시키기 위하여
부처님께서는 부정관(不淨觀)을 말씀하셨사온데
만일 다 없애지 못한다면
부처님을 공격하거나 힐난할 수는 없나이다.

그 때 선발심필수(善發心必修)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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