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2010-40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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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벗과 저 상응(相應)함을
부처님께서는 모두 결정코 아시나니
그러므로 의혹을 능히 제거하시나이다.
그 때 정정계(正定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저 경계와 저 상속(相續)하는 것과
머무르는 세간을 따라
행하는 것과 그의 나아감을
으뜸인 분[勝人]께서는 모두 다 아시나이다.
그 때 학계(學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저 모든 경계 속에서
길잡이께서는 지혜로 능히 아시며
저 지혜의 체성은 공하다고
훌륭한 지혜로 그렇게 말씀하셨나이다.
그 때 승계(乘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저 경계를 닦아 익히면서
근기와 시기에 따라 세간에 머무름을
부처님께서는 다 사실대로 아시나니
그러므로 견줄 데 없는 몸이라 하옵나이다.
그 때 수순계(隨順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저 경계를 닦아 익혀
그에 따라 얻은 공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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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과보에 의거함을
부처님께서는 모두 남김없이 아옵나이다.
그 때 공계주(共界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닦아 익혀야 할 경계를 따르는 것과
그 행해야 할 도(道)를 따르는 것도
부처님께서는 남김없이 모두 아시나니
그러므로 공경 받는 지혜로운 이가 되시나이다.
그 때 지행(智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닦아 익혀야 할 경계를 따르는 것과
그가 행해야 할 도를 따르는 것도
중생이 행하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다 아시나니
그러므로 지혜를 배우는 이[學智者]라고 일컫나이다.
그 때 행무외(行無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정정취(正定聚)와 사정취(邪定聚)와
그리고 부정취(不定聚)의 중생인
이 3취(聚) 중생 가운데에서
부처님께서는 틀림없이 아시나이다.
그 때 승행(乘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만일 정정취의 중생이라면
열반에 나아갈 수 있는 이이니
부처께서는 세간의 해[日]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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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지혜에 걸림이 없사옵니다.
그 때 해탈행(解脫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만일 어떤 중생들로서
부정취에 머물러
모든 나쁜 세계[惡道]에 떨어지게 되면
또한 그를 위해 열반을 말씀하시나이다.
그 때 역기회(力期會)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이란 거짓으로 붙인 이름일 뿐이요
힘[力]과 지혜[智] 또한 그와 같으며
네 가지 두려움 없음[四無畏] 등도
다만 말[言語]을 따라 있을 뿐이옵니다.
그 때 견실(見實)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과 부처님의 법도 없고
또한 그 밖의 지혜의 무더기도 없음을
첫째가는 이치[第一義]에서 드러내 보였나니
여래는 사실대로 아시옵니다.
그 때 역주(力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부처님의 법과 힘에 머물러
이로 인하여 두려움이 없음을 얻고
자유로이 하고 싶은 대로 하나니
이들은 모두 부처님의 제자들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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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법무외(法無畏)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세속 이치[世諦]와 참된 이치[眞諦]의
이 두 가지를 드러내 보였나니
그 참된 이치는
말로써는 얻을 수 없나이다.
그 때 지존(智尊)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법에 대한 말은 각각 다르고
법의 모양[法相] 또한 각각 달라서
이 언설은 모양이 없나니
부처님께서는 이 법의 모양을 아시나이다.
그 때 행정진(行精進)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처소가 아닌[非處] 데서 부정취(不定聚)의 중생이
혹은 다른 데를 향해 나아가거나
사정취(邪定聚)의 중생의 모든 것들도
큰 모니[大牟尼]께서는 모두 다 아시나이다.
그 때 신력(信力)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그 경계를 닦아 익혀서
마치 믿고 좋아하는 마음 내듯이
탐욕 보며 깨끗하다고 여기는 것을
모니께서는 모두 환히 아시나이다.
그 때 부정승(不淨乘)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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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하지 않은 데서 망령되이 분별하여
탐냄의 경계를 더 자라게 하면서
믿고 곧 그 길을 행하는 것을
모니께선 사실대로 아시나이다.
그 때 자승행(慈乘行)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진실하지 않은 데서 망령되이 분별하여
성냄의 경계를 더 자라게 하면서
믿고 곧 그 길에 의지하는 것을
모니께서는 모두 환히 아시나이다.
그 때 승인연도(乘因緣道)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진실하지 않은 데서 망령되이 분별하여
어리석음의 경계를 더 자라게 하면서
믿고 곧 그 길에 의지하는 것을
모니께서는 모두 환히 아시나이다.
그 때 승사(乘捨)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살아가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는 이가
질투(嫉妬)를 더욱 자라게 하면서
그것을 믿고 곧 익히며 행하나니
모니께선 모두 환히 아시나이다.
그 때에 습근선지식(習近善知識) 천자가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나쁜 벗을 아주 가까이 하여...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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